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박기문기자] 서울시는 천호공원에서 특별한 가을을 만날 수 있는 시간 ‘천호공원 가을축제, 천호千戶 자연의소리’를 9월 23일(토)부터 9월 24일(일)까지 2일간 개최한다.

천호공원 가을축제는 2019년 이후 4년 만에 개최되는 대면행사로, 행사 참여자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서울시 동부공원여가센터와 강동구 천호1·2·3동이 협업하여 운영한다.

이번 축제는 날짜별 다른 테마로 운영된다. 9월23일 토요일에는 ‘천호 즈믄마을 축제’로 천호1·2·3동에서 주최하는 지역주민 노래자랑과 트로트가수 김혜연의 축하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9월24일 일요일에는 가족·연인·어린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신나는 공연들로 구성된 ‘천호 자연의소리’가 펼쳐진다. 12시부터 18시까지 운영되며 공원의 아름다운 가을 속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즐길 수 있다.

아무생각 없이 웃고 즐길 수 있는 ‘쇼갱’의 마술쇼를 시작으로 유쾌하게 그림 그리는 형제 ‘크로키키 브라더스’의 드로잉 서커스, 저글링·마임·서커스·코미디 등의 다양한 혼합 예술 퍼포먼스로 관객의 웃음을 책임지는 ‘팀 퍼니스트’의 코미디 서커스 공연 등 마술, 서커스 공연과

국악 인디밴드 ‘한강공장’, ‘이대원 트리오’의 재즈, ‘코다브릿지’의 감미로운 노래를 감상할 수 있는 음악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코믹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삐에로빈이 관객들과 소통하며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자연의 소리’ 행사의 모든 프로그램은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참여 가능하며, 직접 참여하여 환경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친환경 만들기 프로그램과 놀이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환경보호 나무 만들기, 바다엽서 만들기(색칠공부), 리싸이클링 물고기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키즈 게임존, 꽃다발 만들기, 썬 캐처 만들기, 친환경 자동차 만들기의 8가지 체험 프로그램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체험 공간에는 휴게존도 함께 조성되어 있으니 축제를 즐기다 휴식이 필요할 때 앉아서 여유로이 가을 속 소풍의 기분을 느껴볼 수 있다.

행사 관련 상세 내용은 서울의 공원 누리집(parks.seoul.go.kr), 인스타그램(@seoul_parks_official)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사항은 동부공원여가센터 공원여가과(02-460-2943)로 문의하면 된다.

김인숙 동부공원여가센터소장은 “선선한 바람과 따뜻한 햇볕으로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을 맞아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천호공원 가을축제」에 방문하여 깊어가는 가을 속 즐거움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