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김한규기자) 충북문화재단은 충북문화관에서 매월 둘째 주 수요일 인문예술아카데미‘행복한 인문학 카페’를 4월부터 11월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문학과 연계된 다양한 학문의 세계를 폭넓은 해석과 접근으로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진정한 삶의 가치와 지혜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4월 12일(수) 저녁 7시《간송 전형필》,《혜곡 최순우, 한국미의 순례자》의 저자 이충렬 전기작가를 초청, ‘간송 전형필의 한국의 미를 지킨 문화재 수집이야기’로 진행된다. 작가의 치밀한 자료조사를 바탕으로 한 이번 강연은 문화유산의 중요성을 후대들이 본받아야할 가치가 있는 인물의 삶과 정신을 일깨우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다. 특히, 이충렬의 대표작인 《간송 전형필》은 교과서 및 2010년 문화관광부 우수교양도서를 선정될 만큼 독자들로부터 사랑받아 우리나라 전기문학의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충북문화관의 인문예술아카데미를 통해 도민들의 인문소양이 한층 넓어지고 깊어지는 기회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방송뉴스(주)) 서울특별시 한강사업본부가 30(일) 15시부터 18시까지 망원한강공원 성산대교 하부에서 ‘207 한강 멍때리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2017 한강 멍때리기 대회’는 폭발적인 관심으로 신청 하루만에 3천 5백여명 접수가 진행됐으며 대회 선수는 70명 선발 예정으로 4일(화) 10시에 접수를 조기 마감한다고 밝혔다. 박기용 서울시 한강사업 총무부장은 “한강 멍때리기 대회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신청해 주신 시민여러분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며 참여선수가 아니더라도 행사당일 현장에서 멍때리기 대회를 관람하면서 함께 즐겨보시길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물은 온갖 것을 위해 섬길 뿐, 그것들과 겨루는 일이 없고, 모두가 싫어하는 낮은 곳을 향해 흐를 뿐이다.” -노자 <도덕경> 등산가를 자임하는 내가 산이 아니라 왜 하필 강둑길을 걸으려고 했을까. 섬진강변에 매화와 산수유 꽃이 한창일 거란 생각은 했지만 꼭 꽃이 보고 싶었던 것은 아니었다. 휴식이 필요했고 남녘의 새 봄을 온몸으로 느끼고 싶었다. 내게 가장 좋은 휴식은 가능한 한 오래, 그리고 최대한 힘들게 길을 걷는 일이다. 일주일간 연차휴가를 냈다. 섬진강의 봄은 생명의 축제가 펼쳐진다. 이 계절에 초로의 나는 보잘것없는 삶조차도 힘겨워 버둥거리는 나를 버리겠다고 섬진강을 찾아 나섰다. 나를 버리러 간다 가장 화창한 봄날, 꽃들이 가장 만발한 봄날 강물이 가장 파란 봄날 바람이 가장 부드러운 봄날 더러운 세상의 끝까지 보이는 환한 봄날 나를 버리러 간다 -김용택 <저 산은 언제 거기 있었던가> 중에서. 150km 고행길에 야영까지 자처했다. 어둠이 내리는 첫 야영지 전북 임실군 진메마을 앞 강변. ‘물소리·새소리를 듣고 아침을 맞으리’ 했건만 첫 하룻밤 겨울침낭을 안 챙겨온게 후회막급이었다. 하지만 나를 내려놓는 길. 그 길
지난 3월 16일 오후 2시, 충남 아산에 위치한 경찰대학 대강당에서 제33기 경찰대학생 117명(남자 105명·여자12명)과 제65기 간부후보생 50명(남자44명·여자6명) 등 총 167명의 합동 임용식이 개최되었다.12016년 아산으로 이전하고, 두 번째 졸업생을 배출하는 경찰대학교. 첫 걸음을 내딛는 미래경찰의 주역들을 축하하는 이 자리에, 황교안 권한대행, 이철성 경찰청장 등 주요 내빈들과 임용자 가족들이 참석해 신임 경찰의 첫 걸음을 내딛는 합동 임용식을 축하하였다. 희망의 첫 걸음을 내딛는 현장을 함께하게 된 필자. 필자는 경찰서에서 군 복무를 하게된 걸계기로 ‘경찰’이라는 꿈을 갖게 됐다. 그래서 이번 행사에 동행 기자로 선정되어 설레는 마음으로 취재에 임하였다. 대강당에 들어가기 앞서 로비는 임용자의 가족들로 붐비었다. 부모, 형제뿐만 아니라 조부모, 갓난 아이까지 약 1천여 명의 임용자 가족들을 보니 왠지 가슴이 뭉클했다. 다양한 임용자, 자랑스러운 경찰! 식전 행사로 임용자들이 준비한 프로필 영상을 시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젊은 청년들답게 각자 개성 있는 본인 소개를 담은 영상으로,가족들은 뜨거운 환호와 박수로 화답하였다. 임용자들이 가족
필자의 대학 동기들은 모두 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에 다니고 있다. 전대미문의 취업난 속에서도 대부분 전공이나 적성을 살려 일자리를 얻었다. 올해로 직장생활 3년차에 접어들었고, 업무 역량도 크게 향상돼 어느덧 해당 분야의 ‘실력파’로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그중엔 멀쩡한 회사를 박차고 나온 이들도 있다. 결혼과 출산, 잦은 야근, 기대 이하의 사내 복지 등 이유도 가지각색이다. 필자는 이들에게 조금만 참아보라고 다독여봤지만 힘든 직장생활을 이어갈 동력은 크게 없어보였다. 다행히 이전 회사의 경력을 벗 삼아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 한편으론 친구의 문제라기보다회사 내 구조적 문제가 아닐까 생각해보기도 한다.특히 여성 직장인은 결혼이나 출산 등의 이유로회사를 그만두는 경향이 많아 기업들의 가족친화적 경영이 필요해 보인다. 정부, 가족친화적 사회환경 조성키로 이 같은 사례를 반영하듯 정부는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을 위해 가족친화인증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는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저출산과 고령화, 여성의 경력단절 등의 문제를 해소하고 가족친화적 사회환경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인증은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관 및 기업체에 여성가족부장관이
(한국방송뉴스/김근해기자) 작년 9월에 부산의 한 터널에서 23명의 어린이를 태운 유치원 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져 오른쪽으로 넘어졌다. 많은 어린이가 탑승하고 있던 만큼 큰 인명피해가 우려되었으나, 몇 명이 작은 찰과상만 입었을 뿐 모두 멀쩡한 상태였다. 어린이들의 생사를 가른 것은 안전띠였다. 안전띠 착용만으로 사망위험이 최대 12배가 감소된다고 하니, 사소해 보이는 습관이 안전에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지 짐작할 수 있다. 반면, 잘못된 안전습관으로 위험에 처하는 경우도 볼 수 있다. 2015년 9월 낚시어선 침몰시 승객이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아 큰 인명피해로 이어졌던 것이 대표적이다. 불편하다는 이유로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는 잘못된 안전습관이 큰 사고로 이어진 것이다. 잘못된 안전습관은 고치기 어렵고, 때로는 사회적 안전문제를 야기할 정도로 사회에 미치는 파급효과 또한 크다. 국민들의 안전습관은 곧 안전의식으로 연결되고 우리사회의 안전을 담보하는 근간이 된다. 그렇다면 우리사회의 안전의식은 어떠할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34개국 중 법 질서 수준 25위, 국민 안전의식 수준 50.6점으로 우리사회의 안전의식 성적표는 매우 초라한 수준으로 ‘
(한국방송뉴스/김한규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월 8일 인사혁신처 주관, ‘시간선택제 운영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장려상을 수상했다. 시간선택제 제도란 일과 가정을 병행할 수 있는 근무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공무원의 통상적인 근무시간(주40시간) 보다 짧게 근무하는 제도를 말한다. 크게 시간선택제 채용 공무원과 시간선택제 전환 공무원으로 구분되며 일·가정 양립을 위해서 반드시 활성화가 필요한 제도였다. 식약처에서는 지난 2014년 시간선택제 채용 공무원을 시작으로 2017년 3월 현재 시간선택제 채용 공무원 24명, 시간선택제 전환 공무원 12명 등 총 36명의 시간선택제 공무원이 근무하고 있다. 시간선택제 채용 공무원은 2014년 이후 매년 채용이 이뤄지고 있었지만 기존 전일제 공무원의 시간선택제 전환은 사례가 없어 시간선택제 전환 부문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었다. 실제로 일부 직원의 경우 육아를 위해 휴직 또는 퇴사까지 고려하고 있었으며 질병치료를 위해 휴직을 고민하는 등 본 제도를 활용하기 위한 여건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직원들의 관심 유도를 위한 ‘일제 신청기간 운영’ 시간선택제 전환 근무 신청기간에는 제한이 없
(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새 학기다. 굳이 캠퍼스에 가지 않아도 대학 수업을 들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무료인 데다 학점 인정까지 클릭 한 번이면 된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2015년 개통한 ‘케이무크(K-MOOC)’를 통해서다.인천에 거주하는 오지은(42) 씨. 그는 6세, 8세 남매를 기르며 직장에 다니고 있는 워킹맘이다. 애들 키우랴 일하랴 눈코 뜰 새 없이 바쁘지만 인문학, 경제학 등의 자기계발도 게을리하지 않는다. 비결을 물었더니 “대학 강의를 듣는다”고 했다. 언제 학교에 가냐고? 오 씨에겐 안방이 곧 캠퍼스다.‘케이무크(www.kmooc.kr)’에 접속하면 신세계를 경험하게 된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를 포함한 전국 20여 개 대학의 236개 강좌(2017년 3월 기준)를 무료로 들을 수 있다. 누리집 캡쳐.보고 듣기만 하는 학습 동영상? NO!케이무크는 지난 2015년 10월 15일 정식 개설된 한국형 온라인 강좌 서비스다. 미국의 스탠퍼드, 하버드, MIT 등의 대학에서 시행되던 MOOC를 우리나라 환경에 맞게 시행한 것. 무크(MOOC)는 학습자의 제한 없이 누구나(Massive), 무료로(Open), 인터넷
(한국방송뉴스(주)) 전라남도는 완도 엑스포벨트 일원에서 4월 14일부터 24일간 ‘바닷말의 약속, 미래에의 도전’을 주제로 열리는 ‘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의 성공적 개최 지원을 위해 15일 완도군청에서 식음료 안전관리 대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식음료 안전관리 대책협의회에는 광주식품의약품안전청, 전라남도교육청, 외식업협회, 완도군, 박람회조직위원회 등 12개 관련기관 부서장 등 관계관이 참석했다. 이들은 기관 간 유기적 협력체계 유지, 식음료안전관리센터 운영, 식중독 신속검사실 운영 등 식음료 안전관리 대책을 협의했다. 주요 협의 내용은 ▲박람회장 관람객을 위한 식음료 안전관리 방안 ▲박람회 지원기관 역할과 임무 ▲박람회장 내 식중독 예방관리 및 식중독 신속검사실 운영 ▲박람회장 내 식음료 종사자 위생교육 ▲식음료 안전관리에 대한 자문과 행정 지원 등이다. 김진하 전라남도 식품의약과장은 “박람회장을 찾아오는 관람객에게 보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위생 서비스를 하기 위해 식음료 안전관리와 함께 숙박업소 위생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긴 겨울이 갔다. 지난 겨울은 유별나게 스산하였다. 스산했던 것은 몸이었을까, 마음이었을까? 겨울이란 본시 춥고 황량하여 사람 뿐 아니라 모든 생명 있는 것들을 위축 되게 만드는 것은 자연의 이치. 그러나 지난 겨울이 더 길고 더 스산하였던 것은 우리의 사회공동체가 극심한 혼란의 터널을 지나왔기 때문이기도 하다. 여러 갈래의 목소리들이 추위를 무릅쓰고 터져 나오고 울려 퍼지고 했지만 어쨌든 이제 그 결과는 종착점에 도착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라고 전해진 고대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처럼 우리 사회도 공동체의 문명으로 진화 시켜 온 법, 제도, 규범, 그리고 상식 등 공정하기 위한 절차적 노력을 기울여 한 매듭을 지었으니 이제 우리 모두는 이 귀결을 받아들이고 더 본질적이고 생산적인 과제를 위해 새로운 여정에 나서야 한다. 지난 3월 10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국민담화. “생각과 방식은 다르지만 촛불을 든 분도, 태극기를 든 분도 모두 애국심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민주주의를 수용하는 마음이고 태도이다. 이제 우리가 바라보아야 할 곳은 미래가 되어야 한다. 세부적인 사안들, 미시적으로는 풀어야 할 후속작업들이 아직 많다는 분들
(한국방송뉴스/김한규기자) 지난해 우리 수출은 1957년 이후 처음으로 2년 연속 감소했고, 수출 세계 순위도 6위에서 8위로 떨어졌다. 그러나 올 2월 수출이 20%이상 증가하여 5년 만에 최고 증가율을 보였고 3월도 수출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 이와 같은 수출세 회복은 반도체,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 등 수출 주력 품목 대부분이 증가세를 보였고, 미국·일본 등 선진국뿐만 아니라 중국·인도 등 신흥국 경기 회복으로 비롯됐다. 그러나 트럼프 정부의 ‘보호무역주의’·‘자국우선주의’를 표방한 강경 통상 정책, 중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보복, 대통령 탄핵으로 국가 리더십 부재 등으로 향후 우리 수출 회복이 순탄한 것만은 아닌 상황이다. 따라서 우리는 수출 증진을 위한 경쟁력 있는 제품 개발 및 시장 다변화는 물론이고, 더 나아가 최근 수출 회복을 계기로 지속가능한 수출 증진을 위한 사고의 전환도 필요하다. 첫째, 해외 수출에 대한 생각을 바꿔야 한다. 1960, 70년대 경제 기반이 전무한 상황에서 경제발전을 위해 우리가 수출을 증진시키는 것은 당연했다. 그러나 이제 수출대국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는 우리는 수출 증진 보다는 교역 증대를 생각해야 한
(한국방송뉴스(주)) 대전시립교향악단은 오는 3월 17일(금) 저녁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마스터즈 시리즈 3 시즌 베스트 프로그램으로 연주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주는 대전시향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제임스 저드의 지휘 아래, 메조 소프라노 김정미와 고양시립합창단, 전주시립합창단, 청주시립합창단, 극동방송어린이합창단으로 이루어진 120명에 달하는 대규모 편성이 말러 교향곡 중에 가장 길고 방대한 주제로 ‘교향곡 제3번’을 전하는 시즌 베스트 프로그램이다. 연주자들에게 강한 도전의식을 불러일으키는 을 대전시향이 준비한 것은 작년 하반기에 제7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취임한 제임스 저드의 강력한 의지 때문이다. “말러는 연주자들이 고뇌하도록 하는 작곡가이며, 이 곡을 통해 대전시향이 성장할 수 있다”는 그의 의견에 따라 12년 만에 연주한다. 상식을 초월한 대규모 관현악 편성에서 표출되는 말러 특유의 교향시적 음악이 펼쳐진다. 말러의 교향곡은 길기로 유명하지만, 은 연주 시간이 100분에 이르며 가장 길다. 19세기 말, 빅뱅이론도 양자역학도 없었고, 원자와 분자의 개념조차 모호하던 시절, 말러는 천지가 창조되기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박일 캄보디아 내 재외국민보호 정부대표와 정부합동대응팀은 현지시간 10.18.(토) 오후 스캠범죄단지가 다수 분포하여 현재도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진 시하누크빌州를 방문하여, 우리 국민 대상 취업사기·감금 피해 발생 지역 등 현장을 점검하였다. 시하누크빌은 캄보디아 내 우리 국민 취업사기·감금 피해 신고가 가장 많이 접수된 지역 중 하나로, 외교부는 시하누크빌 지역 내 우리 국민 피해 빈발에 따라 10.16(목) 동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기존 특별여행주의보에서 3단계 출국권고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을 단장으로 한 정부합동대응팀이 현지시간 10.16.(목) 오후 따께우州 내 스캠범죄단지인 태자단지를 방문하여 현장을 점검한 데 이어, 캄보디아 내 스캠범죄 피해가 가장 심각한 곳 중 하나인 시하누크빌 지역에서 실시된 금번 현장점검은 캄보디아 내 우리 국민 보호와 스캠범죄 근절을 위한 우리 정부 차원의 총력대응 의지를 재차 확인하는 좋은 기회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박 대표는 현장점검에 앞서 시하누크빌 지역 교민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하여 현지 우리 교민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우리 정부가 앞으로도 우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소아와 청소년 연령층을 중심으로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인플루엔자 유행이 시작돼 17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됐다. 질병관리청은 인플루엔자 환자 증가에 따라 이날 0시부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하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과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한 소아과에 독감 예방접종 안내문이 게시되어 있다.(ⓒ뉴스1) 질병청에서 운영 중인 의원급 의료기관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표본감시 결과, 올해 40주차(9월 28일~10월 4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외래환자 1000명당 12.1명으로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유행기준(9.1명)을 넘어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모든 연령군에서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며, 41주차의 연령군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 24.3명, 1~6세 19.0명으로 소아·청소년 연령층에서 상대적으로 더 높다. 최근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바이러스는 주로 A형(H3N2)으로, 이번 절기 백신주와 유사하고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되면 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인플루엔자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올해로 106번째를 맞이한 전국체육대회가 역대 최대 규모인 3만 3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25년 만에 부산에서 막을 올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7일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체육대회인 제106회 전국체육대회를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연다고 밝혔다. 제106회 전국체전 개막식 공연 준비하고 있다. 2025.10.16. (ⓒ뉴스1) 1920년 제1회 전조선야구대회를 시작으로 해마다 열려온 전국체전은 1973년 제54회 전국체전(부산)부터 지방을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다. 문체부가 후원하고 대한체육회가 주최, 부산광역시 및 부산광역시교육청, 부산광역시체육회가 주관하는 올해 대회는 2000년 이후 25년 만에 부산에서 개최한다. '살고 싶은 부산에서 하나 되는 대한민국'이라는 깃발을 내세워 부산의 18개 시·군·구 77개 경기장에서 정식 48개, 시범 2개 등 50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 2만 9000여 명과 18개 국가의 재외한인체육단체 선수단 1500여 명 등 역대 최대 규모인 3만 300여 명이 참가한다. 이번 전국체전은 내년 9월에 개최하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캄보디아를 방문 중인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은 훈 마넷 총리 등과 면담을 통해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한 취업사기·감금 피해가 지속 발생하고 있는 데 대한 우리 정부의 강한 우려를 전달했다. 또 이 같은 범죄로부터 우리 국민을 보호하고 캄보디아에서 온라인스캠 범죄를 근절하기 위한 캄보디아 측의 보다 적극적인 대책 마련과 협조를 요청했다. 외교부는 16일 김 차관을 단장으로 한 '캄보디아 취업사기·감금 정부합동대응팀'이 16일(현지시간) 오전 프놈펜에서 훈 마넷 총리 및 차이 시나리스 온라인스캠대응위원회(CCOS) 사무총장을 각각 면담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진아 외교부 2차관과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이 16일(현지시간) 캄보디아 온라인스캠범죄단지로 알려진 태자단지를 방문해 현장점검하고 있다. 2025.10.16 (ⓒ뉴스1) 이날 면담에서 김 차관은 캄보디아에 우리 경찰청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한-캄보디아 스캠범죄 합동대응 태스크포스(TF)'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현재 캄보디아에 구금돼 있는 우리 국민 범죄연루자의 조속한 송환을 요청했다. 아울러, 지난 8월 초 캄폿주 보코산 지역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우리 국민에 대한 부검과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재외동포청은 16일 국내 거주 동포를 대상으로 첫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거주 중인 재외동포는 전체 외국인의 32.6%인 86만 4245명이며, 대다수가 재외동포(F-4) 자격으로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5 방문의 해를 맞아 전 세계에 살고 있는 청년 동포들이 전북 임실군 치즈테마파크에서 치즈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임실군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7.29. (ⓒ뉴스1) 연도별로는 2010년 47만 7029명, 2015년 75만 4427명, 2018년 87만 8665명까지 늘었으나 코로나-19시기에 줄어들었다가 2021년 77만 8670명을 기점으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구성을 보면 중국 동포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나 2013년 85.0%에서 지난해 77.3%로 하락 추세이며, 고려인 동포는 12.4%를 차지하나 2013년 2만 1441명에서 지난해 10만 7381명으로 5배로 급증했다. 10년 이상 20년 미만이 36.9%로 가장 많았고 3년 이상 5년 미만이 10.8%로 가장 적었다. 10년 이상 거주자가 전체 응답자의 48.7%, 20년 이상 장기 거주자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내년 7월 한국에서 처음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개최된다. 이에 국가유산청은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담조직인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 준비기획단(이하 '준비기획단')'을 출범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국가유산청은 세계유산위원회를 원활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준비기획단에 국가유산청을 포함해 외교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부산광역시에서 파견 온 직원들로 범정부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참고로, 세계유산위원회는 1972년 채택된 세계유산협약(우리나라 1988년 가입)에 따라 매년 열리는 권위 있는 국제회의로, 세계유산의 등재와 보존·관리 관련 의제를 논의하고 결정한다. 부산이 내년 7월에 열릴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 도시로 선정된 가운데 부산 동구 부산역 광장에 있는 부산시 슬로건인 'Busan is good' 조형물 앞에서 외국인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7.16 (ⓒ뉴스1) 부산은 내년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 기간 동안 약 3000명의 내외국인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준비기획단은 부산광역시와 긴밀하게 협업해 회의장, 숙박, 교통 등 기
[한국방송/김명성기자] 교육부는 최근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대학생 사망 사건과 관련해 17일 긴급 대응 회의를 갖고 대학생 안전 및 피해 예방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각 대학·전문대학 학생처장협의회 회장단이 참석했다. 최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교육부와 대학·전문대학이 함께 노력해 학생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누구도 위험한 상황에 빠지지 않으며 이런 상황이 오더라도 잘 대처할 수 있도록 안내·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학에서 제시한 의견과 교육부, 법무부, 외교부, 경찰청 등 유관 부처가 고민하는 내용을 포함해 학생 안내 자료를 구성하고 대학에 안내하겠다"며 "이런 안내 사항들을 토대로 학생 교육·안내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경북 경산시 영남대 캠퍼스 전광판에 학생들에게 해외 취업 사기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는 안내문이 나오고 있다. 2025.10.16 (ⓒ뉴스1) 최근 캄보디아 등 현지의 고액 일자리에 현혹돼 해외로 출국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 사기, 납치, 스캠 범죄 등이 증가하고 있고, 국내 대학의 학생이 출국한 뒤 범죄조직에 의해 사망한 사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