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진승백기자) 울산시는 8월 14일(월) 오전 9시 30분, 시청 상황실(본관 7층)에서 실·국·본부장 및 유관기관, 구·군 담당국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기현 시장 주재로 ‘2017년 을지연습 준비 보고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보고회의는 을지연습을 실시하기에 앞서 울산시의 연습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 발생에 대비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차원에서 실시하는 연습으로 비상대비계획을 검토·보완하고, 공무원의 전시임무수행절차를 숙달하기 위해 연 1회 전국단위로 실시하는 비상대비훈련이다.
올해로 50번째 맞는 을지연습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3박 4일간 전국적으로 실시되며, 울산에서는 시, 구·군, 공공기관·단체, 중점관리대상업체 등 92개 기관, 1만 7,100여 명이 참여한다.
이번 을지연습은 그 어느 때보다 복잡하고 어려운 안보상황과 전년도 연습결과 개선과제 등을 반영해 국가위기관리 및 국가총력전 대응역량을 총체적으로 점검하는데 목표를 두고 실시된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김기현 시장은 “실전에 임한다는 자세로 훈련에 적극 참여하고, 새로운 도발유형에 대응한 실제상황을 가정한 다양한 훈련으로 울산시민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훈련을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울산시 담당자는 “을지연습에 참가하는 전 기관에서는 국가 비상사태를 총체적으로 점검하고 우리의 안보태세를 다지는 계기가 되도록 훈련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