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양복순기자] 시흥시는 관내 위험 시설물들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전반적으로 점검하는 국가안전대진단과 연계하여, 해빙기 대비 관내 17개소 급경사지의 안전점검을 모두 마쳤다.
급경사지 점검 마지막 날인 22일, 고광갑 시흥시 부시장은 장곡동, 하중동 급경사지 2개소 현장을 직접 찾아 점검하였다. 이날 점검에는 안전총괄과장과 민간전문가인 시흥시 안전관리자문단 위원 등이 참여하여 안전시설물의 이상여부와 사면의 위험성 여부 등을 꼼꼼히 살펴보았다.
점검결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 관리되었던 하중동 급경사지는 2016년 정비사업을 실시하여 안전을 확보하였으며, 장곡동 급경사지도 큰 위험이 없었다. 이날 점검을 마지막으로 관내 17개소 급경사지의 붕괴 위험 등 안전성을 합동점검하여 산현동 1개소 신규 붕괴 위험지역을 확인하고 나머지 급경사지는 대체로 안전하다는 안전관리자문단의 진단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시흥시 급경사지는 대체로 안전한 편이지만 상시 관찰하고 정기 점검하여 붕괴 등의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