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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통합당 당선인 총회 결론 못내…전국위서 김종인 비대위 결정

과반 의견은 없어, 김종인 비대위 의견이 가장 많아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미래통합당이 28일 당선인 총회를 열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지만 의견 일치를 보지는 못했다. 통합당은 이날 오후 예정대로 김종인 비대위 의결을 위한 전국위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심재철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비롯한 20대 국회의원 및 21대 총선 당선인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선인 총회를 열고 약 3시간 넘게 의견을 주고받았다. 비공개로 진행된 당선인 총회에서는 18명의 의원·당선인들이 발언을 했다.

심 대행은 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총회에서는 비대위로 가는게 낫다는 의견도 많았고, 조기 전당대회를 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며 "또 김종인 비대위에 대한 찬반 의견도 다양하게 나왔다"고 했다.

그는 "압도적으로 어느 쪽이 많지는 않았다"며 "비대위냐, 전당대회냐, 모르겠다, 제3의 방식 등 4가지로 의견으로 그룹화 할 때 김종인 비대위로 가자는 의견이 가장 많이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 "어느한쪽이 과반이 될 수 없는 상황에서는 다수로 갈 수밖에 없지 않느냐"며 "최고위에서 6대1로 (김종인 비대위를) 결정했다. 당선자들의 의견도 소중하지만 지금 현역 의원들의 의견 역시 소중하지 않느냐"고 했다.

심 대행은 "당의 최고지도체제 결정 기구는 전국위"이라며 "전국위에서 결정할 사항을 당선인 총회에서 결정할 수 없다는 지적도 있다. 전국위를 그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통합당은 이날 오후 2시 상임전국위원회를, 오후 3시에 전국위원회를 잇따라 열고 '김종인 비대위' 구성을 의결을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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