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박기순기자] 자판기에 1천 원을 넣으면 남미 페루의 농부들이 아마존 정글에서 재배한 카카오로 만든 코코아, 우간다의 한 마을 주민들이 재배한 원두로 만든 콜드브루 커피 같은 공정무역 제품과 함께 가상의 비 행기 보딩패스가 발급돼 마치 그 나라로 여행을 떠나는 기분을 들게하는 ‘이색 자판기’가 서울도서관에 등장 했다. 금액(1~3천 원)을 넣고 구매 버튼을 누르면 작은 상자 하나가 나온다. 상자 안에는 커피, 초콜릿, 두유 등 공정무역 제품과 이 제품을 만든 사람들과 생산국의 생생한 공정무역 스토리가 담겨있다. 일상 속에서 자주 먹고 마시는 제품을 통해 세계 각국을 여행해보고 ‘착한 소비’의 가치를 느껴보는 건 어떨까. 서울시가 올 연말까지 ▴서울도서관(1층 후문입구) ▴도봉구청(1층 세움카페 옆) ▴중랑구청(1층 서문입구) 3곳에 ‘공정무역으로 세계여행 자판기’를 첫 설치‧운영한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공정무역 제품을 쉽게 접하고 윤 리적 소비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캠페인의 하나다. 서울도서관과 도봉구청에는 자판기 설치가 완료됐으며, 중랑구청은 20일(화요일)까지 설치 예정이다. 자판기에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네팔, 멕시코, 필리핀 등 10개국
[서울/박기순기자] 서울시가 11월 15일(목)부터 내년 3월 15일(금)까지 4개월간을 겨울철 제설․한파대책기간 으로 정하고「서울시 제설․한파대책」을 마련,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24시간 운영하고, 인력‧장비‧자재 등 사전준비, 민․관․군․경 협력 등으로 기습 폭설에 대비한 총력 대응 체제를 구축한다. 이 기간 중 서울시, 25개 자치구, 6개 도로사업소, 서울시설공단 등 총 33개 기관은 24시간 체제로 '재난안전 대책본부'를 동시 가동해 강설에 따른 피해 예방과 신속한 복구 지원에 나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겨울 강수량은 12월에는 평년(12.5~21.6mm)과 비슷하거나 많겠고, 1월에는 평년 (10.8~20.1mm)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5년간 평균 강설량은 20.2㎝, 평균 강설일수는 12일이다. 시는 폭설에 대비해 ▴제설인력 44,735명(3단계 시‧자치구 전 직원 동원시) ▴제설제 50,766톤 ▴제설차량 922 대 ▴운반트럭, 굴삭기 등 제설장비 206대 ▴제설삽날 433대를 확보했다. 특히 민(자원봉사자 등)․관(자치구·도로사업소·공단)․군(군부대)․경(경찰) 협력체계를 구축해 폭설시 덤프 트럭 등 장비 41
[한국방송/박기순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태훈, 이하 해문홍)이 지난 11월 7일(수) 공개한 ‘2018 대한민국 홍보 영상’이 해외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해문홍이 대한민국 국가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세계 속 한반도 평화’라는 주제로 제작한 이 영상은 공개 3일 만에 유튜브와 페이스북에서 조회수 320만 건 이상, 1,000개가 넘는 ‘좋아요’를 기록했다. 이번 홍보 영상은 지난해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바라며 제작했던 ‘마지막으로 살아남은 인공지능(The Last AI)’의 후속편이다. 전편에서 다루었던 2045년 인간과 인공지능과의 전쟁은 2018년 한반도에서 진행되고 있는 평화 유전자를 활용해 예방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반도의 평화 유전자가 세계 각국에서 발생하는 충돌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으로 이어져, 한반도의 평화 정책이 세계 평화에도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극화해 전달하고, 한국 게임 산업과 케이팝(K-Pop), 비무장지대 평화 관광 등 한국 문화 요소들도 간접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해문홍은 11월 7일(수) 약 5분 30초 분량의 영어판을 다국어포털사
[한국방송/박기순기자] 국가보훈처(처장 피우진)는 호국문화진흥위원회(이사장 임우근)와공동 주관으로 11월 12일 오후 8시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유엔참전용사 추모 평화음악회」를 개최한다. 「유엔참전용사 추모 평화음악회」는 유엔참전용사 유가족, 주한외교사절,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하며,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고귀한 생명을 바친 유엔군 전몰장병을 추모하기 위해 마련된다. 특히, 이번 음악회에는 한-태수교 60주년을 맞아 태국 참전용사 유가족 17명을 포함, 16개국 110여 명의 유가족들이 초청된다. 음악회에는 지휘자 겸 예술감독 배종훈의 지휘 아래 북미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트럼페터 캐나다 옌스 린더만, 재미동포 첼리스트 고봉신 등 정상급 음악가들이 출연할 예정이며, 유엔군 전몰장병 추모와 평화를 주제로 한 고품격 음악으로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다.
[서울/박기순기자] 서울시는 ’18. 10월 국정감사 과정에서 의혹이 제기된 공공기관 채용 및 정규직 전환과관련하여 시 산하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과 공직유관단체를 대상으로 채용비리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전수조사는 ’18년 11월 14일부터 1월 말까지이며 서울교통공사와 교통공사 자회사를 제외한 시 산하 全공공기관을 대 상으로 실시한다. 시는 전수조사(1차 조사: 11.14.(수)부터 12.12.(수)까지)에서 비위혐의가 높거나 제보가 있는 등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한 기관에 대해서는 1차 조사가 완료된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국민권익위원회, 행정안전부와 합동으로 강도 높은 추가 실태조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교통공사와 교통공사 자회사의 경우에는 서울시가 감사원에 직접 감사를 요청하였고, 감사원에서11월 5일부터 실지감사가 진행 중에 있으므로, 이번 전수조사 대상에서는 제외되었다. 전수조사의 범위는 작년 11~12월에 있었던 ‘채용비리 특별점검’의 점검 범위이후인 ’17. 10월부터 추진된 정규직, 무기계약 직, 기간제 등 신규 채용 전체와 최근 5년간(’14년 이후)의 정규직 전환 전체를 대상으로한다. 전수조사는 기관장 등 임직원 및 친·인척의 채
‘광복절 티셔츠’ 논란으로 방탄소년단의 일본 TV프로그램 출연이 취소되는 등 일본내 반한(反韓) 분위기가 확산되는 가운데서도 방탄소년단의 싱글앨범과 트와이스의 미니앨범이 일본 오리콘 주간차트 1위를 휩쓸었다. 13일 발표된 일본 오리콘 주간 싱글 차트(11/5~11/11)에 따르면, 지난 7일 발매한 방탄소년단의 아홉 번째 싱글 FAKE LOVE/Airplane pt.2는 45만 4829포인트를 기록해 주간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했다. 트와이스는 지난 5일 국내에서 발표한 미니앨범 ‘예스 오어 예스’(YES or YES)가 주간 앨범차트 1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해외 아티스트로서는 처음으로 오리콘 차트에서 발매 첫 주 '40만 포인트'를 돌파했다. 또한 데일리 싱글 차트에서 발매 첫날 1위에 등극, 6일 연속 1위를 이어가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11월 13일 일본 도쿄돔을 시작으로 쿄세라돔 오사카, 나고야돔, 후쿠오카 야후오쿠돔에서 ‘LOVE YOURSELF’ 일본 돔 투어도 연다. JYP엔터테인먼트 제공트와이스(TWICE)도 '아시아 원톱 걸그룹'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트와이스의 YES or YES는 오리콘 위클리 앨범차트에서 약 3만3000포
[한국방송/박기순기자]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지난 9일 정부대전청사에서 2019년 '제28차 아·태지역 산림위원회(APFC)' 및 '제4차 아·태지역 산림주간(APFW)**'의 성공 개최를 위한 민간자문단을 발족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 아시아·태평양지역 회원국이 격년주기로 모여 역내 산림과 관련된 현안 검토 및 이행사항을 합의하는 회의. 제28차 회의가 2019년 6월 17일부터 21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 정부, 비정부기구(NGO), 학계, 국제기구, 민간 등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해 아·태지역 산림 관련 주요 도전과제와 해결방안을 논의. 제4차 산림주간이 2019년 6월 17일부터 21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APFC와 함께 개최민간자문단은 학계, 임업인, 국제기구 및 시민단체 등 전문가 18인으로 구성됐으며, 행사가 열리는 2019년 상반기까지 활동한다.이날 민간자문단은 ▲ 제28차 아·태지역 산림위원회(APFC) 및 제4차 아·태지역 산림주간(APFW)이 2021년 열리는 세계산림총회(WFC)와 연계될 수 있도록 성과를 창출하는 방안 ▲국제기구, 학계, 비정부기구(NGO), 임업계, 일반국민 등
[서울/박기순기자] 서울시가 혹한, 폭설이 집중되는 겨울철을 맞아 15일(목)부터 내년 3월 15일(금)까지 4개월 간 한파, 제설, 화재·사고, 보건·환경, 민생 5대 분야에 대한 「2018년 겨울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이 기간동안 서울시, 25개 자치구, 6개 도로사업소, 시설공단 등 총 33개 기관에서 24시간 ‘재난안전대책 본부’를 운영해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폭설 발생 등 긴급상황 및 피해예방에 대비하고 신속한 복구지원 에 나선다. 특히, 최근 종로구 고시원 화재사고(11.9.)가 있었던 만큼, ‘화재예방’과 ‘취약계층 보호’에 총력을 기울일 예 정이다. 우선, 서울시내 고시원을 비롯해 재난취약시설 총 7,515곳(고시원 5,840곳, 안전취약시설 1,675곳)에 대해 11 월 12일부터 내년 2월까지 전수조사하고, 소방공무원과 건축구조 분야 전문가들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화재와 안전취약시설을 점검하며, 주요 점 검사항은 화재경보기, 스프링클러 등 화재관련시설 설치여부 및 작동상태, 건축물 균열 등 상태점검 및 구 조적 안전성 판단에 따른 보수보강이다. 최근 이상기후로 이른 추위가 예상됨에 따라 노숙인과 쪽방주민에 대한 보호대책을 예년
[서울/박기순기자] 서울시가 전 세계 44개국 70여개 도시, 40여개 글로벌 기업이 회원으로 있는 도시조명분야 세계 최대 글로벌 협력체인 ‘국제도시조명연맹(LUCI, Lighting Urban Community International)’ 차기 회장도시로 선출됐다. 아시아 최초이자 비유럽 도시 최초다. 국제도시조명연맹(LUCI)은 세계 도시 간 조명정책 및 신기술 등을 교류‧발전시키기 위해 '02년 프랑스리옹에 설립된 글로벌 협력체다. 아시아 도시 중에선 서울과 함께 오사카, 상하이 등이 활동 중이다. 국내엔 부산, 광주, 진주가 회원 도시로 있다. 서울시는 2020년까지 향후 2년 간 전 세계 도시조명 정책과 기술을 선도하는 리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02년 설립된 이래 프랑스 리옹, 영국 글라스고, 벨기에 겐트 등 유럽 도시들이 역대 회장도시를 맡아온 가운데, LUCI 운 영의 중심을 유럽에서 아시아로 이동시켜 ‘LUCI 서울시대’를 본격 개막하게 된 것. 역대 회장도시 : 1대 프랑스 리옹, 2대 영국 글라스고, 3대 벨기에 겐트, 4대 스웨덴 예테보리, 5대 네덜란드 아인트호벤 이다. 서울시는 2일(금)<현지시간> 모로코 수도 라
[한국방송/박기순기자] 여야는 방탄소년단(BTS)이 지난 9일 저녁 일본 TV아사히에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해당 방송사가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이 입었던 광복절 티셔츠를 문제 삼으며 출연을 전격 취소한 데 대해 한목소리로 방송사를 비판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0일 구두논평을 통해 "일본 방송사가 정치적인 이유로 BTS의 출연을 취소했다면 바람직하지 않다"며 "민간 교류에 정치적인 색깔을 입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홍 수석대변인은 "다만 정치권에서 일본 민간 방송사의 판단에 대해 문제 삼는 것은 미래의 한일 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선을 그었다. 윤영석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일본의 편협한 문화상대주의와 자기중심적 역사인식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일본 방송이 일본 정부와 일부 네티즌들의 눈치를 보며 프로그램을 막무가내 식으로 취소하는 행태는 전 세계의 비웃음을 사고도 남을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방탄소년단은 일본 내에서도 인기가 아주 높은 스타인데 멤버 중 1명이 입은 티셔츠 만으로 출연을 취소했다는 것은 일본의 문화적 저급함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행태"라며 "일본 정부는 방송 장악을 통한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산업통상부가 글로벌 최대 반도체 IP 설계 기업인 Arm사와 손잡고 산업 맞춤형 인재 1400명 양성에 나선다. 산업부는 5일 소프트뱅크가 90% 지분을 가지고 있는 자회사인 Arm사와 한국 반도체·AI 산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같은 날 이재명 대통령과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및 르네 하스(Rene Haas) Arm CEO 간 회담을 계기로 한국과 소프트뱅크·Arm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르네 하스 Arm CEO와 한국 반도체·AI 산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 서명식을 가지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뉴스1, 산업통상부 제공,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번 MOU에서 산업부와 Arm사는 ▲산업 맞춤형 인재 1400명 양성 ▲기술교류 및 생태계 강화 ▲대학 간 연계 강화 ▲R&D 등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측은 MOU 이행을 위해 워킹그룹을 설립하고 세부 성과 도출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특히, 산업부는 Arm과 함께 가칭 'Arm 스쿨'을 운영해 앞으로 5년 동안 1400여 명의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앞으로 산후도우미 바우처 이용시 본인부담금 부분의 부가가치세를 면세받게 된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5일 산모·신생아 돌봄 업체들의 세무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 협회와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개최한 간담회에서 "앞으로는 이용자가 산모·신생아 돌봄 서비스 관련 부가가치세를 안내도 된다"고 업계 관계자들에게 설명했다. 이에 산모·신생아뿐만 아니라 노인·장애인 등 바우처 방식의 사회복지 서비스 이용자들의 부가가치세 부담이 사라지고, 사회복지서비스 제공 업체의 혼란과 그동안 면세로 주장한 업계의 세무리스크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의 한 공공산후조리원 신생아실의 모습. 2023.12.26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그동안 업계는 바우처 방식의 산모·신생아 돌봄 서비스는 바우처를 대가로 산모에게 공급하는 용역이며, 해당 용역은 부가가치세 면세대상 용역에 해당하므로 본인부담금 부분도 면세로 간주할 것을 제의한 바 있다. 특히 현장에서 과·면세 적용 여부로 혼란을 겪음에 따라 본인부담금 부분에 대해 과세로 판단한 기존 유권해석에 대한 재검토를 지속해서 건의해 왔다. 이에 임 청장은 "최근 국세청은 티몬사태로
[한국방송/김근해기자] 희귀질환 치료·진단에 사용되는 의약품은 별도의 '대체의약품 대비 안전성·유효성 개선 자료' 없이도 신속하게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을 수 있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희귀의약품 지정 기준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희귀의약품 지정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4일 행정예고했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 이번 개정은 '식의약 안심 50대 대표 과제'의 첫 번째 과제로 추진되는 것으로, 희귀질환자의 치료 기회를 넓히기 위해 지정 절차를 합리화한 것이다. 식약처는 올해 7월부터 업계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희귀의약품 제도개선 협의체'를 운영하며 지정 기준 완화 등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해 왔다. 희귀질환은 유병인구 2만 명 이하 또는 진단이 어려워 환자 규모 파악이 불가능한 질환으로, 질병관리청이 지정·공고한다. 이번 개정으로 희귀질환 치료·진단이 목적인 의약품은 '대체의약품 대비 안전성·유효성 개선 입증 자료' 없이도 희귀의약품으로 신속하게 지정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기업이 지정 신청 시 제출해야 하는 자료 요건을 기준별로 명확히 정리해 심사 예측가능성을 높이는 내용도 포함됐다. 고시 개정안에 대한 자세한 행정예고 내용은 '식약처 대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부산에서 개최된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에서 오는 2027년부터 적용할 반도핑 규약(WADA Code)과 국제표준(International Standards)의 개정안을 확정했다. 또한 공정 경기 가치 수호와 국가 간 협력 확대, 선수 인권 보호 강화, 국가도핑방지기구의 독립성 강화 등 부산선언을 채택하고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디지털을 활용한 도핑 방지 교육을 강화하는 내용을 처음 담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를 전 세계 정부 대표단, 국제경기연맹, 선수단 관계자 등 163개국 2000여 명이 참가해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5일 이같이 밝혔다.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 폐회식에서 손뼉을 치고 있다.(사진=문체부 제공) 이번 총회는 세계도핑방지기구 설립 이후 아시아에서 처음 개최한 국제회의로 세계 반도핑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이날 폐회식에서는 2027년부터 적용할 반도핑 규약과 국제표준의 개정안을 확정했다. 개정안은 청소년 선수 보호 강화, 도핑방지기구의 독립성과 투명성 확대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산업단지에 문화를 담아 청년이 찾는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전환하는 '문화선도 산업단지'를 신규로 조성한다.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는 2026년 문화선도 산업단지(이하 '문화선도산단') 3개소를 선정하기 위한 통합공모를 12월 5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문화선도산단 조성사업에 대한 신청기간, 지원조건, 사업별 상세내용 등을 담은 통합 공모지침은 산단공 홈페이지(www.kicox.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새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된 문화선도산단은 산업단지의 주력업종·역사성 등을 반영해 통합 브랜드와 랜드마크를 구축하고 국토부 노후산단 재생사업, 산업부 구조고도화 사업, 문체부 산단 특화 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 등 관계부처 사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산단공 홈페이지 메인 화면 정부는 올해 최초로 문화선도산단 공모를 통해 2025년 문화선도 산업단지로 구미, 창원, 완주를 선정한 바 있다. 특히 구미·창원·완주 산단은 ▲섬유 건축물의 역사성을 보전한 상징물 ▲국내 최대 기계 종합 산단에 걸맞은 브랜드 구축 ▲수소산업을 주제로 한 문화프로그램 운영 등 조성계획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가 올해 겨울 안정적인 전력수급에 총력을 기울이는 바, 민관 합동으로 전력수급대책 역대 최대 규모인 111.5GW 공급능력 준비했다고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5일 개최한 전력수급 대책 회의에서 '겨울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논의하면서 전력 유관기관 및 민간 발전사와 함께 겨울철 전력수급 관리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정부와 민간은 이번 회의에서 전력수급 대응체계를 공동으로 점검하고, 올겨울 한파와 폭설에도 흔들림 없는 전력공급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최근 기상청에 따르면 올 겨울은 평년과 비슷하나 기온 변동성은 클 것으로 내다봤고, 전력 당국은 최대전력수요가 통상 연중 기온이 가장 낮은 1월 3주차 평일에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한파와 폭설이 동시에 나타날 경우 최대전력수요가 94.5GW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는데, 이는 역대 겨울철 최고 최대전력수요를 기록한 2022년과 유사한 수준이다. 서울 중구 한국전력 서울본부 모니터에 실시간 전력수급현황이 표시되는 모습. 2025.1.10 (ⓒ뉴스1) 정부는 전력수급대책으로 지난해 겨울철 전력수급대책에 따른 110.2GW보다 많은 역대 최대인 111.5G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해양수산부가 영해 수호 최전선에 역대 최대급인 4513톤 국가어업지도선을 투입한다. 해수부는 5일 부산 남구 우암부두에서 4500톤급 대형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 41·42호의 취항식을 개최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무궁화 41호(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이번에 취항한 무궁화 41·42호는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엔진을 탑재하고 첨단 항해·통신장비를 갖춘 최신 어업지도선으로, 앞으로 배타적경제수역(EEZ) 관리와 불법조업 단속, 어업질서 확립 등 해양주권 수호의 최전선에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 선박들은 총톤수 4513톤에 전장 106m 규모로 역대 국가어업지도선 중 최대급이며, 선체의 진동·소음을 줄이는 등 거친 바다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악천후 속에서도 안정적인 항해가 가능하다. 또한 헬리콥터와 무인항공기 운용이 가능한 선미 착륙장도 갖췄고, 1만 해리(1만 8520km) 이상의 먼 해역에서도 장기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아울러 액화천연가스(LNG) 친환경 엔진을 적용해 탄소 및 미세먼지 배출량이 기존 선박보다 15% 이상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해수부는 기존 40척의 국가어업지도선 세력에 신조선을 추가로 투입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