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 방위성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방위백서에 독도를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로 표기하며 일본 땅으로 소개하는 등 왜곡된 사실을 담아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8월 폐막한 2020 도쿄올림픽에서도 공식홈페이지 일본 지도에 독도를 그려 넣어 논란이 됐다. 이렇듯 일본은 끊임없이 독도에 대한 불법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이런 일본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전시가 있다.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과 독도박물관이 공동주관한 특별기획전 '독도가 살아있다'이다.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은 기획전시실에서 특별기획전 '독도가 살아있다'를 2022년 2월 6일까지 연다. 경상북도 울릉군 독도박물관과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전시는 늘 우리와 함께였고 영원한 우리 땅인 독도의 역사와 해양 생태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독도는 우리의 역사와 자존심이 서려 있는 역사의 땅이다. 해상왕국 우산국의 영토였던 독도는 512년 신라의 역사로 편입된 이후 지금까지 우리 민족의 생활 터전으로 굳건히 자리 잡고 있다. '삼국사기'를 비롯한 수많은 우리나라 고서와 고지도는 물론 일본의 사료에서도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한결같이 증명하고 있다. '독도가 살아있다'는 독도에
정부가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기증품을 전시하고, 체계적으로 관리·연구하기 위해 58억원의 예산을 신규 배정했다. 또 일명 ‘정인이 사건’으로 국민적 공분을 일으켰던 아동 학대 범죄에 대응하고, 피해 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예산도 내년에는 300억원 증액됐다 기재부는 31일 이같은 내용의 ‘현장 공감 예산 20선(選)’을 발표했다. 현장공감 예산은 국가 예산 편성 기간 중 예산실 간부·직원들이 수요가 있는 현장에 직접 나가 이해관계자들의 요구를 듣고 이를 반영한 사업을 모은 것으로, 별도 선별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현장공감 예산 20선 중 가장 눈에 띄는 건 ‘이건희 컬렉션’ 관련 사업이다. 정부는 이 회장 유족이 기증한 문화재와 미술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국민의 문화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총 58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 회장 유족의 기증품 1만 1023건은 국립중앙박물관(9797건), 국립현대미술관(1226건)에 분산 보관돼 있다. 이 중 국보 제216호인 인왕제색도 등 국가지정문화재만 60건(국보 14건, 보물 46건)에 달한다. 정부는 이 기증품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이와 관련한 조사·연구를 진행하는 데 33억 원의 예
서울시에서 운영 중인 공공한옥 ‘배렴 가옥’에서 건축가와 기록자, 미디어아티스트 등 작가 6인의 독특 한 시선이 담긴 <STAY2. 서울, 기록의 감각> 기획전시가 9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간 열린다. 북촌 ‘배렴가옥’은 1940년경 신축한 도심형 한옥으로 근대 실경산수화를 그렸던 제당 배렴(1911~1968)선생 이 생애 말년을 보낸 곳이며, 민속학자 송석하도 조선민속학회 등의 활동을 펼쳤던 공간이다. 서울시가 2017년에 역사가옥으로 복원, 북촌 살림집의 작은 규모와 친근함을 살려 시민들에게 일상공간으 로 제공 및 가옥의 정체성을 살린 프로그램, 전시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배렴 가옥에서 마련한 ‘STAY 시리즈 전시’ 중 두 번째인 이 번 전시에서는 다양한 이력의 작가 6명이 출판물과 사진, 드로잉 등 각자의 방식으로 기록한 서울의 모 습을 만나볼 수 있다. 배렴가옥은 장기간 지속된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심적으로 지친 시민들이 편안하게 머물며 새로운 감각을 경 험할 수 있도록 <STAY>시리즈 전시를 기획하였다. 지난 5월 <STAY1. 낮에 뜬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동화 일러스트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전이 찾아온다.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유서 깊은 볼로냐 아동도서전 사무국의 공식 순회전인 <볼로냐 그림책 일러스트 특별전>이 9월 8일부터 10월 24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 대전시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탈리아의 볼로냐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볼로냐 도서전’은 1964년부터 매년 봄에 개최되는 행사로, 이 도서전에서 시상하는 볼로냐 라카치상(Bologna Ragazzi Award)은 출품작 중 작품성이 우수한 책에 주어지며 아동 문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릴 만큼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볼로냐 일러스트 50주년 기념 전시<볼로냐 그림책 일러스트 특별전>은 ‘볼로냐 아동도서전’ 사무국의 공식 순회전으로 이탈리아, 폴란드, 중국에 이어 한국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 1967년부터 2016년까지 50년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일러스트 작가들의 작품 50점을 만날 수 있다. 에릭 칼, 크베타 파초브스카, 브루노 무나리, 엠마뉴엘 루자티, 로베르토 이노첸티, 파비안 네그린, 옐라마리와 같은 쉽게 접하기 힘든 세계적인 거장들의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섹
평택시 비전도서관(구, 평택시립)은 리모델링으로 특별히 마련된 1층 갤러리에서 「2021년 절기 전시뎐(展)」을 연중 선보이고 있다. 8월 처서(處暑) 절기에는 서범석 작가의 나전칠기 작품들이 지난 8월 24일부터 오는 9월 7일까지 전시되고 있다. 작가는 ‘서범석 옻칠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고 6회의 개인전 등 다양한 활동 중이다. 서범석 작가는 “나전칠기는 공예이다. 또 공예는 사용이 가능한 작품을 만들어 내는 인간생활의 가장 기본적인 예술 분야이다. 그리고 나는 나전칠기 작가이면서 공예가다. 그러나 이번만큼은 공예의 기본인 실용이라는 점을 벗어나보려고 했다. 이번 전시의 모든 작품들을 우리 전통의 나전칠기의 기법과 재료들을 사용하면서도 실용적이기보다는 지극히 장식적인 요소가 풍부한 작품들을 표현해보면서 공예 속에서의 ‘외도(外道)’를 해보았다. 또 그러한 마음들을 작품들 속에 담아보려 노력했다”며, “현대에 들어서 각 분야의 예술인들은 각자의 장르를 벗어난 작품들을 많이 발표하고 있다. 하지만 본 작가는 그러한 시도보다는 전통과 현대를 조화롭게 연결하고자 하는 작품들에 더 많은 치중을 해왔다. 그러나 이번 전시를 통해 실험적으로 시도해보면서 앞으로 또
안정리 예술인광장에서 두 달간 VR 체험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전시를 마련한다. (재)평택시문화재단(이사장 정장선)은 오는 8월 31일부터 VR 체험과 동작감지 스크린, 빛을 이용한 설치미술 등 다양한 미디어 아트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미디어 스퀘어(Media Square)’를 운영한다. 안정리 예술인광장 내 생활예술센터 갤러리 C에서는 2개의 VR체험 작품을 선보인다. 한국의 관광명소를 게임을 통해 만나보는 인터랙티브 VR 게임‘엘리네 여행일기’와, 가상공간에서의 몽환적인 경험을 통해 동양철학의 정수와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360° VR ‘몽중화’를 체험할 수 있다. 생활예술센터 입구에서는 인터랙티브 전시 ‘리플렉션’이 관객을 기다린다. 센서가 관람객의 움직임을 인식하여 다양하게 변화하는 영상미디어로, 관람객은 전시를 통해 새로운 디지털 세계를 경험할 수 있으며, 로데오거리를 지나는 누구나 멈춰서서 즐길 수 있다. 맞은 편 순수예술센터 오픈갤러리에서 개최되는 ‘공간 안의 공간 안의 공간들’은 투명한 육면체 공간 내부를 반사체와 큐브를 이용해 꾸민 설치작품으로, 안정리 예술인광장의 건축적 특징을 예술작품으로 느껴볼 수 있다. 유리창 너머로 작품
군산시 채만식문학관은 학창 시절에 교과서를 통해 읽어본 시대를 대표하는 문학작품을 재조명하는 ‘교과서 속 문학의 정원을 걷다.’기획 전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3일부터 시작된 이번 전시의 주제는 ‘교과서 문학’으로 교과서에서 수록된 검증된 지식과 이상적 예술작품으로 학생들이 읽을 만한 모범이 되는 문학작품과 문학인을 소개한다. 전시는 총 5부로 구성돼 있다. 1부 <교과서 속 문학작품>은 교과서 문학의 의미를 소개, 2부 <문학을 배우는 단계>는 문학을 이해하는 과정, 3부 <문학의 씨앗, 고전문학>은 훈민정음으로 우리의 정서를 예술적으로 형상화한 국문소설, 4부 <근대문학, 문학의 꽃을 피우다>는 자주독립에 대한 의식과 우리 말과 글에 대한 민족적 정서를 담은 소설문학과 자유시, 5부 <현대문학, 문학의 정원을 가꾸다> 광복 직후의 한국전쟁, 산업화, 민주화, 인간과 환경 등 시대를 대변하는 문학작품으로 구성됐다. 주요 전시물은 1940~70년대 문교부에서 발행한 교과서 기증 자료와 전북 무형문화재 故 월산 최란수 명창이 기증한 판소리 창본과 녹음 테이프, 국문소설 등을 전시하고, 교과서에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시립박물관과 산하 분관에서 무더운 여름에 아이와 즐기기 좋은 전시 7편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멀리 나서기 망설여진다면, 집 근처 박물관에 주목해보자. 콜라보로 만들어낸 어린이 웃음만발 전시가 한가득- 인천시립박물관 <52년 인천생 곰표> & <수중유물, 고려바다의 흔적> 먼저 인천시립박물관에서 콜라보 전시가 한창이다. 그 시작은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곰표’ 전시, <52년 인천생 곰표>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쌀을 주식으로 하던 한국 사람들이 밀가루를 먹게 되는 과정과 인천 향토 기업 대한제분의 역사를 쉽게 풀어냈다. 박물관에 갈 때 아이와 흰색 옷이나 흰색 악세사리를 착용하고 9월 22일까지 진행되는 인스타그램 이벤트 ‘우리는 백의민족 아니겠습니까?’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전시 한정판 곰표 굿즈를 받을 수 있다.인천시립박물관 2층에서는 <수중유물, 고려바다의 흔적> 특별전을 통해 1,000여 년 전의 바닷길과 바다를 통해 운반된 물건들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국가 지정 보물인 청자매병에는 참기름이 담겼었다는 사실도 알 수 있다. 참기름이라고 비웃지 말라! 고려
세계 최대 규모의 자연사 아카이브를 소장한 프랑스 국립 자연사박물관의 심해 해양생물 콘텐츠가 한국 최초로 공개된다. 프랑스 국립 자연사박물관 특별전 ‘바다, 미지로의 탐험 (ocean, Diving into the unknown)’이 오는9월 25일부터 내년 3월 6일까지 북서울꿈의숲 상상톡톡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특별전은 한국에서 최초로 소개되는 프랑스 국립 자연사박물관 초대 전시로, 국내에 소개된 프랑스 전시의 대부분이 미술분야로 편중되었던데 반해 자연사와 과학을 주제로 한 대규모 기획전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더불어 파리에서 26만명을 모으며 큰 성공을 거두었던 ‘바다, 미지로의 탐험’ 전시가 오리지널 버전으로 처음 해외에 소개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프랑스 국립 자연사박물관은 1793년 개관하여 생물 표본 및 광물, 화석 등 1억 건 이상의 방대한자연사 아카이브를 소장하고 있는 세계 최대규모의 자연사박물관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 10년간 세상에 알려진 해양 생물의 약 20%가 프랑스자연사박물관의 탐사를 통해 발견되었을 만큼 세계 해양탐사의 선두에서 미지의 영역인 심해를 탐사하는데도 앞장서고 있다. 이번 특별전시에는 박물관 수석 큐레이터뿐만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가 오는 17일부터 내년 3월까지 충남산림박물관에서 조선시대 선비의 기교와 우리 문화의 정체성을 목가구로 알아볼 수 있는 특별전 ‘절제와 균형의 미, 목가구로 만나는 선비문화’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학문과 사교의 공간인 사랑방에서 사용됐던 목가구를 중심으로 전시하며, 목가구의 기능적·심미적 특성을 소개한다. 구체적으로는 △고결한 기상, 소박한 기품의 선비문화 △단아하고 고아한 선비의 벗 △학문과 사교의 공간, 사랑방 △삶과 수양의 공간, 사랑방 △삶의 품격이 서린 목가구 △목가구에 스민 나무의 숨결을 주제로 구성했다. 특히 이번 특별전에는 산림박물관이 보유한 목가구 외에도 국립무형유산원이 보유 중인 무형문화재 전통 기술 분야 전승자의 작품(13종 30점)도 함께 전시한다. 도 산림자원연구소 산림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전통 목가구를 통해 선비문화를 이해하고 목재의 다양한 활용법을 살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특별전”이라며 “우리 전통 목가구의 간결하고도 깊은 멋을 느낄 수 있는 이번 특별전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마스크 착용, 발열 확인,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부산시(시장 박형준) 임시수도기념관은 오는 8월 18일부터 11월 28일까지 2021년 특별전 「전화에서 재건‧부흥에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한국전쟁 발발 및 부산 임시수도 지정 7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전시에는 ‘부산재건보고서’ 등 부산을 중심으로 한 전후(戰後) 복구 및 경제재건 사업의 내용을 보여주는 유물 60여 점이 출품되며, 관람객들은 이를 통해 ‘전화’를 극복하고 ‘부흥’의 시대로 나아가고자 한, 전후 부산 시민들의 열정과 그들이 품었던 희망을 살펴볼 수 있다. 전시는 ▲ 프롤로그 전후(戰後) 부산의 발전과 도약(1953년–1963년) ▲ 1장 폐허 위에서 일어서다 ‘대한(對韓) 원조와 대한민국의 재건’ ▲ 2장 부산, 재건‧부흥의 중심지로! ▲ 3장 재건과 시민들의 일상 회복 ▲ 에필로그 부산의 도약과 직할시 승격 등 총 5개 주제로 구성된다. 부산은 전후(戰後) 대한민국의 재건‧부흥 사업의 과정과 그 결과를 뚜렷이 볼 수 있는 지역으로, 국제사회 주도의 다양한 원조 활동뿐만 아니라 전후 한국 경제 발전을 견인한 많은 기업과 공장들이 눈부신 성장을 이루었던 곳이다. 피란민들과 부산시민들이 일상의 삶을 되찾고 보다 나은
평택시 비전도서관(구, 평택시립)은 리모델링으로 특별히 마련된 1층 갤러리에서 「2021년 절기 전시뎐(展)」을 연중 선보이고 있다.8월 입추(立秋)절기를 맞이하며 평택환경행동, 안성천살리기시민모임, 오산천살리기지역협의회 등 경기남부 지역에서 활동하는 환경단체 회원들의 작품 30 여점을 오는 24일까지 전시한다.주요 작품은 평택의 젖줄 안성천, 진위천 상수원보호구역, 안성천 억새군락, 오산천과 안성천 상류의 아름다운 풍경, 세교동 은실근린공원 백로서식지, 환경교육 체험활동 등의 환경 주제의 작품과 함께 평택항과 서해대교의 야경,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오성화력발전소 등 경제성장 현장을 기록한 작품이 조화를 이뤄 전시되고 있다.이번 환경사진전시회를 통해 환경단체 회원들의 시선을 따라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고민해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비전도서관으로 문의(031-8024-5474)하면 된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청장 직무대행 김승룡)은 중앙119구조본부(본부장 김수환)가 10월 31일(금) 본부 내 추모공원에서 ‘순직 소방항공대원 6주기 추모데이(Day)’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9년 10월 31일 독도 해상 응급환자 이송 중 순직한 故 김종필 기장, 故 서정용 검사관, 故 이종후 기장, 故 배혁 소방장, 故 박단비 소방교 등 다섯 분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추모데이는 ‘기억의 산책(Memorial Walk)’ 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의전 중심의 행사 대신 유가족과 동료들이 직접 참여하는 추모 글쓰기, 헌화, 기억의 산책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기억의 산책’은 호주 뉴캐슬에서 하는 행사인 메모리얼워크와 같이 동료들이 순직 동료의 추억이 깃든 장소를 함께 걸으며 고인을 기억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기억의 산책 구간은 종합훈련탑, 수난훈련장, 산악훈련장, 항공대 앞 풋살장 등 고인들이 평소 훈련과 근무를 하던 장소로 구성되며, 참석자들은 헌화와 함께 추모 메시지를 남기며 고인의 희생정신을 되새길 예정이다. 행사에는 유가족, 동료 대원 등 약 70여 명이 참석해 함께 추모의 시간을 가진다. 김수환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고용노동부(장관 김영훈)는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산재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중대재해를 효과적으로 줄이기 위해 시기별 사고 예방을 위한 ‘집중점검주간’을 매월 2회 운영한다고 밝혔다. 「집중점검주간」은 산업재해 발생 특성과 시기적 요인 등을 반영한 테마를 선정하여 1주일간 전국적으로 시행한다. * 최근 떨어짐, 부딪힘, 끼임 등의 재래형 중대재해가 지속 발생하고 있는 점을 고려, 지난 10.20.(월) 열린 안전보건감독국장이 주재하여 48개 지방노동관서의 산업안전 관련 부서장이 참석한 「중대재해 감축 상황점검회의」에서 연말까지 집중점검주간을 운영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음. 점검 주간별로 특정 위험 분야를 정해 전국 지방노동관서와 한국산업안전공단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하여 집중적인 점검 및 홍보를 병행할 계획이다. 첫 회차로 10.29.부터 1주간(10.29.~11.4.) 「초소형 건설현장의 추락 예방」을 테마로 운영한다. 최근 건설경기의 하락에도 1억 미만의 소규모 건설현장의 추락 사고가 계속됨에 따라, 공사금액 1억원 미만의 초소형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지붕·비계·개구부 작업 등의 추락 예방을 위해 안전대·난간설치·작업발판 및 안전관리 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와 외교부(장관 조현)는 APEC이 공통적으로 직면한 인구 위기를 미래 성장과 혁신의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 2025 APEC 부대 행사를 기획하였다. 이번 행사는 APEC 청년들의 인구위기 관련 의견을 청취하고자 KBS와 함께 제작된 것으로, 10월 29일 수요일 밤 10시 KBS1 TV에‘APEC 2025 미래들의 수다’로 만나볼 수 있다고 밝혔다. 올해 APEC의 주제 및 중점과제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내일 : 연결, 혁신, 번영(Building a Sustainable Tomorrow : Connect, Innovate, Prosper)’으로, 의장국인 우리나라는 대표성과로 ‘인공지능(AI) 협력’ 및 ‘인구구조 변화 대응’을 제시하였다. 이번 행사는 인구 위기에 대한 APEC 차원의 공동 대응 방안인‘인구구조 변화 대응 공동 프레임워크’마련에 앞서 APEC 청년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되었다. ‘미래들의 수다’에서는 APEC 회원의 21명 청년들은 개별 경제마다 상황은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저출생·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를 겪고 있는 것에 공감하였으며, 또한 진로와 결혼, 그리고 사회구조적 문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자의적으로 서비스를 변경하거나 중단·제한할 수 있게 하는 조항 등 은행과 상호저축은행의 약관 중 소비자에게 불리한 불공정 약관이 대거 시정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은행과 상호저축은행에서 사용하는 총 1735개의 약관을 심사한 결과, 금융거래 고객의 권익을 침해할 소지가 있는 17개 유형 60개 조항을 확인해 금융위원회에 시정을 요청했다고 29일 밝혔다. 공정위는 매년 금융기관이 제·개정한 약관을 정기적으로 심사하고 있으며, 올해는 금융거래 고객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심사가 완료된 은행·저축은행 분야부터 우선적으로 시정 요청했다. 서울의 한 은행 대출창구의 모습. 2022.9.13 (사진=연합뉴스) 대표적인 불공정 약관 유형으로는 은행이 '기타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 등 추상적 사유를 들어 자의적으로 서비스를 변경하거나 중단·제한할 수 있도록 한 조항이 있었다. 공정위는 이처럼 계약 당시 고객이 예측할 수 없는 사유로 거래가 제한될 수 있는 조항은 소비자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또한 예금 우대 서비스 등의 내용을 변경할 때, 고객에게 개별 통지하지 않고 영업점이나 홈페이지에만 게시하도록 한 조항도 시정 대상에 포함됐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산업재해 관련 비용을 수급사업자에게 떠넘긴 원청업체에 대한 과징금 부과수준을 대폭 상향한다. 공정위는 '하도급법 위반사업자에 대한 과징금 부과기준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마련해 내달 17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29일 이같이 밝혔다. 정부가 건설 현장의 불법 하도급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선 지난 8월 11일 서울 시내 한 아파트 건설 현장에 중대재해 예방 포인트 안내문이 붙어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번 '하도급법 과징금 고시' 개정안은 산업재해 관련 비용을 수급사업자에게 떠넘기는 부당특약에 대한 과징금 부과 수준을 높여 원사업자의 산업재해예방과 안전관리 의무를 강화했다. 구체적으로 하도급법 위반사업자에 대한 과징금 액수는 하도급대금, 위반금액 비율 및 위반행위의 중대성에 따른 부과기준율에 따라 산정한다. 그중 중대성과 관련해 부당특약 금지 위반행위에 대해 중대성을 '중'으로 판단해 왔으나, 이번 고시 개정에서는 원사업자가 부담해야 할 산업재해 관련 비용 또는 산업재해 예방 비용을 수급사업자에게 전가하는 부당특약에 대해 중대성을 '상'으로 보도록 상향했다. 이번 하도급법 과징금 고시 개정으로 원사업자가 안전 확보를 위한 비
[한국방송/김명성기자] 국가유산청은 한국 민주화 운동의 상징적 공간으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1963년부터 거주했던 서울 마포구 동교동에 소재한 '서울 동교동 김대중 가옥'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예고한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서울 동교동 김대중 가옥'은 2002년 김대중 대통령 퇴임에 대비해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사저동과 경호동을 신축한 것으로,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역사적·정치사적 가치가 크다. 서울 동교동 '김대중 가옥' 정문 (사진=국가유산청) 현재의 건물은 대통령 퇴임 이후 사저로 사용할 목적으로 건축되어 공적·사적·경호 기능이 공존하는 공간적 특징을 갖고 있다. 특히 앞서 등록된 다른 '정부수반가옥'인 서울 이화장과 신당동 박정희 가옥, 서교동 최규하 가옥 등 다른 정부수반 가옥과 비교했을 때 차별성이 있다는 점에서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가 충분하다. 아울러 지난해 현 가옥의 소유자가 일반인으로 변경되어 변형이 우려된다는 점도 고려됐다. 한편 지난 28일 열린 문화유산위원회에서는 '국가등록문화유산 명칭부여 지침'에 따라, 등록 명칭은 역대 국가등록문화유산 대통령 가옥 명칭을 고려해 '서울 동교동 김대중 가옥'으로 하기로 했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행정안전부는 관계기관의 '핼러윈 데이' 대비 인파 안전관리 대책을 최종 점검하고자 윤호중 행안부 장관 주재로 21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핼러윈 다중운집인파 안전관리 대책 점검회의'를 29일 개최했다. 이 회의는 오는 31일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지난 21일 국무회의에서 핼러윈 다중운집인파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한편 행안부는 선제적인 인파사고 예방 및 대응을 위해 지난 24일부터 오는 11월 2일까지 10일간을 '핼러윈 인파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지난 24일 오후 5시부로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최초 발령한 바 있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핼러윈 데이를 앞둔 28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를 찾아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5.10.28 (ⓒ뉴스1) 이날 회의에서는 지방정부에서 실시한 중점관리지역 사전점검 결과 및 조치사항을 공유하고, 안전요원 배치와 비상 연락체계구축 등 현장 상황관리 계획을 집중 논의했다. 아울러 지방정부에서는 인파사고 예방을 위해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과 함께 비상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국민 행동요령도 적극 홍보한다. 특히, 중점관리지역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