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산림박물관이 오는 5월 31일까지 봄철 특별전 ‘나무의 숨결’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산림박물관 소장품 중 전통 기법인 ‘짜맞춤’을 이용한 목공예 30점으로 구성하였다. 작품은 조선시대 대표적인 안 방가구, 사랑방가구, 부엌가구 중심의 전통 목가구로 구성하였고, 그 외에도 전통 민속품이 함께 전시된다. 전시작품 중 ‘이층농’, ‘경대’는 조선시대 사회와 단절된 여성에게 비중 있는 기물로 사계절의 의복을 정리하는 안방가구로, 목재의 결과 질감을 그대로 살려 소박하고 은은한 기품이 담겨있다. ‘문갑’과 ‘책장’은 전통적으로 선비의 숭상 공간인 사랑방 가구로, 선비의 높은 뜻과 지조, 청빈의 삶을 반영하는 기물이다. 목재 는 선비의 정신을 대변하는 적절한 소재로 순수한 자연무늬, 부드러운 질감은 그들의 삶과 닮아있다. ‘소반’은 유기나 자기의 식기류를 운반하는 부엌가구로 가볍고, 탄력있게 제작되었다. 상판의 크기는 부녀자의 어깨넓이 보 다 약간 넓게 하여 운반을 용이하게 하였고 주로 은행나무를 이용하였다. ‘호남의 금강’이라 불리는 내장산 자락에 위치한 전라북도 산림박물관은 ‘계절별 특별전시’와 ‘테마별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관 람객의 문화예술 향유에
예산군은 제3회 의좋은 형제들 봄 전시회를 3월 12일부터 4월 2일까지 군청 1층 전시관에서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의좋은 형제들 동양화 작가모임’ 주최로 진행되며, 해당 작가모임에서는 의좋은 형제의 정신과 서예 및 그림 등 다양한 예술 활동으로 펼치면서 하모니를 이루고 있다. 의좋은 형제들 동양화 작가모임은 옛 선조의 정신을 통해 이익보다 중요한 것이 ‘의’라는 것을 일깨우고 서예와 그림 등 다양한 예술 활동을 통해 의좋은 형제의 정신을 되살리기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작가모임에는 관내 10여명의 회원이 가입해 활동 중이며, 회원들은 각자의 생업활동을 하면서 취미로 동양화와 문인화 등 예술 활동에 동참해 꾸준히 전시를 진행 중이다. 지난 2019년 제1회 전시회는 의좋은 형제의 본고장인 대흥면에서 진행됐으며, 지난해 2회 전시회와 올해 3회 전시회는 군청 1층 전시관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부채 30점, 한국화 6점, 서각 5점, 문인화 13점 등이 전시 중이며, 봄을 맞아 새로운 출발과 시작의 의미를 담은 작품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의좋은 형제들 동양화 작가모임 남철우 대표는 “옛것이 실종돼가는 이 때에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이병진)가 제76회 식목일을 기념하여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부산시청 도시철도 지하 연결통로에서 「숲의 도시 부산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 내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시민 나무심기 등 다수가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를 대체해 이번 사진전을 마련하였다. 이번 사진전은 ‘사람과 자연이 행복한 숲의 도시 부산’을 주제로 ▲숲의 도시 부산 100선(2018~2020)과 ▲‘2020년 부산광역시 아름다운 조경상’ 수상작 ▲부산대학교와 동아대학교 조경학과 학생들의 졸업작품 등 총 94점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통로 한쪽에는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조경 디스플레이도 전시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번 사진전을 통해 그동안 ‘숲의 도시 부산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한 도시숲 현황과 성과 등을 홍보하고, 미세먼지 저감 및 도시열섬 완화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반영한 ‘2021년 부산숲 조성’ 사업도 널리 알린다는 방침이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미세먼지 저감과 도시열섬 완화 등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함은 물론, 다양한 도시숲의 사진전을 통해 코로나블루로 지친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이병진) 해양자연사박물관은 한국생활아트디자인협회 ‘예모팩토리’와 함께 오는 3월 16일부터 5월 16일까지 62일간 부산어촌민속관(북구 화명동 소재) 2층 기획전시실에서 2021년 특별전 「빨간 지구 아픈 바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다양한 ‘업-사이클링*’ 공예작품 전시를 통해 기후 위기의 심각성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환기하고자 기획되었으며, ‘기후위기와 지구온난화’라는 주제 아래 ▲기후위기의 심각성 ▲지구온난화와 바다 ▲대응, 기후변화 시대 생존으로 구성된다. * 업-사이클링(Up-cycling): 버려지는 비닐, 천 목재 등 다양한 폐기물에 디자인과 활용성을 더해 쓸모 있는 생활용품 또는 예술작품으로 재탄생 시키는 것을 뜻하며, 우리말로는 ‘새활용’이라고 함. 관람객들은 이번 전시에서 ▲지구온난화 등으로 인한 동물들의 아픔을 표현한 업-사이클링 작품 20여 점 ▲해양쓰레기를 주워 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킨 비치코밍 작품 10여 점 ▲숲·생태 자연물을 이용해 생활소품으로 재탄생시킨 새 활용공예 작품 20여 점 등을 감상하면서, 재활용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구환경과 미래 인류의 삶에 대해 깊이 고민해 보는
평택시 비전도서관(구, 평택시립)은 리모델링으로 특별히 마련된 1층 갤러리에서 「2021년 절기 전시뎐」을 연중 선보이고 있다.3월 경칩, 춘분 절기에는 정은희 작가의 한지로 만든 다양한 작품들이 3월 5일부터 4월 2일까지 전시된다. 작가는 ‘꿈꾸는 한지연구소’ 꿈의 학교를 운영했고, 15회의 개인전 및 개인 초대전, 70여회의 단체전, 해외 아트페어 5회 등 다양한 활동 중이다.정은희 작가는 “종이는 가변성이 용이하여 ‘자르기’, ‘구부리기’, ‘찢기’, ‘비벼주기 ’ 같은 단순한 작업으로도 운용하는 사람의 생각에 따라 어떤 형태로든 쉽게 바뀌는 장점이 있다.특히 한지의 물성은 이러한 일련의 과정 속에서 섬유질이 엉키거나 결합하면서 이전과 전혀 다른 새로운 물성의 종이가 된다. 이 과정을 ‘줌치’라고 부르며 오롯이 나의 손맛이 깃든 이 ‘수제한지’에 내가 느끼고 표현하고가 하는 내면의 에너지를 담아 관객과 소통하기를 원한다”며 전시회 소감을 전했다.이번 전시와 연계해 비전도서관에서는 3월 11일에 ‘한지 바느질로 부엉이 만들기’ 행사도 진행한다. 색다른 경험에 참여를 원한다면 성인 누구나 접수할 수 있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비전도서관으로 문의(031-80
주터키한국문화원은 서화 강좌 고급반 졸업생들의 전시회인 제2회 글꽃 그룹전를 3일부터 24일까지 문화원 4층 전시실과 온라인 전시 페이지(www.kkmsergi.com)를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온라인 전시 페이지를 만들어 전시된 작품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배치했고, 해당 작가가 직접 작품을 설명하는 인터뷰 영상을 링크했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오프라인 전시를 진행하기 위해 사전예약제를 통해 한국문화원 4층 전시실에 전시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온라인 전시 누리집(www.kkmsergi.com)이번 글꽃 그룹전에는 족자 20작품, 부채 25작품, 원형 캔버스 1작품, 서각 2작품 등 총 48개 작품이 전시됐다. 족자 작품에는 한국 전통 그림방식으로 그린 매화, 국화, 대나무 등이 있고 계절에 따라 다른 색감과 느낌이 묻어져 나온다. 부채 작품은 2개로 나눠지는데 원형 부채에 한글(시)이 적혀있는 것과 흔히 알고 있는 부채에 그림이 그려져 있는 형태다. 또한 서각은 ‘서예를 새기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 나무판에 한글과 전통그림을 새긴 작품이다. 붓을 이용한 한국의 전통그림과 한글의 우수
경남도립미술관(관장 김종원)은 오는 3월 4일부터 6월 6일까지 3층 전시실에서 《n artist 2021:의심하는 돌멩이의 노래》전시를 개최한다. 2016년부터 시작된 ‘n artist’는 경남 지역의 젊은 작가를 발굴하여 도민에게 소개하는 전시 프로그램이다. 전시 제목의 ‘n’은 ‘new’, ‘neo’, ‘non’, ‘next’ 등 다중적인 의미를 담은 약자로, 작업을 통해 자신만의 신선한 관점을 제시하며 실험적이고 대담한 시도를 주저하지 않는 젊은 작가들을 주목하고자 기획되었다. 지금까지 2016년 김원정, 노순천, 장건율, 2018년 정호, 최수환 등 총 10명의 작가들이 ‘n artist’를 거쳐 갔다. 어느덧 3회차에 접어든 ‘n artist’는 이번 해에 《n artist 2021:의심하는 돌멩이의 노래》전시로 루킴, 엄정원, 이성륙, 최승준 총 4명의 작가와 함께 한다. 부제 ‘의심하는 돌멩이의 노래’는 다루는 주제와 매체가 각기 다른 이들의 작가적 태도에서 공통적으로 감지한 단어들을 조합해 만들었다. 주어진 그대로 받아들이기를 거부하고, 그렇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마음을 뜻하는 ‘의심’을 이들의 창작활동의 본질적인 동력으로 보았다. ‘
예산군의 공립박물관인 윤봉길의사기념관은 ‘내포지역의 항일운동을 기억하다’를 주제로 지난해 12월 19일부터 개최해오던 특별기획전을 오는 4월 30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이번 기획전은 예산군 윤봉길의사기념관에서 2001년 개관 이후 열리는 첫 특별기획전으로 독립운동 관련 유관기관, 내포지역민들과의 학술적 소통과 교류에 큰 의미를 갖고 있으며, 당초 2월 19일까지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4월 30일까지로 기간이 연장됐다. 전시되는 유물은 내포지역에서 활동한 의병들의 유품 및 군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안 살림꾼 수당 정정화 가문의 유물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안성3·1운동기념관, 개인소장유물 20여점 등 일제강점기 항일운동사의 변천과 상황을 알아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의 대표 작품은 백범 김구 선생이 수당 정정화 선생에게 써준 휘호인 ‘춘풍대아능용물 추수문장불염진(春風大雅能容物 秋水文章不染塵)’ 대련 작품이며, 국내 문화예술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개인은 별도 예약 없이 관람이 가능하나 단체의 경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고 발열자,
한국도자재단이 다음달 7일까지 2021년 제1회 이천세계도자센터 교류초청전 ‘강무창 도예전-불의 그림, 불의 꽃’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천세계도자센터 교류초청전은 지난해 도예인 및 도예단체 대상 ‘전시관 무료 대관사업’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축소 또는 취소됨에 따라 도예계의 상실감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된 도자예술 지원 사업이다. 올해는 전시관 무료 대관과 더불어 전문 큐레이터의 전시자문 및 기획 등 지원내용을 확대해 도예인과 도예단체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노력했다. 2021 이천세계도자센터에서 선정한 3개의 교류초청전 중 첫 번째 전시인 ‘강무창 도예전-불의 그림, 불의 꽃’의 강무창 작가는 다루기 힘들고 귀한 유약기법인 ‘결정유’ 작품으로 활동하는 몇 안 되는 국내 작가다. ‘결정유(結晶釉)’는 도자기의 유약재료 중 산화티타늄(TiO₂), 금홍석(Rutile), 아연화 등의 원료가 고온 소성되어 유약표면이 약간 흘러내리면 온도를 낮춘 뒤 유지하는 과정을 통해 표면에 결정 생성을 유도하는 기법으로, 침상(針狀, 가시), 성상(星狀, 별), 화상(花狀, 꽃)과 같은 문양의 결정이 생성되어 화려한 아름다움을 표현한다. ‘결정유’의 생생한 아름다움을 표현하
한국여행사진작가협회(회장 김주호)는 2월22일부터 3월14일까지 루카스박갤러리(미추홀구 인주대로 433)에서 옹진군 덕적면 문갑도 기암괴석 8경(景)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회에선 문갑도 기암괴석 8경 뿐 아니라 문갑도 12경 여행 지도를 함께 볼 수 있다. 전시된 문갑도 기암괴석들의 이름은 지역주민들과 한국여행사진작협회가 함께 이름 붙여 불려지고 있다. 문갑도 기암괴석 8경 중 하나인 ‘당공바위’는 당산 밑에 공같이 생긴 동그란 바위와 같다고 해서 이름 붙여졌다. 또, 바다에서 조업하던 어부들이 문갑도를 찾는 이정표 역할을 했던 문턱부리에 자리한 남녀 한 쌍의 사자바위는 “액운을 물리치는 역할을 해왔다”고 구전으로 전해져 오고 있다. 이밖에 억겹의 세월을 품은 진모래 둘레길 등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는 영상도 상영된다. 전시회는 오전10시부터 20시까지이며, 입장료는 무료다. 다만,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동시 입장인원은 제한돼 운영된다. 김주호 회장은 “지난 5년간 15회 이상 문갑도 주민들과 함께 답사하며 숨어있던 기암괴석을 찾아낸 것이 큰 보람이었다”며 “문갑도가 품고 있지만 아직 발견되지 않은 숨은 보석을 찾아내 여행객들에게 더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이병진) 해양자연사박물관은 세계적 기후변화, 해양환경오염 등 인간의 다양한 활동으로 인해 생존을 위협받고 있는 해양생물에 대한 관심 유도 및 보호의 중요성 등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이달의 해양자연사 전시품’을 선정하고 있으며, 오는 3월에는 ‘투구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해양자연사박물관은 어류, 화석 등 해양자연사 소장품 2만 6천여 점 가운데 해양보호생물, 천연기념물 등 보존 가치가 우수하다고 판단되는 표본을 우선해 ‘이달의 해양자연사 전시품’으로 선정하며, 전시기획전과 연계한 홍보 시너지 효과가 높은 전시품도 선정할 방침이다. 이는 매월 초 박물관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되고 있다. 3월의 해양자연사 전시품인 ‘투구게’는 살아있는 화석이라고 불릴 만큼 4억 5천만 년 전부터 지구에 생존해오고 있는 생물이다. 청색을 띠는 투구게의 혈액은 백신 개발 등에도 이용되며, 최근 개체 수가 감소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아비’가, 2월은 ‘매부리바다거북’이 선정된 바 있다. ‘아비’는 겨울철에 우리나라를 찾는 대표적인 해양조류로, 낮게 나는 비행 특성으로 인해 각종 기름 오염과 어구에 의한
[한국방송/김명성기자]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사장 최응천/이하 재단)과 함께 지난 해 9월 미국 경매에서 매입하여 국내로 들여 온 《호렵도 팔폭병풍(胡獵圖 八幅屛風)》(이하 호렵도)을 18일 오전 10시 국립고궁박물관(관장 김동영)에서 공개한다. * 호렵도 팔폭병풍 비단에 채색 / 크기: 병풍 전체 길이 392.0cm, 높이 154.7cm ‘오랑캐(胡)가 사냥하는(獵) 그림’이라는 뜻인 호렵도는 청(淸, 1616~1912)의 황제가 사냥을 즐기는 장면을 묘사한 그림이다. 중국의 명·청 교체 후 정묘호란(1627)과 병자호란(1636)을 연이어 겪은 후 조선에는 청을 배척하는 의식이 지배적이었으나, 18세기 후반 청의 문물이 대거 유입되며 청의 문화에 관심이 높아지게 된다. 이러한 조선의 복합적인 시대배경 아래 무비(武備)를 강조한 정조(正祖, 1752-1800)의 군사정책과 맞물려 호렵도가 제작되기 시작하였다. 이번에 돌아온 호렵도는 비단 바탕의 8폭으로 이루어진 연결병풍으로, 산수의 표현과 화면 구성이 탁월하며 인물과 동물의 묘사가 생동감 있고 매우 정교하여 호렵도 중에서도 수작으로 평가받는다. 주요 구성은, ▲ 폭포를 시작으로 스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외교부는 탄자니아 내 반정부 시위 확산에 따라 11.1.(토) 재외국민보호대책반을 가동하고 본부-공관 합동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였으며, 말리에 대해서는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전 지역을 대상으로 11.4.(화)부로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 발령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10.29.(수) 탄자니아 대선 및 총선일에 다레살람, 수도 도도마 등 주요 도시에서 시작된 반정부 시위가 확산되며 총격, 방화 등 폭력적 소요사태까지 발생하고 있다. 탄자니아 정부는 이에 대한 대응으로 인터넷 접속을 차단하고 대중교통 운행 중단, 도로 통제 및 통행금지 시행 등 강경한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외교부는 11.1.(토) 재외국민보호대책반을 가동하고 주탄자니아대사관과 윤주석 영사안전국장 주재로 본부-공관 합동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여 우리 국민 보호 방안을 논의했다. 주탄자니아대사관은 탄자니아 정부의 인터넷 접속 차단 조치로 연락이 두절된 우리 국민의 소재 파악을 지원하는 한편, 탄자니아에 체류·방문 중인 우리 국민 대상 안전공지를 전파하고 항공편 및 숙소 정보 확인 지원 등의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최근 말리 내 알카에다 연계 테러단체인
[한국방송/김명성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원장 정창림)은 지난 10월 27일(월)부터 31일(금)까지 5일간, 부산 파크하얏트 호텔에서 2025년 전자파 인체노출량 평가 분야 국제표준화 회의인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전자파 인체 노출량 평가(TC106*) 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 TC106은 휴대전화, 기지국, 가전제품, 무선 전력 전송(WPT) 등의 전자파 인체노출량 측정방법 국제표준을 개발하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위원회로서, 총회는 매년 1회 개최 이번 총회는 국립전파연구원이 주최하고,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가 주관하여 진행하였으며, 미국, 일본, 프랑스, 독일 등 40여개 나라의 정부기관과 관련 전문가 등 약 80여 명이 참여하였다. 참가자들은 각국의 전자파 인체노출량 측정 연구성과와 최신 기술 동향을 폭넓게 공유하고, 전자파 인체보호의 과학적 기반 강화 및 미래 기술혁신과 산업 발전을 뒷받침할 국제 표준 마련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였다. 또한, 최근 5세대 이동통신·6세대 이동통신 등 고주파 무선기술 확산이 예상됨에 따라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10월 27일(월)부터 10월 31일(금)까지 국제해사기구(이하 IMO) 본부(영국 런던)에서 열린 제47차 런던협약 및 제20차 런던의정서* 당사국총회(이하 당사국총회)에 정부대표단이 참석하였다고 밝혔다. * (런던협약) 폐기물의 해양투기 관리로 해양오염을 예방하기 위한 국제협약(87개국 가입) (런던의정서) 해양투기를 전면 금지하고 일부 품목만 배출 허용하는 국제협약(56개국 가입) 매년 개최되는 당사국총회는 회원국의 폐기물 처리 현황과 협약 준수 여부 등에 대해 점검하고 논의하는 자리이다. 이번 총회에서 우리 정부는 런던의정서 인력 양성 프로그램의 확대·강화 등 IMO와의 협력*을 통해 해양환경 국제 전문가를 양성하고자 하는 우리나라의 노력을 강조하고, 이산화탄소 해양지중저장(CCS) 및 해양지구공학활동(MGE)**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논의에도 참여하였다. * IMO를 통해 개도국의 런던의정서 이행 역량 강화를 지원 / 2024~2028 / 총 104억 원 ** 기후 변화 및 영향 경감을 위해 해양의 자연과정을 인위적으로 조작하는 모든 활동(Marine Geo-Engineering) 아울러, 우리
[한국방송/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담배에 포함된 유해성분의 분석 및 정보공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담배의 유해성 관리에 관한 법률」이 오늘 11월 1일(토)부터 시행되었다고 밝혔다. 이 법은 담배의 유해성에 관한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담배의 위해(危害)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담배에 포함된 유해성분의 검사·공개 방법 등 담배의 유해성 관리 사항 전반을 규정하였다. 11월 1일 시행되면 담배 제조업자 및 수입판매업자는 2년마다 품목별로 유해성분 검사를 담배 유해성 검사기관에 의뢰해야 하고 검사결과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제출해야 한다. 시행령과 시행규칙에는 유해성분 정보 및 공개범위, 검사 방법 등 세부 절차 등이 규정되어 있다. □ 유해성분 검사 및 분석 「담배사업법」에 따른 담배를 제조하거나 수입하여 판매하는 자(이하 “제조자등”)는 2년마다 해당연도 6개월 이내(6.30까지)에 제품 품목별로 유해성분 검사를 검사기관*에 의뢰해야 한다. 다만, 법 시행 당시 판매 중인 담배에 대해서는 법 시행일로부터 3개월 이내(’26.1.31까지)에 검사를 의뢰해야 하며, 법 시행 이후 판매를 개시한 담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부는 AI 생태계 역량 강화를 위해 엔비디아 및 국내 AI 대표 기업과 상호 협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가 AI 3대 강국과 아시아‧태평양 AI 허브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블랙록, 오픈AI에 이은 글로벌 AI 민‧관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는 AI 인프라 확보, 피지컬 AI* 역량 강화, AI 스타트업 지원, 우리 기업 및 연구기관과의 협업 확대 등을 위해 엔비디아와 지속적으로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하였다. * AI 제조, 로봇, 자율주행차 등 실제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현실 세계에서 인식·행동하는 AI 먼저, 공공·민간의 AI 인프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엔비디아의 최신 GPU 총 26만 장 이상을 확보하기로 하였다. 공공 부문에서는 GPU 약 5만 장을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국가 AI 컴퓨팅센터 구축 등에 신속·안정적으로 공급한다. 민간 부문에서는 총 20만 장 이상을 삼성, SK, 현대자동차그룹, 네이버 등에서 AI 기반 제조업 혁신 및 산업 특화 AI 모델 구축 등에 활용한다. 같은 날, 과기정통부는 현대자동차그룹 및 엔비디아와 피지컬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는 지난 8월 11일부터 9월 30일까지 지자체와 공공기관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실시한 건설공사 불법하도급 단속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강력 단속은 지난 7월 29일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지시한 것에 따른 것으로, 전국 1814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실시해 95개 현장에서 106개 업체, 262건의 불법하도급을 적발해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요청하고 수사를 의뢰했다. 아울러, 체불 이력이 많은 현장과 중대재해가 많이 발생한 건설업체의 시공현장 등 369개 업체 100개 현장은 노동부가 직접 근로감독도 함께 실시했다. 서울 시내 한 아파트 건설 현장에 중대재해 예방 포인트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5.8.11. (ⓒ연합뉴스) 감독 결과 171개 업체에서 1327명 9억 9000원의 체불을 적발했는데 주로 일용근로자라는 이유로 법정 수당 등을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체불임금에 대해서는 노동부에서 적극 청산을 지도해 79개 업체의 615명 5억 5000만 원은 즉시 청산하고 나머지 92개 업체 4억 4000만 원은 청산 중에 있다. 이어서, 65곳의 건설업체에서 작업팀장이 임금을 일괄 지급받아 노동자에
[한국방송/김주창기자] 해양경찰청은 겨울철 급격한 기온 하강과 돌풍 등 악기상으로 사고 발생의 위험성이 높아지는 동절기 해양사고 대비·대응 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5년 동안 동절기 선박사고는 전체사고 대비 비교적 낮으나 풍랑특보·한파 등 악조건으로 발생하는 사망·실종 등 인명피해는 40% 높아 특히 주의해야 한다. 이에 따라, 해양경찰청은 소속기관별 해역특성을 고려해 사전에 대비·대응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지휘부 중심으로 현장 구조세력 구조장비·출동태세 점검과 사고다발·취약해역에 대한 현장점검으로 위험요인을 발굴·보완하기로 했다. 강원 속초시 동명동 속초해양경찰서 전용부두 인근 해상에서 동해지방해양경찰청과 속초해경 관계자가 인명구조 및 구조 구급 대응 훈련을 하고 있다. 2025.7.7. (ⓒ연합뉴스) 아울러, 기상악화 때 기상특보 기준에 따라 사전에 선박의 출항을 통제하고 유관기관 및 민간 해양구조대 등과 구조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2인 이하 승선 어선의 구명조끼 착용 의무화 시행에 따라 특별계도기간이 지난 다음 달 1일부터는 해수부 주관으로 관계기관 합동 안전점검과 집중단속을 시행한다. 김용진 해양경찰청장은 "겨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