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진승백기자) 청와대는 사드 보고 누락 조사를 놓고 벌어진 국내외적 논란에 대해 시간 끌지 않고 이번주 안에 정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먼저 한미정상회담을 조율하고 3일 오후 귀국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대통령에게 곧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다.
이어 한민구 국방장관이 내일 귀국한 이후 보고누락 진상조사 결과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현직 장관이 책임이 있다는 결과가 나오면 업무수행이 어려운 만큼 새 장관 인선을 먼저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보고누락 조사가 국내적 조치이고 사드 배치 본질과는 관련이 없다고 미국에 설명한 만큼 환경영향평가의 구체적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사드 배치를 늦추는 것도 미국의 반발이 강해질 수 있어 환경영향평가는 대규모 평가 외에 기존 소규모 평가에 주민 공청회를 추가해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