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원과]제18회 꽁당보리축제 성료](http://www.ikbn.news/data/photos/20230518/art_16832113292087_7a908c.jpg)
[군산/김주창기자] 코로나19 이후 4년만에 개최된 제18회 군산꽁당보리축제가 보리를 주제로 군산에서 농업에 종사하는 농민과 귀농·귀촌인들에게 많은 기대를 갖게 했다.
행사장에 마련된 플리마켓 부스는 귀농·귀촌인들에게 마련돼 그동안 군산에서 거주하면서 농사지은 것들을 판매하거나 1차 가공 또는 관련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먹거리부스에는 보리밥, 파전, 도토리묵, 홍어무침 등 군산에서 생산되는 것들을 맛깔스럽고 정성스럽게 준비해 축제장을 방문한 내방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이번 축제는 ‘미래의 고향, 엄마품같은 꽁당보리밭’을 주제로 외부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개최됐으며 다양한 농촌체험프로그램, 축제장 뒤편에 마련된 보리밭과 둘레길은 가볍게 산책하며 걸을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했다.
체험학습으로 참여한 어린이들이 축제장과 둘레길을 걸으며 축제를 즐기는 모습은 이를 보는 이들에게 흐뭇한 미소를 짓게하기에 충분했다.
또 둘레길 앞 에어바운스가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엄마들이 곁에서 떠나지 못하게 눈물을 흘리는 장면을 볼 수 있는 등 여느 축제장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다.
플리마켓에 참여한 한 농민은 “코로나19 이후 4년만에 꽁당보리축제가 열린다고 알고 있다. 그동안 군산에서 거주하며 농민들을 위한 축제가 별로 없다고 생각했는데, 직접 참여해 수확물도 이렇게 자랑 할 수 있고 판매도 할 수 있어 1석 2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행사 준비를 위해 여러 가지로 많은 회의와 노력을 한 만큼 군산시민과 관광객, 방문객 여러분이 많이 즐길 수 있는 축제 이기를 바란다”면서 “다음 꽁당보리축제에는 보다 규모도 크고 다양한 체험과 즐길거리를 준비해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품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