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의원은 이번 방문에서 트루프네프 극동개발담당 부총리와의 특별 면담과 오찬을 포함, 슈포르트 하바로프스크 주지사, 페투호프 투자·수출청장 등 극동개발 관련 러시아 고위급 및 실무단과 연속으로 만나 한국 기업 유치 지원을 적극 협조할 것을 당부하고 한-러경제협력 및 극동개발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송 의원은 ‘러시아 투자자의 날’에 참여하는 코트라, 한국통산, 부산항만공사, 수협, LS네트웍스, 다수의 한·러 합작회사 등 기관과 기업 담당자들을 지원하는 한편 우리 기업인과의 별도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할 예정이다.
송 의원의 이번 러시아 방문은 문재인 대통령 러시아 특사 파견 후 불과 40여일만의 재방문으로 특사단에 함께했던 정재호 의원이 다시 한 번 동행하는 등 이번 방문이 단순 외유가 아니라 한-러 양국의 경제협력 의지를 재확인하고 송 의원이 북방경제통임을 입증하는 초청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송영길 의원은 이번 초청 방문은 2박 3일의 짧은 일정이지만 공식 일정만 8개에 달한다.
방문에 앞서 송 의원은 “가스관과 철도 연결, 북극항로 개척 등 북방경제는 한국-러시아 양국 경제 발전의 꽃길이 될 것”이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 정부의 경제협력 현안을 논의하고 구체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뒷받침 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