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관주간’은 한국도서관협회가 1964년에 설정한 주간을 말하며, 독서생활을 습관화하고 도서관의 가치와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4월 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실시한다.
시립도서관에서는 이 기간에 도서 대출정지 면제 서비스, 과년호 잡지 무료배부, 원화전시, 책 읽는 가족 현판 증여식, 사서추천도서 목록배부, 수제책갈피 만들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시민들을 기다린다.
도서 대출정지 면제서비스는 도서반납 연체자들의 대출정지를 면제하여 대출이 가능하도록 편의를 제공하며, 과년호 잡지 무료배부는 중고도서의 재활용 및 도서에 대한 가치를 재인식시키고자 마련된 것으로써 시립도서관 본관로비에서 오는 15일(토)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선착순으로 1인 3권씩 배부한다.
또한 다양한 이용자가 읽을 수 있는 주제·분야별 도서와 흥미를 유발 시킬 수 있는 도서로 구성된 사서추천도서 목록을 도서관주간동안 각 자료실에서 배부할 예정이며, 동시에 시립도서관 1층 로비에서는 어린이의 순수함을 잘 표현한 ‘나는 초록’의 원화전시도 함께 진행된다.
한편 충효 송화도서관에서도 자료실에 비치된 종이에 책 속 글귀나 자신의 꿈에 대한 응원을 적어 수제 책갈피를 만드는 ‘말하는 대로’ 행사를 진행한다.
이해근 시립도서관장은 “이번 도서관주간 행사를 통해 도서관을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도서관 방문을 통해 봄의 설렘과 책의 즐거움 그리고 가족의 행복을 만끽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