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김근해기자] 구미시 전자정보기술원은 지난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된 베트남 전자산업분야 대표 전시회인 ‘2018 NEPCON VIETNAM’에 수출상담회를 위해 지역기업과 함께 참가했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는 2018년 지역주력산업육상사업의 일환으로 디지털기기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경북지역 디지털기기산업 관련 업체 7개사를 선정해 2017년에 이어 두 번째로 NEPCON VIETNAM에 참여했으며 구미시 전자정보기술원은 이에 앞서 사전에 31명의 거래희망 바이어를 발굴해두어 전시회 참여 유도와 상담을 진행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전시회는 베트남과 각국의 참가사들이 전시회 기간 동안 전자산업 관련 업계 흐름파악과 새로운 공급업자를 찾기 위한 시장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약 25개국 283개 업체가 참가했고 1만5천명의 바이어가 방문했다.
전자정보기술원은 전시회에서 참가기업 중 S사의 SMT 장비, D사의 3D 스캐너, U사의 탱크게이지에서 출품한 장비와 제품들이 현지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으며 전시회에서 53건 170만 달러의 상담과 10건 69만 달러의 계약추진 실적을 올려 향후 해외시장 진출 및 수출증대를 기대한다.
전시회에 참가한 기업 관계자는 “베트남은 현재 빠른 경제성장 속도와 기술수준의 발전 등으로 베트남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서는 차별적인 아이템 발굴이 필요하다”며 “이번 전시회에서 다국적 바이어들과의 상담을 통해 기술개발 동향을 파악할 수 있었고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대응전략 수립에 큰 도움을 받았다”고 했다.
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들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고 하며 “앞으로 기술원은 지역 기업의 성공적인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기업의 수요를 빠르게 파악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