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영환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25∼26일 양일간 서울시와 협력해 구내 장기요양 기관 88개 소 및 노인주거복지시설 3개 소 종사자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선제검사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선제검사는 최근 구내 장기요양 기관에서 '무증상 감염자'가 늘고 코로나19 바이러스 전파가 연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데 따른 선제 대응 조치다. 또한 장기요양 기관 및 노인복지시설을 이용하시는 1천552명 어르신의 안전한 환경조성과 코로나 감염병 사전 차단을 위해 실시했다. 선제검사는 다락원 체육공원 내 축구장에서 진행됐으며 검사에 필요한 설비 및 인력 일체는 서울시에서 지원한다. 이와 함께 구는 최근 성심데이케어센터 자가격리 자의 14일간 격리 기간이 해제됨에 따라 일상생활 복귀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자가격리 어르신에 대한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완화하고 독거 어르신의 돌봄 공백을 채우기 위해 사회서비스원과 협력한 방문 요양 서비스 등 긴급돌봄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 15∼16일까지 구내 장기요양 기관 88개소 및 노인주거복지시설 3개소를 대상으로 긴급현장 점검을 시행해 방역수
[대구/장영환기자] 대구시는 지역대학의 대면 수업 및 기말시험 시행에 따른 코로나19 방역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자기진단과 출석 연동 기능을 탑재한 대학교용 '자기진단 앱'을 전국 최초로 개발해 무상으로 보급했다. '자기지킴이 앱'은 대학의 경우 학생들이 여러 강의실을 옮겨 다니며 수업을 듣기 때문에 학내 동선이 복잡하고 접촉하는 인원도 많아 시스템을 통한 효율적인 학사관리가 필요하다는 대구시감염병관리지원단의 제안을 수렴해 개발하게 됐다. 대면 수업에 참여할 경우 출석 연동을 통해 자기진단 후 참석 등록하는 기능을 탑재해 확진자 발생 시 같은 강의실에서 동일한 수업을 들은 학생과 교수에 대한 빠른 정보 확인으로 대학과 방역 당국의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실시간으로 학내 건물 동·호실 별 유증상자 모니터링과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 관리 기능과 코로나19 관련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구현했다. 대구시는 그동안 학교별 정보입력 및 시스템 환경구현, 모의 테스트 및 오류점검, 프로그램 사용자 교육 과정을 거쳐 개발을 완료했으며, 현재 지역 8개 대학에서 2만3천332명이 앱을 다운받아 활용 중이다. 한편 이 앱은 대구시 스마
[한국방송/장영환기자] ‘코로나19’가 쉽게 잠잠해질 것 같지 않은 요즘. 집, 사무실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생활 소품’을 활용한 ‘생소한 운동’을 정책브리핑과 임은정 트레이너가 함께 3회에 걸쳐 시리즈로 소개해드립니다. ‘생소한 운동’ 두번째 소품은 ‘수건’입니다. 욕실에서 세수, 샤워 후에 닦는 용도로 알았던 수건이 어떻게 운동기구로 변신하는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그렇다면 지금 바로 확인해보시지요. 수건을 팽팽히 잡아당기는 자세만으로도 어깨의 정렬을 바로 잡을 수 있어 바른 등 자세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책상 앞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으신 분들에게 좋은 운동이에요. 각 부분별 주의사항 함께 알아볼까요? ▲ 준비운동 1. 스탠딩 롤다운허리가 아프신 분들은 상체를 많이 숙이지 않습니다. 허벅지 뒤(햄스트링)가 많이 당기는 분들은 무릎을 살짝 굽혀 부담을 덜어줍니다. 2. 슬로우 점핑잭 팔을 들어 올리기 힘든 분들은 가슴높이 아래에서 들었다 내렸다를 반복합니다. ▲ 본운동 1. 벤트 오버 로우 허리를 지나치게 많이 숙이거나 등이 둥글게 말리는 자세를 취하면 허리가 아플 수 있습니다. 아래쪽 허리에 완만한 곡선이 생길 수 있도록 신경 쓰
[서울/장영환기자] 서울종합방재센터와 서울시 응급의료지원단이 ‘심정지환자 영상 의료지도 가이드 라인’을 국내 최초로 공동 개발했다. 위급한 심정지환자가 발생했을 때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영상통화를 통해 흉부압박을 지 속할 수 있도록 돕는 표준화된 기준이다. 전국(119상황실)에 배포해 심정지환자 생존율을 높인다는 목 표다. 심정지환자 골든타임은 4분이다. 병원 이송 전 초기 대응이 생존율을 결정하고, 영상통화는 음성 통화보다 생존율을 높이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시정연구논문에 따르면 심정지환자 심폐소생술에 대한 후 생존율은 음성통화 11.3%, 영 상통화 16.7%로, 영상통화가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개발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119상담요원은 흉부압박 단계까지 음성통화로 안내하고 이후 즉시 영상통화로 전환해 자세 등을 교정하며 효과성을 높인다. 기존에도 영상통화는 이뤄졌지만 119 상담요원 자의적 판단에 따라 시점이 제각각 달랐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공동 연구('19.4~'20.6)를 통해 개발한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시뮬레이션한 결 과, 음성통화보다 영상통화 의료지도 시 심정지환자 생존율을 높이는 데 실제
[한국방송/장영환기자]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26일 오전 10시(뉴질랜드 현지 시각 오후 1시) 정부대전청사에서 ‘제9차 한-뉴질랜드 정기 산림협력위원회’를 코로나19 영향으로 화상회의로 개최했다.양국은 온라인 토론회 형식의 화상 토론회(웨비나)를 열어 목재 산업정책 교류, 합법목재교역촉진·목재식별 공동연구, 산림산업 연구, 2021 세계산림총회(’21.5, 서울 COEX)를 포함한 한국의 국제산림 쟁점 등 다양한 산림 현안을 논의했다.산림청은 지난 1997년 4월 뉴질랜드와 산림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정기 회의를 통해 양국 산림 현안에 대해 교류해왔다.양국이 산림 협력관계를 체결한 이후 최초로 온라인 화상으로 개최한 이번 회의에는 양국 수석대표로 산림청 고기연 국제산림협력국장과 뉴질랜드 1차 산업부 줄리 콜린스(Julia Colins) 산림 실장이 참석했다.뉴질랜드는 2019년 국내 원목 수입 1위(1,934천㎥, 234백만$) 목재산업의 중요한 협력 국가로, 이날 회의에는 국내 목재 산업계 관계자들도 함께 참석하여 최근 목재 및 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뉴질랜드의 선진사례를 공유했다.이날 회의에서 양국은 목재 산업정책 및 산림산업연구
정부가 7월 1일부터 학대 위기아동 조기발굴을 위해 고위험 아동을 대상으로 집중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재학대 발생 근절을 위해 11월까지 경찰 및 아동보호전문기관 등과 함께 8500여명의 기존 아동학대 신고사례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지난 12일 사회부총리 주재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논의된 ‘아동학대 방지대책’ 중 즉각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대책들을 빠르게 수행한다는 방침에 따라 추진되었다. 아울러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비대면 교육 실시 등 아동을 직접 만날 기회가 줄어들면서 발견되지 못한 아동학대 위기아동에 대한 우려를 반영한 것이다. 창녕 아동학대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이 계부 주거지에서 압수한 추가 학대 도구를 13일 오전 경남 창녕경찰서 별관 조사실로 옮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보건복지부는 아동학대 위기아동 조기발굴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오는 7월 1일부터 아동학대 위기아동을 선제적으로 발견하고 보호하기 위한 집중 점검을 시작한다. 이에 따라 아동학대 발생과 관련이 높은 예방접종 미접종, 건강검진 미수검, 학교 장기결석, 가정폭력 여부에 해당하는 아동의 명단을 확인하고 이들 고위험아동 약 2만 5000명
[서울/장영환기자] 서울시는 여름철 소음기 등을 불법개조하여 굉음을 내며 질주하는 이륜자동차로 인 한 시민불편이 더욱 빈번해질 것으로 보고, 7월부터 8월까지 소음기 등 불법 튜닝 자동차에 대한 야간 특별단속에 나선다. 심야시간 중 주요 민원발생지 등에서 주1회 이상 불시 단속할 예정이다. 특히 여름철에는 야간 창문개방 시간이 길어져 굉음이 주거 평온을 방해하는 등 피해가 매우 커진다. 이에 시는 단속이 취약한 야간시간대에 소음기 등 불법튜닝 자동차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시 민불편 해소 및 교통사고 발생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등 교통안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번 특별단속은 이륜자동차 주요 민원발생지 관할 경찰‧자치구‧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합동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자동차튜닝 승인 및 검사 전문기관인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자 동차튜닝 전문 검사원을 동행해 현장에서 원격장비를 이용한 전산조회 및 검사를 즉시 실시하고, 불법튜닝 여부를 신속, 철저하게 단속한다. 서울시는 연초부터 자치구‧경찰‧교통안전공단과 합동으로 주요 간선도로 및 주택가 이면도로를 중심으로 ‘불법자동차 합동 단속’을 상시 실시해왔다. 올해는 1월부터 주요 민원발생지역을
[광주/장영환기자] 광주 서구(구청장 서대석)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기아자동차 노조 광주지회 그리고 완도군, 보성군, 무안군 등 전남 3개 지자체와 함께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광주 시민과 함께하는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최한다. 광천터미널 옆 현대차증권 광주지점 주차장에서 열리는 이번 장터는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광주, 전남 기업 및 농·어민들을 돕는 동시에 시민들에게는 저렴하고 품질 좋은 지역 특산품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를 비롯한 완도, 보성, 무안 4개 지자체는 서창 블루베리·토마토, 완도 활전복·해조 장아찌, 보성 녹차·감자, 무안 양파·목이버섯 등 30여 개의 지역 특산품을 판매한다. 특히 이번 장터는 직거래 방식을 통해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될 뿐만 아니라 장터 방문객들을 위해 시식 및 시음 행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이번 장터는 직거래 방식을 통해 지역 생산자는 판로를 확보하고 소비자는 신선하고 값싼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광주·전남 지역의 농·어민을 돕기 위한 장터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출처 : 광주광역시서구청
23일 18시부터 고위험 시설 지정에 따라 방문판매업체 사업주·종사자, 이용자는 핵심 방역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은 22일 “밀폐·밀접·밀집된 세 가지의 전파요소를 모두 갖춘 방문판매업체와 관련한 지역사회 감염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 홍보관을 고위험시설로 선정하여 관리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방역수칙을 위반할 경우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시설 사업주나 이용자에게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고, 집합금지 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인천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방문판매업체에 집합제한 조치를 내린 지난 11일 오후 인천지역 한 업체 앞에서 인천시 관계자들이 집합제한조치 안내문을 출입문에 부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날 방대본은 추가 고위험시설로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방문판매, 다단계판매, 후원방문판매업체)과 유통물류센터, 대형학원(일시수용인원 300인이상), 뷔페(뷔페를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에 한정)를 선정했다. 이에 23일부터 이 곳의 사업주와 종사자는 물론 이용자는 핵심 방역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먼저 사업주와 종
[한국방송/장영환기자] 단양국유림관리소(소장 최형규)는 휴가철을 맞아 산림 내 불법야영·산지오염 등 위법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6월 말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7~8월 2개월간 산림 내 불법행위를 집중단속 한다고 밝혔다.집중단속에 앞서 6월 말까지는 사전계도기간을 정하여 불법행위 발생 빈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현수막 등 안내문 게시 등 사전계도를 실시한다.이번 단속은 단양국유림관리소 산림특별사법경찰과 산림보호지원단 등 산림보호인력 20여명으로 단속반을 구성해 산행·야영관련 불법행위, 산간계곡 내 무단점유 및 불법 상업행위·시설, 임산물 불법 굴·채취 및 산림오염행위 등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림보호에 대한 자발적인 실천문화 확산을 계도하는 ‘임(林)자 사랑해’ 캠페인과 및 계곡주변 쓰레기를 수거하는 산림정화활동도 함께 한다.산림에 쓰레기를 버리거나 산림이나 산림연접지역에서 불을 피우거나 가지고 들어가면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받게 되며, 임산물을 소유자의 동의 없이 불법 채취할 경우 관련법에 따라 최고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최형규 소장은 “산림 내 불법행위를 근절하여 귀중한 산림자원을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디지털 플랫폼 시대 한반도 미디어 환경의 전망과 방송통신 분야 남북교류 정책 방향 등을 논의하는 국제회의가 열렸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한양대학교 통일교육선도대학사업단은 4일 서울 한양대에서 변화하는 북한의 미디어와 모바일 일상 등을 살펴보는 ‘2025 남북 방송통신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 기술로 여는 남북 방송통신 협력의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는 총 2개의 세션과 종합토론으로 구성돼 4시간 가량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디지털로 열어보는 북한: 과학기술 현주소와 모바일 일상’에 대해 박민주 통일교육원 교수와 마틴 윌리엄스 미국 스팀슨센터 선임연구원이 각각 발표에 나섰다. 박민주 교수는 “김정은 집권 이후 북한은 과학기술 혁명을 통한 경제강국 건설을 위해 과학기술 중시 정책 등을 전개하고 있다”며 “얼굴대조 기술과 의료봉사 지원 인공지능 로봇 등도 사용한다”고 북한 과학기술의 현주소를 알렸다. 마틴 윌리엄스 연구원은 “현재 북한 휴대전화 가입자는 650만~700만 명에 이르며 주민 4명 중 1명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최근 북한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올해 우리나라 수출이 미국의 관세조치와 유가하락 등 쉽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1~11월 6402억 달러를 기록하는 등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산업통상부와 한국무역협회는 4일 서울 코엑스에서 무역 유공자, 정부·유관기관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이 같은 수출 실적을 밝혔다. 특히, 새 정부 출범 이후에는 불확실성 해소로 6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하며 상저하고의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축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뉴스1) 올해 우리 수출은 반도체, 자동차, 선박, 바이오 등 주력 제조업이 강력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끌고 있고, 한류의 글로벌 확산과 함께 K-푸드, 뷰티 등 K-소비재 및 방산 등도 높은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수출시장도 양대 수출시장인 미국과 중국에 편중된 구조에서 벗어나, 아세안, EU, 그 외 지역으로 다변화했다. 또한, 수출 중소기업이 올해 3분기 누계 기준 역대 최다인 8만 9000개를 기록하고, 중소기업 수출 실적도 871억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고용노동부는 4일부터 약 2달간 이른바 '가짜 3.3 위장 고용 의심 사업장' 100여 개소에 대한 기획 감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노동부는 이번 기획 감독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탈법적인 '가짜3.3 계약' 사례가 확산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바, 내년에도 가짜 3.3 계약 의심 사업장을 선별해 주기적으로 점검·감독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가짜 3.3 계약'이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임에도 불구하고 4대 보험 납부 및 노동법 적용 등을 회피하기 위해 근로소득세 대신 사업소득세(3.3%)를 납부하도록 하는 등 형식만 프리랜서처럼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뜻한다. 서울 종로구 전태일 기념관에서 제3회 '가짜 3·3 노동자의 날'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2024.3.13 (사진=연합뉴스) 그동안 노동현장에서 '가짜 3.3 계약' 관행이 확산됨에도 대상 선정의 어려움 등으로 적극적 감독이 어려웠으나, 올해부터는 국세청 등 범부처 협업을 통해 전국 단위 기획 감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 이번 감독은 지난 10월 23일 시행한 개정 근로기준법을 근거로 국세청으로부터 소득세 납부(원천징수 이행상황) 신고 내역을 제공받게 됨에 따라 가능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범죄피해자가 형사기록을 보다 폭넓게 열람·등사할 수 있고, 특정강력범죄 피해자에는 국선변호사를 의무적으로 지원하도록 관련 법이 개정됐다. 이번 개정으로 피해자는 법원이 보관 중인 형사재판기록뿐 아니라 증거보전서류, 기소 후 검사가 보관하는 증거기록까지 원칙적으로 열람·등사할 수 있게 됐다. 법무부는 2일 국회 본회의에서 '형사소송법' 및 '특정강력범죄법' 개정안이 통과되었다고 밝혔다. 4일 오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모습. 2020.12.4 (사진=연합뉴스) 그동안 피해자들은 형사기록 열람·등사 범위가 제한적이고 검사·판사의 허가가 필요한 경우가 많아 필요한 정보에 접근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법무부는 특히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로부터 재판 기록 접근의 어려움과 절차상 소외 문제를 전달받은 것을 계기로 개정안을 적극 추진해왔다고 설명했다. 개정안 주요 내용 이번 '형사소송법' 개정안은 지난 9월 19일부터 시행된 형사재판기록 열람·등사 권한 확대에 이어, 피해자가 증거보전서류와 기소 후 검사가 보관하는 증거기록에 대해서도 접근할 수 있도록 범위를 넓혔다. 또한 예외적으로 열람·등사가 제한되는 경우에는 그 사유를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올해 가구당 평균 자산이 지난해보다 4.9% 늘어난 5억 6678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가구당 평균소득은 3.4% 증가한 7427만 원이었고 1~5분위 가구 모두 소득이 증가했다. 기획재정부는 4일 국가데이터처·한국은행·금융감독원이 공동 수행한 '2025년 가계금융복지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현기 국가데이터처 복지통계과장이 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5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뉴스1) 올해 가구당 평균 자산은 지난 3월 기준으로 금융·실물자산 모두 증가하며 전년 같은 기간보다 4.9% 늘어난 5억 6678만 원이었다. 금융자산(비중 24%)은 1억 3690만 원으로 전년대비 2.3% 늘었는데 지난해 하락했던 전·월세 보증금(-2.1%→+1.7%)이 증가세로 돌아섰고 저축(+9.8→+2.6%)도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증가했다. 실물자산(비중 76%)은 4억 2988만원으로 전년대비 5.8% 늘었는데 부동산(+1.1%→+5.8%)·기타 실물자산(+3.9%→+5.1%) 모두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증가했다. 자산이 늘어난 만큼 부채도 함께 증가해 가구당 평균 빚도 4.4% 증가한 9534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정부는 3일(수)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국방 AI 생태계 발전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국방 AI 발전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협력을 강화하고, 2026년도 주요 국방 AI사업의 추진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국방부 장관, 산업통상부 장관,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 등 정부인사와 약 500여 명의 AI 관련 민간 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국방부 장관의 개회사,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 및 산업통상부 장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축사를 시작으로 기조강연, 세션 순으로 진행되었다. 세션에서는 ▲국방AX 전략, ▲국방-ICT 협업 중장기 실행전략, ▲산업부 방산 AX 전략 및 지원방안, ▲국방혁신 스타트업 지원사업 소개, ▲2026년도 국방 AI 소요 브리핑 등이 발표되었으며, 국방 AI의 미래 비전과 과제를 공유하고,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협력의 공감대를 마련하였다. 이날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 국방부(장관 안규백),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 산업통상부(장관 김정관, 이하 산업부)는 국방·산업 분야의 인공지능전환(AX)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수소 행사로 12월 4일부터 7일간 킨텍스(고양시 일산서구 소재)에서 열리는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World Hydrogen Expo) 2025’ 개막식에 김성환 장관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26개국 280여 개 기업 및 기관 등에서 참여할 예정이며 수소산업 전시회, 국제 컨퍼런스와 함께 다양한 부대행사로 구성되었다. 특히 올해는 140여 개 국제적인 수소기업의 최고경영자 협의체인 ‘하이드로젠 카운슬(Hydrogen Council) 총회’가 우리나라에서 동일한 주간에 개최되는 만큼 다양한 해외 수소 기업들이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전시회에서는 △수전해 관련 소재·부품·설비, 암모니아 분해 등 청정수소 생산 관련 기술 및 제품을 비롯해 △수소버스, 수소전기트램, 수소전소 엔진 등 수소 활용 제품, △수소충전 시스템, 액화수소 저장탱크 등 다양한 수소 유통 제품군이 전시된다. 국제 컨퍼런스에서는 총 3개 트랙*으로 구성되어 호주·독일·일본 등 주요국 정부와 국제표준화기구(ISO), 국제수소연료전지파트너십(IPHE) 등 국제기구 및 해외 산업계가 수소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