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진승백기자] 남해군은 지난 12일 중국 후난성 이양시 대표단이 남해군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양시 대표단은 제20회 남해 마늘한우축제를 참관하고 남해군의 주요 시책 현장을 시찰하는 등 우호 교류 활동을 진행했다. 남해군과 이양시는 지난 2007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공무원 상호 파견과 농업 분야 교류 등을 통해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방문에는 탕제 이양시 인민정부 부시장을 비롯한 6명의 대표단이 참여했다. 대표단은 첫 일정으로 창선면 로컬푸드 직매장을 찾아 지역 농업 정책과 유통 구조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관내 생산자가 직접 가공·판매하는 신선 식재료 판매 현장을 둘러봤다. 이후 죽방렴 관람대를 방문해 남해의 전통 어업 방식과 그 보존 사례를 확인했으며, 군청을 찾아 간담회를 가지며 양 지역 간 우호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마지막 일정으로는 유배문학관 일원에서 열린 마늘한우축제의 주제관과 행사장을 둘러보며 남해의 특산물과 문화자원을 직접 체험했다. 남해군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양 지역 간 오랜 우정을 재확인하고, 농수산업과 문화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 확대의 기반을 다지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
[하동/진승백기자] 도심 한복판에서 무더위를 날릴 특별한 여름 선물, 하동 송림공원 물놀이장이 오는 20일 개장을 앞두고 있다. 올해 하동군은 기존 시설에 벤치, 나무 그늘 및 그늘막, 잔디, 빈백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새롭게 설치했다. 그늘 공간을 대폭 늘림은 물론 지난해 물놀이장 이용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편의성을 크게 향상한 것이다. 송림공원 물놀이장은 개장일(6월 20일)부터 7월 14일까지는 토·일 주말에만 운영하며, 본격적인 피서철인 7월 16일부터 8월 24일까지는 매일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시설 점검 및 청소를 위해 매주 월·화요일은 휴장한다. 군은 물놀이장의 쾌적한 이용 환경을 위해 운영 횟수를 하루 3회로 조정하고, 각 회차 사이에는 청소 및 수질 관리를 진행해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운영시간은 10시∼12시(1회), 13시 30분∼15시(2회), 15시 30분∼17시며(3회), 수질 유지와 안전 확보를 위해 회차당 입장 인원은 270명으로 제한된다. 물놀이장의 주요 시설로는 물놀이 풀장, 놀이시설, 분수대, 샤워장, 화장실 등이 마련돼 있으며, 모든 시설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특히,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가 현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위험도가 낮아진 점을 고려해 13일자로 조류인플루엔자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관심'단계로 하향 조정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2일 중앙가축방역심의회를 개최해 이 같이 결정하고, 앞으로 방역활동도 평시 방역체계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하절기에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방지를 위해 선제적인 방역관리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방침이다. 광주 북구청 시장산업과 동물정책팀 직원들이 관내 한 재래시장 닭오리 판매업소에서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긴급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2025.5.21 (ⓒ뉴스1) ◆ 발생 현황 및 상황 분석 지난해 10월 29일 강원 동해의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처음 발생한 이후 가금농장에서 모두 47건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보다 35일 이른 시기에 발생한 것으로, 발생지역도 지난해 14개 시군에서 25개 시군으로 대폭 확대됐다. 야생조류에서도 지난해보다 검출건수(19건→43건) 및 검출지역(9개 시군→25개)이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등 어려운 방역여건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자체, 관계기관, 생산자단체, 가금농가 등은 모두
울산 북구는 잦은 파손으로 보행자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조화 맨홀뚜껑(콘크리트 컬러 맨홀뚜껑)을 주철 맨홀뚜껑으로 교체해 안전사고 발생에 대응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북구는 올해 2억원을 투입해 초·중·고 등하굣길과 유동 인구가 많은 매곡로, 화봉로, 동대로, 달천로 등 주요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200여 개의 맨홀뚜껑 교체를 완료했으며, 하반기에 추가로 100여 개를 교체할 예정이다. 콘크리트 컬러 맨홀뚜껑은 주변 보도블럭 색깔과 어우러져 미관상 조화를 이루고 주철에 비해 저렴한 탓에 2000년대 초반부터 전국 곳곳에 설치됐다. 그러나 철제가 아니라 내구성이 약하고 파손도 잦은 편으로, 전국적으로 안전사고가 잇따르면서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북구는 지난해부터 맨홀뚜껑 교체작업을 벌였고, 지난해 7천만원을 투입해 100여 개 노후 콘크리트 컬러 맨홀뚜껑을 교체하면서 철제 추락방지망 설치 작업도 진행했다. 북구에는 500여 개의 조화 맨홀뚜껑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북구는 내년에도 사업비를 확보해 맨홀뚜껑 교체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북구 관계자는 "맨홀 뚜껑 아래에는 철제로 된 추락방지망도 추가 설치해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하도록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는 12일 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제1차관 주재로 기재부·국토교통부·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이 참석한 부동산시장 점검 TF를 개최했다. 이 직무대행은 취임 이후 오전에는 물가 상황을 점검한 데 이어 오후에는 부동산 시장을 점검했다. 서울 송파구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모습. 2025.5.18. (ⓒ뉴스1) 참석자들은 최근 부동산시장 상황과 가계대출 추이 등을 점검하고, 서울 부동산 시장 상황이 엄중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정부는 국민 주거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해 실수요자 보호 원칙하에 투기·시장교란 행위나 심리 불안으로 인한 가수요 등이 시장 안정을 저해하지 않도록 각 부처의 가용한 정책수단을 총망라해서 검토하고, 실수요자 보호, 서민 주거안정 등을 위해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문의: 기획재정부 부동산정책팀(044-215-2850), 국토교통부 주택정책과(044-201-3317),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과(02-2100-2830), 금융감독원 은행감독국(02-3145-8020)
[산청/진승백기자] 산청군은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주관으로 시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산불 피해 주민들의 심신 회복과 산청군의 지속 가능한 치유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12일부터 7월 10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개발한 표준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산청지역에 맞게 구성했다. 산청군은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5월부터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원, 산청군, 시천면 생활개선회, 치유농업전문컨설턴트 등 관계자 등과 업무협의를 거쳤다. 강사는 정수경 치유농업사가 맡으며 산청군 치유농업사들이 보조 강사로 참여해 현장 전문성을 높인다. 특히 산청군 시천면 생활개선회 회원들이 참여해 산청형 치유농업 프로그램 정착을 위한 피드백도 제공한다. 프로그램 결과는 산청 가마실친환경농업교육관의 자체 콘텐츠 개발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승화 군수는 "이번 프로그램은 재난으로 상처 입은 주민의 마음을 어루만지는데 그치지 않고 지역 고유 자원을 활용한 치유모델 구축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산청의 자연과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 회복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거창/진승백기자] 거창군은 2025년도 농촌 왕진버스 사업의 일환으로 6월 11일 가조면 동거창농협에서 가조면 및 가북면 주민 300명 대상으로 찾아가는 보건의료 서비스를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거창군이 2개소가 선정되면서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 지역 주민들에게 본격적으로 찾아가는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농촌 왕진버스는' 병의원과 약국 등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 지역 만 6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상담, 교육 등 종합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거창군은 총 5,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동거창농협과 거창농협 권역 주민 600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이날 현장에서는 혈압·혈당 측정 등 기본 건강검진을 비롯해 만성질환 상담, 건강관리 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돼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현장을 찾은 구인모 거창군수는 "왕진버스 사업은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농촌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군민 누구나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오는 6월 26일
[산청/진승백기자] 산청군은 12일 청소년수련관에서 '2025년 청소년안전망 1388청소년지원단(이하 지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9명의 민간 자원봉사로 구성된 지원단은 위기(가능)청소년 조기 발굴 및 정서적 지원, 지역사회 캠페인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앞서 지난 5월에는 찾아가는 이동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해 위기청소년 발굴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지원과 다양한 직업 정보와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부스를 운영한 바 있다. 또 생명존중 문화 확산, 청소년 권익보호 및 유해환경 개선을 위한 캠페인에도 참여하며 청소년들과의 소통했다. 특히 지원단(단장 주학진) 구성원은 개별적으로 상담, 교육, 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역량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어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지원단의 활동이 지역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 내 위기(가능)청소년들이 소외되지 않고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울산/진승백기자] 울산시가 오는 7월 1일 시행 예정인 75세 이상 시민 대상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 사업의 전용 교통카드 발급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 사업은 민선 8기 후반기 핵심 과제인 '울부심 생활+ 사업'의 일환으로, 산업수도의 주역이었던 고령층 시민에 대한 예우와 교통복지 확대를 목표로 추진된다. 울산시는 올해 3월 관련 조례 제정과 체계(시스템) 구축 등을 완료하고, 지난 6월 9일부터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교통카드 발급을 시작했다. 발급 시작 후 3일간(6월 9∼11일) 발급률은 25.4%로, 전체 대상자 6만4,565명 중 1만 6,373명이 카드를 수령했다. 동구가 33.8%로 가장 높은 발급률을 기록, 이어 중구(26.3%), 북구(25.8%), 남구(25.7%), 울주군(19.5%) 순으로 나타났다. 읍면동별로는 동구 전하2동이 발급률 44%로 가장 높았으며, 울주군 상북면은 15.1%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울산시는 발급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오는 6월 20일까지 출생연도에 따른 요일제를 시행 중이며, 실제로 현장 발급이 긴 대기없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요일제는 6월 23일부터 해제될 예정이며, 이후부터는
[한국방송/진승백기자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쌀값 불안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원료곡 부족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정부양곡 공매를 실시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지난 5일 산지쌀값은 80kg당 19만 9668원, 20kg당 4만 9917원으로 지난달 25일에 비해 1.9% 올랐고 수확기 평년 쌀값인 20만 원 수준까지 상승했다. 민간 재고량은 지난달 30일 기준 54만 톤으로, 쌀 수급이 균형을 이뤘던 2020년(2019년산) 같은 기간의 재고량 57만 톤과 유사해 전체 수요 대비 재고량은 적정 수준이다. 다만, 예상보다 빠른 쌀값 상승과 일부 산지유통업체의 원료곡(벼) 확보 애로 등은 쌀값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일부 공급분야에서 원활하게 유통이 되지 못하고 있어 지난 5일 산지쌀값이 큰 폭으로 상승했고, 전체적인 수급상황은 안정적이나 수확기에 벼를 충분히 확보하지 않았던 민간 산지유통업체와 일부 농협 RPC는 원료곡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선제적으로 대책을 마련해 과도한 쌀값 상승을 억제할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쌀값 안정 방안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서울의 한 대형마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방위사업청은 지난 11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Indo Defence 2025에 참가해 KF-21 공동개발 등 양국 간 방산협력 강화를 위한 활동을 수행했다고 13일 밝혔다. 'Indo Defence'는 80개국 1000여 개 업체가 참여하는 인도네시아 대표 방산 전시회로, 우리 방산업체도 한국항공우주산업(KAI), LIG 넥스원, 풍산 등이 참여했다. ▲ 석종건 방위사업청장과 테디 리잘리하디 인니 공군 참모차장이 면담 중이다. 2025.6.12. (사진=방위사업청) 방위사업청은 'Indo Defence'에서 샤프리 삼수딘 인니 국방장관과 도니 에르마완 타우판토 국방차관을 만나 인도네시아 기술진 현안 해결을 전환점으로 KF-21 공동개발 사업 협력을 재정비하고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삼수딘 국방장관은 한국과의 방산 협력을 유지하기를 희망했고 양측은 앞으로 전투기 관련 사업뿐만 아니라 지상과 해상체계로 협력분야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방위사업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과 인도네시아 국방부 예비전력총국장은 지난해 8월 방위사업추진위원회 의결 결과를 반영한 인도네시아 분담금 비율 조정에 대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정부가 교육·보훈·소비·통관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는 '2025년도 국민 체감형 혁신 프로젝트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총 54억 원 규모를 투입해 대입 특별전형 서류 온라인 제출 등 4개 과제 추진을 위한 수행기업 모집 공모를 13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민체감형 혁신 프로젝트는 디지털을 활용한 공공부문 혁신의 개선 효과를 국민이 단기에 체감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해 과제를 발굴·추진하는 사업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과제 발굴을 위해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중앙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과제 공모를 추진해 4개 과제와 과제별 주관기관을 선정했다. 4개 과제는 ▲대입 특별전형 서류제출 시스템(교육부) ▲국가보훈대상자 주택 공급 지원 시스템(국가보훈부) ▲소비자 피해 신속처리 시스템(한국소비자원) ▲생성형 AI기반 개인통관 종합상담 시스템(인천공항세관)이다. 각 과제는 과제별 주관기관이 조달 방식을 통해 추진하는 바, 먼저 대입특별전형 서류제출 시스템 구축 과제는 13일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수행기업 모집을 위한 본 공고를 시작한다. 이후 다른 3개 과제들도 사전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12월 20일 발령했던 '2024-2025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13일에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는 의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의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수가 감소해 최근 3주 연속 2024~2025절기 유행 기준(8.6명) 이하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다만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국외 코로나19 발생 증가와 예년의 유행 양상을 고려할 때 여름철 코로나19 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코로나19 등 호흡기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일상에서 손씻기와 기침예절, 호흡기증상 발생 시 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5일 코로나19 유행을 대비해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을 방문,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5.6.5 (ⓒ뉴스1) 호흡기바이러스 병원체 감시결과 또한 2025년 1주(2024년 12월 29일~2025년 1월 4일)에 62.9%로 최고 검출률을 보인 뒤 점차 감소했다. 다만 3월부터 다시 증가해 17주(4월 20일~26일)에 28.8%까지 증가하면서 검출됐으나, 이후 감소 추세로 21주차부터는 5% 내외의 검출률을 나타내고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가 현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위험도가 낮아진 점을 고려해 13일자로 조류인플루엔자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관심'단계로 하향 조정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2일 중앙가축방역심의회를 개최해 이 같이 결정하고, 앞으로 방역활동도 평시 방역체계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하절기에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방지를 위해 선제적인 방역관리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방침이다. 광주 북구청 시장산업과 동물정책팀 직원들이 관내 한 재래시장 닭오리 판매업소에서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긴급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2025.5.21 (ⓒ뉴스1) ◆ 발생 현황 및 상황 분석 지난해 10월 29일 강원 동해의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처음 발생한 이후 가금농장에서 모두 47건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보다 35일 이른 시기에 발생한 것으로, 발생지역도 지난해 14개 시군에서 25개 시군으로 대폭 확대됐다. 야생조류에서도 지난해보다 검출건수(19건→43건) 및 검출지역(9개 시군→25개)이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등 어려운 방역여건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자체, 관계기관, 생산자단체, 가금농가 등은 모두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14일부터 구강관리용품과 문신용 염료를 식약처 소관 '위생용품관리법'상 신규 위생용품으로 지정·관리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국내 제조·수입·유통되는 구강관리용품과 문신용 염료의 영업신고, 수입검사 기준, 영업자 위생교육 등 관리체계를 강화한다. 특히 앞으로 국내에서 구강관리용품과 문신용 염료를 판매하거나 영업에 사용할 목적으로 제조·가공·소분하려는 영업자는 다른 위생용품과 마찬가지로 기준에 따른 시설 및 관련 서류 등을 갖춰 관할 지자체에 '위생용품제조업' 신고를 해야 한다. 서울의 한 편의점에 진열된 구강 관리 용품들. 2023.2.5 (사진=연합뉴스) 그동안 구강관리용품과 문신용 염료는 각각 보건복지부와 환경부 소관 품목으로 관리해 왔으며 별도의 영업신고 없이 제조·수입할 수 있었다. 그러나 구강관리용품은 칫솔 모 삼킴에 의한 유해물질 용출과 구강 내 상처 등의 우려가 제기됐었다. 또한 문신용 염료는 미생물 오염관리 등 안전관리를 강화할 필요성이 있었다. 이에 부처 간 협의를 거쳐 칫솔과 치실 등 구강관리용품(4종)과 문신용 염료를 식약처 소관 품목인 위생용품으로 지정하는 '위생용품관리법' 개정안을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소방청은 13일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자연재난에 대비해 전국 19개 시도소방본부를 대상으로 '여름철 소방안전대책'에 대한 긴급 점검에 돌입했다. 최근 여름철 자연재난으로 인한 주요 인명피해는 지난 2020년 장마철 57명, 2022년 강남역 일대 폭우로 19명, 2023년 중부·남부 집중호우로 75명이 발생하는 등 태풍·폭우 등 풍수해로 인한 피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기상청은 지난달 23일 올해 여름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예측하고 북태평양 고기압과 고수온 현상 등으로 인해 강력한 태풍 발생 가능성도 상존한다고 밝혔다. 7월~8월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더라도 범위가 300㎜에 육박하므로 소방청은 단순 대응을 넘어 '선제적 총력 대응'을 원칙으로 빈틈없는 대비 체계를 가동한다는 입장이다. 지난 4월 24일 부산 부산진구 당감지하차도에서 풍수해 대비 지하차도 유관기관 합동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번 점검은 심화되는 이상기후로 빈번해지는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한 선제적 대비 체계 구축과 국민 안전 확보를 목표로 한다. 특히 지난 5년간 재난 현황과 구조출동 통계를 기반으로 고위험 지역을 선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보건복지부는 사회복지시설 안전점검을 통해 호우를 비롯한 하절기 재난대비상태를 중점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상원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12일 경상남도 함양군 소재 정신요양시설 '함양정신요양원'을 방문해 호우 피해 대비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2일 제주도에 여름 첫 장마가 내린 후 장마전선은 13일 동쪽으로 물러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새벽 전남권과 경남권을 시작으로 오는 14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복지부는 호우 피해에 대비해 정신요양시설 등의 현장점검에 나선다. 특히 취약계층인 정신질환자가 거주하는 정신요양시설과 정신재활시설에는 노후화되거나 산림과 인접한 시설이 있어 재난에 취약하다. 때문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점검 시 확인된 위험요인에 대해서는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이상원 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각 시설 운영자들은 호우로 인한 위기 상황시 비상행동 요령을 정확히 숙지하고, 관련 공무원들은 만일의 사태에 철저히 대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의 :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 정신건강정책과(044-202-3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