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오는 16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둘레길 전시관에서 충남미술관 국제지명설계공모에 출품된 작품을 전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2024년 개관 예정인 충남미술관을 많은 사람들에게 미리 선보이고자 마련했다. 전시 작품은 공모 당선작인 디에이그룹종합건축사사무소와 UN스튜디오의 작품 등 총 6개 입상작이다. 충남미술관 설계공모작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방문해 감상할 수 있다. 도 이우성 문화체육부지사는 “이번 공모에는 역량 있는 국내외 건축가가 참여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에 내놔도 손색없는 미술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전시 중인 설계공모 출품작은 미술관 공모의 선진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충남미술관을 지역 문화·예술 분야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공간으로 조성하고 21세기형 열린 미술관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충남도는 “현장 전시와 함께 온라인 전시도 진행할 예정이며 다가오는 8월 30일부터 9월 17일까지 충남미술관 건립 국제지명설계경기 출품작을 웹사이트(cn-artmuseum-2021.kr)를 통해 볼 수 있다.”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4월 충남미술관 건립 운영위원회에서
ㅎ[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가 8.15 광복 76주년을 앞두고 남북 평화와 공존, 통일의 의미를 담은 사진전을 연다. 도는 11일 도청 본관 1층 로비에서 양승조 지사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압록강 아이들 사진전(작가 조천현)’ 개막식을 개최했다. 남북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 확산 등을 위해 마련한 이번 사진전은 11∼12일 도청 본관 로비, 13∼14일 공주 아트센터고마, 15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연이어 개최한다. 사진전 출품작은 조천현 작가가 지난 2008년부터 10여 년 동안 압록강 일원에서 촬영해 선별한 100여 점이다. 조 작가는 2000년대 초중반 월간 ‘말’ 전문기자로 탈북 문제를 집중 취재한 바 있다. KBS 일요스페셜 ‘현지르포, 두만강변 사람들’, SBS 스페셜 ‘5년의 기록, 압록강 이천리 사람들’ 등 공중파 방송 프로그램을 연출하기도 했다. 조 작가는 또 제70회 아사히 국제사진전 입선, 한국독립PD협회 ‘이달의 독립 PD상’,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 등 수상 경력도 다양하다. 조 작가는 사진 속에 압록강 주변 북녘 아이들의 평화롭고 생동감 넘치는 일상을 계절별로 담아내며 ‘평화와 공존’의 메시지를 전한다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가 후원하고 인천광역시 수채화협회(회장 이상엽, 이하 인천수채화협회)가 주최하는‘2021 인천현대수채화제전’이 오는 8월 13일(금) ~ 19일(목)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 대․중․소 전시실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고 있는‘2021 인천현대수채화제전’은 ‘안부를 묻다’라는 주제로 코로나19 확산으로 힘든 시기에 서로를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해 위로하고 치유가 되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마련했다. 해외 17개국의 권위 있는 작가들과 국내 각 지역의 대표작가 150명의 수준 높은 수채화 150여점을 전시해 시민들에게 수채화의 예술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선보이고자 한다. 인천수채화협회는 풍성한 전시를 위해 전시기간 중 참여 작가들의 그림 공연을 기획했으나 코로나19로 개막식 등 부대행사 없이 전시만 진행한다. 다만, 사전 예약제로‘수채화마켓’을 운영해 전시된 작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상엽 회장은 이번 전시가 시민을 위한 고품격 문화가치 창조를 모색하고, 인천이 문화도시로 나아가는 길에 작은 디딤이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인천도시역사관에서 오는 10일(화)부터 ‘도시를 보는 작가’展이 열린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일상에 잠시나마 휴식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전시에는 도시 풍경을 한국화에 담아낸 5인의 작가들이 순차적으로 참여한다. 첫 전시는 독특한 수묵 기법으로 도시의 모습을 그려왔던 박병일 작가의 <숨토피아(sum-topia)>전이다. 숨토피아(sum-topia)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이상 세계”를 의미한다. 여기서 ‘숨’은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공간이라는 의미와, ‘있다・존재하다’는 뜻의 라틴어 숨(sum)을 가리키고, 여기에 이상향을 뜻하는 ‘유토피아(Utopia)’를 합성한 것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송도의 모습을 담아낸 최근작을 비롯해 그동안 작가가 진행해 온 작업인 도시 건축물을 블록 형태의 점을 사용해 독특하게 그려낸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작품에서 코로나-19로 인해 강제적으로 은일의 삶이 되어버린 일상을 잠시나마 잊고 자유롭게 산책하며 안식을 찾길 바라는 작가의 바람을 엿볼 수 있다. 한편 <숨토피아(Sum-topia)>展은 8월 10일(화)부터 9월 5일(일)까지 인천도시역사관 2층 소암홀
예산군청 1층 전시관에서는 8월 7일부터 20일까지 오희석 작가의 ‘사랑꽃 필무렵’ 전시회를 진행 중이다. 오희석 작가는 시화전시 및 지필 등 다양한 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사랑 꽃 필 무렵’이라는 제목의 시화집은 오 작가의 인생이 담겨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오 작가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관람객들에게 ‘사랑꽃’을 선물하기 위해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 오 작가는 “사진과 시를 접하면서 힘든 시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만큼 모두가 침체돼 있는 시기에 사진과 글로 독자를 위로하고 싶다”며 “예산군청 1층 로비에서 열리는 시화전이 독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에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오희석 작가(010-5004-8525)에게 문의하면 된다.
[인천/이광일기자]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인천광역시립박물관(관장 유동현)에서 오는 8월 10일부터 <52년 인천생 곰표> 전시 연계 온라인 이벤트 ‘우리는 백의민족 아니겠습니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인천광역시립박물관은 대한제분과 협업하여 <52년 인천생 곰표> 전시를 개최한 바 있다. 전시는 쌀을 주식으로 하던 한국 사람들이 밀가루를 먹게 되는 과정과 인천 향토 기업 대한제분의 역사를 통해 인천과 제분공장의 관계를 생각해보고,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곰표’ 디자인의 변천도 살펴볼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이벤트 ‘우리는 백의민족 아니겠습니까?’는 전시를 더욱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하얀 밀가루를 연상시키는 흰색 옷이나 흰색 악세사리를 착용하고 표곰이 포토존 앞에서 사진을 찍은 다음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면 된다. 이때 인천광역시립박물관 인스타그램 계정(@icmuseum_0401)과 해시태그(#인천시립박물관 #대한제분 #밀가루전시 #곰표전시 #전시추천)를 적어야만 참여가 완료된다. 이벤트는 8월 10일부터 9월 22일까지 진행된다.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는 <52년 인천생 곰표>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사단법인 한국문화유산협회(회장 서영일), 경기도박물관(관장직무대리 정성희)과 함께 오는 10일부터 10월 31일까지 83일간 경기도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특별전 「경기, 마한·백제」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최신 매장문화재 발굴성과를 통해 경기지역 마한(馬韓) 사회의 태동과 시작, 고대 정치세력으로의 발전과 변천 등 역사적 기록을 새롭게 재조명해 보고, 매장문화재의 고고학적 가치를 국민과 함께 나누고자 기획되었다. 전시는 경기지역 마한 사회의 태동과 시작, 물질문화와 대외교류, 그리고 고대 정치세력으로의 발전과 한성백제로 변천 등 역사적 사실을 한곳에서 직접 체험하고 만나 볼 수 있도록 3가지 주제로 구성하였다. 전시에서는 마한 사회의 역사를 밝혀줄 철검(鐵劍), 마노구슬(瑪瑙구슬, 보석의 일종), 유개대부호(有蓋臺付壺, 뚜껑이 있는 굽다리 토기) 등 500여 점의 다양한 유물이 출품된다. 먼저 1부 ▲ ‘마한, 여명을 열다’에서는 인천, 고양, 구리 지역 등에서 출토된 한국식동검(細形銅劍, 청동기시대 후기부터 초기철기까지 사용했던 청동으로 만든 칼)과 덧띠토기(粘土帶土器, 토기의 입술 바깥에 점토띠를 붙힌 토기) 등의 유물을 통해
통일부 남북회담본부는 남북 대화가 시작된 지 50년을 맞아 2021년 8월 9일(월)부터 9월 8일(수)까지 1개월 간, 서울 지하철 1호선 4개 역사(△서울역 △시청역 △종각역 △종로3가역)에서 디지털 포스터를 이용해 남북 대화 사진을 전시합니다. 1971년 8월 20일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적십자 회담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667회의 남북 대화 가운데 역사적 의미를 가진 회담을 중심으로 생생한 현장을 담은 사진으로 선정하였습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을 고려하여 과거와 같이 특정 장소에 전시하는 방식 대신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이동 중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디지털 포스터*를 통한 전시를 처음으로 시도합니다. * 디지털 포스터: 역사 내 벽면에 설치된 디지털 화면판을 통해 1회당 10초간 전시 사진을 표출, 아침 5시부터 새벽 1시까지 일일 최소 257회 이상 게시, △서울역 29개 △시청역 22개 △종각역 24개 △종로3가역 30개 화면판 이용 이와 함께 일반 국민들을 위해 통일부 남북회담본부 누리집에도 전시 사진을 게시하고, 디지털 포스터에 모두 담기 어려운 전시 사진 및 해당 회담에 대한 배경 설명 등 추
[인천/이광일기자]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인천시청역에 위치하고 있는 열린박물관에서 <찰나의 인천-사진기자 박근원의 사진첩>을 10월 24일까지 선보인다고 밝혔다. 박근원은 황해남도 벽성군 출신으로 6.25전쟁 때 인천으로 피난와 정착해 1970년 연합신문에 입사한 후 경인일보의 전신인 경기신문과 인천일보·기호일보 등에서 오랫동안 사진기자로 활약했다. 그는 사진기자로 활동하면서 찍은 인천의 사진 3,000여장을 인천시립박물관에 기증했는데, 그 중 일부를 <찰나의 인천-사진기자 박근원의 사진첩>에서 전시한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사람, 바라보다’에서는 학교, 나들이 등 평범한 이웃들의 일상을 보여주고,2부 ‘사건, 기록하다’는 그가 마주했던 시대 상황이 생생하게 기록된 사진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3부 ‘인천, 담아내다’는 끊임없이 변화해 온 도시 인천의 풍경을 현재의 모습과 비교했다. 이번 전시가 개최되는 열린박물관은 인천시청역 1번 출구와 9번 출구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아무나 관람할 수 있고 누구나 전시할 수 있는 바쁜 일상 속 쉼표’라는 캐치프레이즈처럼 지하철이 운영되는 시간에는 별도의 비용 없이 자유
부산시(시장 박형준) 낙동강하구에코센터는 8월 4일부터 9월 2일까지 전시관 1층에서 ‘을숙도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을숙도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전은 우리나라 전통 친환경 공예재료인 짚풀과 한지, 목재를 활용한 예술 조형물을 통해 시민들에게 인간과 환경 간 공생의 중요성을 알리고, 우리 공예에 대한 친근함과 함께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고취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임철민, 전혜경, 권민수 작가는 전주대학교 문화산업대학원, 전통지승공예연구소, ㈜민속마당 등에 소속돼 왕성한 공예작품 활동을 하는 작가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인간을 살리고자 하는 환경의 궁극적 가치를 예술적 감성으로 표현하였다. 전시내용은 철새와 을숙도를 은유적으로 표현한 주 조형물을 중심으로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다루고 있다. ▲과거를 표현한 시작, 여유 등 4개 작품과 ▲현재를 표현한 화려한 외출, 자연 그리고 치유 등 4개 작품 ▲미래를 표현한 공존, 회귀 등 4개 작품 등으로 구성되었다. 정영란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장은 “이번 전시회는 친환경 재료를 소재로 공예 예술을 표현한 작품전”이라며, “자연유산인 을숙도의 소중함을 되새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우리꽃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제28회 우리 꽃 전시회‘의 국민참여 공모전을 시작하였다. 이번 공모전은 우리 꽃을 활용한 분경, 식물액자, 사진 분야로 국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각 분야별로 작품설명 및 사진 등을 8월 1일부터 20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www.우리꽃전시회.kr)하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수목원 누리집(www.kn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꽃대상은 대통령상과 상금 300만원, 미선나무상은 국무총리상과 상금 200만원, 모데미풀상은 농림부장관상과 상금 100만원 등 모두 18점을 선정할 예정이다. 우리 꽃 전시회 기간(9.15.-24.) 중에는 수상작들을 전시할 예정이며, 그 외에도 양치식물 세밀화 전시, 계절을 앞서가는 야생화전시, 이야기를 담은 전시원, 숲정원모델정원, 가을 곤충 특별전시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우리 꽃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된 공모전인만큼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통해 우리 꽃을 활용한 다양한 작품들이 출품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부산시(시장 박형준) 부산도서관은 오는 8월 3일부터 9월 30일까지 도서관 2층 전시실에서 일제강점기 흔적 등을 사진으로 기록한 기획전시 ‘관심 없는 풍경: 뭉우리돌을 찾아서 부산경남 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뭉우리돌은 둥글둥글하게 생긴 큰 돌을 뜻하는 우리말로, ‘백범일지’에 독립운동 정신의 상징으로 표현돼 있다. 이번 기획전은 김동우 다큐멘터리 사진가가 올해 1월부터 부산과 경남 지역에 남아 있는 일본군 시설물, 독립운동 현장 그리고 그 후손들을 기록한 것이다. 김동우 사진가는 이번 전시를 위해 7개월간 부산에 머물며, 관련 현장을 직접 취재해 왔다. 김동우 사진가는 “일제강점기 시설이나 독립운동의 현장 모두 방치 또는 외면받고 있는 곳이 많았다”며, “이제는 교육적으로 이런 것들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조금 더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전시작 중 일제강점기 흔적으로는 장자등·가덕도·거제도 일본군 포대 진지, 밀양·사천 일본군 비행장 격납고 등이 대표적이며, 독립운동 현장으로는 기장 만세거리, 부산학생항일운동지(구덕공설운동장) 등이 있다. 여기에 부산 일원에 산재해 있는 독립운동 관련 조형물을 함께 촬영했는데, 이는 역사에 대한 현대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청장 직무대행 김승룡)은 중앙119구조본부(본부장 김수환)가 10월 31일(금) 본부 내 추모공원에서 ‘순직 소방항공대원 6주기 추모데이(Day)’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9년 10월 31일 독도 해상 응급환자 이송 중 순직한 故 김종필 기장, 故 서정용 검사관, 故 이종후 기장, 故 배혁 소방장, 故 박단비 소방교 등 다섯 분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추모데이는 ‘기억의 산책(Memorial Walk)’ 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의전 중심의 행사 대신 유가족과 동료들이 직접 참여하는 추모 글쓰기, 헌화, 기억의 산책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기억의 산책’은 호주 뉴캐슬에서 하는 행사인 메모리얼워크와 같이 동료들이 순직 동료의 추억이 깃든 장소를 함께 걸으며 고인을 기억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기억의 산책 구간은 종합훈련탑, 수난훈련장, 산악훈련장, 항공대 앞 풋살장 등 고인들이 평소 훈련과 근무를 하던 장소로 구성되며, 참석자들은 헌화와 함께 추모 메시지를 남기며 고인의 희생정신을 되새길 예정이다. 행사에는 유가족, 동료 대원 등 약 70여 명이 참석해 함께 추모의 시간을 가진다. 김수환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고용노동부(장관 김영훈)는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산재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중대재해를 효과적으로 줄이기 위해 시기별 사고 예방을 위한 ‘집중점검주간’을 매월 2회 운영한다고 밝혔다. 「집중점검주간」은 산업재해 발생 특성과 시기적 요인 등을 반영한 테마를 선정하여 1주일간 전국적으로 시행한다. * 최근 떨어짐, 부딪힘, 끼임 등의 재래형 중대재해가 지속 발생하고 있는 점을 고려, 지난 10.20.(월) 열린 안전보건감독국장이 주재하여 48개 지방노동관서의 산업안전 관련 부서장이 참석한 「중대재해 감축 상황점검회의」에서 연말까지 집중점검주간을 운영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음. 점검 주간별로 특정 위험 분야를 정해 전국 지방노동관서와 한국산업안전공단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하여 집중적인 점검 및 홍보를 병행할 계획이다. 첫 회차로 10.29.부터 1주간(10.29.~11.4.) 「초소형 건설현장의 추락 예방」을 테마로 운영한다. 최근 건설경기의 하락에도 1억 미만의 소규모 건설현장의 추락 사고가 계속됨에 따라, 공사금액 1억원 미만의 초소형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지붕·비계·개구부 작업 등의 추락 예방을 위해 안전대·난간설치·작업발판 및 안전관리 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와 외교부(장관 조현)는 APEC이 공통적으로 직면한 인구 위기를 미래 성장과 혁신의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 2025 APEC 부대 행사를 기획하였다. 이번 행사는 APEC 청년들의 인구위기 관련 의견을 청취하고자 KBS와 함께 제작된 것으로, 10월 29일 수요일 밤 10시 KBS1 TV에‘APEC 2025 미래들의 수다’로 만나볼 수 있다고 밝혔다. 올해 APEC의 주제 및 중점과제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내일 : 연결, 혁신, 번영(Building a Sustainable Tomorrow : Connect, Innovate, Prosper)’으로, 의장국인 우리나라는 대표성과로 ‘인공지능(AI) 협력’ 및 ‘인구구조 변화 대응’을 제시하였다. 이번 행사는 인구 위기에 대한 APEC 차원의 공동 대응 방안인‘인구구조 변화 대응 공동 프레임워크’마련에 앞서 APEC 청년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되었다. ‘미래들의 수다’에서는 APEC 회원의 21명 청년들은 개별 경제마다 상황은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저출생·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를 겪고 있는 것에 공감하였으며, 또한 진로와 결혼, 그리고 사회구조적 문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자의적으로 서비스를 변경하거나 중단·제한할 수 있게 하는 조항 등 은행과 상호저축은행의 약관 중 소비자에게 불리한 불공정 약관이 대거 시정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은행과 상호저축은행에서 사용하는 총 1735개의 약관을 심사한 결과, 금융거래 고객의 권익을 침해할 소지가 있는 17개 유형 60개 조항을 확인해 금융위원회에 시정을 요청했다고 29일 밝혔다. 공정위는 매년 금융기관이 제·개정한 약관을 정기적으로 심사하고 있으며, 올해는 금융거래 고객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심사가 완료된 은행·저축은행 분야부터 우선적으로 시정 요청했다. 서울의 한 은행 대출창구의 모습. 2022.9.13 (사진=연합뉴스) 대표적인 불공정 약관 유형으로는 은행이 '기타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 등 추상적 사유를 들어 자의적으로 서비스를 변경하거나 중단·제한할 수 있도록 한 조항이 있었다. 공정위는 이처럼 계약 당시 고객이 예측할 수 없는 사유로 거래가 제한될 수 있는 조항은 소비자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또한 예금 우대 서비스 등의 내용을 변경할 때, 고객에게 개별 통지하지 않고 영업점이나 홈페이지에만 게시하도록 한 조항도 시정 대상에 포함됐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산업재해 관련 비용을 수급사업자에게 떠넘긴 원청업체에 대한 과징금 부과수준을 대폭 상향한다. 공정위는 '하도급법 위반사업자에 대한 과징금 부과기준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마련해 내달 17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29일 이같이 밝혔다. 정부가 건설 현장의 불법 하도급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선 지난 8월 11일 서울 시내 한 아파트 건설 현장에 중대재해 예방 포인트 안내문이 붙어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번 '하도급법 과징금 고시' 개정안은 산업재해 관련 비용을 수급사업자에게 떠넘기는 부당특약에 대한 과징금 부과 수준을 높여 원사업자의 산업재해예방과 안전관리 의무를 강화했다. 구체적으로 하도급법 위반사업자에 대한 과징금 액수는 하도급대금, 위반금액 비율 및 위반행위의 중대성에 따른 부과기준율에 따라 산정한다. 그중 중대성과 관련해 부당특약 금지 위반행위에 대해 중대성을 '중'으로 판단해 왔으나, 이번 고시 개정에서는 원사업자가 부담해야 할 산업재해 관련 비용 또는 산업재해 예방 비용을 수급사업자에게 전가하는 부당특약에 대해 중대성을 '상'으로 보도록 상향했다. 이번 하도급법 과징금 고시 개정으로 원사업자가 안전 확보를 위한 비
[한국방송/김명성기자] 국가유산청은 한국 민주화 운동의 상징적 공간으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1963년부터 거주했던 서울 마포구 동교동에 소재한 '서울 동교동 김대중 가옥'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예고한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서울 동교동 김대중 가옥'은 2002년 김대중 대통령 퇴임에 대비해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사저동과 경호동을 신축한 것으로,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역사적·정치사적 가치가 크다. 서울 동교동 '김대중 가옥' 정문 (사진=국가유산청) 현재의 건물은 대통령 퇴임 이후 사저로 사용할 목적으로 건축되어 공적·사적·경호 기능이 공존하는 공간적 특징을 갖고 있다. 특히 앞서 등록된 다른 '정부수반가옥'인 서울 이화장과 신당동 박정희 가옥, 서교동 최규하 가옥 등 다른 정부수반 가옥과 비교했을 때 차별성이 있다는 점에서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가 충분하다. 아울러 지난해 현 가옥의 소유자가 일반인으로 변경되어 변형이 우려된다는 점도 고려됐다. 한편 지난 28일 열린 문화유산위원회에서는 '국가등록문화유산 명칭부여 지침'에 따라, 등록 명칭은 역대 국가등록문화유산 대통령 가옥 명칭을 고려해 '서울 동교동 김대중 가옥'으로 하기로 했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행정안전부는 관계기관의 '핼러윈 데이' 대비 인파 안전관리 대책을 최종 점검하고자 윤호중 행안부 장관 주재로 21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핼러윈 다중운집인파 안전관리 대책 점검회의'를 29일 개최했다. 이 회의는 오는 31일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지난 21일 국무회의에서 핼러윈 다중운집인파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한편 행안부는 선제적인 인파사고 예방 및 대응을 위해 지난 24일부터 오는 11월 2일까지 10일간을 '핼러윈 인파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지난 24일 오후 5시부로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최초 발령한 바 있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핼러윈 데이를 앞둔 28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를 찾아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5.10.28 (ⓒ뉴스1) 이날 회의에서는 지방정부에서 실시한 중점관리지역 사전점검 결과 및 조치사항을 공유하고, 안전요원 배치와 비상 연락체계구축 등 현장 상황관리 계획을 집중 논의했다. 아울러 지방정부에서는 인파사고 예방을 위해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과 함께 비상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국민 행동요령도 적극 홍보한다. 특히, 중점관리지역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