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김명성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경기북부의 지도를 바꾸고 북부 주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겠다는 내용의 ‘경기북부 대개발 2040 비전’을 발표했다.
김동연 지사는 18일 성평등 파주 전시·교육관에서 경기북부 대개발 비전 선포식을 열고 “국민주권정부 출범 이후 경기북부는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맞았다”며 “경기도 역시 경기북부에 대한 특별한 구상을 그동안 준비해왔다. 경기북부 대개발 2040 비전을 통해 경기북부의 잠재력을 깨우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경기북부 대개발 2040은 단순한 지역개발 사업이 아니라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경기북부를 평화와 균형발전, 혁신성장의 중심지로 대전환하는 장기종합발전전략”이라며 “2040년까지 SOC 확충, 산업 인프라 혁신, 중첩규제 혁신 등을 통해 경기북부의 지도와 산업, 북부주민 일상을 완전히 바꾸겠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이날 4가지로 나눠 경기북부 대개발 2040 비전을 설명했다. 첫째, 공업지역 물량을 의정부를 비롯한 북부와 미군반환공여구역에 최우선 배정해 첨단산업의 기반을 닦고 둘째, 지방정부 최초로 반환공여지 개발에 직접 재정을 투입해 미군반환공여 구역을 미래성장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셋째, 인천 2호선~고양 연장, KTX 파주 연장, SRT 의정부 연장, GTX 동두천 연장 등을 통해 북부 주민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네번째, 지난달 개소한 포천 경기국방벤처센터를 중심으로 경기북부를 K방위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또 동북부 혁신형 공공의료원의 시계를 2년 앞당겨 2028년 조기착공을 추진하고 아울러 산업단지 조기 분양 지원, 중소기업 금융지원 등 북부경제 활성화를 위한 행정지원도 대폭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김 지사는 “경기북부가 대한민국 성장잠재력을 깨우는 강력한 엔진이라는 확신이 있다. 경기북부의 발전이 대한민국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경기북부 대개발 2040으로 경기북부의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구상은 SOC확충, 산업인프라 혁신, 중첩규제 완화를 추진전략으로 경기북부의 성장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장기발전 프로젝트다.
2023년 수립돼 165개 아젠다로 관리되고 있던 북부발전 계획을 재정비해 2040년까지 7대 핵심과제 378개 세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7개 핵심과제를 살펴보면 먼저, ①도로 분야에서는 ▲경기북부 중심 고속화도로(2034년 개통 목표) ▲핵심 국지도 16개 63.68㎞, 지방도 20개 87.95㎞ 건설을 추진한다. ②철도 분야는 ▲KTX파주/SRT연천 연장 ▲GTX-A~H노선 확충 ▲양주 덕정옥정선 등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의 차질 없는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③도시개발 분야에서는 ▲10년 간 3천억 원 규모의 경기도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기금을 조성해 미군 반환공여지를 주도적으로 개발하고 ④일자리․산업기반 분야에서는 ▲경기북부 국방벤처센터 설립 ▲방산혁신클러스터(우주, 로봇, AI, 드론, 반도체) ▲고양 일산·양주 테크노밸리 ▲양주 회천·남양주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등을 추진한다. ⑤정주여건 개선 분야에는 ▲남양주·양주 혁신형 공공의료원 조기건립 ▲공공기관 북부 이전 추진 ⑥생태환경․관광 분야에서는 ▲기후테크 클러스터 ▲DMZ 평화관광 거점 조성이 포함돼 있다.
마지막으로 ⑦규제완화·제도개선은 ▲평화경제․기회발전특구 조성 ▲경기북부 맞춤형 규제완화 법령 등 정비를 통해 경기북부의 균형발전과 발전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도는 경기북부 대개발 2040 비전이 실현되면 약 160조 원의 생산파급효과와 68조 원의 부가가치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는 각 사업의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관리하고 시군 및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대개발 구상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