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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가고 싶은 섬 연홍도' 도선 취항

"2018년까지 봉래면 애도, 도화면 죽도 등에도 도서와 내륙을 연결해 주는 교통수단인 도선을 건조 도서 낙도 주민의 교통편익 제공에 힘쓸 계획"

(전남/김동현기자) 전남 고흥군은 19일 연홍도에서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들의 교통편의을 위해 새로 건조한 연홍도 도선 취항식을 열었다.

 

금산면 연홍도는 전라남도로부터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돼 섬전체가 미술관으로 재탄생한 고흥관광 2000만 시대의 대표 관광지로 주민과 관광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새로 건조된 도선이 힘차게 취항했다.

 

이날 취항식을 갖은 연홍호는 도서종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총 사업비 5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해 12월에 건조에 들어간 뒤 8개월여만에 취항한 것으로 금산면 신양항과 연홍도를 매일 7차례 왕복 운항한다.

 

이 도선은 총톤수 14톤급 디젤기관 550마력을 갖췄으며 예술의 섬에 걸맞는 디자인을 가미한 FRP선으로 정원 14명이 탑승 할 수 있도록 건조됐다.

 

기존 도선은 노후되고 잦은 고장으로 인한 사고 위험이 높았을 뿐 아니라 규모가 작아 연홍도를 찾는 관광객과 주민들의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박병종 고흥군수는 "연홍호 취항을 계기로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육지로 왕래하는 교통수단이 되고 또한 2000만 고흥관광 시대를 여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연홍마을 진성수 이장과 주민들은 "오랜 숙원인 도선을 건조하게 돼 정말 기쁘고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욱 화합하고 발전하는 연홍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군 관계자는 "2018년까지 봉래면 애도, 도화면 죽도 등에도 도서와 내륙을 연결해 주는 교통수단인 도선을 건조 도서 낙도 주민의 교통편익 제공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내년부터 시작되는 제4차 도서종합개발사업 10개년 계획을 내실있게 수립 낙후된 도서지역 주민의 정주여건 개선과 소득 기반시설 확충, 관광자원 개발 사업 등에 391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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