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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김종인 측 "전국위 결정, 추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통합당 비대위 출범 빨간불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미래통합당 전국위원회가 28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안건을 의결했지만, 김종인 전 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측이 이를 거부할 것으로 보여 '김종인 비대위' 출범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김 전 위원장의 측근인 최명길 비서실장은 이날 "전국위의 결정을 추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 측이 이런 반응을 보인 이유는 전국위에 앞서 열린 통합당 상임전국위원회에서 전당대회 일정을 규정한 당헌·당규 개정이 불발되면서 비대위가 출범하더라도 김 전 위원장의 임기가 오는 8월 31일까지로 한정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8월 31일 전당대회가 열리게 되면 김 전 위원장의 임기는 넉 달에 불과해 김 전 위원장이 구상한 당의 개혁·쇄신 작업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통합당이 '김종인 비대위'를 출범시키기 위해 2차 상임전국위를 소집해 당헌·당규 개정안을 처리할 가능성도 있지만, 1차 상임전국위가 불발된 만큼 2차 상임전국위를 소집해도 당헌·당규 개정이 가능할지는 불투명하다.

한편 통합당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전국위원회를 열고 전체 639명 위원 중 과반인 323명이 참석해 이 가운데 177명의 찬성으로 '김종인 비대위' 안건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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