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이대석기자] 전라남도는 22일까지 이틀간 쏠비치 진도에서 2019년 의료급여사업 관계자 워크숍을 열어 대상자 사례관리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의료급여 사업의 효율적 업무 추진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워크숍에선 의료급여 수급자가 자기 건강관리를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능력을 높이고, 진료비 절감 등 기금 재정건전성 확보에 기여한 공무원과 의료급여관리사 4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한다. 워크숍 첫 날인 21일 인문학 강의 등 소통과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22일엔 의료급여사업 업무역량 강화를 위해 ‘의료급여 부당이득금 징수관리’ 강의와 의료급여 사례관리 노하우 공유 시간을 갖는다. 전라남도는 올해 의료급여사업 예산 4천765억 원을 확보해 7만 3천 명의 의료급여수급자에게 의료급여진료비와 건강생활유지비, 장애인보장구, 본인부담금 환급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장범 전라남도 사회복지과장은 의료급여 수급자의 건강 향상과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의료급여사업 관계자를 격려하고, “적기 의료서비스 제공과 합리적 의료 이용 유도로 감동 주는 맞춤복지를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순천/이대석기자) 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개관 20주년 행사가 지난 19일 오전 11시부터 순천아모르웨딩홀에서 열렸다. ‘함께한 20년, 열정으로 이어갈 30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1부 기념식, 2부 발달장애인 성교육 복지아카데미를 시작으로 3부 이용인 한마당 잔치 순으로 치러졌다. 허석 순천시장, 서정진 순천시의회의장, 한근석 도의원, 전남복지관협회 및 지역유관기관 단체 등 3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20년간 걸어온 발자취를 재조명하고 새로운 30년을 향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YWCA 합창단 공연, 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당사자 이주오 외 9명의 콰이어챠임 연주, 표창 및 감사패 시상, 20주년 영상보고, 고객 서비스, 고객 권리 헌장 등의 낭독으로 진행되었다. 기획재정부 국민참여예산으로 진행된 복지아카데미는 ‘발달장애인성, 당당한 권리로 말하다’를 주제로 정진옥 서울중구장애인종합복지관장의 강의가 진행되었으며 발달장애인을 양육하고 지도하는 부모, 종사자, 조력자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20주년 기념식 및 복지아카데미를 주관하는 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정한나 관장은 “
[전남/이대석기자] 전라남도는 농촌지역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 경상북도와 공동으로 20일 광주전남연구원에서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구소멸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 필요성과 실효성 있는 법안 마련이란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토론회에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전남과 유사하게 인구가 주는 경북전북충남충북강원 등 6개 시도연구원 연구위원, 박종철 목포대 명예교수, 박문옥 전남도의원, 장필수 광주일보 부국장 등이 참석했다.박병호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는 “전남, 경북 등 농촌은 합계출산율이 높지만 수도권 등으로 인구가 유출, 오히려 감소하고 있다”며 “지방이 활력과 경쟁력을 잃으면 미래 국가경쟁력도 장담할 수 없다”면서 특별법 필요성을 강조했다.박종철 목포대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진행된 토론회에서 안성조 대구경북연구원 연구위원이 ‘인구감소지역과 인구편차 현황’, 박진경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연구위원이 ‘지방소멸대응 지역발전 정책과 특별법 마련’ 주제 기조발표를 했다. 토론자들은 특별법 제정 필요성과 법안에 포함돼야 할 내용에 대해 열띤 토론을 했다.안성조 연구위원은 “우리나라 인구의 49.97%가 수도권에 거주하는 수도권 쏠림현상 때문에 지방은 정주여건 취약, 인구
[한국방송/이대석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세계무역기구(WTO)의 쌀 관세화 검증 절차가 끝나 우리나라의 관세율 513%가 확정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와 관련 농식품부는 “WTO 규범과 국내 수요를 고려하되 국내 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운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와 관련해 국민들이 궁금해 할 사항을 문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1. WTO 쌀 관세화 검증이란? WTO 규정상 회원국은 자국의 관세 등 양허내용을 수정하기 위해서는 이의를 제기하는 국가와 협의하여야 하며, 이러한 협의를 검증이라고 함 우리나라는 20년간(1995~2014)의 쌀 관세화 유예를 종료하고, 쌀 관세율을 513%로 산정하여 WTO에 통보하였으나, 미국, 중국, 베트남, 태국, 호주 5개국이 이의를 제기하여 2015년부터 검증협의를 해왔음 2. TRQ가 무엇인지, 쌀 TRQ는 무엇인지? TRQ(Tariff Rate Quota)는 설정된 한도 내의 물량에 대해서는 낮은 세율의 수입기회가 보장되고, 초과 수입량에 대해서는 고율의 관세가 적용되는 이중관세제도 쌀은 2차례(1차: ’95∼‘04, 2차: ’05~‘14) 관세화를 미루고 그 대가로 TRQ 설정·증량 * (
[한국방송/이대석기자] 재사용 가능한 택배 포장재가 처음으로 시범운영 된다. 따라서 택배 배송 고객 중 재사용 택배 포장재 사용을 원하는 고객에게는 기존 택배 상자가 아닌 재사용이 가능한 상자에 담아 배송하게 된다. 재사용 택배 포장재 도안 환경부는 20일부터 CJ ENM 오쇼핑, 로지스올 등 유통·물류업계와 함께 재사용 가능한 택배 포장재를 처음으로 시범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시범운영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택배 등 유통포장재를 줄이기 위한 재사용 택배 포장재의 현장적용 가능성을 평가·분석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시범운영에 참가하는 CJ ENM 오쇼핑은 친환경 포장재 사용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로지스올은 종합물류기업으로 유통포장재 재사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통합물류협회의 택배 물동량 통계에 따르면, 2017년 기준 택배 물동량은 23억 1900만 상자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그동안 환경부와 유통·물류업계는 택배 포장재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음을 인식하고 택배 등 유통포장재 감량을 위해 노력해 왔다. 재사용 택배 포장재 유통 흐름도 환경부는 지난해 12월에 유통포장재 감량 지침서를 마련하고 친환경 포장재 사용, 재사용 가능한 포장재
[전남/이대석기자] 전라남도는 보건복지부의 2019 지역복지사업 평가 ‘사회보장급여 사후관리’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7년 지역복지사업 평가 ‘사회보장급여 적정성 관리 부분’에서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사회보장급여 관리 부분에서 3년 연속 우수한 성적을 거둔 셈이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에 이어 전국 17개 시도 2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광역시와 광역도를 2개 그룹으로 구분해 실시했다. 사회보장급여 적정 지급관리를 위해 복지 대상자의 사후관리 노력 및 개인정보 관리를 위한 ▲소득·재산 소명자 사후관리 기간 내 처리 ▲통합가구 인적 정비 기간 내 처리 ▲30일 내 변동알림 처리 ▲사망신고 이전 사망 의심자 검증 ▲개인정보 보호 실태 ▲개인정보 보호 교육 등 6개 지표에 대해 종합적으로 이뤄졌다. 평가 결과 나주시가 대상을, 전라남도가 속한 2그룹에서 전라남도와 영암군이 최우수상을, 곡성군과 여수시가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2그룹에서 제주시를 제외하고 전남이 상을 휩쓸어 7천만 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특히 전라남도는 소득과 재산 변동이 있는 대상자에 대해 기한 내 처리 등 적정한 사후관리로 어려운 대상자에게 신속한 복지급여를 제공, 다른 시도보
[전남/이대석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9일 “농어업의 공익적 가치를 보상하는 ‘농어민 공익수당’ 등 전남에서 전국적으로 처음 실시하는 시책을 서두르기보다는 정확하고 꼼꼼하게 챙김으로써 첫 단추를 잘 꿰어 성공모델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실국장 정책회의를 통해 “농어민 공익수당을 비롯해 e-모빌리티와 에너지신산업 규제자유특구, 전남형 일자리사업인 서남해안해상풍력단지 등 시책이 잇따라 가시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농어민 공익수당은 농도 전남이 지속가능한 농어촌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 2020년 4월 첫 지급을 앞두고 있다”며 “물리적으로 시간이 촉박하다고 무리하게 서두르지 말고, 기초자료 조사부터 대상자 접수, 선정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꼼꼼하게 추진해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전국에서 유일하게 e-모빌리티와 에너지신산업 분야, 2개의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받았다”며 “특구 지정이 목표 도달이 아닌 출발 상태인 만큼 현재 추진 중인 ‘에너지신산업 강소연구개발특구’ 등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가 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독려했다. 김 지사는 이어 “서남해안해상풍
(익산/이대석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지난 15일 전라북도 익산시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에 남성 홀몸 어르신의 일상생활 자립 지원을 위한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 개소했다.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는 스스로 일상생활 영위가 어려운 저소득 남성 홀몸 어르신을 위한 복지 사업으로 남성 독거노인의 자립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익산시가 위치한 전라북도는 노령화와 함께 청년인구 유출이 가속화되면서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는 지역이다. 7월말 노인 인구가 20%를 넘어서면서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다. 이 지역은 독거노인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전국에서 네 번째로 높은 독거노인 비율을 기록했으며 65세 이상 무연고 노인의 고독사 역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가 들어선 전라북도 익산시에는 전라북도 내 가장 많은 독거노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홀로 지내는 남성 노인은 3057명(26.1%), 이중 노인돌봄기본서비스 대상자는 1791명에 이르지만 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어르신은 154명으로 5.1%에 그친다. 남성노인의 경우 여성에 비해 자립적인 생활이 어려우며 사회적 단절로 우울감을 호소하는 비율이 높지만
[전남/이대석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고부가가치 품종 양식기술 성공 현장 방문자 지난 14일 목포에 온 문성혁 해양수산부장관에게 어촌뉴딜 300 사업 확대 등 시급하고 긴요한 해양수산 분야 지역 현안을 건의했다. 건의 내용은 ▲어촌뉴딜 300 사업 확대 ▲어업 재해복구비 단가 현실화 ▲광양항 항만 배후단지 확대 지정 ▲보성 율포 해양레저관광 거점 공모사업 선정 ▲2020년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공모사업 선정, 5건이다. 김영록 도지사는 성장 잠재력은 풍부하나 오지에 위치해 있어 개발 여력이 부족한 어촌지역의 현대화를 위해 어촌뉴딜 300 사업 규모를 대폭 확대할 것과 어업 재해 시 낮은 지원단가와 일괄적 지원 기준으로 피해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민을 위해 복구비를 현실화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현재의 광양항 배후단지가 2020년 소진이 예상되는 만큼, 광양항 인근 세풍산단 등 일반산업단지를 항만 배후단지로 전환해 기업 유치를 통해 물동량 및 일자리 창출이 이뤄지도록 지원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전남은 대한민국 수산업의 중심지로 가장 많은 섬과 해양자원을 가지고 있어 국가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성장 기반 마련이
[한국방송/이대석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국회의원은 15일(금)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열린 M이코노미뉴스 선정 ‘2019년 우수 국회의원 의정 대상’을 수상했다. ‘2019년 우수 국회의원 의정 대상’은 성숙한 민심과 급변하는 정치환경 속에서 올바른 정치문화 형성에 기여하고자 기자와 편집위원, 독자위원 등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입법 활동 및 법률안에 대한 정량·정성평가, 본회의 및 상임위원회 활동, 국정감사, 지역구 활동 등을 중심으로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지역구 현안문제의 경우에는 기자들의 지역주민 무작위 인터뷰도 진행됐다. 지난 2018년 6월 13일 재보궐 선거에 영암·무안·신안 지역구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은 1년 5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등원과 함께 농어촌 지역의 각종 불합리한 제도 개선을 위해 관련 법안 개정 등 대표발의 47건, 공동발의 441건을 발의하는 등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요 대표발의 내용을 보면 농어촌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한 관련법으로 ‘농산물 최저가격보장제 실시’ ‘국공립학교 소재지역 농수축산물 우선사용’ ‘농업인 월급제 실시’ 등이 있고, 지역경제 활성화 관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산업통상부가 글로벌 최대 반도체 IP 설계 기업인 Arm사와 손잡고 산업 맞춤형 인재 1400명 양성에 나선다. 산업부는 5일 소프트뱅크가 90% 지분을 가지고 있는 자회사인 Arm사와 한국 반도체·AI 산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같은 날 이재명 대통령과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및 르네 하스(Rene Haas) Arm CEO 간 회담을 계기로 한국과 소프트뱅크·Arm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르네 하스 Arm CEO와 한국 반도체·AI 산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 서명식을 가지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뉴스1, 산업통상부 제공,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번 MOU에서 산업부와 Arm사는 ▲산업 맞춤형 인재 1400명 양성 ▲기술교류 및 생태계 강화 ▲대학 간 연계 강화 ▲R&D 등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측은 MOU 이행을 위해 워킹그룹을 설립하고 세부 성과 도출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특히, 산업부는 Arm과 함께 가칭 'Arm 스쿨'을 운영해 앞으로 5년 동안 1400여 명의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앞으로 산후도우미 바우처 이용시 본인부담금 부분의 부가가치세를 면세받게 된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5일 산모·신생아 돌봄 업체들의 세무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 협회와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개최한 간담회에서 "앞으로는 이용자가 산모·신생아 돌봄 서비스 관련 부가가치세를 안내도 된다"고 업계 관계자들에게 설명했다. 이에 산모·신생아뿐만 아니라 노인·장애인 등 바우처 방식의 사회복지 서비스 이용자들의 부가가치세 부담이 사라지고, 사회복지서비스 제공 업체의 혼란과 그동안 면세로 주장한 업계의 세무리스크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의 한 공공산후조리원 신생아실의 모습. 2023.12.26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그동안 업계는 바우처 방식의 산모·신생아 돌봄 서비스는 바우처를 대가로 산모에게 공급하는 용역이며, 해당 용역은 부가가치세 면세대상 용역에 해당하므로 본인부담금 부분도 면세로 간주할 것을 제의한 바 있다. 특히 현장에서 과·면세 적용 여부로 혼란을 겪음에 따라 본인부담금 부분에 대해 과세로 판단한 기존 유권해석에 대한 재검토를 지속해서 건의해 왔다. 이에 임 청장은 "최근 국세청은 티몬사태로
[한국방송/김근해기자] 희귀질환 치료·진단에 사용되는 의약품은 별도의 '대체의약품 대비 안전성·유효성 개선 자료' 없이도 신속하게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을 수 있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희귀의약품 지정 기준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희귀의약품 지정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4일 행정예고했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 이번 개정은 '식의약 안심 50대 대표 과제'의 첫 번째 과제로 추진되는 것으로, 희귀질환자의 치료 기회를 넓히기 위해 지정 절차를 합리화한 것이다. 식약처는 올해 7월부터 업계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희귀의약품 제도개선 협의체'를 운영하며 지정 기준 완화 등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해 왔다. 희귀질환은 유병인구 2만 명 이하 또는 진단이 어려워 환자 규모 파악이 불가능한 질환으로, 질병관리청이 지정·공고한다. 이번 개정으로 희귀질환 치료·진단이 목적인 의약품은 '대체의약품 대비 안전성·유효성 개선 입증 자료' 없이도 희귀의약품으로 신속하게 지정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기업이 지정 신청 시 제출해야 하는 자료 요건을 기준별로 명확히 정리해 심사 예측가능성을 높이는 내용도 포함됐다. 고시 개정안에 대한 자세한 행정예고 내용은 '식약처 대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부산에서 개최된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에서 오는 2027년부터 적용할 반도핑 규약(WADA Code)과 국제표준(International Standards)의 개정안을 확정했다. 또한 공정 경기 가치 수호와 국가 간 협력 확대, 선수 인권 보호 강화, 국가도핑방지기구의 독립성 강화 등 부산선언을 채택하고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디지털을 활용한 도핑 방지 교육을 강화하는 내용을 처음 담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를 전 세계 정부 대표단, 국제경기연맹, 선수단 관계자 등 163개국 2000여 명이 참가해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5일 이같이 밝혔다.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 폐회식에서 손뼉을 치고 있다.(사진=문체부 제공) 이번 총회는 세계도핑방지기구 설립 이후 아시아에서 처음 개최한 국제회의로 세계 반도핑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이날 폐회식에서는 2027년부터 적용할 반도핑 규약과 국제표준의 개정안을 확정했다. 개정안은 청소년 선수 보호 강화, 도핑방지기구의 독립성과 투명성 확대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산업단지에 문화를 담아 청년이 찾는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전환하는 '문화선도 산업단지'를 신규로 조성한다.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는 2026년 문화선도 산업단지(이하 '문화선도산단') 3개소를 선정하기 위한 통합공모를 12월 5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문화선도산단 조성사업에 대한 신청기간, 지원조건, 사업별 상세내용 등을 담은 통합 공모지침은 산단공 홈페이지(www.kicox.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새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된 문화선도산단은 산업단지의 주력업종·역사성 등을 반영해 통합 브랜드와 랜드마크를 구축하고 국토부 노후산단 재생사업, 산업부 구조고도화 사업, 문체부 산단 특화 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 등 관계부처 사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산단공 홈페이지 메인 화면 정부는 올해 최초로 문화선도산단 공모를 통해 2025년 문화선도 산업단지로 구미, 창원, 완주를 선정한 바 있다. 특히 구미·창원·완주 산단은 ▲섬유 건축물의 역사성을 보전한 상징물 ▲국내 최대 기계 종합 산단에 걸맞은 브랜드 구축 ▲수소산업을 주제로 한 문화프로그램 운영 등 조성계획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가 올해 겨울 안정적인 전력수급에 총력을 기울이는 바, 민관 합동으로 전력수급대책 역대 최대 규모인 111.5GW 공급능력 준비했다고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5일 개최한 전력수급 대책 회의에서 '겨울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논의하면서 전력 유관기관 및 민간 발전사와 함께 겨울철 전력수급 관리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정부와 민간은 이번 회의에서 전력수급 대응체계를 공동으로 점검하고, 올겨울 한파와 폭설에도 흔들림 없는 전력공급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최근 기상청에 따르면 올 겨울은 평년과 비슷하나 기온 변동성은 클 것으로 내다봤고, 전력 당국은 최대전력수요가 통상 연중 기온이 가장 낮은 1월 3주차 평일에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한파와 폭설이 동시에 나타날 경우 최대전력수요가 94.5GW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는데, 이는 역대 겨울철 최고 최대전력수요를 기록한 2022년과 유사한 수준이다. 서울 중구 한국전력 서울본부 모니터에 실시간 전력수급현황이 표시되는 모습. 2025.1.10 (ⓒ뉴스1) 정부는 전력수급대책으로 지난해 겨울철 전력수급대책에 따른 110.2GW보다 많은 역대 최대인 111.5G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해양수산부가 영해 수호 최전선에 역대 최대급인 4513톤 국가어업지도선을 투입한다. 해수부는 5일 부산 남구 우암부두에서 4500톤급 대형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 41·42호의 취항식을 개최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무궁화 41호(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이번에 취항한 무궁화 41·42호는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엔진을 탑재하고 첨단 항해·통신장비를 갖춘 최신 어업지도선으로, 앞으로 배타적경제수역(EEZ) 관리와 불법조업 단속, 어업질서 확립 등 해양주권 수호의 최전선에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 선박들은 총톤수 4513톤에 전장 106m 규모로 역대 국가어업지도선 중 최대급이며, 선체의 진동·소음을 줄이는 등 거친 바다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악천후 속에서도 안정적인 항해가 가능하다. 또한 헬리콥터와 무인항공기 운용이 가능한 선미 착륙장도 갖췄고, 1만 해리(1만 8520km) 이상의 먼 해역에서도 장기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아울러 액화천연가스(LNG) 친환경 엔진을 적용해 탄소 및 미세먼지 배출량이 기존 선박보다 15% 이상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해수부는 기존 40척의 국가어업지도선 세력에 신조선을 추가로 투입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