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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봉화 산타마을, 58일간 11만명 다녀가

겨울철 대표 관광지로 위상 지켜… 10억원 수익 창출

(경북/김근해기자) 올겨울 경북 봉화 산타마을에 11만명이 다녀가면서 겨울 대표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1217일부터 지난 12일까지 58일간 문을 연 분천역 산타마을에는 하루 평균 2000명이 찾았고 식당운영, 농산물 판매 등 10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올해로 개장 3년째를 맞는 봉화 산타마을은 개장 전부터 예년보다 유난히 많은 악재가 겹쳤다. 정치적 혼란으로 촉발된 얼어붙은 소비심리, 72일간에 걸친 코레일 파업, 전북 고창에서 시작된 고병원성 조류독감(AI) 등의 소식이 줄을 이었다.

 

그럼에도 경상북도와 봉화군은 콘텐츠를 보강하고, 전략적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한 결과 전년에 못지않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봉화 산타마을을 보기 위해 분천역에 내린 수많은 인파.


개장 즈음 ‘2016년 대한민국 관광의 별선정을 위해 경북도와 봉화군이 발 벗고 나서 산타마을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 창조관광자원 부문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뉴질랜드 대사를 비롯한 5개국 20여명을 개장식에 초빙해 언론의 관심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또 다수의 포토존 설치 등 산타마을의 내실화를 위해 프로그램 및 시설물 보강에도 소홀히 하지 않아 관광객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아울러 눈썰매장, 얼음썰매장, 산타레일바이크 등의 가족단위 관광객을 겨냥한 다양한 체험시설을 제공해 어린이의 동심은 물론 성인 관광객의 향수를 자극했다.

 

서 원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올해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도와 봉화군, 마을 주민들의 긴밀한 협조아래 봉화 산타마을이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겨울 산타마을은 당분간 문을 닫지만 봄 트래킹 코스로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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