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한 정 의장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 일본과의 공조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6자회담 등 정부간 대화가 단절된 상황에서 정 의장이 제안한 「6자회담 당사국 의회간 대화」에 일본의 참여를 요청하고,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제재와 대화를 병행하는 관여정책에 대해서도 설명할 예정이다.
정 의장은 이어 오오시마 타다모리(大島 理森) 중의원 의장, 다테 츄이치(伊達 忠一) 참의원 의장 등 일본 의회지도자들과도 만나 동북아 협력, 저출산․고령화, 환경․문화교류 등 미래지향적 의제에 대한 의회간 심도 있는 논의의 장인 ‘한일의회 미래대화’의 정례화를 논의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누카가 후쿠시로(額賀 福志郞) 일한의원연맹회장과 양국의회간 교류 증진방안 등에 대해 환담하며, 첨단산업현장을 방문해 양국간 공동연구 및 인적자원 교류확대 등 4차산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또한 주일 한국특파원들과 만나 이번 일본 순방의 목적 및 성과를 전하고, 국내외적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정 의장의 일본 공식순방에는 원유철의원, 변재일의원, 나경원의원, 노웅래의원, 유성엽의원, 지상욱의원, 박찬대의원, 김교흥 의장비서실장, 김영수 대변인, 김일권 국제국장, 이백순 외교특임대사 등이 함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