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한용렬기자) 예산군 보건소는 관내 저소득층 어르신들의 안(眼) 건강을 돕기 위한 개안수술비 사업을 연중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개안수술비 지원 사업은 한국실명예방재단과 협력해 관내 어르신들의 안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를 위한 수술비를 지원함으로써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 지원대상은 만 60세 이상 노인 중 의료수급자, 차상위대상자 및 2017년도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인 자 중 백내장과 망막증, 녹내장 등의 안질환을 갖고 있어 안과의원에서 검진 후 수술을 요하는 어르신이다.
지원범위는 초음파 검사비, 수술비 등 안과 수술과 관련된 비용 중 본인 부담금 전액이며 간병비, 상급병실 입원료, 제증명료, 퇴원 후 통원치료비 등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원하는 어르신은 진단 병·의원에서 검진 후 수술이 필요한 안과 진료소견서, 수급자 및 차상위 증명서, 건강보험료 납부영수증 등을 지참해 보건소 진료팀(339-8011)으로 방문하면 된다.
신청자는 한국실명예방재단의 심사를 거쳐 대상자로 선정돼야 수술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지원 결정 전에 수술을 받을 경우에는 지원을 받을 수 없다.
보건소 관계자는 “100세 건강을 추구하는 고령화에 노인들의 안질환 관리를 위한 수술비 지원과 안 검진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는 한국실명예방재단에서 실시하는 무료 안 검진을 유치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554명을 대상으로 검진을 시행한 결과 백내장 등 개안수술이 필요한 30여 명의 대상자를 무료 지원했으며 올해도 지난 3월 30일 봉산면 주민을 대상으로 검진을 실시 수술이 필요한 9명에 대해 재단과 협의 후 무료 수술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