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박기택기자] 부산시 해양자연사박물관(관장 정승윤)은 11월 21일부터 내달 29일까지 1관 2층 특별전시실에서 『2019 극지체험전시회 “열렸다 북극의 문, 찾았다 남극의 비밀』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극지는 지구상 마지막 미개척지로 이제는 도전과 개척의 시대를 넘어, 과학연구뿐만 아니라 국제관계에서도 그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이에 해양자연사박물관은 극지 대한 올바른 정보와 지식을 제공해 극지 연구의 저변을 확대하고, 나아가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고자 이번 특별전을 마련하였다. 이번 전시에서는 극지와 인류의 관계를 시작으로 평소 접하기 힘든 극지생활과 연구용품, 극지유물 등을 선보이며 나아가 체험 공간도 마련되었다. 참가자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극지가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과 극지가 가지는 새로운 가치 등을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는 ▲극지의 자연환경·극지의 동식물·극지에서의 과학연구·극지를 중심으로 한 국가 간 협력·극지개척사 등에 대한 정보 전달 ▲가상현실(VR)체험, 극지 월동대원과의 화상통화·극지실험실 운영·극지영화관 등 시청각 체험프로그램 ▲얼음깨기·보드게임·펭귄게임·수중드론 체험·극지 에코백 만들기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한국방송/박기순기자) 한강유역환경청이 주최하고 한강생명포럼이 주관하는 ‘2019 한국의 강 살리고, 가꾸고, 지키기전’이 1차로 15일까지 평창문화예술관 2층 전시실에서, 2차로 18일부터 24일까지 춘천 G1강원민방 갤러리 1층에서 각각 개최된다. 강원도 오대산 우통수와 태백 검룡소는 남한강의 발원지다. 강의 발원지로서 자부심 및 책임감을 느낀 화가들이 강의 생명과 역사, 환경, 강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미술 작품으로 표현했다. 이번 전시회는 오대산 우통수와 오대천을 표현한 권용택, 한국의 강과 산을 민화 형식으로 표현한 김종도, 4대강 건설의 폐해를 비판적으로 그린 박영균, 소녀상 작가 김서경, 이향재, 정헤레나, 박영복, 이선열, 이구영 등 18명의 작가가 참여해 40여점의 작품을 발표했다. 전시를 기획한 김운성 예술 감독은 “쓰레기로 지워지는 미래의 강이 아닌 순리가 도도히 흐르는 미래의 강을 후손에 물려 주고자 미술인들도 동참했다”고 말했다.
지역 최대의 미술시장인 ‘대구아트페어’와 청년작가 발굴·육성을 위한 청년미술프로젝트를 통합해 ‘2019 대구아트스퀘어’를 개최한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대구아트페어」는 한국을 대표하는 유수한 국내 갤러리와 8개국(한국, 독일, 대만, 미국, 이탈리아, 일본, 프랑스, 캐나다) 114개 갤러리가 수준 높은 전시를 선보이며 규모를 더욱 확대했다. 함께 진행되는 「청년미술프로젝트」는 전국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는 청년작가 18명이 참가해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작품을 선보여 미술애호가들과 컬렉터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외 700여명의 작가 5,000여점의 작품이 전시될 대구아트페어에서는 곽인식, 구본창, 김춘수 등 국내 유명작가는 물론 데이비드 호크니, 로버트 인디애나, 마르크 샤갈 등 다양한 해외작가의 작품이 전시돼 미술 시장의 흐름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 이다. 대구를 무대로 활동하는 한국 근·현대미술의 거장들을 소개하는 특별전시는 지난해 이인성, 박현기 전(展)에 이어 올해는 이향미 특별전을 기획해 선보인다. 이향미 작가는 1970년대, 1980년대 독창적인 화면으로 주목받은 주요 현대미술가로 이번 전시는 대구
[부산/박기택기자]부산시립박물관(관장송의정)은2010년부터매년3회씩개최하고있는‘신수유물(新收遺物)소개전’의올해마지막전시를시립박물관부산관2층미술실에서오는2020년2월16일까지개최한다고밝혔다. ‘신수유물소개전’은부산박물관이기증받거나구입한유물과보존처리가끝난유물중시민들에게공개하지못한유물을새롭게소개하는전시로,이번전시에는2016년에구입해최근보존처리와장황*을마친<어진·예진서경풍경궁봉안반차도(御眞睿眞西京豊慶宮奉安班次圖)>을선보인다. *장황(粧䌙):서화를족자·병풍·두루마리·책·첩등의형태로꾸미는장식 이그림의본래명칭은「어진예진봉왕서경교시시자경기지풍경궁봉안반차도(御眞睿眞奉往西京敎是時自京畿至豊慶宮奉安班次圖)」이다.고종(高宗)의어진(御眞:왕의초상화)과당시황태자였던순종(純宗)의예진(睿眞:왕세자의초상화)을경기(京畿)에서서경*(西京,지금의평양)에있는풍경궁(豊慶宮)에봉안하러가는행렬을그린반차도(班次圖)**라는뜻이다. *서경(西京):1897년대한제국을개창한고종은1902년평양부(平壤府)를서경(西京)으로승격시키고양경(兩京)체제를구축하고자했다 **반차도(班次圖):조선시대국가의례에참여하는문무백관및각종기물등의정해진위치와행사장면을묘사한기록화 어진과예진은1902년(광무6)에고종즉위40년을
[부산/박기택기자]부산박물관(관장송의정)은오는11월19일부터2020년1월12일까지2019년국제교류전‘미얀마의불교미술’을개최한다고밝혔다.이번전시에서는아세안10개국중대표적불교국인미얀마의엄선된불교미술품110여점이국내최초로일반에공개될예정이다. 이번국제교류전은개관41주년과이번달말에예정된‘한-아세안특별정상회담’및‘한-메콩정상회의’의부산개최를기념하기위해기획되었다. 부산박물관은이번전시를위해지난2017년부터미얀마현지박물관의자료를조사하고,미얀마종교문화부고고학국립박물관국과의긴밀한협의를이어왔다.이에미얀마국립박물관(양곤·네피도·바간·스리크세트라)4개처와국립중앙박물관소장불교유물110여점을대여할수있게되었다. 이번전시는국내에미얀마를소개하는첫전시인만큼불교미술을통해미얀마의역사와문화를통사적으로살펴볼수있도록구성하였다.▲1장<에야와디강의여명,쀼와몬>에는미얀마의선주민인쀼족과몬족의불교유적과유물을통해미얀마불교문화의원형을조명해본다.▲2장<공덕의평원,바간>에서는최초의통일왕조인바간왕조의상좌부불교의수용과발전상을소개하고이시기화려하게꽃피운불교미술의양상을살펴본다.▲3장<분열과통일,생성과소멸의시간>에서는왕조의분열과소멸,통일을거치면서다양하게변화하는불교문화의모습을다루었다.▲4장<
[산청/허정태기자] 산청군이 오는 6일 산청군실내체육관에서 제2회 산청군 문해 한마당을 개최한다. 인제대학교와 함께하는 인문도시지원사업의 하나로 진행되는 이 행사에는 문해교육학습자와 문해교사, 지역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문해, 위풍당당 삶을 노래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문해 한마당은 배움의 중요성을 되새기면서 문해 학습자의 새로운 도전을 격려하고, 문해교육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에서는 산청군의 찾아가는 문해교실 ‘지리산학당’과 인문도시지원사업 연계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학습자들의 진솔한 마음을 담은 시와 지난 1년간의 학습결과물을 전시한다. 또 문해교실 활동을 담은 동영상을 시청하고 문해교육 체험수기, 직접 지은 시 낭독, 학습발표회를 통해 배움과 참여의 의미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2019 경남 성인문해교육 시화전’대회에 입상한 학습자들과 그동안 한글과 생활문해교육을위해 힘쓴 문해교사에 대한 상장도 수여한다. 특히 문해교실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추억의 교복을 입고 사) 한국사진작가협회 산청지부 (허정태 지부장)과 회원들이현장에서 포토존을 설치 준비하여 재능기부로 인한 260명의졸업사진을 모두 찍어 드리며 만학도의 꿈을 실현하는 시간도
[충남/박병태기자] 충남 여성농업인들이 여성농업인센터에서 갈고 닦은 예술 작품 실력을 도민들께 선보인다. 충남도는 4일부터 15일까지 도청 지하 1층 갤러리에서 ‘제1회 충청남도 여성농업인센터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도내 여성농업인 등이 다양한 교육·문화 프로그램에 참여, 손수 만든 작품이다. 수채화, 민화, 문인화 등 그림부터 캘리그라피, 서예, 천아트, 공예 등 40여점이 갤러리 공간을 밝힐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여성농업인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도 농작물을 키워내는 섬세함으로 작품을 만들었다”며 “이를 계기로 여성농업인의 복지와 문화공간, 여가공간의 장이 되는 센터의 활동이 알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농업인센터는 고충상담, 보육정책,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복지여건이 열악한 농촌현장의 가장 가까이에서 여성농업인에게 꼭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도내에는 현재 5개 시군에 7개소가 운영 중이다.
새만금개발청(청장 김현숙)은 11월 4일부터 10일까지 일주일 동안 대전역과 익산역에서 '2019 새만금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진전은 아름댜운 새만금의 풍경과 변화하는 모습을 소개하는 것을 목적으로, 더 많은 국민들에게 새만금을 보여줄 수 있도록 대전역과 익산역에서 동시에 열린다. 새만금 사진공모전 우수상과 드론 영상제 수상작 등 새만금의 다양한 모습을 각각 20여점의 작품들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새만금개발청 김용태 대변인은 "새만금을 찾아오기 어려웠던 국민들이 이번 사진전을 통해 새만금을 알아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산청/허정태기자] 가야시대 강력한 지배자의 무덤으로 밝혀진 산청군 생초고분군을 집중 조명하는 ‘산청의 가야, 생초’ 기획전이 열린다. 산청박물관(관장 박우명)은 생초고분군을 발굴한 경상대학교박물관(관장 강길중)과 함께 1일부터 2020년 5월31일까지 7개월 간 공동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생초를 중심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산청의 가야사에 대해 한눈에 확인 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청박물관과 경상대학교박물관은 지난 6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활발한 교류를 통해 산청의 가야사 복원을 위해 대내외적으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곳곳에 흩어져 있는 산청 출토유물 중 국가귀속유물 100여 점 등 279점의 유물을 대여해 공동기획전을 준비했다. 곳곳에 흩어져 있는 산청의 유물이 산청지역에서 전시가 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남도 기념물 제7호인 생초고분군은 가야의 강력한 지배자의 무덤이다. 특히 생초는 생활, 생산, 무덤 유적이 함께 있는 지역으로 조사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생초고분군 출토 유물을 비롯해 가야의 매장문화, 생초에 살았던 가야인들의 생활모습도 엿볼 수 있다. 박우명 산청박물관 관장은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우리 산청에서
[인천/이광일기자]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 도시역사관에서는 오는 11월 1일부터 2019 기획특별 전 <동네목욕탕 - 목욕합니다>展(이하 동네목욕탕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근대에 등장한 목욕탕이 오늘날의 찜질방으로까지 이어지는 과정과 그 속에서 만들어 진 한국의 목욕문화를 살펴본다. 전시는 목욕탕 이용 순서와 동일하게 탈의실, 욕탕, 휴게실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탈의실’에서는 조 선인들이 타인에게 알몸을 보이면 안 된다는 금기를 깨고 목욕탕에 가는 이야기를 다루며, ‘욕탕’은 광 복 이후 생활수준이 높아지며, 동네마다 우후죽순으로 목욕탕이 만들어진 상황을 배경으로 한다. 목욕 탕들은 손님을 끌어 모으기 위해 욕탕시설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마지막으로 목욕탕 무한경쟁 속에 새 롭게 만들어진 공간인 ‘휴게실’을 색다르게 전시로 풀어냈다. 배성수 도시역사관장은 “우리에게 익숙하기 때문에 미처 몰랐던 목욕탕 이야기가 많았다”며, “세대 별 로 기억하는 목욕탕의 모습이 조금씩 다르다. 이번 동네목욕탕전을 통해 남녀노소가 많은 대화를 나눴 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시는 11월 1일부터 2020년 2월 2일까지 인천도시역사관 2층
[예산/한용렬기자] 예산군 출신으로 시인이자 사진작가로 전국적으로 활동하는 강은주 작가는 이달 24일부터 25일까지 예산군청 1층 전시관에서 시화 3집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출판기념회에서는 강은주 작가와 사진을 함께 공부한 이정호 작가의 캘리그라피 작품도 함께 전시될 예정으로, 캘리 퍼포먼스, 축하연주, 시 낭송과 다과 나눔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강은주 작가의 시화 3집은 ‘부모님과 아이가 함께 읽는 사진동시집’으로 아이들이 매일 먹는 밥처럼 마음에도 보약과 같은 양식을 주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는 설명이다. 또한 이정호 작가의 동시집 콜라보 전시는 이야기가 담긴 사진과 마음을 정화시켜주는 주옥같은 시를 담아 어른들에게는 순수했던 동심을, 아이들에게는 꿈이 가득한 선물 같은 기회를 주고 싶은 내용을 담았다. 강은주, 이정호 작가는 “이번 출판기념회와 캘리 작품 전시회를 통해 어린이와 어른 모두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고 싶다”며 “작품을 접하는 모든 분들의 마음이 풍요로워지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문종덕기자]부산시부산근대역사관(관장최정혜)는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100주년을기념해특별전‘잃어버린빛을찾다-대한민국임시정부’를오는11월24일까지개최한다고밝혔다. 대한민국임시정부는3.1운동이후독립운동을체계적으로전개하기위한움직임으로국내외조직들의통합을거쳐1919년9월15일중국상하이에서조직되었다.임시정부는이로부터1945년8월,광복에이르기까지27년간일제의탄압과방해공작을피해청사를옮겨가며고난의세월을보냈지만국내외에서독립운동을부단히전개했다.대한민국임시정부는우리역사최초로삼권분립에기초한민주공화제를채택함으로써현대한민국의초석을놓았고,독립운동의통할을시도하며한국인의독립의지가감상이아닌현실적인요구라는것을국제적으로보여준실체이기도했다. 전시는<3.1운동과대한민국임시정부의태동>,<대한민국임시정부와임시의정원>,<대한민국임시정부사람들>,<한국광복군>으로구성되었다. <3.1운동과대한민국임시정부의태동>에서는3.1운동의영향으로대한민국임시정부가수립되기까지의과정과의의를설명하고,대한민국임시정부의이동상황등을설명해역경에헤치고나간불굴의독립의지를보여준다. 이어<대한민국임시정부와임시의정원>에서는국호를대한민국이라정하고임시정부를탄생시킨임시의정원에대해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올해 저출산·고령화 대응에 100조 7000억 원이 투입된다. 중앙정부에서 300개 과제에 지난해보다 6.4% 늘어난 88조 5000억 원, 지방정부는 6741개 자체사업에 14.1% 증가한 12조 2000억 원을 투입한다. 이 가운데 중앙정부 직결과제 예산은 지난해보다 3조 3000억 원 증가한 28조 6000억 원으로 저출산 대응 직접사업에 집중하고, 성과 기반 정책운영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경기 고양시 일산차병원 신생아실에서 간호사가 아기를 돌보고 있다.(ⓒ뉴스1)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보건복지부는 4일 제14차 인구비상대책회의를 열어 올해 저출산고령사회 시행계획을 심의해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계획은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 23조에 따라 수립하는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의 마지막 연도 계획으로, 중앙정부와 지자체는 해마다 기본계획에 따른 시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 저출산고령사회 시행계획은 제4차 기본계획을 기반으로 출생 추세반전 대책 등 지난해 발표한 주요 정책들을 반영해 과제별로 세부적인 추진방안을 담았다. 중앙정부 시행계획은 300개 과제에 전체 예산은 88조 5000억 원 규모로 지난해보다 5조 3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대통령실은 최근 부산에서 잇따라 발생한 화재로 어린들이 목숨을 잃는 사고와 관련, 관계기관에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한 종합대책 마련을 지시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4일 브리핑에서 밝혔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전날 윤창렬 국무조정실장에게 진정성있는 후속 조치를 당부했다. 또, 관계 부처 고위 관계자와 실무진을 부산에 급파해 유가족을 위로하고 관계기관과 함께 현장 상황을 점검해 사고가 반복된 구조적인 원인을 분석한 후 종합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스프링클러 설치 사각지대 아파트들과 야간 방임 아동 실태를 점검하는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이 검토돼야 한다면서 국무조정실장의 긴밀한 협조를 당부했다. 지난 2일 부산 기장군의 한 아파트에서 심야에 불이 나 부모 없이 집에 남겨져 있던 8세, 6세 자매 2명이 숨지는 일이 벌어졌다. 부산에서는 지난달 24일 새벽에도 부산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부모가 집을 비운 사이 불이 나 10세, 7세 자매가 숨졌다. 어린이 2명이 숨진 부산 기장군의 한 아파트 6층 화재 현장에서 3일 오전 합동 감식에 나선 경찰 과학수사 요원들이 화재 현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5.7.3(사진=연합뉴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안전보건공단(이하, ‘공단’) 김현중 이사장은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 속에서 7월 3일(목) 폭염에 취약한 식료품제조업과 건설현장을 방문해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 이행 실태를 점검했다. * (폭염안전 5대 수칙) ①물, ②바람·그늘, ③휴식(2시간마다 20분 이상), ④보냉장구, ⑤응급조치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 이행 현장점검 - 일시 : 2025. 7. 3.(목) 10:00~15:30 - 장소 : 주식회사 비엘푸드(인천 남동구 소재), DL이앤씨(인천 연수구 소재) - 참석 : (공단) 김현중 이사장, 산업보건실장 등 (주식회사 비엘푸드) 대표이사, 담당부장 등 (DL이앤씨) CSO, 안전팀장 등 김현중 이사장은 온열질환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들을 점검하고 개선하는 등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이 현장에서 이행될 수 있도록 사업주의 각별한 관심을 당부하면서, △냉방·환기 설비 설치 상태, △작업자에 대한 휴식시간 제공 실태, △물, 얼음, 보냉 물품 비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체감온도 33℃ 이상일 경우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 부여를
[한국방송/김명성기자] 행정안전부는 외국인 어선원이 국내 어선에서 안전하게 조업할 수 있도록 ‘꼭 지켜야 할 어선인 안전수칙’ 영상을 8개 국어*로 제작·배포한다. * 인도네시아어, 필리핀어, 미얀마어, 베트남어, 스리랑카어, 동티모르어, 영어, 한국어 최근 3년간(’22 ~ ’24년) 외국인 어선원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어선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중 외국인 비율**도 점차 늘고 있다. * 외국인 어선원 수(명) : (‘22) 13,490 → (‘23) 14,044 → (‘24) 14,620 ** 어선사고 인명피해 중 외국인 비율(%) : (‘22) 28.9 → (‘23) 16.7 → (‘24) 29.7 이에, 정부는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어선원이 지켜야 할 필수 안전수칙 4가지를 외국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실사 기반의 숏폼 영상(1분 분량)으로 제작했다. ① 외부 갑판에서 작업 중일 때는 구명조끼를 항상 착용한다. ② 출동, 전복 등 비상상황 발생 시 즉시 어선 내 SOS(구조신호) 버튼을 누른다. ③ 어선 내 화재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소화기를 사용하여 진화한다. ④ 그물 작업에 필요한 양망기를 사용할 때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 중앙소방학교(학교장 김태한)는 4일 충남 공주시 중앙소방학교 대강당에서 「제110기 신임 소방공무원 졸업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총 24주에 걸친 체계적인 교육과 혹독한 훈련을 이수한 51명의 신임 소방공무원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실전 배치에 나선다. 신임 소방관들은 ▲통합기초 및 심화교육 ▲분야별 응용훈련 ▲실화재 대응훈련 ▲행정실무 등 총 799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특히 3주간의 관서 실습을 통해 현장 대응 능력과 실무 중심의 적응력을 강화했다. 교육생의 평균 연령은 28세이며, 공개경쟁채용(소방)·경력경쟁채(구조·구급·정보통신 등) 등 다양한 보직으로 채용되었다. 졸업생 51명은 전북소방본부 44명, 대구소방본부 6명, 중앙119구조본부 1명 소속으로 임용되어, 소방청 및 2개 시도에 배치될 예정이다. 이들은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최일선 현장에서 화재진압, 구조, 구급 등 다양한 재난 대응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이들 중 일부는 정보통신 등 특수분야 경력채용자로, 다변화된 재난 대응에 중요한 역할이 기대된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총 7명의 교육생이 성적 우수 및 교육 공로자로 선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7월 3일(목) 10시 30분 서울 무역보험공사에서 관계부처가 참석한 가운데 제48차 통상추진위원회를 개최하였다. 금번 회의는 미측 관세유예 시한을 앞두고 우리측 대응전략을 최종 점검하고, 통상조약법에 따라 공청회(6.30일) 이후 국회 보고(7.4일)를 앞두고 韓美 관세협상 추진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회의 개요 붙임) 여한구 본부장은 “미측 관세유예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유예기간 연장 여부를 포함, 향후 미측 관세조치 향방이 매우 가변적이고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언급하고 “7월 9일 이후 유예 종료 및 국가에 따라서는 추가적 관세 부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엄중한 상황인 바, 범정부 차원에서 우리에게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하였다. 여 본부장은 “현재 주요국들도 미측과 경쟁적으로 막판 협상을 집중 전개하고 있는 바, 관련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주요국 대비 불리하지 않은 대우를 받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언급하고, “관계부처에서도 비상한 각오를 갖고 적극적이고 전향적인 태도로 협상에 임하는 한편, 모든 가능한 시나리오별로 대응책
[한국방송/김명성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올해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황철성 서울대학교 석좌교수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연구성과를 이룬 과학기술인을 발굴해 널리 알리고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시상해 온 국내 최고 권위의 과학기술인상이다. 올해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은 지난해 말부터 공모와 발굴, 추천으로 접수된 후보자를 대상으로 전공자심사, 분야심사, 통합심사 등 3단계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1명을 선정했다. 수상자는 연구개발 업적뿐 아니라 우리나라 경제발전 기여도, 국민생활 향상에 미친 영향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했으며 지난해까지 모두 47명이 수상했다.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황철성 교수는 기존 디램(DRAM), 낸드플래시(NAND flash) 등의 메모리 반도체 분야를 뛰어넘는 새로운 소자와 물질 발견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저항 스위칭 재료와 소자 분야의 선구적 업적으로 국가 반도체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황 교수는 동료 교수들과 협력 연구로 '플래티넘/이산화티타늄/플래티넘 구조(Pt/TiO2/Pt) 시스템' 내의 나노 필라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