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평화광장 경기천년길 갤러리에서 올해 첫 번째 기획 전시회 ‘천년 길 위에 새겨진, 너와 나의 시선’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오는 4월 4일부터 5월 7일까지 진행될 이번 전시는 경기 천년의 역사 위에 새겨져 왔던 문화와 예술, 민중의 삶 등 진솔한 이야기를 따뜻하고 아름다운 시선으로 표현하고자 기획된 행사다. 박형진, 유창창, 정재철 등 총 83명의 작가가 참여해 다양한 방식으로 구현한 시각예술 작품 총 200여 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참여 작가들 스스로 작품에 관한 생각과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를 한 줄 평으로 남김으로써, 단순 작품 전시 위주의 일방적인 단방향 관람이 아닌 작가와 도민의 상호 소통의 기회가 되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도는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올 한해 경기평화광장 경기천년길 갤러리에서 다양한 주제의 기획전을 마련해 도민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주요 기획전을 살펴보면, 오는 7월에는 여름방학을 맞아 경기도 박물관과 협업해 ‘유물 이동 전시’를 진행해 도민들이 역사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예정이다. 연말인 12월에는 ‘삶과 도시’를 소재로 넓은 개념의 평화를 상호 유
서울시에서 운영중인 공공한옥 ‘배렴 가옥’에서 동양화가, 영상 감독, 조각가 미디어 아티스트 등 작가 5인의 독특한 상상력이 드러나는 기획전시 <잠재감각: Cryptesthesia>이 4월 2일부터 5월 1일까지 한 달 동안 열린다. 북촌 ‘배렴가옥’은 1940년경 신축한 도심형 한옥으로 근대 실경산수화를 그렸던 제당 배렴 (1911~1968) 선생이 생애 말년을 보낸 곳이며, 민속학자 송석하도 조선민속학회 등의 활동을 펼 쳤던 공간이다. 서울시가 2017년에 역사가옥으로 복원, 북촌 살림집의 작은 규모와 친근함을 살려 시민들에게 일상공 간으로 제공하고, 가옥의 정체성을 살린 프로그램, 전시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배렴 가옥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인간의 지각 작용인 ‘잠재감각’을 다양한 작품으로 예술적 상상력으로 표현한 것이다. ▴뮤직비디오부터 다큐멘터리까지 다양한 영 역을 넘나드는 스튜디오 비주얼스프롬(VISUALSFROM) ▴전통적인 재료로 현대적인 미감을 표현해 온 장재록 작가 ▴퀴어 조각가 최하늘 ▴베를린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미디어 아티스트 추수 (Tzusoo) ▴얼굴없는 게이머
평택문화원은 평택시 서탄면에 위치한 웃다리문화촌에서 오는 4월 2일(토)부터 7월 31일(일)까지 유순덕 작가의 현대민화 ‘색, 면, 나비 그리고 모빌Ⅱ’ 展 을 개최한다. 민화는 조선 후기 우리 선조들의 삶 곳곳을 장식했던 전통 그림이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다양한 전통민화 속 도상을 재배치하여 낯설지만 새로운 창작민화를 선보인다. 작가는 민화에서 사용하는 주제 중 나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6미터 색 면 위에 전통민화에서 볼 수 있는 한 쌍이 아닌 한 마리 또는 세 마리의 나비 형태와 기하학적 문양의 윤곽선과 단색으로 조합하여 새롭게 변형시켰다. 여러 선으로 이루어진 기하학적 무늬에 색이 입혀진 나비는 이 공간을 자유로이 이동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민화계 최초로 시도한 모빌 설치작품도 전시된다. 색과 면으로 분할되어 화폭에 담겨있던 나비는 평면인 2차원에서 3차원의 공간으로 변화시켜 자유롭고 생동감이 있게 표현하였다. 작가는 도상의 상징체계 탈피, 평면이라는 전통적 한계를 벗어나 공간 속에서 다채롭게 표현된 나비로 관객에게 자유를 전달하고자 한다. 평택문화원 이보선 원장은 “전통민화를 재해석한 작가의 현대민화 ‘색, 면, 나비 그리고 모빌Ⅱ’ 展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 … 4월 8∼10일 벡스코 사단법인 부산화랑협회가 주관하는 `BAMA(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가 4월 8∼10일 벡스코 제1전시장 2·3홀에서 열린다. 올해 11회째를 맞이하는 `2022BAMA'는 국내외 최정상급 갤러리 162곳이 참가를 확정해 5천여 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적 갤러리 `에스더 쉬퍼(Esther Schipper)'와 `쾨닉(Konig)' 등 해외 갤러리 참여가 증가해, 보다 수준 높은 전시를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이 밖에도 △국제갤러리, 가나아트 등 국내 정상급 갤러리 △P21, 맨션 나인, 스튜디오 끼 등 MZ세대의 개성 넘치는 갤러리 △갤러리이배, 소울아트페이스, 맥화랑 등 지역 화랑들이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NFT(대체 불가능 토큰) 미술품 전시, 신진작가와 아트테이너 특별전 등 부대행사도 알차게 준비했다. 아울러 도슨트 투어를 운영해 시민이 작품을 쉽고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예매 및 자세한 사항은 BAMA 홈페이지(bamabusan.com) 참고. ※ 문의:051-754-7405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에서 올해 입주한 14기 단기 입주 작가 결과전을 이달 19일부터 27일까지 전시실1, 2에서 개최한다. 전도예 작가는 ‘여름이 지나가다’라는 제목으로 청춘의 불완전한 모습을 꿈과 현실과 빗대어 표현한 회화 평면 작품으로 청년들의 고민을 이야기한다. 작가는 기존의 회화에서 쓰는 종이를 탈피하여 현수막 천을 활용한 대형작품을 선보인다. 작품은 꿈과 현실을 오가며 느끼는 애매하고 모호한 감정들을 중첩과 퇴적의 방식으로 즉흥성을 강조한 화면이 특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새싹이 트고 꽃이 피는 시작점 3월에 봄기운 가득 안고, 관람객을 맞이하는 14기 단기 작가 결과전이 2년간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지친 지역민들에게 좋은 기운을 선사하고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행복한 예술 산책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 14기 장기 입주 작가 릴레이 개인전 일정은 올해 하반기에 Part 1(10.19.(수) ~ 10.23.(일), 표부길·최은빈 작가), Part 2(11.9.(수)~ 11.13.(일), 이정·윤여성 작가), Part 3(11.16.(수)~11.20.(일), 장하윤·김민우 작가), Part 4
군산시 근대역사박물관(이하 박물관)은 오는 4월 3일까지 박물관 분관인 장미갤러리 2층 전시관에서 여류화가회(회장 서희정)단체전 <봄! 봄! 다시 봄!>을 전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다가오는 봄을 맞아 여성작가 특유의 감수성과 섬세함을 화폭에 담은 회화작품을 전시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선사하고자 기획됐다. 군산 여류화가회는 지난 2012년에 결성된 지역 여성 미술단체로 14명의 작가들로 구성돼 있으며 수차례의 초대전과 정기전을 추진하는 등 군산 여성 미술계의 버팀목으로서 꾸준히 작품활동을 전개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새 생명이 움트는 봄의 따스함과 새로움을 표현한 ‘노랑이 물든 마을’, ‘고향의 봄’, ‘환희’ 등의 서양화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장미갤러리 2층 전시관은 군산 출신 작가들의 예술활동을 지원하고자 마련된 공간으로, 매년 공개모집을 통해 장미갤러리 전시작가를 선정하고, 선정된 작가에게는 전시 기회와 함께 리플렛 등 홍보물 제작을 지원한다. 또한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전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도록 온라인 전시를 병행 운영하여 직접 박물관을 찾지 못하는 이들에게도 전시를 관람할
근대개항의 관문이었던 제물포에서, 로마를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인천광역시는 인천시 문화유산 활용정책 1호 공간이자 자주적 개항의 상징적 서사 공간인 제물포구락부(시 지정 유형문화재 제17호)에서 2022년 첫 번째 기획 전시 “로마시티, 제물포구락부에서 떠나는 로마 역사여행”을 오는 7.17.(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로마가 세계의 모든 길이 향했던 글로벌 도시였다면 제물포는 근대개항의 모든 길이 시작되었던 국제도시로 두 도시가 처했던 시대적 상황은 달랐으나 시간과 이야기가 역사의 흔적으로 곳곳에 남아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런 만큼 로마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서양 각국과 조선이 혼재된 제물포의 중심지 역할을 했던 제물포구락부에서 열리는 것은 그 자체로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전시회는 일러스트레이터 이상록 작가의 책 <로마 시티 ROME CITY(출판 : 책과함께)>에 수록된 일러스트 300여점 중 100여점을 엄선했으며, 이와 더불어 미 수록 스케치, 인천시민들이 직접 보내온 추억의 로마여행 사진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구성했다. 전문 역사 연구자보다는 낯선 도시를 걷는 여행자의 입장에서 유적과 유물로 연결
[김포/김국현기자] 김포문화재단이 기획한 이번 전시회는 매주 월요일 휴관을 제하고 6월 5일까지 김포아트빌리지 아트센터에서 열린다.김포문화재단, 주프랑스한국문화원, 베르사유미술대학 등 한국과 프랑스가 공동 전시하며 한국 작가 17명, 프랑스 작가 14명 총 31명이 참여한 대규모 프로젝트다.4월에는 주프랑스한국문화원, 5월에는 프랑스 베르사유미술대학에서 공동 전시회가 열린다.전시회에서는 김포의 특성을 반영한 작품은 물론 도시, 인간, 자연을 주제로 한국과 프랑스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3일 오후에 열린 개막식에는 정하영 김포시장, 안상용 김포문화재단 대표이사, 루도빅 기요 주한프랑스대사관 프랑스문화원장, 베르사유미술대학 판화학과장 김명남 교수, 모철민 전 프랑스 대사와 홍선웅, 김억 등 참여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정하영 김포시장은 “이곳을 방문한 모든 분들이 목판화에 담긴 평화의 메시지에 공감하기를 바란다”면서 “코로나 바이러스를 극복하는 슬기가 필요한 시기에 한국과 프랑스 양국의 국민들에게 위로를 선사하고 문화교류의 계기도 될 것”이라며 기대했다.김명남 총감독은 “코로나와 전쟁으로 전 세계가 어렵다”면서 “이번 전시를 통해 다시 화합하고
전쟁기념관이 주한인도대사관과 공동으로 6·25전쟁 참전 인도 의료지원군 특별사진전 ‘제60공수야전병원: 39개월간의 여정’을 개최한다. 3월 3일에 열릴 개막식에는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을 비롯해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주한 인도대사, 유엔사 부사령관 앤드류 해리슨 중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사진전은 의료지원국 중 가장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인도 의료지원군에 대한 감사와 추모의 마음을 표하고 그들의 헌신을 기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인도 제60공수야전병원부대가 한국에서 보낸 39개월간의 여정과 귀국 이후의 모습을 50여 점의 사진으로 담아내었으며, 극적인 평양 탈출 작전과 중립국송환위원회(NNRC) 등 의료지원활동 외에 인도군 관련 참전 스토리도 소개된다. 중립국인 인도는 유엔의 민간인 구호 결의에 따라 의료지원국 가운데 최대 규모로 의료지원부대를 파병하였다. 인도 제60공수야전병원부대는 최전선에 투입되어 작전을 수행하였으며, 군인 및 민간인 22만여 명을 치료하였다. 3월 3일부터 6월 12일까지 열리는 이번 특별사진전이 70여 년 전 한국을 위해 기꺼이 도움의 손길을 내민 인도의료지원군을 기억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 전시명 : 6·25전쟁
김포도시관리공사(사장 김동석)에서 운영하는 김포함상공원에서 오는 3월 3일(목)부터 8월 31일(수)까지 약 6개월간 6․25전쟁을 추념하는 이동 전시물을 전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는 전쟁‧군사박물관 협력망 사업의 일환으로 6․25전쟁 당시 상황을 소개하고 그 의미를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운봉함 입장 시 관람이 가능하다.전시회는 시기별로 두 가지 콘셉트로 운영되며, 4월 28일까지는 6․25전쟁 무공 훈장을 받은 전쟁 영웅들과 당시 사용된 무기들을 소개하는 코너를 운영하고, 8월 31일까지는 전투의 최일선에서 싸운 대한민국 육․해․공군․해병대 및 유엔 참전국에 대한 이야기를 주제로 전시회를 운영한다.김포도시관리공사 김동석 사장은 “이번 전시가 나라를 위해 전쟁에 뛰어든 순국선열들의 헌신을 되새기고, 이를 통해 우리가 누리고 있는 평화로운 일상의 가치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충남/박병태기자] 동북아지역자치단체연합(NEAR)이 주관하고 충남도가 후원하는 ‘제10회 동북아지역자치단체연합 청소년 그림·포스터 공모전’이 열린다. 이번 공모전은 ‘세계에 알리고 싶은 우리나라 문화(동북아시아 문화)’를 주제로 하며, 동북아시아의 사회·경제·문화 등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만 13∼18세 청소년은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9월 30일 18시까지 작품을 접수하면 된다. 공모전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동북아지역자치단체연합 누리집(http://www.neargov.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만표 도 국제통상과장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이 지속돼 청소년의 외부 활동이 제한적인 상황이지만 이번 공모전이 우리나라 문화를 이해하고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면서 많은 도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서울공예박물관은 3월 1일부터 8월 28일까지 풀과 나무의 줄기나 뿌리, 껍질 등을 이용하여 공예품 을 만드는 전국의 장인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이 땅의 풀로 엮는 초경공예>展을 개최한다. 쌀을 주식으로 하는 우리나라는 알곡을 털어낸 짚이 풍부했을 뿐 아니라 산과 들 그리고 물가에 자라는 풀 종류 역시 다양했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재료를 이용하여 꼬고 엮고 짜고 매듭을 지어 일상생활에 필요하면서도 조형적 아름다움까지를 갖춘 용구에서부터 건축에 이르는 다양한 공예 품을 ‘의·식·주’에 맞추어 소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강화의 왕골, 담양의 대, 순천만의 갈대, 제주의 신서란 등과 같이 우리나라 각 지역의 식생과 밀접한 재료부터 볏짚, 버들, 부들, 칡 등 전국의 산과 들 그리고 물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재료로 만든 공예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의(衣) 섹션에서는 비옷이자 방한복으로 입었던 도롱이를 소개하는데 특히 제주도 띠(새)와 억새 속잎(미)으로 만든 독특한 짜임의 우장(雨裝)을 선보인다. 식(食) 섹션에서는 수확한 곡식을 저장하던 우리 전통 농구(農具)인 섬을 비롯하여 싸리로 만들어 농작물을 말리고 보관하던 채독과 채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산림청과 국방부가 가뭄이 극심한 강릉지역에 산불 진화헬기 등 10대를 동원해 1660톤의 물을 공급한다. 산림청은 국방부, 행정안정부와 함께 극심한 가뭄 피해를 본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에 산불 진화헬기를 활용해 물을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산불 진화헬기.(ⓒ뉴스1) 강릉지역은 역대 최악의 가뭄으로 주요 식수 공급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20% 이하로 내려가 지난달 30일 재난사태를 선포했으며, 현재 저수율은 역대 최저치인 13%대까지 내려간 상황이다. 이에 산림청과 국방부는 합동 산불진화훈련을 병행해 국가적 위기를 맞고 있는 강릉지역에 물을 공급하기로 하고, 강릉시 요청에 따라 경포호수에서 물을 담아 식수 공급원인 오봉저수지에 투하한다. 이번 훈련에 산림청은 담수 용량 8000리터의 S-64 2대와 3000리터의 카모프 2대, 지휘헬기 등 모두 5대의 산불 진화헬기를 투입하고 국방부는 시누크 헬기 5대를 투입해 1660톤의 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아울러, 공중지휘기를 운영해 다수의 헬기 투입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할 예정이다. 산림청은 또한, 지난달 23일부터 순차적으로 모두 30만 리터 용량의 중·대형 이동식저수조 8대를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국토교통부는 도시, 건축, 공간정보 및 모빌리티 등 관계 부서와 국토연구원, 건축공간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한국국토정보공사(LX)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AI 시티 추진 TF를 구성해 5일 착수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AI 시티는 기존 스마트시티를 넘어 도시 행정과 서비스 전반에 AI를 적용하는 미래형 도시이다. 그동안 스마트시티 사업으로 버스정보시스템, 도시통합센터(CCTV), 스마트 횡단보도 등 국민 편의를 높이는 다양한 도시 서비스 도입과 각종 도시데이터 수집을 위해 주력해 왔다. 서울 강남구 역삼지구대 강남도시관제센터에서 직원들이 AI 기반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을 시연하고 있다. 2024.7.1. (ⓒ연합뉴스) 이번에 추진하는 AI 시티는 방대한 도시데이터를 기반으로 AI를 활용해 교통·에너지·안전 등 도시 문제를 사전에 예측·해결하고, 나아가 국민 개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도시 다양한 분야 전반에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토부는 AI 대전환(AX:AI Transformation)에 발맞춰 세계 AI 시장을 선도하고 국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AI 시티 조성을 새정부 국정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앞으로 임금, 근로시간, 실업급여 등의 노동법에 대해 인공지능(AI)이 32개 언어로 24시간 맞춤형 무료 상담을 진행한다. 근로감독관의 신속하고 정확한 사건 처리를 돕는 근로감독 인공지능(AI) 비서가 사건자료 분석, 조사 질문지 구성, 수사보고서 작성 등 노동사건 처리 전반을 보조한다. 고용노동부는 5일 개최한 '고용노동행정 인공지능 대전환 회의(AX Summit)'에서 이같은 인공지능 노동법 상담과 근로감독 인공지능 비서 운영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노동자, 사업주, 산업계 리더, 공인노무사, 근로감독관 등 다양한 참석자와 함께 일하는 모든 사람이 존중받고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고용노동행정의 인공지능 대전환(AX) 방안에 관해서도 논의했다.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찾은 구직자들이 실업급여 상담을 기다리고 있다. 2024.7.16 (ⓒ뉴스1) 인공지능 노동법 상담은 누구나 해당 누리집(https://ai.moel.go.kr)에 접속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는 노동부가 지난해 (주)마음AI와 함께 과기정통부의 초거대 AI 서비스 개발 지원 사업에 참여해 이같은 인공지능 노동법 상담 시제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앞으로 지역마다 다른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방법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환경부는 매년 9월 6일로 지정된 '제17회 자원순환의 날'을 맞이해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을 개설한다고 5일 밝혔다. 이 누리집은 일상생활에서 주로 발생하는 무색페트병, 텀블러, 그물 무늬 스티로폼 용기 등 생활폐기물 730개 품목에 대한 분리배출방법을 쉽게 설명하고 분리배출 이후 재활용품의 수거와 처리의 전과정까지 안내한다. 특히 검색자 위치에 기반해 우리동네(시군구) 배출 방법과 재활용품 수거장, 의류수거함 등 다양한 배출장소까지 통합해 알려준다.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 첫 화면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은 인터넷 주소창에 주소(wasteguide.or.kr)를 직접 입력하거나 인터넷 검색창에서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을 검색하면 이용할 수 있다. 이에 이 누리집에서 보조배터리를 검색하면 '전지수거함에 배출해 주세요'라고 안내를 받을 수 있고, 검색자 주변의 가까운 전지수거함 위치를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분리배출에 관해 질의응답(Q&A)으로 구성해 평소 궁금했던 분리배출 방법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환경부는 이용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기상청(청장 이미선) 항공기상청은 한국과 중국을 잇는 공역에서 신뢰도 높은 항공기상정보를 제공하여 항공기 운항의 안전을 강화하고자, 중국 항공기상센터(AMC*)(센터장 장조위펑(Dr. Zhang Zhongfeng))와 9월 4일(목) 중국 베이징에서 항공기상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 서명권자: (항공기상청장) 유승협, (중국항공기상센터장) 장조위펑(Dr. Zhang Zhongfeng) *AMC: Aviation Meteorological Center 두 기관은 2022년부터 한-중 공역 상의 위험기상정보(SIGMET*) 조정 사업을 진행 중이다. 협력의 일환으로 한국과 중국의 비행정보구역(FIR**) 경계를 넘나드는 민간 항공기 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기상에 대해 24시간 의견 교환 및 정보 공유를 통해 양국 공역의 일관성 높은 항공기상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 SIGMET: Significant Meteorological Information ** FIR: Flight Information Region 이번 협약으로 한-중 공역 상의 위험기상정보(SIGMET) 조정·협력을 공식화하고 지속가능한 체계로 발전시킬 것을 협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는 9월 4일(목) 서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보이스피싱 등 민생범죄 예방을 위해 구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강화된 보안 프로그램인 강력 사기 방지 보호(EFP, Enhanced Fraud Protection)의 국내 출시를 발표했다. 최근 사기전화(보이스피싱) 등 다중피해사기* 범죄수법이 갈수록 지능화되고 교묘해지고 있으며, 국민의 재산·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사기전화(보이스피싱) 피해액이 6천억을 넘어섰는데, 이는 지난해 상반기(3,243억)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다. * 사기전화(보이스피싱)ㆍ투자 사기(투자리딩) 방ㆍ연애 빙자 사기(로맨스스캠)ㆍ예약 부도 사기(노쇼 사기) 등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사기 이에 정부는 지난 8월28일 국무조정실 주관의 범정부 전담반(T/F) 회의를 개최하여 ‘사기전화(보이스피싱) 근절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범죄 수단을 확보하는 단계에서 피해자에게 금전 탈취를 시도하는 단계까지 사기전화(보이스피싱) 범죄가 이루어지는 전 단계에 걸쳐 사기전화(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한 15대 실천과제를 발표하였다. 15대
[한국방송/김성진기자] 해양경찰청(청장 김용진)은 정부의 포용적 소통 정책 기조에 발맞추며, 청각ㆍ언어장애인의 정보 접근권을 보장하고 국민 모두의 알권리를 강화하기 위해 재난ㆍ안전 등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중요상황 언론브리핑에서 수어 통역을 적극 지원에 나서기로 밝혔다. 「한국수화언어법」은 국가와 공공기관이 재난·안전관리, 감염병 예방·관리, 국민 생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중요 정책 발표 시 수어통역을 의무적으로 제공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지난 8월 11일 대통령실도 브리핑을 통해 “모든 브리핑에 수어통역을 제공하고 주요 행사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해양경찰청은 정부 기조에 발맞추어 본청과 전국 소속 관서에서 지역 수어통역센터와 협력해 2인 이상의 수어통역사 후보자를 매년 지정ㆍ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정된 수어통역사에게 해양 용어와 사건ㆍ사고 브리핑 사례를 제공 하는 현장 교육을 통해 전문성과 적응력을 높이고, 수시 간담회를 통해 해양경찰 주요 추진 정책ㆍ비전을 공유ㆍ소통 협력해 나아가며, 이에 수반된 예산을 확보해 제도의 안정적 운영 또한 뒷받침할 예정이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수어통역 지원 확대는 청각ㆍ언어장애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