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술창작스튜디오는 올해 1월부터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는 8기 작가들의 입주가 오는 12월 마무리되고, 2017년 1월부터 9기 작가들이 다시 입주한다.
8기 입주작가들은 지난 6월에 시민회관 직원들과 농촌일손돕기에 적극 참여해 농가의 어려운 현실을 체험했으며, 영천에서 열린 치맥 페스티벌에서도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처 등 다양한 체험으로 시민과 함께 축제를 경험했다. 또한 가창창작스튜디오의 캠프에 참여해 광주, 대구의 타스튜디오 작가들간 교류를 했으며, 서울, 부산, 청도, 대구 등 여러 지역에서 초대를 받아 작품 전시의 기회도 가졌다.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는 2008년 개관 이래 꾸준히 작가들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작가들의 활발한 작품 활동의 결과물을 시민들과 함께하는 전시 발표, 멘토링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예술을 공유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입주 작가의 편의성과 예술 창작활동 활성화를 위해 3억의 사업비로 시설정비 중에 있다.
관내작가를 비롯한 영남권·경기·서울 등의 국내작가 및 이태리·멕시코의 외국작가들이 입주해 있으며 각종 기획전, 초대전, 국제전으로 참여한 일본·벨기에·영국 등의 작가들도 이곳에서 작품 활동을 펼치면서 이제는 창작스튜디오가 국제적으로 소통하는 창작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곳에 입주하는 작가들은 각기 다른 문화의 생활권을 벗어나 영천이라는 지역성을 두고 영천의 문화와 역사, 그리고 예술을 향유하며 창작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한 창작한 작품을 발표하는 기간에는 회화, 조각, 영상, 사진, 퍼포먼스, 설치, 미디어 등의 다양한 장르로 복합적인 예술의 흐름을 선보이게 된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민속관 옆 전통문화체험관과 예술창작스튜디오를 연계하는 시민 힐링공간으로 영천조각공원을 조성중이다. 무형의 예술적 가치를 작품으로 창작하는 작가들이 이 공간에서 무한의 작품세계를 펼치기를 기대하며 시민들과 소통하는 열린 마음으로 창작활동에 임할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