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박기택기자) 편운 조병화 시인의 시비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 ‘영원 속에 살다 - 조병화 시비展’이 5월 11일부터 경기도 안성 난실리에 위치한 조병화문학관에서 열린다. 조병화문학관은 2019년 봄 특별기획전을 통해 전국 각 지역은 물론 해외에까지 흩어져 있는 조병화 시인이 쓴 50여기의 기념물의 헌시와 순수 시비 중 30기를 선보인다. 사람들은 훌륭한 삶을, 중요한 역사적 사실을 널리 알리고 후대에 길이 전하기 위하여 기념시를 지어 돌에 금속에 새긴다. 조병화의 기념시들은 그가 역사에 집을 짓고자 한, 허무를 극복하고 영원속에 살고자 한 인간 승리의 표정이다. 그의 순수시는 인생의 진실을 담고 있어 널리 애송되고 있어 사람들은 전국 곳곳에 돌에 새겨 넣었다. 조병화문학관은 전국 곳곳은 물론 해외에 흩어져 있는 이들 시비 사진을 전시하여 널리 알리고, 관람객들로 하여금 삶의 의미를 생각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 전시회를 기획하였다고 조진형 관장은 밝혔다. 서울 올림픽공원 제24회 서울올림픽대회 기념벽의 ‘오, 위대한 조국이여’, 안성 3·1운동기념관 헌시 ‘이만세 소리’, 파주시 임진각의 ‘민족정기현창탑’에 새겨진 ‘태극기’, 서울 경희대
(한국방송/박기택기자) 해외 아트페어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며 컬렉터층을 확보하고 있는 유진실 작가가 일곱 번째 개인전을 연다. 제15회 서울미술대상전 대상 수상 작가이기도 한 유진실 작가는 공간을 테마로 작품을 선보여 미술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Pinky Promise in Paradise’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서울 서초구 서래마을에 위치한 갤러리써포먼트에서 5월 10일부터 개최된다. 예쁜 색상 팔레트를 펼쳐놓은 것만 같은 유진실 작가의 작품은 면과 선을 통해 인간 내면의 지상낙원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작품 속에 어우러져 있는 체크무늬는 마치 행복한 삶을 위한 이정표와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한다. 언뜻 보면 무작위로 펼쳐진 선과 면에 지나지 않지만 가만히 그들만의 유기적인 관계를 관찰하다 보면 관람객들은 어느새 그 형상 속의 이야기로 빠져들게 될 것이다. 이번 전시에서도 걱정과 근심이 없는 행복한 곳을 향하는 작가의 마음은 고스란히 드러난다. 작가의 시각적 형상화를 통해 관람객들 역시 어린아이와 같은 순수한 마음이 되어 마침내 파라다이스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마치 기압의 높낮이를 표시하는 등압선이나, 온도가 같은 점을 연결하는 지도상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이하 문체부)는(사)한국박물관협회(회장윤열수),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과 함께 세계 박물관의 날(5. 18.)을 맞이해5월10일(금)부터19일(일)까지‘2019박물관·미술관 주간’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국립중앙박물관,국립현대미술관 등을 비롯한 전국 박물관·미술관435개관*에서 열리며,박물관·미술관 정책이 통합된 이후 사립미술관협회·사립박물관협회도 전폭 협력하여 전년 대비 참여관이3배 이상 확대되었다.*총435개관(국립44개관,공립247개관,사립139개관,대학5개관),한국박물관협회 누리집(http://www.museum.or.kr.)에서 상세 안내행사 기간 중 참여관에서는 무료 관람 또는 할인 혜택(관람,교육체험,문화상품)을 제공한다.특히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열리는‘박물관 교육박람회(5. 18.~19.)’에서는 전국 박물관·미술관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한국박물관협회가 개최하는 바자회(5. 13.~19.)에서는 전국 박물관·미술관의 도록과 문화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국립박물관문화재단도 문화상품 쇼핑 주간(5. 11.~19.)동안 다양한 박물관 기념품과 서적 등을 할인 판매하고,기
(한국방송/박기순기자) 국가무형문화재 136호 낙화장 김영조는 5월 11일부터 26일(16일간)에 가로수길에 위치한 에이라운지에서 진행하는 애플 역사전(展)에 스티브 잡스 작품을 전시한다. ‘낙화장’은 종이, 나무, 가죽 등의 바탕소재를 인두로 지져서 그리는 기술과 기능을 보유한 장인을 말한다. 전시될 스티브 잡스 작품은 10년 전에 작업한 것이다. 낙화장 김영조는 인물의 이목구비가 뚜렷하고 개인적으로도 존경할 만한 기업인이기에 그의 정신을 깃들여 그렸다고 작품의 작업 동기를 설명했다. 이러한 취지와 동기가 애플 역사전과 일맥상통하여 전시까지 이뤄지는 결과를 낳았다. 애플 역사전을 총괄 기획한 AtoZ Lounge 한준희 대표는 “한국의 전통공예인 낙화로 그려진 스티브 잡스는 일반인이 예상하기도, 상상하기도 어려운 작품이다. 이러한 귀한 작품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애플 유저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한 걸음에 달려갔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1984년 출시된 매킨토시를 시작으로 2000년 이전의 다양한 애플제품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을 예정이다. 보기만 하는 일반 전시와는 달리 실제 제품들을 만져보고 고전게임도 하는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와 일반인
[시흥/양복순기자] 시흥시 목감도서관은 상반기 정기강좌 <일상을 담은 미술> 수강생들의 작품 11점을 1층 도서관 로비 갤러리에서 5월 12일까지 전시한다. 「일상을 담은 미술」강좌는 지난 3월 13일부터 5월 1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총 8회 걸쳐 목감도서관 문화교실에서 진행됐으며 참여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수업 초반에는 미술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실습을 연마하고, <명화의 재구성>이라는 주제로 <피카소>, <빈센트 반고흐>, <클림트> 작품들을 각자 재해석하며 본인만의 개성을 더한 아크릴 캔버스화 작품을 완성했다. 그 중 몇 작품들은 자세히 들여다보면 <숨은 그림 찾기>처럼 우리에게 친숙한 오이도 빨간 등대를 발견할 수 있다. 프로그램 강의를 맡은 담당 강사는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수강생들이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처럼 열심히 그림을 그렸다”며 참여자들의 열정을 높이 평가했다. 목감도서관 독서문화프로그램 담당자는 “도서관 이용자와 교감하는 기회제공을 위해 이번 전시회를 기획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독서문화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겠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2019년 5월 5일 단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원장 오지철) 화예디자인전공과 (주임교수 문영란) 대학원생들이 천안문화재단과 천안예술의 전당(관장 유원희)에서 주최하는 어린이날, 화예 Festival과 어린이들의 손으로 직접 만드는 꽃 만들기 체험 행사진행 어린이날을 맞아 천안 예술의 전당에서 단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화예디자인 전공과는 야외전시회와 체험행사를 성대하게 진행하였다. 문영란 주임교수의 지도 아래 대학원생들은 다채로운 조형과 새로운 형태의 오브제를 제시하여 제작하고 화려하고 다양한 색을 통한 시각. 직접 만지고 체험하는 촉각 등 오감을 자극하는 전시로 많은 호응을 받았으며 또 어린이들을 위한 꽃 장식 플라워 체험을 진행하는 등 대중에게 눈으로 바라보는 꽃 문화에서 다가가고 체험하며 친숙한 형태의 변화된 꽃 예술을 알리고 어린이날을 많은 천안 시민과 함께 축하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단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화예디자인전공과의 수업은 화예 이론 수업과 더불어 다른 예술 분야를 접하는 기회를 가지며 화예를 다양한 예술 분야와 접목시킬 수 있도록 진행되어 이날 행사에서도. 실기 수업을 통한 직접 만든 오브제는 이번 작품 전시
(전남/이대석기자) 전라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국립나주병원이 건강한 마음과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2019년 마음건강·생명사랑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사진공모전은 ‘마음건강, 생명사랑’을 주제로 국민 정신건강, 생명사랑 및 생명존중의 의미를 내포한 사진 작품을 공모할 수 있으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 기간은 4월 29일부터 6월 14일까지이며 신청은 전라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및 국립나주병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참가신청 이메일로 참가신청서와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당선작은 성인 부문과 청소년 부문으로 나뉘어있으며 총상금은 350만원이다. 각각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을 수여하며 시상은 10월 전라남도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 시 진행될 예정이다. 공모전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전라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보현 센터장은 “이번 2019년 마음건강·생명사랑 사진공모전을 통해 정신건강의 중요성 및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항일운동에서 큰 족적을 남긴 우당(友堂) 이회영, 심산(心山) 김창숙, 단재(丹齋) 신채호를 기념하는 합동 전시회가 오는 5월 2일(목)부터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열린다. 3.1만세운동, 임시의정원 개원,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5월 2일 오후 3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5월 26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전시회의 주인공인 우당, 심산, 단재는 1920년대 중국 베이징을 기반으로 무장독립운동을 이끌었던 인물들이다. 당시 그들의 활동은 ‘베이징의 삼걸(三傑)’ 또는 ‘베이징의 삼두마차’로 불릴 정도로 유명했다. 또한 세 분은 1919년 상하이에서 출범한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의원 출신으로 우리나라 입법부와 임시정부의 기틀을 닦은 인사들이기도 하다. 전시는 3?1혁명, 임시정부 수립과 갈등, 국제연맹 위임통치 청원과 그 비판 등 당시 독립운동 내부의 동향과 긴박한 국제정세를 소개하면서 시작한다. 당시 새 문화의 중심지 베이징으로 이주한 이들이 독립운동의 방략을 고민하고 의열 투쟁을 벌이는 모습을 북경 거리, 이회영 거처, 북경 삼걸의 동지들과 이들의 최후 등을 영상과 입체전시를 통해 보여준다. 또한 아나키즘과 조선혁명선언, 의열단 창
[평택/김한규기자] 배다리도서관에도 80여점의 작품을 기증했던 신미식 작가의 작품 8점을 김경란씨가 지난 19일 지산동주민센터에 기증했다. 그녀는 “작품을 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것보다는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주민센터에 전시해 많은 사람들이 공유하는게 좋을 것 같아서 기증을 하게 됐다”고 기증소감을 밝혔다. 신미식 작가는 아프리카를 기반으로 사진작업을 하는 아프리카 전문 다큐멘터리 사진가이다. 그는 지금까지 35회에 걸쳐 아프리카를 방문했으며 한국에서 최초로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마다가스카르 등 아프리카 관련 사진집을 출간했다. 또한, 경기도 송탄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그래픽디자인을 전공했고 이후 잡지사 디자이너로 안정적인 직장을 가졌지만, 사진에 대한 열정이 컸기에 회사를 그만두고 카메라를 들고 전 세계를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이후 20여년 동안 프리랜서 사진작가로 활동하며 다양한 매체에 글과 사진을 연재했고 29권의 책을 펴냈으며, 10여회의 개인전시회를 열었다. 이번에 기증한 송탄지역의 주·야경 사진 8점은 지산동 주민센터 1층 민원실과 3층 대회의실 등에 전시함으로써 오는 27일에 개최되는 ‘지산동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 및 좌울 문화한마당’에
[부산/박기택기자]부산시(시장오거돈)시립미술관은2019년상반기어린이미술관기획전「팅팅(Thing+Think)한젬마의관계요리」를개최한다. 시립미술관의어린이미술관은어린이들이미술관과친근해지는계기를제공하고,특히현대미술을통해스스로와다른사람에대한이해심을기를수있도록도움을주기위해‘공감,자신감,심미적체험’이라는목표를바탕으로프로그램을운영해오고있다. 올봄·여름학기는‘사물과생각’이라는주제를바탕으로「Thing+Think_한젬마의관계요리」전을마련하였다.우리주변의일상적인물건들이우리의상상력을통해미처생각하지못했던다른감성으로표현되는과정을친구,가족,이웃들과함께나누고공감하는기회를제공하고자한다. 이번기획전에참여한작가한젬마는의식주라는일상적인주제와주변에서흔히볼수있는사물을작품의소재로사용하여우리가평소이해하고있는사물의기능이나특성을넘어또다른의미를전달한다.또한미술을다양한분야에연결시키고,수많은사람들과소통하면서예술과사람을이어주는역할을지속적으로해오고있다. 이번특별전은작가가오래전부터일관되게선보인관계라는주제의연장선상에서못,지퍼,똑딱이.경첩,플러그등사물을연결하는일상의재료들을활용하고있으며,요리활동과접목하여어린이들의상상력을끊임없이불러일으킬예정이다. 전시는4개의공간에서팅팅(Thing+Think)1~4로구분되어‘관찰하기’
[한국방송/박기택기자] 올해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해이다. 정부는 ‘참여하여 함께 기억하고 기념하는 100주년’이 될 수 있도록 음악, 그림, 참여, 미래기술 등 4개 분야의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했다. 그동안 어떤 기념사업이 있었고 또 앞으로 어떤 행사가 계속되는지 알아본다. 5월 18일까지 진행하는 ‘독립운동가 그리기대전’ ◆ 음악으로 기념하는 100 지난해 7월 출범한 대통령직속 ‘3·1 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100주년 행사를 ‘축제처럼 즐기며 함께 기념’하는데 목표를 두었다. 이에 힙합 가수 비와이(BewhY, 본명 이병윤)를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파격을 보였고, 비와이가 작사 작곡한 ‘나의 땅’이라는 곡을 무료 배포했다. 이 곡은 안중근 의사와 임시정부 태극기, 평화의 소녀상 등 지난 100년 역사에서 기억될만한 상징들을 담은 뮤직비디오로 제작되어 일주일만에 유튜브 100만뷰를 넘어서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다. ☞ 비와이 ‘나의 땅’ 뮤비 메이킹영상 바로가기 세 악장의 교향곡과 세 곡의 가창곡이 담긴 앨범 <民國>은 박용찬 음악감독과 ㈜플럭서스가 기획·참여한 기념음반이다.
[한국방송/김국현기자]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정책기자단'과 '100주년 서포터즈'가 지난 3월, 중국 내 임시정부 청사 및 독립운동 사적지를 탐방했습니다. 100년 전 상해에서 시작해 27년간 이어진 독립을 향한 여정, 100주년이 된 지금의 모습을 사진으로 확인해보세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상해에서 중경까지, 사진으로 보는 100년 전 그 길 상해 - 상해 임시정부청사는 1919년 임시정부가 조직된 후 1926년 7월부터 1932년까지 7년간 사용한 청사다. 상해는 1910년대는 프랑스 조계지였다. 일제의 영향을 받지 않는 조계지의 특징 덕분에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설립할 수 있었다.가흥 - 윤봉길 의사 투탄의거 후 일제의 검거를 피해 가흥으로 피신한 김구가 피난처로 이용했던 곳이다.항주 - 항주 임시정부청사 기념관은 당시 거주했던 공간의 복원실과 세 개의 전시실로 나누어져 있다. 주거 공간으로 사용되었던 1층에는 객청(客廳)과 주방이 있고 2층에는 크로 작은 침실들이 있다. 큰 침실은 당시 서재로 쓰이기도 했다.기강 - 기강은 중일전쟁 당시 수도였던 중경시의 시할구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마지막 청사인 중경에 가기 전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이하 ‘과기정통부’)는 금일 국회 본회의에서 총 1,793억원 규모의 인공지능(AI) 분야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의결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제2회 추경은 경기진작을 위해 AI 전환과 국민 체감도 제고에 초점을 맞추어, AI의 활용 확산을 통한 우리나라 산업을 고도화하고, 공공서비스를 혁신하는 한편, 국가 정보보호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최근 글로벌 AI 경쟁이 공공·산업·민생 전반의 전환(AI Transformation, AX)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과기정통부는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실질적 실행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하고자 이번 추경을 편성하였다. 첫째, 공공·의료·제조 분야에 AI를 접목하는 ‘AI 대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총 656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공공부문에 AI 접목을 위한 ‘공공AX 프로젝트’(150억원), AI기반 의료 예후관리서비스 개발(40억원), 제조업의 기술고도화를 위한 AX실증 플랫폼 구축(40억원), 피지컬AI 핵심기술 POC(Poof of Concept)(426억원) 등을 지원한다. 공공AX 프로젝트는 AI 활용 수요가 있는 부처와 민간기업이 협력하여
[한국방송/김명성기자] 한국문화원이 없는 세계 도시와 국가를 대상으로 한국문화의 매력을 알리는 종합축제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재외한국문화원이 없는 세계 52개 도시와 국가를 대상으로 현지 지방정부, 대학(한국어학과), 세종학당, 재외공관 등과 협력해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어울림 한국문화페스티벌'을 연중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진행된 '2025 상반기 찾아가는 문화원 행사' 모습(사진=문체부 제공) 문체부는 한국문화원이 없는 지역에서도 더욱 많은 사람이 '케이-컬처'를 접할 수 있도록 기존 한국문화원이 있는 국가 내 다른 도시에서 운영하던 '찾아가는 케이-컬처' 사업을 한국문화원이 없는 국가까지 아우르는 '어울림 한국문화페스티벌'로 새롭게 개편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한국문화원이 없는 도시 33곳을 직접 찾아가 한국문화를 알리고 국가 19곳에서도 재외공관과 협력해 한국문화종합축제 개최를 지원한다. 주일본한국문화원은 규슈 지역 미야자키현에서 오는 10월 한국문화 페스티벌을 개최해 일본 비수도권 주민 및 청소년과의 문화교류를 확대한다. 현지 고교생 합창부의 '아리랑'과 한국 동요 '앞으로' 공연을 시작으로 국악, 클래식, 태권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지난해 7월 우리나라 외환시장 거래시간이 연장된 이후 하루 평균 거래량이 전년 대비 16%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지난해 7월부터 국내 원/달러 외환시장의 거래 마감시간을 다음 날 새벽 2시까지로 연장한 지 1년이 지난 현재 운영 현황을 점검한 내용을 이 같이 밝혔다.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광판.(ⓒ뉴스1) 외환당국은 지난해 1월부터 외국 금융기관의 국내 외환시장 참여를 허용했으며, 같은 해 7월 1일부터는 외환시장 개장시간을 오전 9시~오후 3시 30분에서 다음 날 새벽 2시까지 연장하여 운영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52개의 외국 금융기관이 해외외국환업무취급기관으로 등록해 국내 외환시장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 기관의 거래와 결제가 전 과정에 걸쳐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 거래시간 연장 이후 우리 외환시장의 일평균 현물환 거래량은 123억 100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6.3%(+17억 3000만 달러), 지난 2019~2023년 평균 대비 44.6%(+37억 9000만 달러) 증가하는 등 외형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특히, 제도개선 효과가 점진적으로 나타나면서 지난해 하반기보다 올해 상반기 거래량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국토교통부는 4일 도로공사 현장의 안전강화를 위해 '도로 현장 맞춤형 안전관리 매뉴얼'을 제작해 이날부터 지자체 등 도로관리청을 통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해당 매뉴얼은 도로공사의 공정 특성과 현장 여건을 반영해 '도로 신설·확장공사'와 '도로 유지·보수공사'로 구분해 관리자용 2종과 근로자용 2종 등 4종으로 제작했다. 도로 공사 현장에 배포되는 신규 매뉴얼 내용(이미지=국토교통부 제공) 그동안 안전매뉴얼은 주로 건설기술진흥법, 산업안전보건법 등 제도 중심으로 구성된 경우가 많아 근로자가 이해하기 어렵거나 숙지가 곤란한 문제가 있었다. 이번에 새롭게 마련한 매뉴얼은 현장에서 이뤄지는 단위작업별로 구성하고 실제 사고사례에 기반한 위험요소와 연계된 안전대책을 삽화로 제시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모든 매뉴얼에는 QR코드를 삽입해 스마트기기로 실시간 열람할 수 있으며 작업 전부터 해당 공종별 안전수칙을 근로자가 반복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활용도를 높였다. 특히 도로현장 내 외국인 근로자 현황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근로자용 도로 신설·확장공사 안전관리매뉴얼은 태국어, 베트남어, 캄보디아어, 중국어 등 4개 외국어 버전으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미국, 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이 '제품 리스크' 평가 의무화 규제를 도입하는 것과 관련해 정부가 수출기업 대응 지원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4일 최근 해외 주요국의 제품 리스크 평가(Product Risk Assessment) 관련 규제 도입 확대에 따라 우리 수출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제품 리스크 평가 온라인 지원 프로그램'을 고도화해 서비스를 개시하고 관련 설명회를 개최했다. 최근 미국, 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은 신제품 출시 전이나 리콜 때 기업이 해당 제품의 위해 수준과 안전 조치의 적정성을 검토하는 제품 리스크 평가를 의무화하는 규제를 도입하는 추세다. 그러나 해외에서 요구하는 제품 리스크 평가 보고서는 작성 때 위해 시나리오, 사고확률, 위해 저감대책 등 기술적으로 어려운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우리 수출 기업이 자체적으로 작성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제품 리스크 평가 지원 플랫폼. 국표원은 이러한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기업이 한국 제품 안전관리원이 운영하는 '제품 리스크 평가 지원 플랫폼'(https://kipsrisk.kr)에 접속해 무료로 리스크 평가를 할 수 있도록 지원 프로그램을 서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연이은 폭염에 냉방기기 사용이 늘면서 노후 전기설비 과부하 등으로 인한 화재 발생이 1일 평균 38% 급증했다. 이에 소방청은 4일 오전 10시 전국에 화재위험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는 화재의 예방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20조에 따라 기상특보와 연계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 조치다. 여름철 화재 진압 현장.(ⓒ뉴스1) 이번 조치는 기상청이 지난달 29일 올해 첫 폭염특보를 발효한 이후 7일 이상 극심한 무더위가 지속돼 폭염특보 발효지역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화재 발생 건수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특보 발효 직전 10일(6월 19~28일) 동안 1일 평균 화재 발생 건수는 71건이었으나, 특보 발효 이후(6월 29일~7월 2일)에는 1일 평균 98건으로 38% 급증했다. 또한,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2020~2024년) 동안 여름철(6~8월) 화재 발생 건수는 연 평균 8618건으로, 전체 연간 화재의 22.5%를 차지했다. 특히 그중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는 평균 30% 수준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여름철 냉방기기 사용 증가와 노후 전기설비 과부하 등이 그 주요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고용노동부가 폭염과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취약사업장 중심 직접 현장 감독에 나서기로 했다. 고용노동부는 4일 권창준 차관 주재로 전국 48개 지방고용노동관서와 함께 폭염·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긴급 전국 기관장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서울 시내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노동자들이 작업하는 모습.(ⓒ뉴스1) 이번 전국 기관장 회의는 하루 전 권창준 차관이 건설현장의 온열질환 예방 상황을 점검한 직후 내린 지시에 따라 긴급하게 개최했다. 올해 초부터 대형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일부 기업에서는 사망사고가 반복되는 것과 관련, 이재명 대통령은 "반복되는 산업재해의 재발방지책 마련 등 안전 사회 건설의 책무를 결코 외면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날 회의에서는 지방고용노동관서의 적극적인 산업재해 예방 활동을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모든 고용부 구성원이 사업장 지도·점검, 감독·수사, 지원 등 산업안전보건 업무 전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고용부는 먼저, 올여름 강한 폭염이 예상돼 건설·조선·물류 등 폭염 위험이 높은 사업장은 더욱 경각심을 갖고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 부여' 등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 준수를 집중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