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허정태기자] 미래통합당 사무총장 박완수 의원(창원 의창구)은 12일, 성명을 통해 문재인 정부 의 탈원전정책 등의 영향으로 휴업 위기로 내몰리고 있는 두산중공업과 창원산업 전반의 어려움에 대해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 했다. 박 의원은 “창원의 두산중공업은 한 때 국가 공기업으로서 오늘날까지 대한민국 산업의 근간을 구축해왔다”라 면서 “수십 년간에 걸친 수많은 근로자와 창원시민 등의 노력들이 문재인 정부의 무리한 탈원전 정책으로 한순간 에 무너질 위기에 처해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최근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무리한 탈원전, 탈석탄 정책으로 수주물량이 10조원 넘게 줄었고 5년간 당기 순손실액이 1조원을 넘어서 금융비용조차 감당이 안되는 지경에 이르렀다”면서 “문재인 정부는 멀쩡하게 운영되어 왔던 두산중공업의 경영난에 대해 책임을 져야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창원상공회의소의 창원지역 1분기 경기전망조사 결과를 언급하면서 “설상가상, 인과응보로 1분기 기업경기전망 지수가 64.7로 11분기 연속 기준치를 밑돌고 있고, 조사 대상업체의 90%가 올해 신규채용 계획이 없는 등 창원지역 산업 전반 이 좋지 않은 상황을 맞고 있다”라면서 “문재인 정
[산청/허정태기자] 산청군이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함께 본인서명확인제도 이용 활성화를 위해 휴대용 소독 티슈를 사회 취약계층에 배부한다. 군은 군청 민원실과 각 읍면을 방문하는 민원인 중 70세 이상 노인, 정도가 심한 장애인, 기저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본인서명확인제도 안내 스티커가 부착된 소독 티슈를 배부 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산청군의 인감대비 본인서명사실확인서 발급율은 6.54%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군은 금융기관과 공인중개사, 법무사, 자동차 매매 상사 등 유관기관에 협조를 구하는 한편 지역주민들의 본인서명사실확인제도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본인서명사실확인제도는 인감제도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12년 12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인감제도와 동일한 효력을 가지면서도 인감도장을 제작, 등록할 필요가 없다. 특히 허위·대리발급을 차단할 수 있어 안전하고 편리하다. 한편 이재근 산청군수는 최근 민원실을 직접 찾아 대민 업무를 담당하는 민원창구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민원 담당 공무원들의 밝은 미소와 친절한 안내가 건강한 산청군을 만드는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산청군의 민원서비스를 책임져 주시
[경남/허정태기자] 다가오는 14일,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탕대신 백설기로 따뜻한 마음을 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달연)은 3월 14일 ‘백설기데이’ 를 맞이하여 소비자들에게 쌀 소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소비 확대를 위해 홍보하고 나선다고 밝혔다. 우리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은 2019년 기준 59.2kg으로, 30년 전인 1989년 121.4kg에 비해 절반 이상 줄었다. 이는 밥 한공기가 100g 정도임을 고려하면 하루 한 공기 반 정도를 먹는 셈이라고 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쌀 소비 감소 추세가 지속됨에 따라 지난 2012년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백설기를 먹고 우리 쌀 소비를 촉진하자는 의미에서 매년 3월 14일을 ‘백설기 데이’ 로 지정했다. 백설기는 멥쌀가루를 고물 없이 시루에 안쳐 쪄낸 떡으로 흰무리라고도 하며, 생김새가 마치 ‘흰눈’과 같다는 의미로, 예로부터 티 없이 깨끗하고 신성한 음식이라는 뜻에서 어린이의 삼칠일, 백일, 돌 등에 주로 활용해 왔다. 최근에는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포장 방법을 개선하여 각종 모임과 행사에서 간식으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최달연 농업기술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백설기데이를 적극
[한국방송/허정태기자] 정부가 집단감염 발생 우려가 있는 집단시설 및 다중이용시설에 감염관리 책임자를 지정해 코로나19 예방 및 관리 책임을 부여하도록 했다. 또 각 사업장은 상황 발생 시 즉시 대응체계를 갖추는 등 감염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사업장 직원의 좌석 간격을 1m 이상 확대하는 등 사업장 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야 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2일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한 관리절차와 조치사항 규정 등이 포함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업장 집중관리 지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에 각 부처는 집단감염 발생 우려가 있는 콜센터, 노래방, PC방, 스포츠센터, 종교시설, 클럽, 학원 등의 집단시설·다중이용시설 사업장을 별도 지정해 세부 지침에 따라 관리하게 된다. 코로나19 집단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12일 오전 광주 북구 한 PC방에서 북구청 직원들이 마우스와 키보드 등 물품을 소독제로 닦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앞으로 각 부처가 별도로 지정하는 집중관리 대상 사업장은 사업장 집중관리 지침에 따라 감염 관리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먼저 각 사업장은 감염관리 책임자(팀장급 이상)를 지정해 코로나19 예방 및 직원 증
“문 안 닫고 이렇게 영업 할 수 있게 힘을 모아주시는데, 포기하지 않고 힘 낼겁니다. 너무 감사해서 눈물이 나네요.” 세종시 한솔동에서 족발집을 운영하는 양성순 씨에게 14만50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세종맘카페’는 한줄기 빛이었다. 손님이 끊겨 재료 소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세종맘카페가 잠시라도 소나기를 피할 수 있는 우산을 내어줬기 때문이다. 세종맘카페는 지난달 25일부터 세종지역 자영업자들이 판매 홍보글을 올릴 수 있도록 세종라이프 카페를 개설하고 ‘지역상권돕기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세종맘카페 코로나극복 자영업 돕기 캠페인 캡처상인들이 제품 사진과 간단한 소개글을 적어 홍보하면 글을 보고 주문을 하거나 후기를 남기는 식이다. 양 씨는 홍보글 게시 후 매출이 10% 가량 오르는 효과를 봤다. 지난달 25일부터 ‘세종라이프’를 통해 게시된 홍보글은 양 씨 글을 포함해 60여건으로 건당 조회수가 300~2000여건에 달한다. 댓글은 주문부터 힘든 자영업자들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선플이 대다수다. ‘남편이 수고 하시는데 거스름돈 안받으려 하다가 깜빡하고 받아 버렸다’는 한 댓글에 분식집 주인은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주문 주신것
[경남/허정태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건설현장 감염병 예방조치가 중요해짐에 따라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한 건설현장 대응 가이드라인」을 배포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가이드라인에는 건설현장의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구축된 전담체계와 대응계획이 담겨있으며, 코로나19 예방수칙과 의심․확진환자 발생 시 조치사항, 건설현장 주체별 역할, 민간공사 불가항력 유권해석 등을 명시해 건설현장 공정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있다. 주요내용은 △위생물품구입과 방역·소독에 산업안전보건관리비 활용 △공공·민간 건설공사 일시중지 및 공기연장(지체상금 면제)·계약금약 조정 △현장 출입 관리 및 현장 내 소독·방역에 철저 등이다. 특히 선금지급률 최대한도를 계약금액의 70%에서 80%로 상향해 그 한도 범위 내에서 추가지급 가능토록 하는 「신속집행을 위한 자치단체 선금집행 특례 및 집행요령」을 알려, 재정집행률을 높이고 이월·불용을 최소화 하는 등 지방재정을 최대한 적기에 집행해 지역경제 활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또 지자체가 계약해 진행 중인 건설공사에 대해 건설사업자가 기성금 신청 시 기성검사 기간(현행
(한국방송/허정태기자)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사천시(시장 송도근)와 기업 제로페이 도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사천시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기업 제로페이로 지역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 제로페이는 공공기관, 정부, 지방 자치단체, 일반기업 등이 업무추진비나 일반 공금 등을 제로페이로 결제할 수 있는 인프라다. 모바일 앱을 통한 직불 결제 방식으로 실물카드가 필요 없어 기업 실무자들에게 편의성을 제공하고, 자금관리나 회계관리의 투명성도 높인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과 경상남도는 지난해 11월 기업 제로페이 시범운영 후 지난 2월 24일부터 전면 시행에 나섰으며 도내 시, 군 확산을 추진해왔다. 이에 사천시도 3월 5일 한결원과의 MOU를 통해 기업 제로페이 도입을 본격화했다. 사천시 소상공인 수는 약 8100여개이며 이 중 제로페이 가맹점은 약 660여개다. 윤완수 한결원 이사장은 “기업 제로페이 도입으로 공공기관 및 기업의 업무추진비 또한 제로페이 결제가 가능해져 지역 소상공인 경기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근 언택트 소비가 화두가 되는 가운데 제로페이는 그 정점에 있는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이어
[산청/허정태기자] 산청군 생초면의 마을권역 체험마을인 늘비물고기마을(위원장 박정수)이 11일 이웃돕기 성금 300만원을 산청군에 기탁했다. 박정수 위원장은 “올해에는 전국 각지의 스포츠인들이 산청을 찾아 전지훈련을 실시하면서 축구의 고장 생초면이 크게 활기를 띄었다. 이를 통해 발생한 체험마을 수익금 일부를 이웃을 위해 기부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경호강의 발원지인 생초면 어서리에 위치한 늘비물고기마을은 매년 봄 꽃잔디가 만발하는 생초국제조각공원과 인접한 체험마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방송/허정태기자][정부가 밀집사업장 및 시설에 대해 밀집도를 낮춰 감염 위험을 줄이도록 유도한다. 이에 따라 재택근무와 출·퇴근 및 점심시간 등의 조정을 권유하고, 유증상자 출근·이용 중단 및 업무배제 등을 실시하게 하여 종사자·이용자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서울 구로구 콜센터 코로나19 집단 발생 사례와 같이 근무환경이 감염에 취약한 사업장의 집단감염을 통제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이기 때문이다. 11일 오전 광주 북구청 대강당에 임시로 마련된 코로나19 능동감시자 모니터링실(콜센터)에서 구로 콜센터 집단감염을 계기로 긴급 방역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11일 집단감염이 발생하기 쉬운 특성을 가진 사업장과 시설 등을 선정, 부처별 집중 관리를 통해 코로나19 예방과 확산을 방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밀폐된 공간에서 밀집해 일을 하는 등 침방울(비말)로 인한 감염 위험성이 큰 환경을 가진 사업장 및 시설을 대상으로 감염 위험을 낮추기 위한 예방조치를 검토했다. 재택근무와 유연근무, 온라인 활용 근무방안을 마련하고 출·퇴근 시간 및 점심시간 조정, 사무실 좌석 간격 조정 등을 통
[한국방송/허정태기자] 해양경찰청(청장 김홍희)은 퇴역 경비함정을 개발도상국으로 무상으로 양여해 새로이 바다의 평화와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국제적으로 지원하는 해양경비법이 개정 시행됐다고 11일 밝혔다. 해양경찰청은 경비함정이 약 20~30년간 사용돼 노후로 용도 폐지되면 주로 해체해 고철로 매각*했다. * 해양경찰청 운항정지 함정 관리·처분 규칙(예규) 제8조(매각조건 등) ① 매각은 일반매각 또는 선체 해체조건부 매각으로 한다. 단, 매각 후 외관상 혼선을 주는 표식도용 방지, 구조 및 용도 변경 등 운용상 제반사항에 대해 매수자의 의무와 책임을 계약조건에 명시 하여야 한다. 반면, 해군은 군수품관리법*에 따라 해군함정 무상 양여 등을 통해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 군수품관리법 제15조(양도) 군수품을 국가 외의 자(외국 정부를 포함한다. 이하 같다)에게 무상 또는 유상으로 양도하는 경우에는 제14조를 준용한다. 이에 따라 해양경찰청은 노후 경비함정을 재활용함과 동시에 국위선양의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양경비법을 개정*해 개발도상국에 무상 양여가 가능하도록 토대를 마련했다. * 해양경비법 제9조(국제협력) ② 해양경찰청장은 「국유재산법」 제5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학기 개학에 대비해 오는 22일부터 9월 18일까지 교육청, 지자체와 함께 급식시설 및 학교주변 식품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어린이·청소년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급식·조리시설 위생관리 및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한편 점검 대상은 유치원 및 초·중·고교 급식시설, 식재료 납품업체 등 7000여 곳과 학교매점, 무인판매점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2만 5000여 곳이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이 급식시설의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5.7.21 (ⓒ뉴스1)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정서저해식품 판매 여부와 완제품을 낱개로 분할해 무표시로 판매하는지 여부 등을 살핀다. 아울러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보존식 보관 여부, 냉동·냉장 제품 보관기준 준수 여부, 식품, 시설 등의 위생적 취급·관리 등도 점검한다. 특히 급식시설 등 점검과 함께 조리식품 등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검사할 계획이다. 또한 조리 종사자에게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생채소 세척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 지원이 강화된다. 취업 프로그램 참여 수당이 확대되고 이들을 채용한 사업주에게는 장려금이 지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노용석 차관 주재로 소상공인 회복과 안전망 강화를 위한 세 번째 간담회를 열어 폐업 소상공인의 임금근로자 전환 지원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중기부를 비롯해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운영하는 고용노동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폐업 소상공, 재기지원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중기부는 이 자리에서 폐업 소상공인의 재도전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폐업 소상공인 취업 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열린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강화 제3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먼저, 희망리터패키지와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연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희망리턴패키지로 취업마인드셋 등 기초·심화 교육을 실시한 후 고용부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해 직업훈련 등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2000명의 폐업 소상공인을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지난해 8월 개식종종식법 시행 1년 만에 개사육종장 10곳 중 7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에는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빨리 폐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월 7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지자체를 통해 접수한 개사육농장의 '2구간 폐업 신고' 결과, 농가 461호가 신고해 식용 개 19만여 마리가 감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8월 7일부터 올해 2월 6일까지 '1구간 폐업 신고' 농가 611호에 이어 개식용종식법 시행 1년 만에 전체 개사육농장 1537호 중 70%에 이르는 1072호가 폐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당초 계획보다 폐업이 큰 폭 증가한 것은 법 시행으로 개식용종식은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는 인식이 퍼졌고, 조기 폐업 유인을 위한 정책 효과와 함께 계절 수요가 맞물려 나타난 결과"라고 평가하면서 "이런 추세라면 올해까지 전체 농장의 75%(1153호) 이상 폐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식용 종식을 위한 국민행동 활동가들이 2024년 1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개식용 종식 특별법 제정 환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9. (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할 수 있는 '미래 첨단 항공기(AAV)'의 밑그림이 나왔다. 우주항공청은 14일 국내 독자적인 미래 첨단 항공기 개발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5월 개청하면서 발표한 '우주항공 5대 강국 입국을 위한 우주항공청 정책방향'에 포함된 핵심과제를 구체화한 것이다. ▲ 한국형 미래 첨단항공기(AAV) 예상도(사진=우주항공청 제공) 우주청은 관계 부처·기관과 함께 국내외 동향과 정부 지원 필요성을 검토해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을 기획하고 이날 공청회를 열어 산·학·연 관계자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AAV는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하는 항공기로 저소음, 친환경, 수직·단거리 이착륙 등의 특징이 있어 세계 수많은 스타트업이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신시장이다. 모건스탠리는 AAV 및 관련 서비스 시장이 오는 2040년에는 1조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은 2027년부터 5년 동안 7000억 원 규모로 추진하며, AAV 핵심기술 확보와 실증기 개발로 국내 항공업계의 독자적인 AAV 상용화와 글로벌 소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가유산을 기반으로 한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멀티모달은 문자, 이미지, 음성, 3차원 데이터 등을 동시에 이해하고 종합적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이 개발되면 기존의 AI에서 국가유산 검색 시 오류나 왜곡된 이미지가 무분별하게 제공되지 않도록 하고, 국가유산 관련 콘텐츠 제작의 진입 장벽이 낮아져 창작 생태계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유산청은 '2025년 민간클라우드 기반 AI·데이터레이크 활용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한국형 국가유산 기반의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 전통건축 재현 예시 이미지 (사진=국가유산청)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 데이터를 집약·가공해 데이터 분석과 혁신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범정부 차원의 디지털 전환 사업이다. 이에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 연합체인 컨소시엄으로 공동 수행한다. 사업의 핵심 목표는 한국 국가유산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은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문장을 입력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텍스트-투-이미지'와 '멀티모달 인공지능'을 구축해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창작지
[한국방송/김근해기자] 기획재정부가 운영이 종료된 '(구)경찰기마대부지'를 주거시설이 아닌 상징성과 창의성을 갖춘 대표적인 청년주거 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안상열 기재부 재정관리관은 14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를 방문해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한 청년·서민 공공주택 조성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경찰청, 한국자산관리공사 및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도심 유휴 국유지를 활용한 청년주택 공급 확대 방안, 청년 수요에 맞춘 공간 설계 방안 및 청년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민간 참여 개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는 1972년부터 경찰기마대 및 마장으로 운영했으나, 2024년 2월 경찰기마대 해체로 운영이 종료되어 현재 일부 건물을 경찰청에서 임시 사용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경찰기마대 부지. 2025.8.12 (ⓒ뉴스1) 기재부는 지난 12일 제27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2026년 국유재산재산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계획에서는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해 청년·서민용 공공주택 3만 5000호 이상 공급'을 발표하면서 (구)서울경찰기마대 부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는 13일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마약류 대책협의회를 열어 상반기 마약류 특별단속 성과와 하반기 추진 방향, 올해 마약류 관리 시행계획 주요과제 추진현황, 제1차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개선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조실장(의장)을 포함해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해양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 등 15개 관계부처 차관급 인사가 참석해 올해 처음으로 대면회의로 개최했다.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13일 열린 마약류 대책협의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정부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범정부 합동 마약류 특별단속을 추진한 결과 마약류 사범 3733명을 단속해 621명을 구속하고, 마약류 2676.8㎏을 압수했다. 상반기 특별단속은 해외 밀반입 차단, 국내 유통 억제,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차단 등 3개 주제를 중심으로 기관 합동으로 단속하고, 기관별 전문성을 살려 개별 집중단속도 병행했다. 해외 밀반입은 검찰-관세청 합동분석으로 필로폰 2.5㎏ 밀수 사범을 검거하고, 한-태 마약 합동 단속작전 등 국제공조로 코카인 600㎏·케타민 45㎏을 압수했다.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