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김국현기자] 일본 나가사키현 대마도를 현지 조사한 인하대 고고학과 답사팀이 조선총독부 관변학자들이 주장한 임나일본부설(任那日本府說)은 허구임을 실증하는 조사 결과를 오는 29일 저녁 7시 30분 세계환단학회 주최와 (사)대한사랑 경남지부 주관으로 창원대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일제강점기 일본학자들은 ‘일본서기’ 신공황후 기록을 인용하며 신라를 정벌한 365년부터 200년간 식민통치기관인 임나일본부가 한반도 남부에 존재했다고 주장했다. 한반도 남부는 일본의 식민지였고 북부는 한사군에 의해 지배됐으므로 일제의 35년 식민통치는 한국의 원래 상태로 돌아간 것에 불과한 것이라는 소위 식민사관의 핵심 논리였다. 융합고고학과의 남창희 교수 연구팀은 임나일본부설의 근거가 된 일본서기 중애천황조 기록을 조목조목 분석한 결과 논리적 모순을 다수 발견했다고 한다. 우선 일본서기 기록에 의하면 바닷물이 나라 안으로 들어와 겁을 먹은 신라왕이 항복했다고 한다. 하지만 동해는 원래 조수간만의 차이가 별로 없는 지역일 뿐만 아니라 해발고도 상 신라의 수도 경주는 밀물이 들어올 수 없는 곳이다. 경주 시내의 형산강(서천)의 둔치 해발고도가 28m이고 시내 평지 표고가 30-4
[한국방송/이광일기자] 2017년 MBC 우수다큐로 선정된“토종꿀벌의 경고”에 이어서 제작된 “꿀벌의 죽음, 풍요의 종말”편에서도 세계 최초로 토종꿀벌의 유전체 전장을 밝힌 인천대 권형욱 교수가 출연하여 최신연구를 도입한 멸종위기 토종꿀벌 회생의 희망을 제시하였습니다. 인류의 식량인 100대 농작물중에 70%이상을 수정시키는 꿀벌의 위기는 인류의 생존위기라는 중대함으로 전세계에서 연구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분야입니다. 특히 동양종 꿀벌은 식량뿐 아니라 약초와 야생화에게까지 생태계에 광범한 영향을 미쳐서 질병을 스스로 이겨내는 강한 종자규명과 확보는 국가적으로도 의미가 있는 기반연구입니다. 인천대의 권형욱교수 CIV연구센터는 외국과 국제협력이 가능한 첨단연구분야로 질병에 저항력이 높은 우수개체를 찾아내고 육성할 수 있는 유전체연구, 꿀벌의 뇌이상을 밝혀내 진단과 치료의 실마리를 잡는 뇌연구 분야를 촬영을 통해 소개하였습니다. 2018년을 맞아 보다 정교한 연구가 가능한 연구환경이 갖춰질 권형욱교수 CIV연구센터는 국립대학중에서도 선도적인 생명과학연구로 곤충자원화에 기여할 소중한 인재들을 양성하는 플렛폼을 꿈꾸고있습니다 기타문의 : 인천대 생명과학기술대 ☎ 032
2017 한국시리즈의 이변은 없었다.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KIA 타이거즈는 2위로 올라온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먼저 1패를 했지만, 내리 4연승을 거두고 8년 만에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11번의 한국시리즈에서 단 한번도 지지 않고 모두 우승을 거머쥐는 불패의 전설을 이어갔다. KIA 우승의 과정은 드라마 그 자체였다. 드라마의 주연은 한 명이 아닌 모두였다. 3연패에 실패한 두산도 마지막에는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국시리즈의 시작과 끝을 정리해본다. ▲ 전쟁의 서막-단군신화 vs 불패신화 KIA와 두산은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전남대학교 용지홀에서 언론사를 상대로 미디어데이를 가졌다. 감독과 선수 두 명이 나란히 단상에 올라 포부를 밝히는 자리이다. 전쟁을 앞두고 신경전이 벌어졌다. 달변가인 두산 투수 유희관과 KIA 투수 양현종의 입씨름이었다. 양현종은 “우주의 기운이 우리에게 왔다. 감독님이 그 기운을 나누어주면 우리가 이긴다. 관중들의 응원 열기가 커서 7경기는 모두 우리의 홈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자 유희관은 “단군매치라고 하는데 결국은 곰이 호랑이에게 이기는 이야기이다. 우리가 우승한다면 마운드에서 마늘과 쑥을 먹겠다”고 맞불을 놓았다.
지금 우리 축구팬들은, 아니 우리 국민은 정신적 외상의 날들을 보내고 있다. 우리에게는 비록 ‘동네축구’ 소리를 들었지만 풋풋했던 ‘희망의 축구’ 시절이 있었다. 직접 축구공을 차고 또 경기를 지켜보며 우리는 함께 꿈을 꾸었고 애환을 나눴다. 시련과 도전의 시기에도 축구는 변함없이 우리에게 힘이 되어 주었고 위안을 안겨 주었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축구로 말미암아 분노한다. 개혁의 사각지대와도 같은 축구계의 무능하고 부패한 현실 때문이다. 대한축구협회 전·현직 임직원들이 업무상 배임 혐의로 형사 입건됐다. 업무추진비 등의 명목으로 지급된 법인카드를 멋대로 썼다고 한다. 이에 대해 협회는 지난 15일 사과문을 통해 과거 5∼6년 전에 부적절한 관행과 내부 관리 시스템 미비로 인해 발생한 일이라고 밝혔다. 협회의 이 같은 ‘관행 아닌 관행’, 관리 시스템의 미작동 내지 오작동은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공공연한 비밀인데 협회는 정작 그런 걸 몰랐단 말인가. 오죽하면 ‘축피아’라는 말까지 나오겠는가. 국민이 협회의 비리 뿐 아니라 그 같은 형식적 사과에 분노하는 것은 당연하다. 인간이 동물과 다른 점은 부끄러움을 알고 반성을 할 줄 안다는 것이다. 경기인 출신
(한국방송뉴스(주)) 남한산성에서 16일부터 6월 25일까지 매 주말마다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상설공연이 펼쳐진다. 경기도와 광주시가 후원하고 광주문화원이 주관하는 남한산성 주말 상설공연은 세계유산인 남한산성의 문화재를 배경으로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전통문화 공연으로 구성돼 있다. 매주 토요일에는 수어청 군사들의 무예시연과 ‘남한시재(南漢試才)’가 펼쳐진다. ‘시재(試才)’란 무사들의 무예를 시험하고 포상하여 사기를 진작시키는 무예의식이다. 조선시대 수어청 소속 군사들은 남한산성에서 자신들이 연마한 무예를 선보였는데, 이것을 재현한 공연이 남한시재다. 공연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와 3시에 남한산성행궁 외행전에서 펼쳐진다. 특히 마지막 주 토요일인 5월 27일과 6월 24일에는 경기도 유형문화재 1호인 수어장대에서 특별 무예시연회가 열린다. 매주 일요일에는 음악공연이 펼쳐진다. 먼저 오후 2시부터는 광주시 광지원 농악단과 함께하는 농악 공연, ‘연희야 놀자’가 진행된다. 광지원 농악은 광주시 무형유산 제3호로 매주 일요일 마다 행궁 앞 전통공원에서 공연이 열린다. 4~6월 기간 중 마지막 주 일요일에는 줄타기 공연도 열린다. 오후 3시
(한국방송뉴스(주)) 강제로 주권을 강탈하고 통치권을 양여한 일제강점기는 우리에겐 너무도 슬프고 아픈 역사! 그 범람하듯 밀려왔던 역사의 소용돌이에서 망국의 옹주(翁主)로 태어나 눈물과 회한으로 생을 마감했던 덕혜… 결코 잊을 수 없는 우리의 슬픈 역사를 춤으로 무대에 올린다. 오는 4월 27일(목), 28일(금)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열리는 시립무용단 제62회 정기공연‘덕혜(德惠) 나를 모른다 하오…’는 우리민족의 슬픈 역사에 주목했다. 고종의 딸이었고, 조선의 마지막 황녀였던 그녀는 일본에서 반평생을 살아야만 했다. 그나마 15년은 정신병원에 갇혀 지내야 했고, 일본 백작‘소 다케유키(宗武志)’와의 정략결혼에서 이혼…, 그리고 딸의 사망 등 참으로 힘겨운 질곡의 삶을 살았지만, 1962년 꿈에 그리던 고국 땅을 밟지만 정작 그녀를 반겨주는 이는 없는 안타까운 현실과 직면해야만 했다. 결국 실어증과 지병으로 1989년 7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궁에서 태어나 궁에서 생을 마감했으나 그녀는 사람들의 기억에서 그렇게 사라져갔던 것이다. 이 작품은 이처럼 아픈 기억을 끄집어내는 작업이다. 무대에 올려지는 역사적 인물인 덕
(한국방송뉴스/김한규기자) 충북문화재단은 충북문화관에서 매월 둘째 주 수요일 인문예술아카데미‘행복한 인문학 카페’를 4월부터 11월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문학과 연계된 다양한 학문의 세계를 폭넓은 해석과 접근으로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진정한 삶의 가치와 지혜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4월 12일(수) 저녁 7시《간송 전형필》,《혜곡 최순우, 한국미의 순례자》의 저자 이충렬 전기작가를 초청, ‘간송 전형필의 한국의 미를 지킨 문화재 수집이야기’로 진행된다. 작가의 치밀한 자료조사를 바탕으로 한 이번 강연은 문화유산의 중요성을 후대들이 본받아야할 가치가 있는 인물의 삶과 정신을 일깨우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다. 특히, 이충렬의 대표작인 《간송 전형필》은 교과서 및 2010년 문화관광부 우수교양도서를 선정될 만큼 독자들로부터 사랑받아 우리나라 전기문학의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충북문화관의 인문예술아카데미를 통해 도민들의 인문소양이 한층 넓어지고 깊어지는 기회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방송뉴스(주)) 서울특별시 한강사업본부가 30(일) 15시부터 18시까지 망원한강공원 성산대교 하부에서 ‘207 한강 멍때리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2017 한강 멍때리기 대회’는 폭발적인 관심으로 신청 하루만에 3천 5백여명 접수가 진행됐으며 대회 선수는 70명 선발 예정으로 4일(화) 10시에 접수를 조기 마감한다고 밝혔다. 박기용 서울시 한강사업 총무부장은 “한강 멍때리기 대회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신청해 주신 시민여러분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며 참여선수가 아니더라도 행사당일 현장에서 멍때리기 대회를 관람하면서 함께 즐겨보시길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한국방송뉴스(주)) 전라남도는 완도 엑스포벨트 일원에서 4월 14일부터 24일간 ‘바닷말의 약속, 미래에의 도전’을 주제로 열리는 ‘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의 성공적 개최 지원을 위해 15일 완도군청에서 식음료 안전관리 대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식음료 안전관리 대책협의회에는 광주식품의약품안전청, 전라남도교육청, 외식업협회, 완도군, 박람회조직위원회 등 12개 관련기관 부서장 등 관계관이 참석했다. 이들은 기관 간 유기적 협력체계 유지, 식음료안전관리센터 운영, 식중독 신속검사실 운영 등 식음료 안전관리 대책을 협의했다. 주요 협의 내용은 ▲박람회장 관람객을 위한 식음료 안전관리 방안 ▲박람회 지원기관 역할과 임무 ▲박람회장 내 식중독 예방관리 및 식중독 신속검사실 운영 ▲박람회장 내 식음료 종사자 위생교육 ▲식음료 안전관리에 대한 자문과 행정 지원 등이다. 김진하 전라남도 식품의약과장은 “박람회장을 찾아오는 관람객에게 보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위생 서비스를 하기 위해 식음료 안전관리와 함께 숙박업소 위생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방송뉴스(주)) 대전시립교향악단은 오는 3월 17일(금) 저녁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마스터즈 시리즈 3 시즌 베스트 프로그램으로 연주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주는 대전시향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제임스 저드의 지휘 아래, 메조 소프라노 김정미와 고양시립합창단, 전주시립합창단, 청주시립합창단, 극동방송어린이합창단으로 이루어진 120명에 달하는 대규모 편성이 말러 교향곡 중에 가장 길고 방대한 주제로 ‘교향곡 제3번’을 전하는 시즌 베스트 프로그램이다. 연주자들에게 강한 도전의식을 불러일으키는 을 대전시향이 준비한 것은 작년 하반기에 제7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취임한 제임스 저드의 강력한 의지 때문이다. “말러는 연주자들이 고뇌하도록 하는 작곡가이며, 이 곡을 통해 대전시향이 성장할 수 있다”는 그의 의견에 따라 12년 만에 연주한다. 상식을 초월한 대규모 관현악 편성에서 표출되는 말러 특유의 교향시적 음악이 펼쳐진다. 말러의 교향곡은 길기로 유명하지만, 은 연주 시간이 100분에 이르며 가장 길다. 19세기 말, 빅뱅이론도 양자역학도 없었고, 원자와 분자의 개념조차 모호하던 시절, 말러는 천지가 창조되기
(한국방송뉴스/김한규기자) “밀턴과 포프가 동방의 의상을 걸친다면 얼마나 황당할 것인가” 만년의 괴테는 자신의 저작 ‘서동(西東)시집’에서 유럽인들의 어설픈 오리엔탈리즘에 입각한 문학관을 이런 비유를 들어 경계했다. ‘문학의 중심부’를 자처하는 유럽인의 시각에서 볼 때 동방의 문학은 한갓 저급한 ‘변두리의 문학’으로 비쳐졌을지 모른다. 그러나 유럽이 낳은 ‘보편적 천재’ 괴테의 눈은 달랐다. 낙후한 하급문학으로 간주되기 일쑤인 변방의 문학 또한 중심부 문학 못지않은 세련된 경지에 오를 수 있음을 강조한 것이다. 유럽과 동양의 세계를 아우른다는 ‘서동시집’의 의미대로 괴테는 독창적인 방식으로 글을 썼고 세계문학의 모델이 될 만한 작품을 남겼다. 괴테는 마호메트가 기원 622년 고향 메카로부터 메디나로 이주해 이슬람의 기원을 세운 사건 ‘헤지라’를 모티프로 시를 썼다. “북쪽, 서쪽, 남쪽이 산산조각이 나고 / 왕좌들은 부서져 왕국마다 떨고 있으니 / 달아나라 그대여, 순수한 동방에서 / 옛 족장들의 숨결을 맛보아라 / 사랑과 술과 노래 더불어 / 키저의 샘물이 그대를 젊게 하리니” 시인의 눈에 비친 동방 세계는 신과 족장의 권위를 경건하게 받아들이면서도 자유분
(한국방송뉴스/김한규기자)<세계 테러조직들의 동향과 예측, 언론보다 앞선실시간 정보망을 갖춘 전문가 김진용 IBA 글로벌 시큐리티그룹 대표>극진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의 수장인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가 이라크 모술 등 IS 세력들이 점령 주둔했던 전 지역에서의 패배를 공식 시인하고 참모진 및 추종 세력들에게 퇴각, 은신, 자살공격 등을 지시하는 고별 성명을 발표한 사실이 해외 주요 언론들과 연합뉴스, SBS, KBS 등이 일제히 보도하기 시작했다.이는, 세계 테러조직들의 동향과 예측, 실시간 정보망을 굳건히 갖춰 온 대테러 경호·보안 전문가 김진용(Alessandro J. Kim) IBA 한중본부 대표가 자신의 SNS을 통해 고시한 지 만 하루가 지나서이다. 그의 이라크, 시리아 현지 지부 이자 정부군 특수부대의 전술훈련 교육기관인 PTS System의 가즈완 본부장과 이탈리아의 Agenzia Nova 등으로부터 보고를 받은 현지 시각 2월 28일 오후 9시 경이라고 그는 밝혔다. 즉 김대표의 정보력은 외신 및 국내 언론보다 평균 20여 시간이 더 빠른 셈이다.2012년 그가 창설한 IMACT(대테러 국제용병협회) 산하의 안보언론 플랫폼인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가 연구개발(R&D) 특구 내 연구, 교육 및 사업화시설 구역의 건폐율 또는 용적률 완화범위를 기존 150%에서 200%로 상향한다. 또한 경미한 특구변경에 의한 특구변경 절차를 간소화하고, 특구 내 교육·연구·산업 등 용도구역별 허용건축물의 범위도 확대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연구개발특구의 교육, 연구 및 사업화시설 구역의 건폐율, 용적률을 상향하는 내용 등의 ‘연구개발특구의 육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이 14일에 공포돼 오는 8월 15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지난해 11월 대덕특구 50주년 미래비전선포식과 지난 2월 16일 제12회 민생토론회 등에서 제기된 연구개발특구 토지이용 고도화의 일환으로 추진한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2일 대덕연구개발특구 50주년 미래비전 선포식에서 기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뉴스1) 과기정통부는 국무조정실 규제혁신추진단과 함께 급변하는 연구개발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이번 개정안을 추진해왔다. 이에 연구개발특구 교육, 연구 및 사업화시설 구역 내 국토계획법 특례의 완화범위를 상향하고 경미한 특구변경에 의한 특구변경 절차 간소화하며 구 내 허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정부가 내년 본격 도입하는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의 원활한 구동을 위해 디지털 기기 실험실 구축, 네트워크 점검·개선, 학습데이터 허브 통합관제시스템 신규 구축 등 학교 디지털 기반의 질적 개선을 위해 총 963억 원을 투입한다. 또 교원의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수업을 보조하고 기기 관리를 전담하는 디지털튜터 1200명을 배치해 교원과 학생이 교수·학습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인력 지원도 추진한다. 교육부는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시대에 디지털 기반 수업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초·중등 디지털 인프라 개선 계획’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디지털 인프라는 학교 내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교수학습을 지원하는 디지털 기기, 네트워크 등 물적 인프라와 관련 전담인력 등 인적 인프라를 포괄하는 개념이다. 이번 계획은 중앙정부 차원에서 학교 디지털 인프라의 물적·인적 분야를 통합 수립한 최초의 종합 개선 계획으로, 교육부는 총 963억 원을 투입해 인프라 종합 개선에 나선다. 특히 그간의 디지털 기기 보급 등 인프라의 양적 확대를 넘어 새롭게 도입되는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구동 환경에 걸맞게 질적 개선을 추진하고 인프라 관리 부담 경감 등
[한국방송/김국현기자] 2022년 5월부터 지난달까지 총 1459건, 약 2600만 명이 동시 투약 가능한 1417kg의 불법 마약류가 국경에서 차단됐다. 관세청은 14일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2년간 정부의 ‘마약과의 전쟁’ 기조에 발맞춰 국경 단속기관으로서 국민 건강과 사회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해외로부터의 불법 마약류 유입을 적극 차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지난해까지 단속 건수가 감소하고 중량은 증가하는 마약밀수의 대형화 추세가 나타났지만 올해의 경우 건수는 증가하는 반면, 중량은 감소하는 상반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간의 촘촘한 국경 단속 조치로 인해 국제 마약범죄 조직 등에 따른 대형 마약밀수의 유인이 억제됨과 동시에, 여전히 시도되는 소형 마약밀수는 철저히 적발한 결과로 판단된다고 관세청은 설명했다. 탐지견 이온(래브라도 리트리버)과 탐지조사요원 김현욱 주무관이 인천 중구 인천공항본부세관 특송물류센터에서 해외에서 배송된 수화물을 탐지하고 있다. (ⓒ뉴스1) 관세청은 국경 단계에서의 단속이 가장 효율적인 마약 차단 대책이라는 인식 아래 관세 행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왔다. 코로나19로 국가 간 여행객의 왕래가 제한됐던 시점에는 이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국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14일 오후 6시부터 16일 오전 9시까지 전국 18개 소방본부, 240개 소방서는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부처님 오신 날 특별경계근무기간 중 발생한 화재는 총 614건으로 27명(사망 1, 부상 26)의 인명피해와 약 61억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화재원인은 부주의가 45.8%(281건)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 30.0%(184건), 원인미상 8.6%(53건), 기계적요인 7.2%(44건), 기타 2.8%(17건) 순이었다. 장소별로는 주택 28.5%(175건), 들불·산불·야외 20.0%(123건), 음식점 15.3%(94건), 자동차 관련 11.4%(70건), 공장·창고 7.8%(48건) 순이었다. 이에 소방청은 빈틈없는 현장대응체계 운영으로 대형화재 발생 방지와 인명피해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특별경계근무를 추진한다. 앞서 전국 소방관서는 전통사찰, 일반사찰 등의 화재위험 요인을 사전 점검하고, 불교계·관련 단체 등 다양한 행사 개최로 촛불·전기 등의 사용이
[한국방송/김주창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지방행정체제의 새로운 발전방향을 검토하고, 향후 추진과제를 발굴할 ‘미래지향적 행정체제개편 자문위원회(이하 ‘미래위’)’가 5월 13일(월) 출범했다고 밝혔다. 1995년 7월 민선자치제 출범 이후, 인구감소·지방소멸, 행정구역과 생활권의 불일치, 복잡한 행정수요 증가 등 행정환경의 급격한 변화가 있었다. 그러나 행정체제는 민선자치 출범 후 30년간 큰 변화 없이 유지되었고, 변화하지 않는 행정체제는 주민 불편 및 지역경쟁력 저하의 원인이라는 평가도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지역 간 상생발전, 불합리한 행정구역 조정 등을 위해 자체적으로 행정체제 개편을 추진하기도 했다. ※ 경북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23.7.), 인천시 제물포구 등 설치(’26.7. 예정) 또한, 인구구조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행정체제를 구축하고, 개편 수요가 있는 지역에서 공론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기본 구상과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민선자치 30주년을 맞아 정부차원에서 행정체제 개편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해사안전기본법(2023. 7. 25. 전부개정)」에 따라 2025년 7월 26일부터 시행하게 될 해운 분야 ’안전투자 공시제도‘를 올해 5월 중순부터 시범운영한다. ’안전투자 공시제도‘는 해사안전 강화를 위해 선사의 안전활동과 관련된 지출 또는 투자 내역을 국민에게 공개하도록 하는 제도로서, 대형사고의 우려가 높은 여객선과 위험화물운반선을 운항하는 해운선사부터 적용된다. 안전투자 공시제도는 철도 및 항공 분야에서도 각각 2018년 및 2019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철도 분야의 경우 시행 이후 안전투자 규모가 45% 증가(2019년 1.5조 → 2021년 2.2조)하고 인명피해도 29% 감소(2019년 58명 → 2021년 41명)한 사례가 있어, 해운 분야 또한 제도 도입으로 안전 강화 및 사고저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부는 내년 제도 시행에 앞서, 위탁기관인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을 통해 8개 선사*를 선정하여 올해 5월 중순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한다. 아울러, 선사들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세부 공시내역에 대한 지침(가이드라인)을 제작·배포하고, 컨설팅과 설명회 등을 병행할 계획이다. * 「외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풍수해보험법」이 「풍수해·지진재해보험법」으로 개정되어 5월 14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현행 「풍수해보험법」에서는 ‘풍수해’ 정의에 지진·지진해일을 포함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었으나,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풍수해 용어(비·바람 등으로 인한 재해)와는 차이가 있었다. 이에 정부는 지난 1월 법명을 개정하고 「풍수해·지진재해보험법」에 지진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도 보험으로 보상이 가능함을 명확히 규정하여 이를 국민이 직관적으로 알 수 있게 변경하였다. 풍수해·지진재해보험 가입대상은 주택, 농·임업용 온실,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상가·공장 건물 등 시설물과 그에 포함되는 동산으로, 7개 보험사업자*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 DB손해보험, 현대해상화재보험, 삼성화재해상보험, KB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메리츠화재해상보험 풍수해·지진재해보험에 가입하면 예기치 못한 풍수해, 지진 등에 대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보험료 일부를 국가에서 지원받을 수 있어 납부 보험료 대비 보상 혜택이 크다. 조덕진 재난복구지원국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풍수해와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커지고 있는 만큼, 국민께서는 풍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