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뜨거운 열기와 문화예술의 다채로운 물결이 만난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 광장과 부산사직운동장 야외광장 일원에서 '2025 전국(장애인)체전 문화예술축전 <웨이브 온! 부산!(Wave On! Busan!)>'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전은 '스포츠의 열정과 문화예술의 조화가 깊이 어우러진 시민이 즐기고 감동하는 문화체전'을 목표로, 선수단과 관람객, 시민 모두를 위한 축제의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행사는 크게 ▲메인 공연 '하모니 웨이브' ▲특별 기획 '패션 웨이브' ▲부대행사 '플레이 웨이브'로 구성된다.
축제의 중심이 될 메인 공연 '하모니 웨이브(Harmony Wave)'는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 광장에서 열린다.
▲부산의 '모던국악밴드 탈피', '강혜라' 등을 포함해 ▲광주 '예락' ▲서울 '라이캣크루' 등 전국 광역시·도를 대표하는 30여 개 예술 단체가 무대에 올라 다채로운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매일 저녁 열리는 '스포츠 명사 토크콘서트'는 이번 축전의 백미다. ▲산악인 엄홍길(21일) ▲패럴림픽 사이클 선수 이도연(22일) ▲전 야구선수 김병현(23일)이 시민들과 만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 외에도 ▲가수 정홍일, 하림 ▲밴드 크라잉넛 등이 특별 출연해 축제의 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은 부산사직운동장 야외광장에서 특별 기획 프로그램 '패션 웨이브(Passion Wave)'가 펼쳐진다.
이 행사는 2025 전국체전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스트리트 댄스(브레이킹) 경연대회와 케이팝(K-POP) 댄스 경연대회 및 솔로 퍼포먼스 대회로 꾸며진다. 시는 이번 대회가 전국체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같은 기간 행사장에서는 '플레이 웨이브(Play Wave)'라는 이름의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인공지능(AI) 로봇과 오목 대결을 펼치고, 솜사탕 자전거, 사회가치경영(ESG) 응원도구 만들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아트빌리지 <흥> 축제'가 10월 21일과 22일 양일간 영화의전당과 부산콘서트홀에서 연계 행사로 개최된다.
예술인과 체육인이 함께하는 이 축제에서는 릴레이 콘서트, 거리 공연(버스킹 공연), 예술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전 야구선수 이대호가 '예술과 체육은 하나다'를 주제로 특별 강연에 나설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시는 이번 문화예술축전을 위해 행사 기간 내내 현장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안전 인력을 충분히 배치하는 등 안전관리도 빈틈없이 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체전을 계기로 부산을 찾는 모든 분이 스포츠의 열정뿐만 아니라 문화예술의 큰 감동까지 안고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행사를 주관하는 부산문화재단(☎051-744-7707)에 전화 문의하면 된다.
조유장 시 문화국장은 “문화예술축전은 일반시민, 지역 예술인, 청년 예비예술가 등 다양한 주체가 직접 참여하는 행사”라며, “이번 축전을 통해 부산시민, 전국 선수단, 관람객들이 스포츠의 열기와 함께 부산 문화의 매력을 만끽하며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