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김국현기자] (재)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 김포시독립운동기념관은 5월 16일부터 7월 15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현충일 추념 특별기획전《일제감시대상 인물카드 속 독립운동가Ⅰ》를 선보인다. ‘일제감시대상 인물카드’란 일제강점기에 감시대상으로 삼은 인물들의 사진과 인적 정보, 수형 사실 등을 기록한 신상 카드를 일컫는다. 1920~40년대에 걸쳐 조선총독부에서 제작한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는 국사편찬위원회가 소장하고 있다. 인물카드 중에는 안창호, 윤봉길, 유관순 등 독립운동가들의 것도 확인할 수 있는 바, 독립운동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사료로 평가된다. 본 전시에서는 박충서, 박승각, 성태영, 정억만 등 김포 출신의 독립운동가들의 인물카드를 통해 독립운동가들의 삶과 함께 양촌 오라니장터 및 월곶 군하리장터 등 당시 김포 지역의 만세운동에 대한 기록들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그리고 김포시독립운동기념관은 제 93회 현충일을 맞이하여 6월 6일(수)에는 특별기획전 뿐만 아니라, 안중근·김구 열쇠고리, 태극바람개비 만들기 및‘나도 독립운동가!’포토존 등 나라사랑 체험부스를 운영하여 기념관을 방문하는 청소년 및 대중에게 즐거움을 더할 것이다. 이를 계기로 우
[한국방송/이두환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우리 꽃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2018 우리 꽃 전시회」를 위한 분경 공모전을 5월 14일부터 5월 30일까지 연다고 밝혔다. 이 공모전은 산림청에서 주최하는「아름다운 정원 콘테스트」행사의 일환이다. 우리 야생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우리 꽃 분경 공모전을 실시하고, 산림청 「아름다운 정원 콘테스트」 우리 꽃을 활용하여 분경을 만들 수 있는 분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 분야는 학생, 가족, 일반 3개 부분으로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국립수목원(www.kna.go.kr) 공지사항을 참고하시면 된다. 시상 규모는 국무총리상 1점, 농림부장관상 3점, 산림청장상 3점, 국립수목원장상 2점이며, 수상작을 포함한 선정된 50작품은 창경궁 특별행사장에서 전시된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국립수목원의 이유미 원장은 “우리 꽃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많은 분이 참가하기를 바라며, 우리 정서가 담긴 꽃들이 우리 생활공간에 많이 채워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내용 문의 : 국립수목원 전시교육연구가 이기칠 연구사(031-540-2311)
[한국방송/한용렬기자] 한국조폐공사(사장 조용만) 화폐박물관(대전 유성구 소재)이 5월 8일(화)부터 6월 3일(일)까지 특별전시실에서 사진전 ‘리미트 오브 컬러’(Limit of Color)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대전·충청 지역 아마추어 동호회인 ‘발찍사’(발로 찍는 사진사들) 소속 9명의 사진작가가 엄선한 흑백과 컬러 사진 등 20여점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일상에서 지나치는 수많은 색상을 작가들의 눈으로 재해석해 담은 작품들로, 색상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화폐박물관 이강원 차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느낌을 얻을 수 있는 주제의 사진전을 기획했다”며 “사진의 다채로운 컬러를 통해 늦봄을 만끽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komsco.com
[경북/김근해기자] 8일부터 13일까지 6일간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 ‘제17회 대한민국명장 대경지회 작품전시회’가 열린다. 대한민국명장은 고용노동부에서 각 산업분야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사회발전에 크게 이바지 한 분들을 평가하여 우리나라 최고의 숙련기술자를 선정하는 제도이며 숙련기술인의 최고 영예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철화초문분청호, 문갑약장, 삼인 목다구셋트, 서수형토기, 영친왕 흑용포, 백자팔각로, 중탈, 안동포 쪽염 홀치기, 행꺼비, 녹원삼 전통혼례복 등 각 분야 명장 18명의 작품 150여점을 선보인다. 지역 명장들의 혼과 열정이 담긴 이번 작품들은 창의적인 기술 개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물이며, 기계가 대체할 수 없는 인간만의 기술 영역으로 산업을 예술의 경지로 승화한 고부가가치를 창조하는 좋은 사례라 할 수 있다. 송경창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한 분야에 평생을 바쳐 대한민국 최고 경지의 기술을 익히기까지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명장들의 혁신기술과 창의적인 문화콘텐츠 개발을 위해 경북도에서는 관련 산업의 정책과 지원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이광일기자] 인천광역시 월미공원사업소에서는 2018년 6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마지 막 일요일(2018. 6/24, 7/29, 8/26, 9/30, 10/28) 11시부터 16시까지 월미공원 양진당 일원에서 ‘대금공연과 악기 제작체험 및 전시회’를 개최한다. 인천무형문화재인 인천대금장보존회(대표 임경배)에서 2017년에 이어 올해에도 6월부터 5회에 걸쳐 11시부터 선착순 20명을 대상으로 참가시민에게 소금 제작 체험을 실시하고 무료로 가져 갈 수 있도록 하며 소금 연주법도 배울 수 있게 지도할 예정이다. 또한 오후 1시경부터는 4시까지 시민들에게 시조창과 민요창, 독주 등 악기 연주와 시조창, 민 요창 등의 공연을 진행 한다. 월미공원은 월미산을 중심으로 숲길을 걸으며 산책할 수 있고 둘레길을 걷거나 안내소 앞에 대기 중인 물범카(성인왕복 1,500원)를 타고 전망대 정상까지 가서 시원한 산림욕은 물론 남녀노 소 힐링 할 수 있는 인천의 대표 관광 명소이다. 인천광역시 월미공원사업소에서는 관계자는 “울창하게 보존된 숲과 인천앞바다가 내려다보이 는 전망대, 한식을 체험할 수 있는 문화관, 전통사대부의 가옥을 복원한 양진당 등 아름다운 인 천의
[산청/송인용기자] 산청 황매산에서 진분홍 산상화원을 감상할 수 있는 (사)한국야생화협회 주최로 야생화 박람회가 개최되었다. 산청군은 4일부터 13일까지 황매산 철쭉제 행사장에서 ‘대한민국 야생화 박람회’가 열린다. 사단법인 한국야생화협회(회장 김봉열)에서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야생화박람회 추진위원장 허남천, 박정준 산청군수 권한대행, 산림청 안병기 사유림경영소득과장, (사)한국자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최상호총재, (비)국제종합예술진흥회 一峯 정건남이사장,(주)한국방송뉴스 이헌양 대표이사, (주)내외뉴스 최수환 대표이사, 한국사진작가협회 산청 허정태 지부장등 각계기관과 야생하 전국지부장과 운영위원, 회원 관광객을 모시고 모두 450여점의 야생화를 한눈에 관람할 수 있는 자리를 황매산자락에서 "인간은 자연으로부터 와서 자연으로 돌아간다" 설립취지에서 자연의 고마움과 아름다운 환경가꾸기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자연보호에 앞장선다는 허남천 추진위원장의 개막식과 함께 거행되었다. 한국야생화협회는 야생화 박람회와 함께 4일 오후 2시 자연을 테마로 한 음악공연에 서유석,박진광,소리새,강진주,건아들 등의 가수가 무대에 올라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이날 야생화 박람회장을 찾
[충남/한용렬기자] 충남도와 국제이주기구(IOM)가 5월 20일 제11주년 세계인의 날을 앞두고 이주자에 대한 편견을 완화하고 이주자의 사회기여를 재조명하는 ‘다문화 인식개선 캠페인’을 전개한다. 도는 제2회 다가족다문화어울림대축제(5.12)와 연계해 오는 5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도청 문예회관 일대에 세계적인 조각가 이환권 작가의 조각상 5점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세계적 조각가인 이환권(45) 작가는 환영과 왜곡을 3차원의 조각으로 표현, 보는 시각에 따라 세상이 달라 보일 수 있다는 깨달음을 주는 조각작품으로 유명하다. 이번 전시회는 영웅, 하나의 통일, 삼남매 등을 주제로 시선의 방향과 위치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조각을 설치해 이주자에 대한 우리사회 고정관념의 변화를 유도한다. 특히 ‘영웅’은 한국에서 28년째 봉사 중인 이탈리아 빈센조 보르도 김하종 신부를 형상화 했으며, ‘하나의 통일’은 탈북 배경 남성과 한국 여성의 결혼을 소재로 한 조각 작품이 전시된다. ‘삼남매’는 한국인과 가나인 사이에서 태어난 다문화가정 자녀를 표현, 원주민과 이주자가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윤동현 도 여성가족정책
[나주/김동현기자] 국립나주병원(원장 윤보현)은 18일(수) 광주도시철도공사 남광주역사에서 ‘2018년 지하철역 시화전시회’ 개막식을 개최했다. 문화예술을 통해 정신장애인과 지역주민이 소통하고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공동체적 환경조성을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회는 4월 18일부터 5월 31일까지 남광주역, 금남로 4가역, 상무역 등에서 진행된다. 전시회에서는 국립나주병원 재원환우들과 나주시 및 광주광역시 5개 정신건강복지센터(동·서·남·북·광산구) 등록회원들의 시·화 작품 50여점이 선보일 예정이며, 정신장애인에 대한 차별이 아닌 차이를 인정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과 지역주민들이 정신건강에 관심을 갖는 계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찾아가는 마음건강상담부스를 운영하여 지하철역을 이용하는 지역민들에게 스트레스측정, 우울검사, 체세포분석, 개별상담 및 숨트레이너를 활용한 이완요법 등 정신건강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윤보현 원장은 “2013년부터 시작된 지하철역사 시화전시를 통해 정신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 해소에 도움이 되었다는 관람객의 평가에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문학작품을 통한 소통으로 정신장애인들이 지역사회 속에서 잘 융
[한국방송/서정철기자]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국립수목원에서 제작 소장중인 세밀화 작품 중 우리 산에서 자라는 야생식물 세밀화 30점과 교육과 학술적 가치가 높은 세밀화 및 펜화 작품 30점을 선별하여 “2018 국립수목원 식물세밀화 순회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회 일시는 2018년 4월 16일부터 11월 30일까지이며, 장소는 서울숲과 김해 진영대흥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공•사립수목원(8개소)화 초중고교(12개소)에서 식물세밀화전시를 개최합니다. 이번 순회전시회는 올해 3월말 전국 공사립수목원과 교육청을 대상으로 국립수목원 식물세밀화에 대한 전시 수요를 조사하였으며, 신청한 61개 기 관중 전시요청 기간, 지역 등을 고려하여 대상기관을 선정, 주제별 순회전시회를 개최하게 되었다(붙임자료 참조).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야생식물은 4,000여종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식물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수적인 자원으로서 경제, 문화, 휴양, 예술의 콘텐츠로 그 중요성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국립수목원은 자연(식물)과 예술의 만남인 ‘식물 세밀화’를 통하여 관람객에게 식물의 아름다움을 느끼는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콘텐츠의 한 분야인 ‘세밀화’를 널리 알리
[김포/김국현기자] 김포시가 지역의 설화와 관련된 온라인 사진전을 개최중이다. 김포의 설화를 소개하고 이와 관련된 지역, 증거물 등의 현재 모습을 촬영해 전시한 것이다. ▲석정리 돌우물 ▲감정동 여우재 ▲양촌읍 깜딱산 ▲운양동 용화사 미륵불 등의 설화와 관련된 20여점의 사진이 게시돼 있다. 온라인 사진전을 관람한 누리꾼들은 “설화와 관련된 흔적들을 사진으로 보니 신기하다”는 반응이다. 박정우 공보관은 “이번 사진전은 지역의 유래와 전설 등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를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며 “설화의 예술적‧역사적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좀 더 체계적으로 기록‧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달에 70~80년대의 모습이 남아있는 지역의 상점, 마을 등을 촬영한 “응답하라 김포” 사진전으로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온라인 사진전은 시 홈페이지 > 김포소개 (http://www.gimpo.go.kr/portal/content.do?menu_cd=103998)에서 볼 수 있다.
[한국방송/이광일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트리엔날레 뮤지엄에서 ‘한국공예의 법고창신 2018’ 전시를 개최한다.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2018 밀라노디자인위크’ 기간 중에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검이불루 화이불치(儉而不陋 華而不侈 -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음)’를 주제로 한국 전통 미학을 현대적으로 승화한 일상 가구들을 선보인다. 약장, 사방탁자, 소반 등 전통가구와 현대가구를 전시해 유럽인들에게 한국 철학과 미학이 함축된 일상 예술을 소개할 계획이다. 전시에는 무형문화재와 현대작가 35명이 제작한 25점의 작품이 출품되는데, 전시의 백미는 장인과 디자이너가 공동으로 작업한 작품들이다. 젊은 디자이너의 감각과 장인의 손길로 만들어진 작품은 그 자체로 완벽한 법고창신을 이룬다. 전시 공간은 자연 소재가 장인의 손길을 거쳐 비로소 사물로 존재하게 되는 과정을 담았다. 모든 작품의 원재료가 천연에서 나온 것에 착안해 마치 운무가 피어오르는 산 속에 작품들이 고고하게 자리한 듯, 꿈결 같은 장면을 연출한다. 3D투시도. 문체부와진흥원은 ‘밀라노디자인위크’를 계기로
[성남/최동민기자] 성남시는 3월 24일부터 오는 4월 24일까지 중원구 은행동 민속공예전시관 2층에서 ‘민속공예 명품전’을 연다. 모두 70점의 나전칠기, 한지, 섬유, 금속 공예 등의 민속 공예품을 선보인다. 경기도 무형문화재 배금용 선생의 나전 채색 사주함을 비롯해 성남 명장 1호 홍연화 명인의 지승 팔각함, 장태복 명인의 돈궤 반달이, 장춘철 명인의 찻상 등을 만날 수 있다. 이외에도 성남 공예산업 생산품인 나전칠기 장롱, 명함 케이스, 주방용품, 나전 보석함, 도자기, 천연염색, 국악기, 나전 국화문 등 다양한 공예품을 전시한다. 특별판매전도 겸해 정가보다 20% 정도 저렴한 가격에 공예 명품을 소장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민속 공예품의 우수성을 알려 전통 공예산업을 활성화하려고 마련된다.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이하 ‘과기정통부’)는 금일 국회 본회의에서 총 1,793억원 규모의 인공지능(AI) 분야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의결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제2회 추경은 경기진작을 위해 AI 전환과 국민 체감도 제고에 초점을 맞추어, AI의 활용 확산을 통한 우리나라 산업을 고도화하고, 공공서비스를 혁신하는 한편, 국가 정보보호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최근 글로벌 AI 경쟁이 공공·산업·민생 전반의 전환(AI Transformation, AX)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과기정통부는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실질적 실행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하고자 이번 추경을 편성하였다. 첫째, 공공·의료·제조 분야에 AI를 접목하는 ‘AI 대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총 656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공공부문에 AI 접목을 위한 ‘공공AX 프로젝트’(150억원), AI기반 의료 예후관리서비스 개발(40억원), 제조업의 기술고도화를 위한 AX실증 플랫폼 구축(40억원), 피지컬AI 핵심기술 POC(Poof of Concept)(426억원) 등을 지원한다. 공공AX 프로젝트는 AI 활용 수요가 있는 부처와 민간기업이 협력하여
[한국방송/김명성기자] 한국문화원이 없는 세계 도시와 국가를 대상으로 한국문화의 매력을 알리는 종합축제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재외한국문화원이 없는 세계 52개 도시와 국가를 대상으로 현지 지방정부, 대학(한국어학과), 세종학당, 재외공관 등과 협력해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어울림 한국문화페스티벌'을 연중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진행된 '2025 상반기 찾아가는 문화원 행사' 모습(사진=문체부 제공) 문체부는 한국문화원이 없는 지역에서도 더욱 많은 사람이 '케이-컬처'를 접할 수 있도록 기존 한국문화원이 있는 국가 내 다른 도시에서 운영하던 '찾아가는 케이-컬처' 사업을 한국문화원이 없는 국가까지 아우르는 '어울림 한국문화페스티벌'로 새롭게 개편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한국문화원이 없는 도시 33곳을 직접 찾아가 한국문화를 알리고 국가 19곳에서도 재외공관과 협력해 한국문화종합축제 개최를 지원한다. 주일본한국문화원은 규슈 지역 미야자키현에서 오는 10월 한국문화 페스티벌을 개최해 일본 비수도권 주민 및 청소년과의 문화교류를 확대한다. 현지 고교생 합창부의 '아리랑'과 한국 동요 '앞으로' 공연을 시작으로 국악, 클래식, 태권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지난해 7월 우리나라 외환시장 거래시간이 연장된 이후 하루 평균 거래량이 전년 대비 16%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지난해 7월부터 국내 원/달러 외환시장의 거래 마감시간을 다음 날 새벽 2시까지로 연장한 지 1년이 지난 현재 운영 현황을 점검한 내용을 이 같이 밝혔다.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광판.(ⓒ뉴스1) 외환당국은 지난해 1월부터 외국 금융기관의 국내 외환시장 참여를 허용했으며, 같은 해 7월 1일부터는 외환시장 개장시간을 오전 9시~오후 3시 30분에서 다음 날 새벽 2시까지 연장하여 운영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52개의 외국 금융기관이 해외외국환업무취급기관으로 등록해 국내 외환시장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 기관의 거래와 결제가 전 과정에 걸쳐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 거래시간 연장 이후 우리 외환시장의 일평균 현물환 거래량은 123억 100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6.3%(+17억 3000만 달러), 지난 2019~2023년 평균 대비 44.6%(+37억 9000만 달러) 증가하는 등 외형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특히, 제도개선 효과가 점진적으로 나타나면서 지난해 하반기보다 올해 상반기 거래량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국토교통부는 4일 도로공사 현장의 안전강화를 위해 '도로 현장 맞춤형 안전관리 매뉴얼'을 제작해 이날부터 지자체 등 도로관리청을 통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해당 매뉴얼은 도로공사의 공정 특성과 현장 여건을 반영해 '도로 신설·확장공사'와 '도로 유지·보수공사'로 구분해 관리자용 2종과 근로자용 2종 등 4종으로 제작했다. 도로 공사 현장에 배포되는 신규 매뉴얼 내용(이미지=국토교통부 제공) 그동안 안전매뉴얼은 주로 건설기술진흥법, 산업안전보건법 등 제도 중심으로 구성된 경우가 많아 근로자가 이해하기 어렵거나 숙지가 곤란한 문제가 있었다. 이번에 새롭게 마련한 매뉴얼은 현장에서 이뤄지는 단위작업별로 구성하고 실제 사고사례에 기반한 위험요소와 연계된 안전대책을 삽화로 제시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모든 매뉴얼에는 QR코드를 삽입해 스마트기기로 실시간 열람할 수 있으며 작업 전부터 해당 공종별 안전수칙을 근로자가 반복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활용도를 높였다. 특히 도로현장 내 외국인 근로자 현황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근로자용 도로 신설·확장공사 안전관리매뉴얼은 태국어, 베트남어, 캄보디아어, 중국어 등 4개 외국어 버전으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미국, 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이 '제품 리스크' 평가 의무화 규제를 도입하는 것과 관련해 정부가 수출기업 대응 지원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4일 최근 해외 주요국의 제품 리스크 평가(Product Risk Assessment) 관련 규제 도입 확대에 따라 우리 수출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제품 리스크 평가 온라인 지원 프로그램'을 고도화해 서비스를 개시하고 관련 설명회를 개최했다. 최근 미국, 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은 신제품 출시 전이나 리콜 때 기업이 해당 제품의 위해 수준과 안전 조치의 적정성을 검토하는 제품 리스크 평가를 의무화하는 규제를 도입하는 추세다. 그러나 해외에서 요구하는 제품 리스크 평가 보고서는 작성 때 위해 시나리오, 사고확률, 위해 저감대책 등 기술적으로 어려운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우리 수출 기업이 자체적으로 작성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제품 리스크 평가 지원 플랫폼. 국표원은 이러한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기업이 한국 제품 안전관리원이 운영하는 '제품 리스크 평가 지원 플랫폼'(https://kipsrisk.kr)에 접속해 무료로 리스크 평가를 할 수 있도록 지원 프로그램을 서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연이은 폭염에 냉방기기 사용이 늘면서 노후 전기설비 과부하 등으로 인한 화재 발생이 1일 평균 38% 급증했다. 이에 소방청은 4일 오전 10시 전국에 화재위험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는 화재의 예방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20조에 따라 기상특보와 연계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 조치다. 여름철 화재 진압 현장.(ⓒ뉴스1) 이번 조치는 기상청이 지난달 29일 올해 첫 폭염특보를 발효한 이후 7일 이상 극심한 무더위가 지속돼 폭염특보 발효지역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화재 발생 건수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특보 발효 직전 10일(6월 19~28일) 동안 1일 평균 화재 발생 건수는 71건이었으나, 특보 발효 이후(6월 29일~7월 2일)에는 1일 평균 98건으로 38% 급증했다. 또한,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2020~2024년) 동안 여름철(6~8월) 화재 발생 건수는 연 평균 8618건으로, 전체 연간 화재의 22.5%를 차지했다. 특히 그중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는 평균 30% 수준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여름철 냉방기기 사용 증가와 노후 전기설비 과부하 등이 그 주요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고용노동부가 폭염과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취약사업장 중심 직접 현장 감독에 나서기로 했다. 고용노동부는 4일 권창준 차관 주재로 전국 48개 지방고용노동관서와 함께 폭염·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긴급 전국 기관장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서울 시내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노동자들이 작업하는 모습.(ⓒ뉴스1) 이번 전국 기관장 회의는 하루 전 권창준 차관이 건설현장의 온열질환 예방 상황을 점검한 직후 내린 지시에 따라 긴급하게 개최했다. 올해 초부터 대형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일부 기업에서는 사망사고가 반복되는 것과 관련, 이재명 대통령은 "반복되는 산업재해의 재발방지책 마련 등 안전 사회 건설의 책무를 결코 외면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날 회의에서는 지방고용노동관서의 적극적인 산업재해 예방 활동을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모든 고용부 구성원이 사업장 지도·점검, 감독·수사, 지원 등 산업안전보건 업무 전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고용부는 먼저, 올여름 강한 폭염이 예상돼 건설·조선·물류 등 폭염 위험이 높은 사업장은 더욱 경각심을 갖고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 부여' 등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 준수를 집중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