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합동점검은 대구시와 지방식약청, 교육청, 구·군 및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으로 6개 점검반을 구성하여 학교와 학교 급식 및 식재료를 납품하는 제조·판매 업체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대상은 초·중·고 학교급식소 173개소를 비롯하여 매점, 학교에 도시락 등을 공급하는 식품제조 가공업소, 학교식재료 공급업체인 집단급식소 식품 판매업소 등 총 283개로, 상반기에 학교 60% 점검을 실시한데 이어 하반기까지 전수점검을 완료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방학기간 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급식시설 및 조리기구 등의 세척·소독 관리 ▲식재료의 위생적 취급 및 보관관리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행위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보존식 적정보관 여부 등이다.
또한, 학교 집단급식소 조리음식 및 음용수, 환경검체와 학교 납품 농산물 식재료 등 80여개 품목에 대한 수거검사를 병행 실시하여 위반 영업자를 행정처분하고 부적합 제품에 대해서는 회수·폐기 조치할 계획이다.
상반기에 학교급식소 등 334개소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하여 학교 급식소 1개소에 대해 ‘보존식 미보관’ 으로 행정처분하고, 부적합 농산물 1건(부추)에 대해 폐기조치 하였다.
특히, 이번 지도·점검 시 학교 급식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여름·가을철 주요 발생 식중독균인 병원성대장균 등 확산 방지를 위한 식중독 예방교육을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대구시 백윤자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가을 신학기 초기에 학교급식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여, 식중독 발생 감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위생관리로 학생들에게 안전한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급식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신학기 학교 식중독 예방 요령
□ 위생적 급식환경
○ 조리 시설·기구 등은 반드시 살균소독제 등을 이용하여 철저히 세척·소독 후 사용합니다.
○ 바닥 균열·파손 시 즉시 보수하여 오물이 끼지 않도록 관리합니다.
○ 출입문·창문 등에는 방충시설을 설치합니다.
□ 식재료의 위생적 보관·관리
○ 유통기한 및 신선도를 확인합니다.
○ 식품별 보관방법(냉장·냉동)을 준수합니다.
○ 해동된 식재료는 바로 사용하고 재 냉동하여서는 안 됩니다.
□ 위생적인 조리
○ 칼·도마·고무장갑은 용도별(육류·어류·채소 등)로 구분하여 사용합니다.
○ 식재료는 철저히 세척·소독하고, 청결한 조리도구 사용으로 교차오염을 방지합니다.
○ 가열은 중심부 온도가 75℃(패류는 85℃), 1분 이상하여 제공합니다.
○ 조리된 음식은 가급적 즉시 섭취하고, 필요한 경우 5℃ 이하 또는 60℃ 이상에서 보관합니다.
□ 개인 위생관리
○ 설사증세가 있는 조리종사자는 절대로 조리에 참여하거나 음식물을 취급해서는 안 됩니다.
○ 조리·배식 전, 화장실 다녀온 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