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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이낙연 국무총리 취임 "민생문제는 제 책임… 민생·소통총리 되겠다"

(한국방송뉴스/진승백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5월 31일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헌법상 국무총리 권한을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리는 문재인정부의 첫 총리로 공식 취임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이낙연 총리를 만나 이같이 말하면서 "일상적 국정은 총리 책임이라는 각오로 전념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이어 "민생현안을 잘 챙겨서 민생총리, 현장총리라는 칭찬 듣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또 "당정뿐만 아니라 야당과 소통에 힘을 다해달라"며 "지방자치와 분권 확대에 역할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이에 대해 "저의 부족함으로 걱정 끼쳐 송구하다"며 "문제 있는 곳에 총리 있다는 믿음 주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 총리는 임명장을 받고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한 후 오후 6시께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했다. 이 총리는 취임식에 앞서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에게 "일상적인 행정, 특히 민생과 관련한 문제는 제가 최종적인 권한을 가진 책임자라는 마음가짐으로 해 나갈 것"이라며 '민생총리'가 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 총리는 문 대통령의 당부를 받아 국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그는 "정부가 하고자 하는 일을 성심껏 설명해 드리면 서로 이해가 되는 부분이 넓어질 것"이라면서 "성심을 가지고 서로 간에 국가를 함께 책임지는 동반자로서 지혜를 모으면 안 풀리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총리 취임으로 문재인정부의 내각 구성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회는 본회의를 열어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에 대한 무기명 투표를 했다. 출석 의원 188명 가운데 찬성 164표, 반대 20표, 기권 2표, 무효 2표로 임명동의안은 가결됐다.


그러나 이 후보자 인준에 제1 야당인 자유한국당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정국은 얼어붙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은 이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입장을 정하며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에도 불참했다.
 
한편 국회 정보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서훈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는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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