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영환기자] 서울시는 코로나19로 매출급감과 높은 임대료 부담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임차인을 위해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한 건물주에게 건물보수 및 전기안전점검비 용 등을 지원하는 「서울형 착한 임대인 지원사업」접수를 오는 9월 29일(화) 연장한다고 19일(금) 밝혔다. 4월, 5월 1~2차 모집에 이어 이번이 3번째다. 서울시는 잠시 주춤하던 코로나19가 5월 이후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또 다시 확산추 세를 보이고 있어 소상공인 등 임차인들의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착한 임대인 추가지원 을 통해 임대료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최대 500만원 건물보수비용 지원 및 상가 방역․방역물품․홍보 지원> ‘서울형 착한 임대인 사업’은 상가건물 환산보증금(월세×100+보증금)이 9억 원 이하인 점 포에 대해 임대인과 임차인이 임대료 인하 상생협약을 체결하면 총 인하액의 30% 범위 내, 최대 500만원을 건물보수 및 전기안전점검 비용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비용지원 외에도 안전한 환경유지를 위해 주1회 정기적인 상가건물 방역과 방역물품을 지원하며 스마트폰 부동산앱(App)을 활용해 상가 홍보도 해준다. 특히 이번 3차에 선정된
[서울/장영환기자]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조성일, www.sisul.or.kr)이 시민들과 활발한 소통을 하기위해 시민참여 플랫폼인 ‘민주주의 서울’에 18일부터 웹페이지 (https://democracy.seoul.go.kr/seoulsisul/front/index.do)를 신설했다. ‘민주주의 서울’은 서울시가 시민과 함께 제안하고 토론하며 정책을 만드는 온라인 공론장이다. 서울시설공단은 시민들의 의견을 보다 적극적으로 수렴하기 위해 서울시 산하기관 중에서는 최초로 ‘민주주의 서울’내 별도 웹페이지를 개설했다. 새롭게 공개된 서울시설공단의 웹페이지는 ▴제안하기 ▴토론하기 ▴‘시민과 같이가치’ 등 3개의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제안하기’에서는 시민들이 공단 사업장 운영에 관해 다양한 제안을 할 수 있다. 시민들의 제안은 약 30일 동안 숙의 과정을 거치며, 이 기간 중 50개 이상의 공감수를 얻으 면 해당 부서로 이관된다. 해당 부서에서는 30일 동안 채택 여부를 검토하고 답변한다. 다음으로, ‘토론하기’에서는 ‘제안하기’에 등록된 시민 제안 중 공감수 50개 이상을 얻은 제안에 대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토론을 진행하게 된다. 또한, ‘시민과 같이가치’ 코너
[한국방송/장영환기자] 환경부(장관 조명래)와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은 연구 및 기술 개발이 쉬운 물기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6월 18일 부산 등 5개 광역시 산하 지자체 환경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부산환경공단, 대구환경공단, 인천환경공단, 광주환경공단, 대전광역시시설관리공단, 전국 6개 광역시 중 산하 환경공단이 없는 울산광역시는 대상에 미포함이번 협약에 따라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서 실증화 실험을 마친 입주기업은 5개 광역시의 물관련 32개 환경기초시설(하수처리시설)에서 현장 적용 실험을 할 수 있게 된다. * 기술 개발에서 성능검증, 사업화, 해외시장 진출까지 물기업 전주기 지원을 위해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조성한 시설로 2019년 7월부터 한국환경공단에서 위탁 운영 중32개 환경기초시설(하수처리시설)의 규모는 1,000m3/일부터 최대 900,000m3/일까지로 다양하여 기술의 신뢰성 검증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실증화 시설은 정수의 경우 최대 2,000m3/일, 하·폐수 및 하수처리수(물재이용 실험용)는 최대 1,000m3/일 임전국에 분포한 하수처리시설을 실증화 시설로 사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국가물산업클
[경기/장영환기자] 과천시는 코로나19 여파로 개점 휴업상태인 영세 소상공인 피해 점포에 대해 재개장 비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국비 4천200만원을 확보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연평균 매출총액이 2억원 이하이며,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1월 매출총액 대비 2∼4월 중 어느 한 달의 매출총액이 80% 이상 감소한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이다. 과천시는 지원대상 점포에 대해 예산 범위 내에서 42곳을 선정해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금은 정액 지급이 아닌 해당 기간에 세금계산서나 카드 매출전표 등으로 지출이 증빙된 금액을 한도 내에서 지급하는 방식이다. 지원항목은 지난 2월 이후부터 재개장을 위해 구입한 재료비, 소모품·비품 구입비, 홍보·마케팅 비용, 공과금·관리비 등이다. 건물임대료나 근로자 인건비는 지원항목에 포함되지 않는다. 김종천 시장은 "이번 지원사업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들에게 경제적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해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지원금 신청 기간은 오는 22일부터 7월 3일까지이며, 시청 일자리경제과 지역경제팀으로 방문해 접수하면
# 워킹맘 A씨는 “김○○ 아동이 오전 9시 20분 어린이집에 등원했습니다”라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코로나19 상황이지만 아이를 달리 맡길 곳이 없어 긴급보육으로 계속 등원시켜 왔는데, 문자를 받고는 안심이 되었다. 특히 올해부터 연장보육 전담선생님이 늦게까지 남아있는 아이들을 별도로 돌보아 주셔서 퇴근 후 아이를 데리러 가는 마음이 훨씬 가벼워졌다. 지난해 9월 보건복지부는 영유아보육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면서 2020년 3월 시행을 목표로 지방자치단체 의견 수렴과 시범사업 분석, 관련 시스템 정비 등을 거쳐 보육지원체계를 개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개편 3개월이 지난 올해 5월 말 기준 어린이집당 평균 1.2개 연장 보육반을 구성하고 전담교사 2만 9187명을 채용했으며, 특히 전국 어린이집 98.9%에 안심등하원 자동알리미 설치를 완료했다. 올해 3월부터 시작한 보육지원체계 개편으로 어린이집 98.9%에 안심등하원 자동알리미가 설치되었고 약 3만명의 연장반 전담교사가 배치되었다. (사진=연합뉴스)안심등하원 알리미는 어린이집 입구에 설치된 리더기가 아동이 소지한 꼬리표(태그)를 읽어 아동의 등원과 하원시간을 자동으로 확인해 보호자에게
[서울/장영환기자] 흔히 ‘놀이터’하면 떠오르는 놀이기구 가득한 공간이 아닌 자연 속 공터에서 아이들이 직접 흙과 나무, 돌 같은 재료로 자연친화적 놀이터를 만들어보고 다양한 놀이 활동도 기획하는 새로운 시도가 시작된다. 서울시는 마포구 월드컵공원, 강동구 암사역사공원 등 6개 공원에서 「시민이 만들고 운영하는 꿈의 놀이터」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고 밝혔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온라인 활동부터 시작하고, 오프라인 활동 시작시기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시민이 만들고 운영하는 꿈의 놀이터」는 어린이와 지역사회의 참여로 운영되는 커뮤니티형놀이공간이다. 아이들이 직접 놀 이터 이용규칙을 정하고 어떤 놀이터를 만들지 상상하고 기획한다. 정형화된 놀이기구에서 벗어나 나무 등 자연물을 이용해 울타리를 세우고 물길을 만들고 모래성을 쌓는 등 모든 놀이과정을 주도한다. 어린이들과 함께 놀이터를 만들어 갈 ‘놀이터활동가’가 배치돼 놀이활동은 물론 아이들의 안전을 책임진다. 6개 공원은 ▴마포구 월드컵공원(평화의공원, 노을공원) ▴도봉구 밤골어린이공원 ▴강북구 벌리어린이공원 ▴강동구 암사역사공원 ▴ 양천구 신월동근린공원이다. 서울시는 지난 4월부터 꿈의 놀이
정부가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연구와 진단기기 개발 등을 지원하기 위해 업계와 연구기관 등에 코로나19 양성검체를 분양키로 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1일 정례브리핑에서 “의료기관 또는 수탁검사기관으로부터 검사 후에 남은 잔여검체 약 1700건의 코로나19 검체를 수거했고, 신속한 분양 신청 및 심의절차를 진행해 분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검체는 목 안쪽에서 채취한 인후 도말검체가 1184건, 객담검체가 519건이다. 분양 신청이 가능한 기관은 체외진단의료기기를 개발하는 업체, 의료기관, 임상검사기관, 국공립연구기관 등이다. 단 검체 이용 목적에 적합한 연구시설, 즉 목적에 따라서 BL2 또는 BL3의 실험실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신청접수는 12일부터 19일까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누리집(www.nih.go.kr/biobank)을 통해 가능하다. 분양위원회는 신청기관이 제출한 인체자원이용계획서, IRB심의용 연구계획서 또는 식약처 허가신청 임상계획서 등 관련서류를 검토해 심의 절차를 거쳐 대상을 선정할 방침이다.
[서울/장영환기자] 서울시가 반려동물을 기르는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동물과 사람 통합복지 지원사업’ 참여자들은 동물을 좋아해서(29.7%), 외로워서(20.4%) 반려동물을 키우게 됐으며, 책임 감 증가, 외로움 감소, 삶의 만족 등 긍정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2019년 하반기 반려동물을 기르는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장애 인) 604명을 대상으로, 전국 최초로 실시한 ‘반려동물 양육 실태조사’ 결과를 밝혔다. 서울시는 2019년 시민참여예산제도를 통해 ‘동물과 사람 통합복지지원사업’을 실시, 취약가구 (저소득층, 애니멀 호더 등) 295명의 462마리에 대해 동물등록, 중성화수술과 같은 동물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먼저, 사업 참여자들은 동물을 좋아해서(29.7%), 외로워서(20.4%), 우연한 계기(17.6%)로 반려동 물을 키우게 되었으며, 20대의 경우 동물을 좋아해서 키웠다는 응답(58.8%)이 높았으며, 70대 (31.1%)와 80대(24%)는 외로워서 키우게 되었다는 응답이 높았다. [반려동물을 키우게 된 계기(다중응답)] [반려동물을 키우게 된 계기 연령대] 반려견의 경우 친척·친구·지인에게 받은 경
[서울/장영환기자] 서울시는 여름철 대비 의료방역 최일선에 있는 자치구 선별진료소의 안전한 운영과 의료진 보호를 위해 ‘글로브월’ 검체채취 부스 설치를 지원한다. 서울시가 공공 선별진료소에 선제적으로 도입한 글로브월 검체채취 부스는 검사 대상자가 투명 한 아크릴벽 밖에 있으면 의료진이 비닐장갑이 달린 구멍을 통해 손을 뻗어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으로, 의료진 공간은 검사자와 동선까지 완벽히 분리되며 냉방 운영시에도 공간 분리를 통 해 교차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의료진이 의심환자와 직접 접촉하지 않아 레벨D 방호복을 입지 않아도 무방해 피로도 가 덜하며, 안전하고 신속하게 검사가 진행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서울시는 글로브월 부스 설치를 25개구 모두 지원하며, 각 자치구 상황에 맞게 보건소 선별 진료소 야외 공간에 글로브월 부스를 설치하는 등 선별진료소의 안전한 운영을 강화할 예정이 다. 현재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총 37개소가 운영 중이며, 시는 집단발생 상황에 따라 즉시 현장에 선 별진료소를 설치하는 등 탄력적으로 가동하고 있다. 시는 글로브월 부스 지원으로 여름철 자치구 선별진료소에서 냉방기 운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비말 확산에 따른 감염 우려를
[서울/장영환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등교 수업에 따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울 학생 슬기로운 학교생활 Song'을 제작해 각급 학교에 배포한다. '서울 학생 슬기로운 학교생활 Song'은 학생 자신과 가족, 그리고 이웃을 지키는 생활 속 거리 두기에 적극적 동참해 행동수칙이 습관화될 수 있도록 쉽고 즐겁게 따라 부를 수 있도록 제작됐다. '서울 학생 슬기로운 학교생활 Song'은 동요 작곡가인 봉은초 김정녀 교사가 작사·작곡한 노래로,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따라 부르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행동수칙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 노래는 시 교육청 산하 초·중·고등학교 등에 배포돼 등·하교 시간이나 점심시간 및 쉬는 시간에 교내 방송으로, 적외선 센서가 있는 화장실 및 세면실의 배경음악으로, 서울시교육청 및 학교 업무 전화의 컬러링 등으로 활용해 학생들이 자주 접해 듣고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서울 학생 슬기로운 학교생활 Song'의 노래 가사는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시 교육청이 선정·배포한 '코로나19 예방 행동 수칙 5가지'를 재미있고 신나게 표현했으며 누구나 따라 부르기 쉬운 곡으로 제작된 것이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디지털 플랫폼 시대 한반도 미디어 환경의 전망과 방송통신 분야 남북교류 정책 방향 등을 논의하는 국제회의가 열렸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한양대학교 통일교육선도대학사업단은 4일 서울 한양대에서 변화하는 북한의 미디어와 모바일 일상 등을 살펴보는 ‘2025 남북 방송통신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 기술로 여는 남북 방송통신 협력의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는 총 2개의 세션과 종합토론으로 구성돼 4시간 가량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디지털로 열어보는 북한: 과학기술 현주소와 모바일 일상’에 대해 박민주 통일교육원 교수와 마틴 윌리엄스 미국 스팀슨센터 선임연구원이 각각 발표에 나섰다. 박민주 교수는 “김정은 집권 이후 북한은 과학기술 혁명을 통한 경제강국 건설을 위해 과학기술 중시 정책 등을 전개하고 있다”며 “얼굴대조 기술과 의료봉사 지원 인공지능 로봇 등도 사용한다”고 북한 과학기술의 현주소를 알렸다. 마틴 윌리엄스 연구원은 “현재 북한 휴대전화 가입자는 650만~700만 명에 이르며 주민 4명 중 1명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최근 북한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올해 우리나라 수출이 미국의 관세조치와 유가하락 등 쉽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1~11월 6402억 달러를 기록하는 등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산업통상부와 한국무역협회는 4일 서울 코엑스에서 무역 유공자, 정부·유관기관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이 같은 수출 실적을 밝혔다. 특히, 새 정부 출범 이후에는 불확실성 해소로 6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하며 상저하고의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축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뉴스1) 올해 우리 수출은 반도체, 자동차, 선박, 바이오 등 주력 제조업이 강력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끌고 있고, 한류의 글로벌 확산과 함께 K-푸드, 뷰티 등 K-소비재 및 방산 등도 높은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수출시장도 양대 수출시장인 미국과 중국에 편중된 구조에서 벗어나, 아세안, EU, 그 외 지역으로 다변화했다. 또한, 수출 중소기업이 올해 3분기 누계 기준 역대 최다인 8만 9000개를 기록하고, 중소기업 수출 실적도 871억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고용노동부는 4일부터 약 2달간 이른바 '가짜 3.3 위장 고용 의심 사업장' 100여 개소에 대한 기획 감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노동부는 이번 기획 감독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탈법적인 '가짜3.3 계약' 사례가 확산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바, 내년에도 가짜 3.3 계약 의심 사업장을 선별해 주기적으로 점검·감독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가짜 3.3 계약'이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임에도 불구하고 4대 보험 납부 및 노동법 적용 등을 회피하기 위해 근로소득세 대신 사업소득세(3.3%)를 납부하도록 하는 등 형식만 프리랜서처럼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뜻한다. 서울 종로구 전태일 기념관에서 제3회 '가짜 3·3 노동자의 날'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2024.3.13 (사진=연합뉴스) 그동안 노동현장에서 '가짜 3.3 계약' 관행이 확산됨에도 대상 선정의 어려움 등으로 적극적 감독이 어려웠으나, 올해부터는 국세청 등 범부처 협업을 통해 전국 단위 기획 감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 이번 감독은 지난 10월 23일 시행한 개정 근로기준법을 근거로 국세청으로부터 소득세 납부(원천징수 이행상황) 신고 내역을 제공받게 됨에 따라 가능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범죄피해자가 형사기록을 보다 폭넓게 열람·등사할 수 있고, 특정강력범죄 피해자에는 국선변호사를 의무적으로 지원하도록 관련 법이 개정됐다. 이번 개정으로 피해자는 법원이 보관 중인 형사재판기록뿐 아니라 증거보전서류, 기소 후 검사가 보관하는 증거기록까지 원칙적으로 열람·등사할 수 있게 됐다. 법무부는 2일 국회 본회의에서 '형사소송법' 및 '특정강력범죄법' 개정안이 통과되었다고 밝혔다. 4일 오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모습. 2020.12.4 (사진=연합뉴스) 그동안 피해자들은 형사기록 열람·등사 범위가 제한적이고 검사·판사의 허가가 필요한 경우가 많아 필요한 정보에 접근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법무부는 특히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로부터 재판 기록 접근의 어려움과 절차상 소외 문제를 전달받은 것을 계기로 개정안을 적극 추진해왔다고 설명했다. 개정안 주요 내용 이번 '형사소송법' 개정안은 지난 9월 19일부터 시행된 형사재판기록 열람·등사 권한 확대에 이어, 피해자가 증거보전서류와 기소 후 검사가 보관하는 증거기록에 대해서도 접근할 수 있도록 범위를 넓혔다. 또한 예외적으로 열람·등사가 제한되는 경우에는 그 사유를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올해 가구당 평균 자산이 지난해보다 4.9% 늘어난 5억 6678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가구당 평균소득은 3.4% 증가한 7427만 원이었고 1~5분위 가구 모두 소득이 증가했다. 기획재정부는 4일 국가데이터처·한국은행·금융감독원이 공동 수행한 '2025년 가계금융복지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현기 국가데이터처 복지통계과장이 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5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뉴스1) 올해 가구당 평균 자산은 지난 3월 기준으로 금융·실물자산 모두 증가하며 전년 같은 기간보다 4.9% 늘어난 5억 6678만 원이었다. 금융자산(비중 24%)은 1억 3690만 원으로 전년대비 2.3% 늘었는데 지난해 하락했던 전·월세 보증금(-2.1%→+1.7%)이 증가세로 돌아섰고 저축(+9.8→+2.6%)도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증가했다. 실물자산(비중 76%)은 4억 2988만원으로 전년대비 5.8% 늘었는데 부동산(+1.1%→+5.8%)·기타 실물자산(+3.9%→+5.1%) 모두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증가했다. 자산이 늘어난 만큼 부채도 함께 증가해 가구당 평균 빚도 4.4% 증가한 9534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정부는 3일(수)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국방 AI 생태계 발전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국방 AI 발전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협력을 강화하고, 2026년도 주요 국방 AI사업의 추진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국방부 장관, 산업통상부 장관,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 등 정부인사와 약 500여 명의 AI 관련 민간 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국방부 장관의 개회사,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 및 산업통상부 장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축사를 시작으로 기조강연, 세션 순으로 진행되었다. 세션에서는 ▲국방AX 전략, ▲국방-ICT 협업 중장기 실행전략, ▲산업부 방산 AX 전략 및 지원방안, ▲국방혁신 스타트업 지원사업 소개, ▲2026년도 국방 AI 소요 브리핑 등이 발표되었으며, 국방 AI의 미래 비전과 과제를 공유하고,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협력의 공감대를 마련하였다. 이날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 국방부(장관 안규백),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 산업통상부(장관 김정관, 이하 산업부)는 국방·산업 분야의 인공지능전환(AX)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수소 행사로 12월 4일부터 7일간 킨텍스(고양시 일산서구 소재)에서 열리는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World Hydrogen Expo) 2025’ 개막식에 김성환 장관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26개국 280여 개 기업 및 기관 등에서 참여할 예정이며 수소산업 전시회, 국제 컨퍼런스와 함께 다양한 부대행사로 구성되었다. 특히 올해는 140여 개 국제적인 수소기업의 최고경영자 협의체인 ‘하이드로젠 카운슬(Hydrogen Council) 총회’가 우리나라에서 동일한 주간에 개최되는 만큼 다양한 해외 수소 기업들이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전시회에서는 △수전해 관련 소재·부품·설비, 암모니아 분해 등 청정수소 생산 관련 기술 및 제품을 비롯해 △수소버스, 수소전기트램, 수소전소 엔진 등 수소 활용 제품, △수소충전 시스템, 액화수소 저장탱크 등 다양한 수소 유통 제품군이 전시된다. 국제 컨퍼런스에서는 총 3개 트랙*으로 구성되어 호주·독일·일본 등 주요국 정부와 국제표준화기구(ISO), 국제수소연료전지파트너십(IPHE) 등 국제기구 및 해외 산업계가 수소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