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허정태기자] 경남 밀양과 산청에 소재하는 조선시대 향교 건축의 백미 ‘밀양향교 대성전’, ‘밀양향교 명륜당’과 ‘산청 단성향교 명륜당’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예고 됐다. <밀양향교 대성전>은 전퇴가 없는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맞배지붕 양식으로 다양한 형태의 보아지와 첨차가 사용된 건축물이다. 5성(五聖), 송조 2현(宋朝 二賢), 우리나라 18현(十八賢)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다. <밀양향교 명륜당>은 정면 5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 양식으로 조선시대 전형적인 중당협실형 구조를 갖추고 있다. 소박하면서도 예스러운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당대 선비정신을 잘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며, 대성전과 함께 조선중기 향교의 건축 형식·구조 및 건축 기법을 잘 보여줘 건축사적·문화재적 가치가 매우 크다. <산청 단성향교 명륜당>은 정면 5칸, 측면 2칸, 공(工)자형 맞배지붕 양식의 건축물로 누(樓), 강당(講堂), 문(門)이 통합된 독특한 건축 형식을 가지고 있다. 홍살문을 지나 외삼문(外三門)과 내삼문(內三門) 사이 위치해 대성전(大成殿)과 함께 일직선으로 배치되어 있는데, 전형적인 향교배치 형식중 하나인 “전학후묘(前
[경남/허정태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수소액화 실증플랜트 구축사업’의 주기기 발주계약 및 투자확약식을 6일 창원시청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창원시를 비롯한 두산중공업, BNK경남은행, 창원산업진흥원,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등과 수소액화 사업 이피씨(EPC*)계약과 투자협약을 맺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 상세설계(Engineering),구매조달(PreProcurement),시공(Construction)등3단계를일괄 진행 행사에는 박종원 도 경제부지사와 허성무 창원시장, 정연인 두산중공업 대표이사, 황윤철 BNK경남은행장, 백정한 창원산업진흥원장, 이동찬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장, 김희석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이사, 박인원 두산중공업 플랜트 이피씨 사업단(Plant EPC Business Group) 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투자협약에 따라 국내 최초로 수행하는 ‘창원 수소액화 실증플랜트 구축사업(총 950억 원 투자규모)’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법인 하이창원(주)은 행정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두산중공업은 수소액화 실증플랜트 구축과 향후 20년간 유지보수 업무 수행 ‣
경남문화예술회관(관장 강동옥)이 오는 8일 오후 5시 대공연장에서 ‘백건우 with TIMF앙상블-기도’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하고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경남도민들을 위로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공연에는 세계적인 거장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한국 음악의 미래 TIMF앙상블, 소통과 공감의 마에스트로 장윤성이 함께한다. 1946년 서울에서 태어난 백건우는 1956년 10살의 나이에 김생려가 지휘하는 해군교향악단(현 서울시립교향악단)과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하며 데뷔했다. 이듬해 자신의 이름을 건 연주회에서는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을 한국 초연으로 선보여 큰 관심을 모았다. 15세에 콩쿠르 참가를 위해 처음 미국으로 건너간 이후 줄리어드 음악원에서 러시아 피아니즘의 위대한 계보를 잇고 있는 로지나 레빈을 사사했다. 세계적인 권위의 콩쿠르에서 수차례 수상하며 거장의 반열에 오른 피아니스트 백건우는 일흔을 넘긴 나이에도 매일 피아노 연습과 연구를 게을리 하지 않으며, 끊임없이 새로운 곡에 도전하는 그를 사람들은 ‘건반위의 구도자’라 부른다. 2001년 창단된 TIMF앙상블은 클래식과 현대음악을 넘나
[경남/허정태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지난 5일 개최한 제2회 생활방역협의회와 시군 영상회의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방안’ 등을 논의해 이번 주 토요일인 7일 0시부터 정부 방침에 따라 개편된 거리두기 1단계를 시행한다. 도는 정부방침에 따라 코로나 공존 시대에 관리 가능한 수준에서 유행을 지속적으로 억제해 나가는 것을 전체적인 목표로 거리두기 단계와 업종별 위험도를 정밀하게 생활방역체계를 강화한다. <거리두기 단계 격상 기준 재설정> 기존의 3단계 대응 체계를 보다 세분화하되, 지역적 대응을 강화한다. 단계의 명칭은 도민들에게 친숙한 1.5단계, 2.5단계의 표현이 활용됐으며, 단계를 크게 ‘생활방역–지역 유행–전국 유행’으로 분류하고 감역 확산 양상에 따라 ‘지역·전국 유행’을 다시 두 단계씩으로 나누어 적용한다. 지역 유행 단계까지는 유행 권역을 중심으로 방역을 강화할 예정이다. <거리두기 전국핵심지표 – 경남권 주평균 일일확진자 30명 이상 1.5단계 격상> 주간 평균 일일 확진자 수를 핵심 지표로 활용하되, 60대 이상 확진자 비율과 집단감염 양상과 같은 다양한 참고지표를 고려해 단계조정 여부를 판단한다. 전국핵심지표
[함양/허정태기자] 함양군은 11월로 접어들면서 관내 주산지를 중심으로 새콤달콤 ‘함양 명품 딸기’의 본격적인 수확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지리산 청정 자연환경 속에서 게르마늄 성분의 토양과 풍부한 햇살을 먹고 자란 ‘함양 명품딸기’는 111농가 50ha 규모로 연간 90억원의 소득을 올리는 효자작목으로 단단한 과육과 풍부한 과즙으로 씹는 맛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최근 태국, 말레이시아, 홍콩 등 연간 200여톤 150만불의 수출이 이뤄지는 등 국내 농산물 경제적 향상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명품 함양딸기는 고설베드, ICT스마트융복합시설 등 스마트 첨단기술이 접목되면서 수확시기가 점점 앞당겨져 11월 초부터 오는 5월까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명품딸기 생산을 위해 육묘부터 수확까지 딸기재배에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여야한다”며 “스마트시설과 맞춤형 딸기재배 기술지원 등 행정적인 지원을 통해 딸기재배 농업인들의 기술 향상과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라고 말했다.
[경남/허정태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어린이의 안전의식 함양과 안전생활 습관 정착을 위해 지난 9월 21일부터 한 달 간 진행했던 ‘2020 안전지킴이 일기쓰기 공모’ 결과로 총 24점의 우수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번 공모를 위해 9월 초 도내 522개 초등학교 29,970명의 1학년생들에게 안전지킴이 일기장을 제작·배부했으며, 이를 통해 안전소재 일기를 공모한 결과 199개교로부터 357개의 작품을 접수받았다. 접수받은 작품들을 대상으로 10월 26일 1차 심사를 진행해 70점을 선정했으며, 28일 외부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2차 심사로 우수작 최종 24점을 결정했다. 최우수상(도지사상)의 영예를 안은 작품은 비눗물을 이용해 부엌 가스밸브 누출점검을 직접 경험하고 느낀 바를 글과 그림으로 잘 표현한 거제 장승포초등학교 김단우 어린이의 일기였다. 우수상(교육감상)에는 김해 주석초등학교 김사랑 어린이와 창원 현동초등학교 윤나경 어린이가 선정됐고, 그 외 21명의 어린이는 한국가스공사 부산경남지역본부를 비롯한 7개 안전관련 유관기관장상인 장려상을 받았다. 수상작들은 향후 안전지킴이 일기 우수작 모음집으로 제작해 각 학교로 배부하여 안전교육 및
[경남/허정태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오는 9일 오전 11시 ‘제58회 소방의 날’ 기념행사를 도청에서 개최하면서 처음으로 온라인 생중계도 병행한다고 밝혔다. ‘소방의 날’은 국민들에게 화재에 대한 경각심과 이해를 높이고 화재를 사전에 예방하게 하여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화재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제정한 기념일이다. 1963년부터 11월 1일에 소방의 날 기념행사를 열어왔으나 1991년 소방법 개정과 함께 119를 상징하는 11월 9일로 변경됐다. 이번 행사는 ‘안전한 경남, 행복한 도민’ 이라는 주제로 소방공무원 국가직화 원년을 기념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날 행사에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참석인원을 최소화해 포상 수상자 등 30여 명만 참석하며, 그 외 소방공무원 등 1만 3천여 명의 소방가족은 온라인 매체를 통해 참석한다. 먼저 도민의 안전을 내 가족의 안전으로 생각하는 경남소방의 다짐을 주제로 한 영상이 상영되며 국민의례, 각종 재난현장에서 국민안전보호에 기여한 공적이 인정되는 6명*에게 훈장과 표창이 수여된다. * 최경범 통영소방서장, 김갑숙 사천소방서 의용
[산청/허정태기자] 은어 낚시의 성지 산청군이 경호강에 은어 수정란 600만개를 방류했다. 군은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 무상으로 지원 받은 은어 수정란을 경호강 하류지역 하천에 방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한 은어 수정란은 연구센터에서 자체적으로 생산해 선별·관리한 우량 어미고기의 알을 수정시킨 것이다. 은어 수정란은 방류 후 14일 정도 지나면 부화가 시작된다. 경호강에서 부화한 어린 은어는 곧바로 진양호 등 하류지역으로 내려갔다가 내년 3~4월이면 태어난 하천으로 거슬러 올라와 일생을 보내게 된다. 산청 경호강 지류는 물이 맑고 유량이 풍부해 은어가 서식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매년 경호강 은어 낚시대회가 열리는 등 전국의 낚시꾼들이 찾는 최고의 명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 초 부터 경남 민물고기연구소의 지원과 우리 군 자체 방류사업을 통해 은어·붕어·다슬기 등 토속어종 230여만 마리를 방류했다”며 “앞으로도 경호강의 수산자원 증식으로 지역 주민 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양/허정태기자] 함양군이 3일 오전 서상면사무소 주차장에서 2020년산 건조벼 2.124포(40㎏) 수매를 시작으로 오는 12월 3일까지 11개 읍면을 순회하며 순차적 매입을 추진한다. 공공비축미 매입 첫날 서춘수 함양군수, 황태진 군의장, 임재구 도의원, 한성권 국립농산물품질관원 경남지원장, 노기창 농협군지부장이 수매장을 찾아 결실을 위해 한 해 동안 노력한 농민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서춘수 군수는 “올해 잦은 강우로 일조량 부족과 태풍으로 벼 수확량이 감소하여 농민들의 시름이 깊다며 좀 더 낫은 등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에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올해 수매품종은 추청벼와 해담벼로 산물벼로 지난달 16일부터 수매를 시작해 관내 RPC 등에서 2만5,927포 수매를 완료하고, 건조벼는 오는 12월 3일까지 7만1,789포를 매입 전체 공공비축미 매입 물량은 9만7,716포이다. 대금정산은 포대당 3만원을 선지급 후 쌀값이 확정되면 최종 정산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농촌인력 감소에 따른 노동력 절감과 정부양곡 관리의 효율성을 위해 농가에 톤백으로 수매 해 줄 것을 권장하고 수분 함양 13%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내년부터 은행권과 비은행권 구분없이 연간 10만 달러까지 증빙 자료 없이 해외송금을 할 수 있게 된다. 은행을 하나로 정해야 하는 불편도 사라진다. 기획재정부는 은행-비은행권 업권별로 나눠진 무증빙 해외송금 한도를 통합해 외환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소규모 무역·용역거래 대금, 생활비 송금 등 국민의 일상적인 외환거래 편의를 높이 위해 현행 무증빙 해외송금 한도체계를 대폭 개편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 시내에 설치된 시중은행 ATM 기기 모습. 2025.2.3 (ⓒ뉴스1) 정부는 현재 한국은행과 협력해 전 업권의 무증빙 송금내역을 실시간으로 통합·관리할 수 있는 해외송금 통합관리시스템(ORIS)을 개발해 시범운영하고 있는데, 내년 1월 이 시스템을 본격 가동해 무증빙 해외송금에 대한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현재 업권별로 구분된 무증빙 한도체계를 통합·개편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그동안 무증빙 송금한도 관리를 위해 유지해 온 지정거래은행 제도를 폐지하고, 현행 은행권 연 10만 달러, 비은행권 5만 달러로 구분된 무증빙 한도를 전 업권 10만 달러로 통합한다. 기존에는 국민 거주자가 10만 달러를 증빙 없이 송금하기 위해서는 지정거래은행을
[한국방송/문종덕기자] 해양수산부가 8일부터 세종청사에서 부산으로 이전을 시작한다. 해수부는 2주에 걸쳐 부산 청사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8일 전했다. 이사업체는 지난달 CJ대한통운으로 선정하고 5톤 트럭 249대와 하루 6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실·국별로 순차적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 세종청사에서 트럭이 출발해 9일 오전 부산 청사에 이삿짐을 반입할 예정이다. 10일부터는 해운물류국을 시작으로 부산 청사에서 정상적인 업무를 개시하고 21일까지 이사를 모두 마칠 예정이다. 해수부는 많은 차량과 인력이 투입되는 장거리 이사인 만큼 이전 기간 행정공백 최소화를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작업자 안전교육 등 안전 및 보안대책에도 힘을 모을 예정이다. 전재수 해수부 장관은 "해수부 부산 이전을 차질 없이 진행해 사고 없이 안전하게 이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해양수산부 운영지원과 부산이전추진기획단(044-200-6061)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국토교통부는 공공지원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이하 연계형 정비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도록 임대주택 매매가격 산정기준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일반 분양을 일부 허용하는 등 제도를 개선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공사비 상승 등으로 연계형 정비사업의 사업성이 악화해 사업이 늦어지는 상황을 개선해 사업을 다시 정상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연계형 정비사업은 2015년에 도입해 일반분양분 전부를 임대사업자가 매입해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방식으로, 미분양 위험을 해소해 도심 내 노후지역 정비를 촉진해 온 제도이다. 전국 연계형 정비사업 추진 현황.(국토교통부 제공) 그러나 임대주택 매매가격이 사업시행인가 시점에서 고정돼 공사비가 올라 사업성이 악화하고 조합원 분담금이 증가해 사업이 지연되는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국토부는 우선, 시세 재조사 허용 요건을 합리적으로 개선했다. 현재는 사업시행계획인가 고시 월부터 시세 재조사 의뢰 월까지 건설공사비지수가 20% 이상 증가한 경우 최초 관리처분인가 시점으로 시세 재조사가 가능하다. 단, 사업시행인가 고시 이후 3년이 지나 시세 재조사를 의뢰하는 경우에는
[한국방송/김근해기자] 정부가 내년부터 전국 대비 하수도보급률이 낮은 농어촌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하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2개 마을을 선정해 국비 15억 원을 지원하는 바, 특히 매년 20개 이상으로 사업 대상 마을을 추가로 선정해 사업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마을하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은 농어촌 개별가구에서 발생하는 오수를 신설 하수관로를 통해 저류시설에 일시적으로 모아두었다가 처리 여유가 있는 인근 공공하수처리시설에 차량으로 이송해 처리하는 사업이다. 이에 도-농간 하수도 보급률 격차 해소는 물론 농어촌 정주환경과 수질을 개선한다. 마을하수저류시설 개념도 이 사업은 해당지역에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25㎥/일)을 별도로 설치하는 경우 약 40억 원이 소요된다. 하지만 마을하수저류시설 설치의 경우 소요비용은 약 30억 원 수준으로 기존사업에 비해 경제적이며, 농어촌 지역의 인구 감소에 따른 하수발생량 변동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또한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공공하수처리시설로 이송처리해 방류하게 되므로 기존에 개별정화조로 처리하는 방식보다 생활오수를 깨끗하게 처리할 수 있다. 이에 기후부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한국방송/김성진기자] 쿠팡 개인정보 유출을 악용한 피싱·스미싱 범죄 시도가 이어질 수 있어 출처가 불명확한 메시지나 인터넷 주소(URL)는 누르지 말고 즉시 삭제해야 한다.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은 8일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이를 이용한 신종 사칭 범죄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며 국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7일 서울 시내 쿠팡 배송차량 모습. 2025.12.7 (사진=연합뉴스) 통합대응단 신고대응센터(1588-1166)에는 최근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결합한 새로운 스미싱·피싱 시도가 잇따라 접수되고 있다. 주요 유형은 주문한 물품의 배송이 지연되거나 누락될 수 있다고 안내하며 특정 링크 접속을 유도하는 방식과, 기존의 카드 배송 사칭 수법에 개인정보 유출 상황을 결합해 불안감을 조성하는 방식이 포함된다. 특히 결합형 수법은 "본인 명의로 신용카드가 발급되었다"는 기존 유사 접근에 더해 "쿠팡 개인정보 유출로 신청하지 않은 카드가 발급된 것일 수 있다"며 고객센터 확인을 유도한다. 범인이 안내한 가짜 고객센터 번호로 연결되면 피해자에게 '보안환경 조성' 등을 이유로 원격제어 앱 설치를 요구하고, 앱 설치 시 휴대전화가 범인에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가짜 앰뷸런스를 근절하기 위해 3개월(’25.7.~’25.9.)간 147개 민간이송업체의 구급차를 전수 점검 한 결과 88개 업체 94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민간구급차는 구급차를 이용한 병원 간 전원의 68.5%를 담당하는 등 응급환자 이송체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연예인 이송과 같은 용도 외 사용, 불필요한 교통법규 위반 등은 구급차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떨어트려, 신속한 환자 이송을 저해하고 환자의 생명을 위협하게 된다. 이번 점검은 이러한 가짜 앰뷸런스에 대한 점검과 단속이 필요하다는 대통령 지시에 따라 보건복지부가 앰뷸런스 관리 주체인 지방자치단체에 점검을 요청해 진행하였다. 점검 결과 80개 업체가 운행기록을 누락하거나 출동기록을 제출하지 않는 등 운행 관련 서류를 부적절하게 관리하고 있었다. 용도 외 사용, 이송처치료 과다청구, 영업지역 외 이송 등으로 적발된 업체도 11개에 달했다. 이러한 중대한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관할 지방자치단체가 업무정지, 고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위반 사례】 ▸ (용도 외 사용) 신속한 출동을 이유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방위사업청 기반전력사업본부장(고위공무원 방극철)은 현지기준 12월 1일(월)부터 4일(목)까지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리는 EDEX 2025 방산전시회에 참석해, 이집트 방산물자부장관, 국방부 전력국장 등 방산 관련 주요 직위자와 면담하고 양국 간 방산협력 확대를 위한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EDEX 방산전시회는 올해 4회째로, 총 20여 개국 400여 개의 방산업체가 참가하는 대규모 방산 전시회입니다. 먼저 12월 1일(월) 방위사업청 기반전력사업본부장은 EDEX 2025 개막식에 참석 후, 한국 방산업체 부스들을 방문하여 중동아프리카 지역 방산수출 관련 우리 방산업체들의 수출 현황과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일(화)에는 모하메드 살라 엘딘 무스타파(Mohamed Salah El-din Mustafa) 방산물자부장관, 다음날 3일(수)에는 모하메드 아들리 압델 와헤드(Mohamed Adly Abdel Wahed) 국방부 전력국장과 면담하고, K9 등 수출 무기체계 후속 군수지원 방안과 향후 협력 분야 등 양국 간 방산협력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또한, 3일(수)에는 아므르 압델 라흐만 사크르(Amr Abdel rahman Saq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