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김진희기자] 「대구 미래비전 2030 위원회」에서 참여를 바탕으로 시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민선 7기를 만들어 가고자 시작된 온·오프라인 시민제안이 8월 23일(목)로 100일간의 대장정의 중간 반환점을 지나게 된다.
(온라인 창구) ’18. 7. 5.(목) ∼ 10. 12.(금) / 100일간
시 홈페이지 내 배너 클릭 후 제안 작성, 페이스북 등 SNS 의견 제시
(오프라인 창구) ’18. 7. 5.(목) ∼ 7. 30.(월) / 26일간
동성로 현장 창구 접수, 구·군청 제안 접수함 운영, 시민원탁회의 현장 접수
오프라인 소통 창구는 7월 5일(목)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많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맹활약한 대구FC 조현우 선수의 제1호 시민제안을 시작으로 첫 발을 내딛었으며, 오프라인 창구가 종료된 7월 30일(월)까지 ‘보다 나은 대구’가 되길 바라는 많은 시민들의 희망의 목소리를 담아내었다.
오프라인 창구가 종료된 이후에도 온라인 창구는 10월 12일(금)까지 계속 운영될 예정이며, 대구시 홈페이지(www.daegu.go.kr)에 있는 ‘응답하라 대구! 열려라 시민제안!’ 배너를 클릭하거나, 대구시가 운영하고 있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공식 SNS 채널의 링크를 통해 접속하여 간단한 인증절차만 거치면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
현재까지 시민들의 열띤 참여 속에서 총 619건(오프라인 426건, 온라인 193건)의 소중한 시민제안이 접수 되었다. 온라인 제안접수가 완료된 이후 시민들의 제안은 주관부서 검토 및 시민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채택여부가 결정된다.
일부 채택된 의견에 대해서는 제안한 시민을 ‘대구시 명예책임과장’으로 위촉하여 해당정책이 실행 될 때까지 자문을 구할 예정이다. 다만, 시민제안이 접수되는 기간 중에도 시민의 불편을 초래하고 안전을 위협하는 등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경우 선제적 대안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올 여름 지속되는 무더위로 인해 ‘지하철 승강장 폭염 대책’이 마련되길 바라는 다수의 시민제안이 접수되었고, 대구시는 승강장 내 대형선풍기 추가 비치, 얼음생수 배부 및 3호선 고객대기실 내 이동식 에어컨 설치 등 신속히 대책을 마련하였다. 또한 온라인 제안에서 높은 공감을 받은 ‘아이조아카드의 개선’ 등 대중교통 이용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도 실현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더불어 남은 기간 시민참여 활성화를 위해 페이스북 등 대구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접수된 시민제안 중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 지급” 등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대구시 정영준 기획조정실장은 “시민이 제안해 주신 소중한 의견 하나하나를 면밀히 검토하여 시민과 함께 대구의 미래를 그려 나가겠다”면서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하나라도 더 담아낼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온라인 시민제안에 적극적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