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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면역력 향상에 좋은 수산물 2가지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갑작스런 추운 날씨로 인해 활동량이 줄어들면서 우리 몸은 면역력이 떨어지고 쉽게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찬바람이 부는 겨울철, 건강 유지를 위해 맛 좋고 영양까지 풍부한 12월 수산물을 알아본다.

1. 과메기

과메기는 청어나 꽁치를 차가운 바닷바람과 청명한 햇살에 얼렸다 녹이기를 거듭해 말린 것으로, 쫀득한 식감과 특유의 향이 입맛을 사로잡는다.

지금은 주로 꽁치로 과메기를 만들지만, 과메기의 시초는 청어라고 할 수 있다. 과메기라는 이름의 어원은 ‘청어를 꼬챙이로 꿰어 말렸다’는 뜻의 ‘관목청어(貫目靑魚)’에서 유래했는데, ‘목’ 자가 구룡포 방언으로 ‘메기’라고 발음되면서 ‘관목’이 ‘관메기’로 변하고 다시 ‘과메기’로 굳어졌다고 한다.

과메기는 얼렸다 녹이는 과정을 거치면서 영양과 맛이 훨씬 좋아지고 EPA와 DHA가 더욱 풍부해진다. 이 불포화지방산은 심근경색을 예방하고 콜레스테롤을 낮춰줘 심혈관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오메가3가 많이 함유돼 있어 눈 건강에 도움을 주고 철분 함량이 높아 빈혈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칼슘이 풍부해 어린이의 성장과 노인들의 골다공증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간 피로 예방에 도움을 주는 아스파라긴산이 들어있어 숙취 해소와 신진대사 촉진, 피로해소에도 효과적이다.

▲ 요리법

알배추 또는 쌈배추에 마늘종과 쪽파, 청양고추, 김, 마늘 등을 올려서 초장에 찍은 과메기를 올려 먹으면 비타민 섭취는 물론 과메기의 비릿한 향이나 맛을 잡아주므로 맛이 더욱 좋아진다.
2. 굴

굴은 11월부터 1월까지가 제철이며, ‘석화’라고도 불리는데 굴과 석화는 다른 종이 아니라 유통되는 모양에 따라 다르게 부르는 것이다.

석화는 ‘돌에 핀 꽃’이라는 의미로 이름이 지어졌는데 껍질이 있는 그대로 유통하거나 한쪽 껍질만 제거하고 유통하는 것을 ‘석화’라고 부른다. 굴은 석화의 알맹이만을 따로 빼내어 부르는 명칭이다.

굴은 ‘바다의 우유’라고 불릴만큼 칼슘이 풍부한 것으로 유명하며, 비타민과 타우린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다. 또한 스태미너 증진의 대표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글리코겐 함량이 높아져 굴 특유의 단맛을 내며 더욱 맛이 좋아진다. 굴에 많이 함유돼 있는 아연은 겨울철에 떨어지기 쉬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 타우린은 간 건강 유지와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효능이 있다.

▲ 요리법

깨끗이 손질한 굴은 그 자체로 먹거나 레몬즙을 뿌려서 먹거나 초장을 찍어 먹으면 굴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고추장과 고춧가루, 앳젓, 조청, 식초와 양파, 쪽파, 고추 등을 넣어 조물조물 굴무침을 해먹으면 입맛을 돋우며, 무를 채 썰어 밥을 지어 양념장에 비벼 먹으면 한 끼를 풍성하게 채울 수 있다.

굴을 넣고 시원하고 얼큰하게 끓인 굴국밥이나 계란 옷을 입혀 부쳐내면 멋진 술안주와 밥반찬이 된다. 

<자료제공=해양수산부, 어색백세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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