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2 (화)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사회

겨울철 폭설·한파대비 24시간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 '18.11.15~'19.3.15(4개월)까지「서울시 제설‧한파대책」추진

[서울/박기순기자] 서울시가 1115()부터 내년 315()까지 4개월간을 겨울철 제설한파대책기간

으로 정하고서울시 제설한파대책을 마련,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24시간 운영하고, 인력장비자재

등 사전준비, 경 협력 등으로 기습 폭설에 대비한 총력 대응 체제를 구축한다.

 

이 기간 중 서울시, 25개 자치구, 6개 도로사업소, 서울시설공단 등 총 33개 기관은 24시간 체제로 '재난안전

대책본부'를 동시 가동해 강설에 따른 피해 예방과 신속한 복구 지원에 나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겨울 강수량은 12월에는 평년(12.5~21.6mm)과 비슷하거나 많겠고, 1월에는 평년

(10.8~20.1mm)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5년간 평균 강설량은 20.2, 평균 강설일수는

12일이다.

 

시는 폭설에 대비해 제설인력 44,735(3단계 시자치구 전 직원 동원시) 제설제 50,766제설차량 922

운반트럭, 굴삭기 등 제설장비 206제설삽날 433대를 확보했다.

 

특히 민(자원봉사자 등)(자치구·도로사업소·공단)(군부대)(경찰) 협력체계를 구축해 폭설시 덤프

트럭 등 장비 41,402대와 군인 및 경찰인력 4,830명을 동원한다.

 

상시 신속한 제설 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전진기지(75개소, 이동식 8개소)를 설치해 제설차량 이동시간

을 단축하고, 고갯길, 고가차도, 입체교차 등 제설 취약지점 290개소는 제설담당자를 지정해 강설시 현장관

리 및 상황전파 등 역할을 하도록 한다.

 

고갯길 등 취약지점에는 2,864개 제설함에 염화칼슘, 소금, 모래, 삽 등을 비치했으며, 이면도로 고갯길 및

고지대 취약지점 8,191개소에는 '염화칼슘 보관하는 집'을 선정해 관리한다.

 

또한, 눈길 낙상사고 등에 대비하여 보행자가 많은 버스정류소와 횡단보도 등 주변 보도 총 250개소(자치구

10개소)무료 제설도구함을 설치한다.

 

제설작업에 제약이 많은 취약지점의 초동제설을 위하여 자동액상살포장치를 작년보다 9개가 증가된 60개소

에서 운영하고, 이면도로에는 스마트폰으로 조작할 수 있는 '소형 자동액상살포장치'402대로 확대했다.

 

시는 무엇보다도 기상청에서 파견된 예보 전문가(1)와 기상상황을 정밀 분석하여 신속한 초동대응을 위해

예보 3시간 전부터 비상발령을 실시하고, '강설 화상전송시스템'을 통해 서울에 폭설이 내리기 약 1시간 전부

터 제설차량에 제설제 살포기, 삽날 등을 준비해 사전 제설태세에 돌입한다.

 

강설 화상전송시스템은 서해지역 강설 이동경로에 설치된 CCTV 5개소(인천문산강화옹진화성)에서 강

설징후를 사전에 포착하여 서울시 33개 제설상황실에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시스템으로 ’14년부터 도입해 운

영 중이다.

 

또한, 서울시내 주요도로에 설치된 CCTV(777)와 상습통제지역인 인왕산로, 북악산로, 대사관로에 설치된

CCTV(4개소)를 통해 강설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여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하여 신속한 제설작업을 시행

할 계획이다.

 

대설특보(주의보경보) 발령에 대비한 교통대책도 마련했다. 지하철은 혼잡시간대와 막차시간을 30~1

시간 연장하고, 시내버스는 평일 혼잡시간대를 기준으로 집중 배차하고 막차시간은 최대 1시간 연장한다.

 

시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도로전광표지(VMS) 및 버스정보안내단말기(VIT)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상황 모니터링 및 교통재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내 집, 내 점포, 회사 앞 보도 등 시민 스스로 눈을 치우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눈 치우기 인증샷

공모', '내 집, 내 점포 앞 눈치우기' 홍보 등을 강화한다.

 

올해는 특히 최근 겨울철 기상이변 등을 반영하고 그간 제설대책에서 나타난 문제점 등을 개선하여 효율적인

제설작업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강설량 및 강설시간을 고려하여 제설제 사전살포 구간(취약구간, 시도, 구도) 및 살포방법(액상, 액상+고상

(소금, 염화칼슘)) 등을 단계적으로 적용하는 제설제 사전살포 기준을 마련하여 강설 예보시 선제적으로 대

응 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기상이변 등에 따른 기습강설 및 추가 단계 상향발령에 대비하여 최소 장비 대기기준을 당초

1/4에서 1/2로 강화하여 제설작업 효율 등을 향상시켰다.

 

아울러, 습염(+염화칼슘) 제설제 융빙성능을 유지하면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액상 첨

가제를 개발시범 적용하여 도로시설물 강재부식 저감 및 가로수 피해를 최소화하는 친환경 제설대책을 추진

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겨울철 한파대책도 마련했다. 평상시엔 한파에 대비해 4개팀(상황총괄팀, 생활지원팀, 시설

복구팀, 농작물대책팀)으로 구성된 TF팀을 운영하여 사전점검 및 예방활동을 실시하고, 한파특보(주의보

경보) 발령시엔 상황총괄반 생활지원반 시설복구반 작물대책반 행정지원자원봉사반 등 총 5개반

12명으로 구성된 '한파종합지원상황실' 을 구성해 24시간 운영한다.

 

특히 노숙인, 홀몸어르신, 쪽방촌 등과 같은 한파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특별보호에 나서고,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새벽 시간대를 중심으로 지하보도와 공원, 공중화장실 등 야외취약지역 순찰 및 보

호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재난도우미 22천여 명은 취약계층의 보호를 위해 방문 및 안부전화를 통해 수시로 건강관리와 안전을 살피

, 쪽방촌과 65세 이상 홀몸어르신을 대상으로 매일 현장 순회 진료 등을 통해 건강상태를 체크한다.

 

아울러 트위터페이스북 등의 SNS를 통해 시민들께 한파특보 상황발령, 시민행동요령 등을 홍보할 예정이

.


김학진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최근 기상이변 등으로 자연재해 발생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올 겨울 제설

및 한파대책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여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이며, “시민들도 겨울철 폭설과 한파에 피해가 없도록 스스로 동참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종합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