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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군산시,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 박차

◈ 2025년 전기차 충전기 설치, 메가스테이션 구축 등 완료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가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산업단지 내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시는 태양광과 소형풍력 등 분산 전원과 통합에너지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친환경·저탄소 산업단지를 실현하고, 전기차 급속충전 인프라까지 연계해 고효율 에너지 혁신 선도기지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한국서부발전(주)이 주관하고 전북특별자치도와 군산시, KT, 호원건설 등 8개 사가 참여하며, 총사업비 310억 원 규모로 정부·지자체·민간이 공동 투자한다.

 

세부 내용은 △태양광 11.69㎿ 규모의 직접 전력거래용 설비 △소형풍력 0.2㎿(0.1㎿×2개소) △에너지 효율화 고효율기기 교체 △전기차 충전소와 문화·휴게 공간을 갖춘 ‘메가스테이션’ 구축 등이다.

 

또한 스마트 에너지 플랫폼을 통해 발전설비와 연계된 통합 관리체계를 마련, 전력 진단과 수요관리 서비스를 지원한다.

 

[기업지원과]에너지자급자족인프라구축사업

사업 추진 경과도 속도를 내고 있다. 310억 원 규모의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023년 1차 협약 체결로 SPC ‘군산그린에너지’를 설립하였고, 2024년에는 전북도 최초 직접PPA 태양광(2MW) 추진 협약을 체결했으며, 올해(2025년)에는 탄소중립 통합플랫폼(직접PPA 거래시스템, 외부감축시스템, 온실가스 인벤토리시스템) 구축 및 고효율기기 10개소 교체를 완료하였다.

 

시는 태양광발전 450kw, ESS(에너지저장시스템) 500kw, 급속충전기 3기, 편의시설(무인카페)을 갖춘 메가스테이션을 구축하여 내년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2026년 인프라 구축사업이 완료되면 30년간 약 416억 원의 산단 입주기업 전력 요금 절감 효과가 나타나며, 직접PPA 태양광 1MW 구축시 기업당 30년간 약 37억 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여기에 연간 재생에너지 공급량 15.79GWh, 탄소 저감 7257.2tCO2 달성으로 탄소배출 및 RE100, ESG에도 대응 가능한 스마트 에너지 허브 역할도 전망하고 있다.

 

시는 급속 전기차 충전, 휴식, 편의 기능이 통합된 메가스테이션이 근로자와 시민을 위한 지역 밀착형 복지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미디어아트를 접목한 메가스테이션 구축을 통해 새로운 명소로 재탄생시키고, 또한 태양광발전과 에너지 효율화 설비를 결합해 입주기업의 전력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새로운 수익 창출 구조를 마련함으로써 RE100 및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산업단지를 실현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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