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이광일기자) 인천시의회(의장 제갈원영)는 17일 베트남 호치민시인민의회와 양도시의회 간 '우호 교류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 체결은 지난 5월 인천시와 호치민시가 우호교류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함에 따라, 양도시의 구체적인 교류협력 방안과 나아가 베트남의 경제수도로 손꼽히는 호치민시와 긴밀한 경제협력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호치민시인민의회 초청에 의해 이루어졌다.
호치민시의회 응엔 티 쿠엣 떰의장은“세계적인 인천국제공항을 비롯 인천항과 국내.외에서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 받고 있는 경제자유구역들을 갖춘 인천시가 베트남의 수교 25년을 맞아 한국과 베트남이 이끄는 아세안 무역시대의 주역으로 꼽히고 있는 호치민시와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도모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환영했다.
이에 제갈원영 의장은 베트남 호치민시 의회를 예방하는 자리에서 “1992년에 한국과 베트남이 수교한 이래, 양국의 무역규모는 70배나 증가할 정도로 양국의 경제협력 규모가 해마다 급성장했다”며,“향후 양도시간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이 더욱 활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방문 일정에는 베트남 명문 NTT대학 시찰이 포함돼“NTT대학과 인천시 관내 대학 간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나아가 향후 인천과 호치민 간 구체적인 교육분야에서의 교류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방문에 참여한 교육위 김종인 의원과 신영은 의원은 인천과 베트남과의 교육협력 폭 확대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또 베트남 상공부(산업건설부) 관계자 접견이 포함돼 있는데, 건설교통위 유일용 의원은“방문을 통해 인천교통공사의 교통건설분야 컨설팅 및 타당성 조사사업 분야의 호치민 진출방안을 협의하고 모색하는 것 또한 방문에 있어 중요하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