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최동민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비대면 판매·소비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농·축·수산물에 대해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수거·검사는 1인 가구·맞벌이 가정 증가 등의 영향으로 온라인 쇼핑몰이나 배달앱을 통한 농·축·수산물의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사전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마련했다. 이에 돼지고기, 사과, 주꾸미 등 소비자들이 많이 검색하고 판매량이 많은 인기 제품을 위주로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관계자가 돼지고기를 진열하고 있다. 2024.10.22 (ⓒ뉴스1) ◆ 축산물 점검 식약처는 지난 7일부터 24일까지 지자체와 함께 온라인이나 무인판매점 등에서 많이 판매되는 양념육, 돼지고기 등 축산물 770건을 수거한다. 이에 식중독균 오염 여부와 동물용의약품 잔류기준 적합 여부 등에 대해 검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로 온라인으로 돈가스 등을 판매하는 축산물 제조·판매업체 170곳과 영업자가 상주하지 않고 달걀 등을 판매하는 무인판매점, 배달 판매업소 등 120곳을 대상으로 위생관리 실태도 점검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소비기한 경과 축산물 보관·판매, 배송 시 축산물의 보존·유통기준 준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올바른 손씻기 습관 확산을 위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감염취약시설 등에 올바른 손씻기 홍보 스티커를 배부하고, 감염병 예방 수칙을 강조하는 홍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4년 질병관리청에서 실시한 「감염병 예방행태 실태조사」에 따르면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는 성인 3명 중 1명만이 물과 비누를 사용하여 손을 씻고 있었으며, 3명 중 2명은 물만 사용하거나 손을 씻고 있지 않아 올바른 손씻기 홍보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미국질병예방통제센터(CDC)에서는 손씻기를 셀프백신으로 언급할 만큼 각종 감염병을 예방하는 가장 손쉽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소개하고 있으며,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바른 손씻기는 설사질환의 30%, 호흡기질환의 20%를 예방할 수 있다. 이번에 배부한 올바른 손씻기 홍보 스티커는 화장실 세면대에 부착하여 손씻기가 감염병 예방의 핵심적인 역할임을 알리고, 개인의 건강 증진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감염병 발생 위험을 낮추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손씻기 교육 및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지역주민들이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안병숙 보건소장은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보건소 서부건강생활지원센터(이하 ‘서부 센터’)가 소룡동·미성동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몸도 마음도 요가롭게 1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사증후군’ 예방과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고혈압, 공복혈당장애, 이상지질혈증 등 여러 가지 신진대사 관련 질환이 동시에 나타나는 복합 증후군을 말한다. 대사증후군에 걸린 사람은 생명과 매우 밀접한 연관이 있는 심뇌혈관질환 발생 확률이 높아지므로 바른 식습관과 운동을 통해 예방해야 한다. 서부 센터의 ‘몸도 마음도 요가롭게 1기’는 4월 15일부터 6월 26일까지 총 20회(매주 화·목)로 진행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대사증후군 검사(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4종, 체성분 검사) ▲대사증후군 질환 교육 ▲요가 및 소도구를 이용한 필라테스 ▲영양교육 및 건강 레시피 조리 실습 ▲힐링 타임 원예 프로그램 등이 있다. 대상은 만성질환자 및 고위험군 보유자로 선착순 20명을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군산시 서부건강생활지원센터(☎454-5175~7)로 문의하면 된다. 군산시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지역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과 자
[서울/박기문기자] 8일(화) 시작되는 여의도 벚꽃 축제를 비롯해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시즌이 다가온 가운데 서울시가 한강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나들이를 즐기면서 환경도 보호할 수 있는 ‘배달음식 다회용기 반납함’ 운영에 들어간다. 지난해 서울 시내 15개 자치구에서 배달 다회용기가 사용돼 총 128,149건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인 바 있다. 서울시는 ▴여의도한강공원 3곳 ▴뚝섬한강공원 2곳에 ‘배달 다회용기 전용 반납함’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7일(월) 밝혔다. 배달음식 애플리케이션에서 주문 시 ‘다회용기 옵션’을 선택하고 식사 후 QR코드로 반납신청, 전용 반납함에 넣으면 된다. ‘요기요’, ‘땡겨요’에서는 메인화면 ‘다회용기’ 카테고리를 누르면 주문 가능한 음식점을 확인할 수 있고 ‘배달의민족’, ‘쿠팡이츠’는 검색창에 ‘다회용기’를 검색하면 된다. 반납신청 QR코드는 배달 시 제공되는 반납 가방에 부착되어 있다. <여의도‧뚝섬한강공원 배달존 위치> 배달 다회용기는 스테인리스 소재로 제작돼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뿐 아니라 미세 플라스틱․환경호르몬 염려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일회용기보다 보온․보냉 효과가
[김포/김명성기자] 민선8기 김포시가 186㎞의 수변길 조성에 나선 가운데, 올해 고촌읍 대보천 수로길의 전반적 정비가 이뤄진다. 이에 더해 내년부터 내후년까지 대보천에서 김포현대아울렛을 잇는 3㎞ 구간의 도시숲길 조성 계획안을 마련하고 국비 및 도비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각오다. 기존 대보천을 정비해 활용도를 높이고 대보천과 김포아라뱃길(굴포천)까지 연결하게 되면 하나의 거대한 녹색 길이 형성돼 도시의 여러 부분을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통로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수 시장은 "김포시가 가진 모든 것의 잠재력을 발굴하는 것이 김포의 경쟁력을 높이는 지름길"이라며 김포의 자원을 활용한 김포 브랜드 가치 높이기에 열중해 오고 있다. 이번 대보천 정비 역시 이러한 맥락의 일환으로, 시민 일상 속의 삶의 질 향상과도 직결되는 부분이다. 이 밖에도 올해 김포시는 월곶면 군하리 가로숲길도 조성한다. 시는 수변길 외에도 공원과 녹지, 도로변 등 유휴토지를 활용해 도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생활권 숲조성으로 시민 일상 속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는 목표다. 민선8기 김포시는 전국 평균 이상의 1인당 생활권 도시숲 면적 조성을 목표로, 기후위기시대 시민의
[수원/이명찬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정원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찾아가는 새빛 정원상담실'을 10월까지 운영한다. 찾아가는 새빛 정원상담실은 관내 공동주택, 학교, 기관 등에 찾아가 키우는 식물의 분갈이, 가지치기 등을 직접 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화분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다. ▲반려 식물의 효과, 올바른 식물 관리법 등을 알려주는 '종합안내 공간' ▲반려식물의 생육 상태 점검과 병해충 진단, 처방 서비스를 제공하는 '식물상담 공간' ▲분갈이, 가지치기 등을 안내하고 같이 해볼 수 있는 '직접가꾸기 공간' ▲화분 만들기 등 대상별 교육·체험을 제공하는 '체험 프로그램 공간'으로 구성된다. 월요일∼목요일 중 하루에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4월 17일까지 수원시 '새빛톡톡' 앱·홈페이지>'신청접수' 게시판에서 신청하면 된다. 수원시는 운영 공간(150㎡ 이상 면적) 확보 여부, 인근 주민의 참여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곳을 대상지로 선정할 예정이다.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 관계자는 "수원시는 시민들이 반려 식물을 키우며, 일상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정원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힘쓰겠다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 옥서면 행정복지센터가 직원, 노인 일자리 근로자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나무 식재 행사를 추진하였다. 지난 3일 열린 행사는 제80회 식목일을 맞이하고 2025년 옥서면 특화사업의 하나로 추진되었다. 참석자들은 군산공항 이용객과 마을주민의 통행량이 많은 선연 교차로 일원 유휴지 공간에 홍가시나무, 남천, 백일홍 등 각양각색의 나무를 심었다. 쓰레기 및 덤불 등으로 가득해 민원 발생의 근원지였던 유휴지는 작년 11월 토지 평탄화 공사와 꽃잔디 식재를 통해 정돈되면서 마을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옥서면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심은 나무가 유휴지의 더욱 다채로운 매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수진 옥서면장은 “식목일을 기념하는 나무 심기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 이 장소가 많은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농촌 경관을 선보이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기후대응 도시숲', '도시바람길 숲', '자녀안심그린숲' 등 푸르름 가득한 「정원형 도시숲 조성 사업」을 올해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시민들과 가까운 생활권 공간에 ‘정원형 도시숲’을 확대 조성함으로써 도심에 녹음을 더하고, 미세먼지·폭염·열섬현상으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장하기 위해 추진된다. 최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에서는 도시숲에서 0.4마이크로미터(㎛)이하 극초미세먼지가 공기 중에서 지면으로 떨어지는 침강 효과가 있다고 밝혔으며, 도시숲 증가가 호흡기 질환 관련 진료 건수 감소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에 게재해 과학적 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이에, 시는 먼저 도심 주변에 '기후대응 도시숲' 3곳(6ha)을 조성해 산업단지 등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생활권으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고, 대기 중의 오염물질을 제거해 도심의 공기질을 개선한다. 총 60억 원을 투입해 ▲해운대 수목원(4ha)에 ‘도시 탄소저장숲’ ▲신평장림산업단지(1ha)와 일광유원지(1ha)에 ‘미세먼지 저감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도시바람길 숲'은 도시 외곽 산림에서 생성되는 맑고 시원한 공기를 도심으로 끌어들여
[경기/김명성기자] 경기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지난 2일 치료와 재활훈련을 마친 수달 두 마리를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수달은 과거 털가죽을 얻기 위한 남획과 하천 개발 등으로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 현재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 1급 및 천연기념물 제330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는 동물이다. 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지난해 7월 경기도 안성, 이천 도로변에서 영양실조로 탈진한 새끼 수달 두 마리를 구조해 집중치료실(ICU)에서 수액과 약물을 통한 1차 치료와 인공 포유를 실시했다. 센터는 겨울부터 2마리를 합사한 후 서식지와 유사한 환경의 사육장에서 먹이사냥 훈련 등 9개월간의 재활·적응훈련을 시켰다. 4월은 수달의 본격적 사냥 활동시기로 센터는 전문가 자문을 받아 화성 비봉습지를 서식 후보지로 선정하고 2일 수달 2마리를 풀어줬다. 이연숙 경기도 동물복지과장은 “경기도는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2개소(평택, 연천)를 운영하며 야생동물 구조·치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나 많은 지역의 개발로 인한 야생동물 서식지가 줄어들고 있는 만큼 생태환경 보존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울/박기문기자] 서울대공원은 오는 5월부터 산림치유센터에서 주말 치유 가드닝 프로그램 ‘주말N가든’을 운영한다. 3주 연속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식물과 정원을 직접 가꾸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활력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치유 가드닝”이란 정원치유와 산림치유의 장점을 결합하여, 시민들이 숲과 정원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 주말 N가든(1년 릴레이 정원 만들기) ▲ 산림치유(숲길 걷기) 주말 ‘에는’ 정원에서 흙을 만지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자는 의미로 ‘ 주말N가든 ’이라 이름 붙였다. 주말 우울, 무료함을 느끼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5월 3일(토)부터 5월 17일(토)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9:30~11:30)과 오후(14:00~16:00) 2회에 걸쳐 2시간씩 운영되며, 회차당 8명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 3회기(3주) 연속 프로그램으로 한번 접수 시 해당 회기를 모두 참여해야 한다. 프로그램 참가비는 30,000원/3회이다. ‘주말N가든’ 프로그램은 △나만의 허브 정원 만들기, △1년 릴레이 정원 가꾸기 등 다양한 체험형 치유 활동을
[한국방송/노지한기자]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제80회 식목일을 맞아 교육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함께 전국 초·중·고 629개 학교에 무궁화 묘목 2만 그루를 무상으로 보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무궁화 보급은 나라꽃을 통해 우리 민족의 역사와 정신을 자연스럽게 느끼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지난해까지 전국 17개 시도 3,156개 초·중·고등학교에 10만여 그루의 무궁화 묘목을 보급했으며, 올해는 총 629개 학교에 무궁화 약 2만 그루를 보급할 계획이다. 올해 보급하는 무궁화는 단심계 홑꽃 형태의 ‘삼천리’, ‘파랑새’와 분화용 품종인 ‘움찬 세종’, ‘한양’ 등이다. 산림청과 교육부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민족의 긍지와 애국심을 기를 수 있는 교육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14년 ‘나라꽃 피는 학교 함께 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꾸준히 협력을 이어왔다. 김기철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무궁화를 심고 가꾸며 조국에 대한 사랑과 자긍심을 키워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무궁화의 보급을 더욱 확대해 무궁화가 더욱 친숙한 나라꽃으로 자리 잡을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10월까지 부산 경로당 104곳 2천80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숲속 힐링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내일(3일)부터 국립신불산폭포자연휴양림에서 본격적인 실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경로당 탄소중립 숲속 힐링 프로그램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지원으로(복권기금) 부산광역시 경로당광역지원센터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사업 총괄로, 추진 상황을 관리한다. 경로당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산림의 기능이 탄소중립에 미치는 영향을 교육해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하고, 숲 체험 교육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정서 안정을 도우며 신체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 경로당 탄소중립 숲속 힐링프로그램 개요 > ○ (기 간) ’25. 3. ~ 10. ○ (장 소) 경로당 및 국립신불산폭포자연휴양림 ○ (대 상) 경로당 104개소 ○ (내 용) 실내프로그램(탄소중립 교육, 토피어리 만들기 등), 실외프로그램(숲 산책, 숲 해설 등) 경로당 탄소중립 숲속 힐링 프로그램은 ▲경로당 내에서 체험하는 실내 프로그램과 ▲국립신불산폭포자연휴양림에서 진행되는 실외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실내프로그램’은 지난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해양수산부는 부산 이전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기존 '해수부 부산 이전 준비 TF'를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추진기획단'으로 확대·개편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해수부 부산 연내 이전 방안을 마련하라는 대통령 지시에 따른 후속 조치로 추진기획단은 김성범 차관을 단장으로 하고 이전총괄반, 제도지원반, 예산지원반, 정보화지원반의 4개 분과로 구성됐다. 추진기획단은 청사 확보 등 신속한 이전 준비와 함께 이전 직원의 주거·교육·교통 지원 대책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수부는 1일 '해수부 이전지원팀'을 부산시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연내 이전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문의: 해양수산부 운영지원과(044-200-5066)
[한국방송/최동민기자] 2025년 5월 8일, 여든 가까운 나이의 송재숙 씨가 아버지 송영환 일병의 영정 앞에 카네이션을 바쳤다. 아버지에게 평생 처음 바치는 어버이날 꽃이었다. 송 씨가 6·25전쟁 발발 후 자원입대한 아버지의 얼굴을 마주하기까지는 75년이 걸렸다. 2013년 9월 강원 동해시 망상동 일대에서 고인의 유해가 발굴됐고 신원 확인까지는 11년이 더 걸렸다. 그리고 올해 어버이날을 앞두고 송 씨는 처음으로 아버지의 젊은 시절 얼굴을 마주할 수 있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이 함께 진행하는 '6·25 전사자 얼굴 복원 프로젝트'의 첫 성과였다. 이 프로젝트는 발굴 유해에 3차원(3D) 기술을 적용, 생전 모습을 구현하는 사업이다. 송 씨는 "지금은 사라졌지만 어릴 때 아버지가 친구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본 적이 있는데 그 모습과 비슷한 것 같다"면서 "아버지의 젊은 시절 얼굴을 보니 감격스럽다"며 눈물을 흘렸다. 6·25전쟁 때 나라를 지키다 목숨을 잃은 호국영웅들 가운데는 송 일병처럼 사진이 남아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유해를 발굴한 후 신원을 확인하면 국유단은 1년에 두 차례 국군 전사자 합동 안장식
[한국방송/오창환기자] 1950년, 수많은 젊은이가 나라를 위해 집을 나섰다. 누군가는 막 걸음마를 뗀 아이를 뒤로하고, 누군가는 아픈 어머니를 이웃집에 부탁한 채였다. 75년이 흐른 2025년, 전쟁터로 떠난 꽃다운 나이의 청년들 가운데 13만 명은 아직도 집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이름 모를 산야에 묻힌 채, 국군 유해보관소에 임시로 몸을 뉘인 채 가족을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다. 국방부는 6·25전쟁 당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전사자들의 유해를 발굴하고 그들을 가족에게 돌려보내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2021년에는 발굴 유해를 더 정밀하게 감식하고 신원 확인에 필요한 자료를 구축하기 위해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에 신원확인센터도 열었다. 신원확인센터는 미국 국방부 산하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PAA)에 이은 세계 두 번째 전사자 신원 확인 연구소다. 매년 1만여 건 유전자 시료 확보 유해 발굴 작업도 계속되고 있다. 2025년에도 국방부는 강원 양구군, 경북 칠곡군 등 전국 34개 지역에 30개 사·여단을 투입해 6·25 전사자 발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총 220구 발굴이 목표다. 2024년에는 총 219구의 유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새만금에 입주한 기업들이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유관기관 회의를 6월 30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고용노동부 군산지청, 전북테크노파크, 전북산학융합원, 전북인력개발원 등 유관기관이 참석해 각 기관에서 추진 중인 일자리정책과 지원프로그램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새만금 산업단지는 투자진흥지구, 이차전지 특화단지, 스마트 그린산단 지정 등 중앙정부의 강력한 지원과 차별화된 혜택으로, 현재까지 총 16.4조 원, 90건의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했으며 매년 2∼3천 명의 신규 고용이 예상된다. 특히, 투자 기업들이 입주를 시작하면서 우수 인력을 확보하려는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 내 유능한 인재들이 기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입주기업과 유관기관이 실시간 정보를 공유하는 연락망 구축 등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유제현 새만금개발청 기업지원단장은 "새만금 입주기업 지원을 위해 다양한 지원 분야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라면서 ”기업이 수요에 맞는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해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30일부터 7월 5일까지 일주일간 국제산림학생연합(준비위원단장 최서현)과 공동으로 ‘2025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학생 산림회의’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17회차를 맞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학생 산림회의는 한국에서 6년 만에 개최됐으며 한국의 6개 대학과 대만, 필리핀, 인도네시아, 일본, 북마케도니아, 칠레, 멕시코 등 9개국 산림전공 대학생 64명이 참여한다. * 국제산림학생연합 (International Forestry Students’ Association) : 국제적 교류를 통해 산 림 분야 핵심 인재로의 성장을 목표로 국내외 산림 전공 대학생들이 형성한 자발적 연합 체.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 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별도의 공식 모임을 매년 국가별로 순회 개최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청년의 힘으로 기후변화에 맞추어 지속 가능한 산림을 위해 협력하자!(Empower youth, Build a sustainable tomorrow: Dive into Green cooperation!)”를 슬로건으로, 미래세대 대학생이 산림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을 실천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은 6월 30일(월) 정부세종청사에서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오늘 회의에는 해양수산부, 지방해양수산청, 해양경찰청,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수협 등이 참석하였고, ‘여름철(6~8월) 해양사고 예방대책’ 등 기관별 안전관리 추진현황을 점검하였다. 김 차관은 이 자리에서 “해양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기존의 안전대책들이 현장에서 차질없이 이행되고 있는지 각 기관별로 면밀한 점검이 필요하다.”라며, “특히, 올해 여름에는 무더위를 피하기 위한 해양활동 증가와 이상기후로 인한 돌발 기상악화가 우려되는 만큼 관계기관 모두가 경각심을 가지고 해양사고 저감을 위해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지난 1월부터 해양사고 인명피해 저감 TF를 운영중이며, △어선 인명피해 저감, △여객선·일반선박 안전관리, △교육·점검 등 안전의식 강화 등을 위한 활동을 연말까지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는 주요 길 안내기 회사(내비게이션사)*와 협력해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민들의 도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길 안내기(내비게이션)를 통한 홍수기 도로 위험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 네이버, 맵퍼스, 아이나비시스템즈,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현대차·기아 등 6개사 기존 댐 방류정보(전국 37개 댐)와 홍수경보(홍수량 70% 도달 예상 시, 전국 223개 지점)에 더해, 올해는 전국 933곳 지점에서(223개 지점 포함) 홍수량 100%에 도달해 하천 범람 직전의 위험 지점에 대한 정보(“홍수정보 심각단계”)도 추가 제공한다. 이는 기존 정보제공 지점에 비해 약 4배 확대된 규모로, 하천 범람 직전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들은 더욱 정밀하고 즉각적인 위험 인지를 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환경부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홍수정보 심각단계 외에도, 수해에 취약한 영남 지역은 지반 상태와 침수 이력 등을 고려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선정한 ▲침수우려 지하차도 6곳, ▲침수위험 일반도로 7곳의 정보를 추가로 안내한다. 해당 구간은 기상청 호우특보와 연계돼 특보 영향권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위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