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는 오는 8월 15일 오전 10시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김기현 시장, 독립 유공자 유가족, 기관‧단체장, 시민, 학생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1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거행한다.
경축식은 국민의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기념사, 경축사, 독립군가,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으로 진행된다.
경축식에 이어 ‘위대한 여정 울산 Ⅱ’이라는 주제로 광복 71주년을 기념하는 특별공연을 기획하여 시민들에게 소개한다.
공연 내용은 대한 광복을 위한 시련과 고난극복, 역경을 딛고 자랑스러운 울산의 역사를 이룬 울산인의 역사의식과 삶의 노력을 통한 도약 의지와 자부심 고취로 울산의 희망찬 미래를 위한 새로운 도약을 표현했다.
아울러 오전 11시 북구 송정동 박상진 의사 생가에서 김기현 시장, 지역 국회의원, 광복회원 및 유가족,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헌 박상진 의사 추모 행사’를 가진다.
또한, 낮 12시 문화예술회관 쉼터에서 김기현 시장은 독립유공자 유족과 오찬을 함께하며, 위문품을 전달하고 격려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71주년 광복절을 맞이하여 전시회 및 시민이 참여하는 행사가 다채롭게 마련된다.
‘나라꽃 무궁화 전시회’가 8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울산대공원 남문광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무궁화 ‘아사달계’ 품종 등 21종 150개 분화가 전시되며, 700여 개의 화분으로 꾸민 무궁화동산도 설치된다.
이날 전시회를 찾는 시민에게는 무궁화 묘목 및 초화 3,000주를 나눠주며, 무궁화 그림색칠하기, 탁본, 퍼즐 맞추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광복절 기념식이 열리는 오는 15일 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는 50여 점의 무궁화 사진전이 열린다.
8.15 광복절을 맞아 ‘끌려간 삶, 아물지 않은 상처’라는 주제로 8월 11일부터 9월 2일까지 기록물 순회전시회가 개최된다.
순회전시 일정으로 8월 11일부터 19일 오전까지 시청에서, 8월 19일 오후부터 26일 오전까지 선바위도서관, 26일 오후부터 9월 2일까지 태화강역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식민지배 우리 민족의 암울했던 역사인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실상이 담긴 기록물 24건, 55여 점이 전시되며, 당시 모습이 담긴 사진뿐만 아니라 일제강점기 울산에서 작성된 토지조사부, 지번별 조서, 범죄인명부 등도 최초로 공개되어 함께 볼 수 있다.
또한, 울산박물관에서는 8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울산박물관 로비에서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입니다.’라는 주제로 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71주년 광복절을 맞아 태극기의 의미와 상징을 이해하고, 나라사랑의 마음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역사 속 태극기에 대해 알아보기, 태극기가 만들어진 과정과 다양한 태극기 모습 이해, 태극기 부채 만들기 등이다.
참여 방법은 울산 시민 누구나 당일 현장에서 무료 참여가 가능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이와 함께 울산시는 광복절을 맞아 주요 간선 도로변에 태극기를 게양하여 광복절 경축 분위기를 조성하고, 전 가정, 직장 태극기 달기 캠페인도 전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