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진승백기자) 경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 창원시와 함께 자동차 부품기업, 수요기업 연계협력 지원과 제품개발 활성화를 위한 ‘자동차 섀시모듈 전략부품 혁신센터 기공식’을 7일 창원 소재 경남테크노파크 지능기계·소재부품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윤한홍 국회의원, 신종우 경남도 미래산업국장, 안상수 창원시장, 경남테크노파크 이태성 원장, 도·시의원, 관내 기관단체장, 지역 대학 산학협력단장, 자동차관련 업체 임직원,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자동차 섀시모듈화 전략부품 개발지원 기반구축 사업’은 자동차 부품산업 육성방안의 일환으로 2015년 10월에 기획되어, 지난해 7월 경남도,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창원시, 경남테크노파크, 인제대학교가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자동차 섀시 부품 기술 개발과 종합적인 지원을 통해 다양한 자동차 섀시 모듈화 요구에 대응하고 개발 부품 상용화 지원 시험인증 환경을 구축하게 된다.
자동차 섀시 모듈화 설계·해석 및 시험장비 등 4종 9대를 도입하여 개발된 모듈의 특성평가, 성능평가, 신뢰성 및 내구성 시험 지원을 통해 상품화와 수출을 지원한다.
또한, 산업체가 요구하는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현장 중심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고, 자동차 부품 활성화 지원을 위한 기업지원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창원의 대표적인 자동차 기업인 센트랄의 김규만 부사장은 “최근 고부가 자동차부품 모듈 생산에 집중되고 있다”며, “특히 섀시 모듈과 플랫폼 모듈(섀시 모듈 기반에 엔진과 변속기가 추가된 모듈)도 자동차 부품 혁신센터에서 공인시험이 가능하여 지역 자동차 기업이 신성장 동력을 발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고 환영의 뜻을 전했다.
신종우 경남도 미래산업국장은 격려사에서 “경남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여 기계·조선·항공 등 주력산업의 성장 동력을 재정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혁신센터를 통해 도내 중·소규모 자동차부품 기업이 모듈화 기술로 고부가가치 부품의 생산과 전기차·자율주행 자동차 부품 생산경쟁력을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