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ㅇ 우리측 조문사절단은 추미애 대표 외에 더불어민주당 심기준 최고위원, 신창현 의원, 김현 대변인과 김형진 주벨기에유럽연합대사로 구성되었다.
2. 유럽연합 통합의 진전에 크게 기여한 「헬무트 콜」 전 총리의 업적을 기념하여 사상 최초로 유럽장(European Ceremony of Honor)로 개최된 이번 장례는 독일과 유럽의 주요 정치인과 세계 각국의 전‧현직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7.1(토) 11시부터 2시간 동안 아래 순서로 엄숙한 분위기에서 거행되었다. 장례식 시작에 앞서 추 대표는 조문록 서명을 통해 독일 통일의 아버지이자 유럽통합의 설계자인 콜 전 총리가 한반도의 평화통일과 동북아의 화해를 위한 영원한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고인을 기렸다.
ㅇ 추도사:「장 클로드 융커」유럽연합 집행위원장, 「도날드 투스크」 유럽연합 정상회의 상임의장, 「안토니오 타야니」유럽의회 의장
ㅇ 추모영상 상영: “헬무트 콜, 위대한 유럽인(Helmut Kohl, a great European)”
ㅇ 추도 발언:「빌 클린턴」前 미국 대통령,「펠리페 곤잘레스」 스페인 총리, 「드미트리 메드베데프」러시아 총리
ㅇ 폐회 조사(弔詞):「에마뉘엘 마크롱」프랑스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독일 총리
3. 추미애 대표는 「투스크」EU 상임의장,「융커」집행위원장,「타야니」유럽의회 의장과 인사를 나누고, 문재인 대통령을 대신해 콜 전 총리에 대한 진심어린 조의와 추모의 뜻을 전달하였다. 추 대표는「슈타인마이어」대통령 및「메르켈」총리와 환담한 계기에 오는 7.5-6 문 대통령의 방독과 신정부 출범 후 첫 한-독 정상회담이 매우 의미가 크다고 하였으며,「슈타인마이어」대통령은 문 대통령과의 회담에 기대가 크다고 하면서 진심어린 안부를 전하였다.
ㅇ 추 대표는 이외에도 장례식 후 귀빈을 위한 리셉션 계기「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메이」영국총리,「미셸」벨기에 총리,「클린턴」전 대통령, 「그리바우스카이테」 리투아니아 대통령 등 참석한 각국 대표들과 환담을 나누고 콜 전 총리의 독일통일과 유럽통합에 대한 기여와 공헌에 대해 추모하였다.
4. 「헬무트 콜」 전 총리는 서독 총리로 재임기간(1982-1998) ‘10단계 통일 방안’을 발표함으로써 ‘독일 통일의 아버지’이자 ‘첫 통일독일 총리’로 추앙받고 있으며, 유로화 도입과 유럽통합을 적극 추진하는 등 독일과 유럽 역사의 큰 흐름을 바꾼 위대한 지도자로 평가받고 있다.
※ 1989.11.9 베를린 장벽 붕괴 이후 ‘조기 통일론’을 주창하며 10단계 통일 방안을 발표
※ 1992.2월 당시「미테랑」 프랑스 대통령과 함께 유로화 도입 및 EU 설립 합의에 대한 마스트리히트 조약 조인을 이끌어내 EU 출범의 기반을 마련(1993년 동 조약 발효, 1999년 유로화 도입)
ㅇ 또한, 「헬무트 콜」전 총리는 1993년 3월 한국을 국빈방문하여, 독일 통일과 통합․화해의 귀중한 경험을 공유하고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적극 성원해준 바 있다.
5. 이번 조문 사절 파견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 앞 조전 발송을 통해 「헬무트 콜」 전 총리에 대한 애도의 뜻을 전달하였으며, 6.30(금) 방미 환송을 위해 공항에 나온 추미애 대표에게 조문을 잘 다녀오라고 각별히 당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