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허정태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민간 주도의 ‘2020년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중에 김해시와 연계해 11월 1일부터 한 달간 대규모 소비촉진행사를 개최한다. 경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코리아세일페스타 연계 지자체 소비진작 행사’에 김해시와 함께 참여하여 국비 1억 5천만 원을 확보했으며, 도비 1억 원·김해시비 2억 5천만 원을 포함해 총 5억 원의 규모로 행사를 진행한다. ‘코리아세일페스타’는 11월 1일부터 15일간 정부와 업계가 함께 참여하는 대규모 쇼핑 할인행사로 2015년부터 추진해왔으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 수요를 회복하고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희망하는 지자체가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남도와 김해시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무대행사·공연 등은 자제하고, 비대면 온라인쇼핑 ‘라이브커머스 채널’과 경남도 온라인 쇼핑몰 ‘e경남몰’, 우체국쇼핑몰 등을 활용하며, 현장행사는 지역 특산품 경품, 할인행사, 보상환급(페이백) 등에 중점을 두고 10개 주요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11월 1일부터 우체국쇼핑몰 내 ‘김해시 온라인 특별판매관’을 설치해 우수 소상공인 30여 개 업체가 참여해 g마켓 등과 연계하여 할인·
[경남/허정태기자]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택배노동자 등 필수노동자 보호 방안에 대해 경남도 차원에서 자체 해법을 긴급히 찾도록 지시했다. 김 지사는 30일 오전 행정ㆍ경제부지사, 실국본부장, 출자출연기관장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청 신관3층 중회의실에서 진행된 ‘11월 월간전략회의’에서 “필수노동자가 과로 때문에 목숨을 잃는 일이 반복되고 있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도에서 우선적으로 해법을 찾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정부차원의 제도적인 개선과 정부에서 추진해야하는 사업일지라도, 우선 우리 도 차원에서 현장에 맞는 방안을 긴급히 찾아달라”며 “우선 택배노동자 현황부터 서둘러 살펴 현장에 꼭 필요한 대책은 우리 도가 우선 추진하고 중앙정부에 건의할 것은 신속히 건의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12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 조정 이후 첫 월간전략 회의로 발열체크 투명가림막 설치,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대면회의로 진행했다. 김 지사는 토론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뿌리 산업의 스마트화라는 새로운 비전을 만들어낸 밀양 상생형 일자리 사업, 미래차 부품 기업 투자협약 등 지난 한 주간 진행된 경남도의
[창원/허정태기자]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10월 29일 오후 6시 마산합포구 창동거리길에서 '눈꽃축제 야시장'을 개장했다. 이날 쏟아지는 눈꽃과 빛이 내리는 아름다운 창동 일대 거리에는 모처럼 볼거리, 먹거리를 즐기고자 창동을 방문한 시민들로 골목에 활기가 넘쳤다. 야시장은 2020년도에는 마산 국화 전시회 기간에 맞추어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는 매일 오후 6∼10시까지 운영하고, 11월 10일부터 12월 26일까지는 매주 금, 토 6∼10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2021년도부터는 올해 경험을 토대로 야시장 운영할 계획이다. 눈꽃축제 야시장에서는 임실치즈핫도그, 야채뚱땡이삼겹말이 등 별난 간식으로 방문객들에게 소소한 군것질의 즐거움을 제공하며, 특히 야시장 개장 전·후 30분 동안은 조화로운 경관조명 아래 인공 눈꽃을 뿌려 화려한 조명 아래 가을밤 화이트 크리스마스의 경관을 연출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코로나19로 개장 시기가 미뤄졌지만 야시장, 국화 전시회, 빛의 거리 행사가 창원 지역 상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모두가 즐겁고 만족스러운 행사가 되기 위해서 시민들의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출처 : 창원시
[경남/허정태기자] 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허석곤)은 하이트진로와 함께 “감사의 간식차” 행사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공무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서울·강원·충북·경북·경남 등 5개 소방본부 19개 소방서가 선정되었다. 경남도는 올해 대형화재와 태풍 및 이재민 피해복구를 위해 노고가 남달랐던 김해동부소방서, 밀양소방서, 하동소방서, 통영소방서를 대상으로 10월 28일 및 10월 30일 이틀 동안 “감사의 간식차 행사”를 운영하여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현장활동 스트레스를 완화하였다. 행사는 이동식 푸드트럭을 활용한 간식제공(핫도그, 닭강정, 음료 등)과 즉석 행운권 추첨, 기념품 증정 및 기념사진 촬영 등으로 진행되어, 소방공무원들이 잠시나마 출동의 긴장을 완화하고 소통과 치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였다. 허석곤 경남소방본부장은 “순직 소방관 유가족 장학금 전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소방 분야에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는 하이트진로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받은 사랑을 더욱 키워 현장에서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더욱 힘 쓰겠다”고 밝혔다.
[경남/허정태기자] 박종원 도 경제부지사가 30일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지역경제의 혁신 주체인 창업기업인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 초청된 10개 기업은 경남도의 창업기업 성장프로그램인 ‘경남형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에 참여하는 기업으로 창업기업들이 현장에서 부딪히는 현실적인 문제를 직접 듣고 해결하고자 마련됐다. 액셀러레이팅은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가 창업기업(Start-up)을 발굴해 창업공간, 상담지도(멘토링), 투자 등 종합적인 지원을 집중적으로 제공해 성장을 빠르게 돕는 활동을 말한다. 창업기업과 경남도,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이 함께 한 이 자리에서 창업기업인들은 창업을 하면서 겪게 되는 다양한 어려움에 대해 토로했다. 지티엘 황건호 대표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품화하기 위한 방법과 자금 조달에 어려움이 많다”며 “초기 창업기업이 생존하여 성장할 수 있도록 자금지원을 확대해 주길 바란다”고 애로사항을 밝혔다. 한편, 지난 5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경남형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은 지역의 창업기업을 상장기업으로 성장시킨 국내 최장수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인 ‘크립톤’에서 추진하고 있다. 양경준 크립톤 대표는 “수도권으로의 집중이 늘어나고
[경남/허정태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지난 5월 서울시의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집단감염과 같은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핼러윈 데이 주간을 맞아 유흥시설 4개 업종 4,531개소(▴헌팅포차 2개소▴유흥주점 4,431개소▴단란주점 951▴콜라텍 47개소)를 대상으로 다음 달 3일까지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젊은층이 몰리는 클럽·룸살롱 등 유흥주점 4,431개소, 콜라텍 47개소에는 시군별로 업소 당 전담 책임관리 공무원을 지정해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을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책임관들은 업소들의 방역수칙 이행여부를 점검하고, 점검결과 방역수칙 위반이 확인되는 업소에 대해서는 형사고발이나 과태료처분, 영업정지명령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10월 11일부터 유흥업소를 대상으로 집중점검을 실시한 결과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미흡, 전자명부 미비치 등 총 9건이 적발되었다.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현지시정 등 행정지도 6건, 형사고발 2건, 행정명령(집합금지) 1건 등의 조치가 취해졌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호텔, 뷔페, 창원 가로수길과 대규모 놀이시설에서 각종 프로
[한국방송/허정태기자]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29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백 명 내외에서 아직 안정되지 않고 있다”며 “감염병 위기단계는 여전히 가장 높은 단계인 심각 단계”라고 밝혔다. 강 1총괄조정관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집단감염이 수도권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가족, 지인모임, 학원·학교, 골프장 등 다양한 공간에서 보고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강도태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강 1총괄조정관은 “우리 모두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완화 이후 많은 분들이 감염병 위기단계가 낮아진 것으로 오해하고 계시다”고 언급했다. 이어 “거리두기 단계는 1단계이지만 여전히 심각한 위기상황이라는 점을 인식해 주시고 경각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말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많은 분들이 주말을 계기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될까 걱정하고 계시다”며 “서울의 일부 클럽들이 이러한 우려를 감안해 자체 휴업한다는 의사를 밝혀주셔서 깊은 감사의 말씀을
[경남/허정태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조류인플루엔자 도내 유입 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선 가운데, 29일 정재민 경남도 농정국장이 하동군 거점소독시설과 철새도래지 방역현장을 방문하여 방역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방역근무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방역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경남도는 10월 전국적으로 57만수의 철새가 도래하여 충남 천안 봉강천과 경기 용인 청미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되고,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등 가축 전염병 발생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방역강화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현장에서 정 국장은 “지난 3년간 경남도를 단 한 마리의 가축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으로 살처분 하지 않은 전국에서 유일한 청정지역으로 지켜냈지만 언제라도 발생 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야생 멧돼지 차단을 위한 양돈농가 울타리 설치 및 철새도래지에 대한 주기적인 소독과 예찰, 출입통제 등 철저한 차단 방역수칙 이행”을 당부했다. 경남도는 철새를 통한 전파의 위험성을 차단하기 위해 도내 주요 철새도래지에 소독 전담차량을 배치하여 매일 1회 이상 소독하고 축산
[경남/허정태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주최하고, 경남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가 주관한 ‘성매매 근절과 지역사회 대응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가 28일 오후 2시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실시간 중계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토론회는 경남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경남여성복지상담소·시설협의회 등 유관기관·단체와 시군 관계자 및 도민 등 사전 신청한 100여 명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토론회는 지난 8~9월에 도민 1,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성역할 및 성매매 인식조사> 결과를 토대로 한 김신정 경남여성인권지원센터 소장의 발표로 시작됐으며, 김도우 경남대 경찰학과 교수의 ‘산업형 성매매 실태’ 관련 주제발표로 이어졌다. 이후 ‣사례로 보는 산업형 성매매 피해(김유순 경남여성회부설 여성인권상담소장) ‣해외 성매매 실태와 대응책(이하영 여성인권센터‘보다’소장), ‣성매매 수요 차단을 위한 법적·정책적 과제(변영철 변호사) 등 각 주제별로 활발한 토론이 진행됐다. 주제별 토론에 이후 종합토론 시간에는 실시간 온라인대화창(채팅창)과 휴대폰 문자를 통해 참여자들의 다양한 의견이 논의되기도 했다. 한미영 도 여성정책
[경남/허정태기자] 경남도가 민선7기 후반기 도정 비전으로 수도권에 대응하는 동남권 메가시티 구현과 신속한 코로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하반기 조직개편 방안을 마련,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간 입법예고에 들어간다. ◇ ‘미래전략국’ 신설로 동남권메가시티 추진 가속화 먼저, 동남권 협력을 통한 수도권 집중 현상에 대응하는 동남권 메가시티 구현과 민관협업 현안사업 가속화를 위해 ‘미래전략국’(3개과)을 신설한다. ‘동남권전략기획과’는 동남권 정책 총괄부서로 동남권발전계획 수립과 공동사업 발굴, 진해만권 통합관광벨트 등 동남권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총괄 기획한다. ‘전략사업과’는 로봇랜드‧웅동지구, 진주 초전신도심 등 민관협력 전략과제를 추진하고, 남해~여수 해저터널과 부대사업 등을 구상한다. ‘물류공항철도과’는 바다길‧하늘길‧철길을 포함하는 물류 정책 총괄부서로, 진해신항 개발, 공항 연계 개발, 광역철도망 확충과 남부내륙고속철도 업무를 지원한다. ◇ ‘청년과 여성’이 행복한 경남실현을 위한 조직기능 강화 청년과 여성이 행복한 경남 실현을 목표로 ‘청년정책추진단’을 도지사 직속으로 편제하여 위상을 높인다. ‘여성일자리담당’을 신설하여, 경력단절여성에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학기 개학에 대비해 오는 22일부터 9월 18일까지 교육청, 지자체와 함께 급식시설 및 학교주변 식품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어린이·청소년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급식·조리시설 위생관리 및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한편 점검 대상은 유치원 및 초·중·고교 급식시설, 식재료 납품업체 등 7000여 곳과 학교매점, 무인판매점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2만 5000여 곳이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이 급식시설의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5.7.21 (ⓒ뉴스1)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정서저해식품 판매 여부와 완제품을 낱개로 분할해 무표시로 판매하는지 여부 등을 살핀다. 아울러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보존식 보관 여부, 냉동·냉장 제품 보관기준 준수 여부, 식품, 시설 등의 위생적 취급·관리 등도 점검한다. 특히 급식시설 등 점검과 함께 조리식품 등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검사할 계획이다. 또한 조리 종사자에게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생채소 세척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 지원이 강화된다. 취업 프로그램 참여 수당이 확대되고 이들을 채용한 사업주에게는 장려금이 지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노용석 차관 주재로 소상공인 회복과 안전망 강화를 위한 세 번째 간담회를 열어 폐업 소상공인의 임금근로자 전환 지원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중기부를 비롯해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운영하는 고용노동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폐업 소상공, 재기지원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중기부는 이 자리에서 폐업 소상공인의 재도전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폐업 소상공인 취업 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열린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강화 제3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먼저, 희망리터패키지와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연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희망리턴패키지로 취업마인드셋 등 기초·심화 교육을 실시한 후 고용부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해 직업훈련 등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2000명의 폐업 소상공인을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지난해 8월 개식종종식법 시행 1년 만에 개사육종장 10곳 중 7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에는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빨리 폐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월 7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지자체를 통해 접수한 개사육농장의 '2구간 폐업 신고' 결과, 농가 461호가 신고해 식용 개 19만여 마리가 감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8월 7일부터 올해 2월 6일까지 '1구간 폐업 신고' 농가 611호에 이어 개식용종식법 시행 1년 만에 전체 개사육농장 1537호 중 70%에 이르는 1072호가 폐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당초 계획보다 폐업이 큰 폭 증가한 것은 법 시행으로 개식용종식은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는 인식이 퍼졌고, 조기 폐업 유인을 위한 정책 효과와 함께 계절 수요가 맞물려 나타난 결과"라고 평가하면서 "이런 추세라면 올해까지 전체 농장의 75%(1153호) 이상 폐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식용 종식을 위한 국민행동 활동가들이 2024년 1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개식용 종식 특별법 제정 환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9. (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할 수 있는 '미래 첨단 항공기(AAV)'의 밑그림이 나왔다. 우주항공청은 14일 국내 독자적인 미래 첨단 항공기 개발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5월 개청하면서 발표한 '우주항공 5대 강국 입국을 위한 우주항공청 정책방향'에 포함된 핵심과제를 구체화한 것이다. ▲ 한국형 미래 첨단항공기(AAV) 예상도(사진=우주항공청 제공) 우주청은 관계 부처·기관과 함께 국내외 동향과 정부 지원 필요성을 검토해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을 기획하고 이날 공청회를 열어 산·학·연 관계자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AAV는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하는 항공기로 저소음, 친환경, 수직·단거리 이착륙 등의 특징이 있어 세계 수많은 스타트업이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신시장이다. 모건스탠리는 AAV 및 관련 서비스 시장이 오는 2040년에는 1조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은 2027년부터 5년 동안 7000억 원 규모로 추진하며, AAV 핵심기술 확보와 실증기 개발로 국내 항공업계의 독자적인 AAV 상용화와 글로벌 소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가유산을 기반으로 한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멀티모달은 문자, 이미지, 음성, 3차원 데이터 등을 동시에 이해하고 종합적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이 개발되면 기존의 AI에서 국가유산 검색 시 오류나 왜곡된 이미지가 무분별하게 제공되지 않도록 하고, 국가유산 관련 콘텐츠 제작의 진입 장벽이 낮아져 창작 생태계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유산청은 '2025년 민간클라우드 기반 AI·데이터레이크 활용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한국형 국가유산 기반의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 전통건축 재현 예시 이미지 (사진=국가유산청)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 데이터를 집약·가공해 데이터 분석과 혁신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범정부 차원의 디지털 전환 사업이다. 이에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 연합체인 컨소시엄으로 공동 수행한다. 사업의 핵심 목표는 한국 국가유산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은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문장을 입력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텍스트-투-이미지'와 '멀티모달 인공지능'을 구축해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창작지
[한국방송/김근해기자] 기획재정부가 운영이 종료된 '(구)경찰기마대부지'를 주거시설이 아닌 상징성과 창의성을 갖춘 대표적인 청년주거 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안상열 기재부 재정관리관은 14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를 방문해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한 청년·서민 공공주택 조성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경찰청, 한국자산관리공사 및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도심 유휴 국유지를 활용한 청년주택 공급 확대 방안, 청년 수요에 맞춘 공간 설계 방안 및 청년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민간 참여 개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는 1972년부터 경찰기마대 및 마장으로 운영했으나, 2024년 2월 경찰기마대 해체로 운영이 종료되어 현재 일부 건물을 경찰청에서 임시 사용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경찰기마대 부지. 2025.8.12 (ⓒ뉴스1) 기재부는 지난 12일 제27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2026년 국유재산재산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계획에서는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해 청년·서민용 공공주택 3만 5000호 이상 공급'을 발표하면서 (구)서울경찰기마대 부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는 13일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마약류 대책협의회를 열어 상반기 마약류 특별단속 성과와 하반기 추진 방향, 올해 마약류 관리 시행계획 주요과제 추진현황, 제1차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개선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조실장(의장)을 포함해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해양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 등 15개 관계부처 차관급 인사가 참석해 올해 처음으로 대면회의로 개최했다.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13일 열린 마약류 대책협의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정부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범정부 합동 마약류 특별단속을 추진한 결과 마약류 사범 3733명을 단속해 621명을 구속하고, 마약류 2676.8㎏을 압수했다. 상반기 특별단속은 해외 밀반입 차단, 국내 유통 억제,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차단 등 3개 주제를 중심으로 기관 합동으로 단속하고, 기관별 전문성을 살려 개별 집중단속도 병행했다. 해외 밀반입은 검찰-관세청 합동분석으로 필로폰 2.5㎏ 밀수 사범을 검거하고, 한-태 마약 합동 단속작전 등 국제공조로 코카인 600㎏·케타민 45㎏을 압수했다.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