
인천시는 노인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의 심각성을 인식하여, 노인운전자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도로교통공단과 협력하여 만65세 이상 운전자를 대상으로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자칫 소외될 수 있는 도서 지역에 거주하여 교육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어르신들을 찾아가 실시한데 의미가 있다.
인천시의 만65세 이상 노인운전자는 지난해말 기준 11만명으로 전년 대비 9천명이 증가했다. 전체 운전면허소지자 177만 3천명 중 6.2%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인천시 만65세 이상 노인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는 1,023건으로 사망자 47명, 부상자 1,044명이 발생했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 분석시스템)
이는 같은 해 음주운전으로 의한 교통사고 사망자보다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고, 초고령화 사회(유엔 기준에 따라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20% 이상인 사회)로 진입을 앞두고 있는 우리나라의 상황에서는 노인 운전자 대상의 교통안전 교육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인천시는, 노인운전자 특성에 맞는 교통안전 교육과 개인별 인지·지각 검사 등‘맞춤형 교통안전 교육’으로 진행되는 본 교육을 통해, 노인 운전자 스스로가 자신의 운전습관 점검과 신체적·정신적 변화를 인식함으로써, 안전운전을 통해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교육이수자는 본인 또는 부부한정 특약으로 자동차 보험 가입 시, 영업용을 제외한 차량에 대해 보험료 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람이 우선인 안전하고 행복한 글로벌 교통안전도시 인천’을 실현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본 교육은, 지난 5월 계양구를 시작으로 7월초 부평구에 이어 세 번째 실시한 것으로, 10월 12일(목) 서구청에서 올해 마지막 실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