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국민대토론회는 1987년 이후 30년 만에 이뤄지는 개헌을 모든 권력의 원천이자 개헌의 주체인 국민과 함께 달성하고자 마련됐다.
토론회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한 달간 부산을 시작으로 광주, 대구, 전주, 대전, 춘천, 청주, 제주, 의정부, 수원, 인천 등 11개 지역에서 열린다.
이를 통해 기본권 보장 강화, 정부형태(권력구조) 개편, 지방분권 강화 등 개헌특위가 지난 8개월여 간 논의한 개헌쟁점을 중심으로 개헌특위 위원, 광역자치단체장, 지역별 전문가, 시민단체 및 일반 주민 등 국민과 사회 각계각층의 열띤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이주영 개헌특위 위원장은 “한국사회가 직면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새로운 시대로 한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서 87년 체제를 뛰어넘는 새 헌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또 “이번 국민대토론회를 개헌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열망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계기로 삼아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성공적인 개헌을 이루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