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김근해기자) 2015년 후원 방문 판매업자는 총 2,705개로 매출액은 2014년보다 1.8% 증가한 2조 8,806억 원이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다단계 판매업자, 후원 방문 판매업자의 정보 공개에 관한 고시’에 따라 후원 방문 판매업자의 2015년 매출액과 후원 수당 지급 현황 등의 주요 정보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후원 방문 판매란 방문 판매와 다단계 판매 요건에 모두 해당되고, 판매원 자신과 직하위 판매원 실적만 수당이 지급되는 판매 형태를 말한다.
2015년 후원 방문 판매업자 수는 2,705개로, 지난해보다 147개, 5.2% 감소했다.
2015년 후원 방문 판매 시장 총 매출액은 2조 8,806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523억 원, 1.8%증가했다. (주)아모레퍼시픽, (주)LG생활건강 등 주요 5개 사업자와 소속 대리점의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319억 원, 7% 증가한 2조 1,019억 원이었다.
2015년 12월 말 기준으로 후원 방문 판매업자에 등록된 전체 판매원 수는 약 27만 8천 명이며 지난해보다 약 4만 4천 명, 13.8% 감소했다.
이는 판매업자 수가 지난해보다 147개 감소하면서 등록 판매원 수도 함께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등록된 판매원 중 후원 수당을 수령한 판매원 수는 약 18만 4천 명으로 전체 판매원 수의 66.3% 수준이었다.
2015년도 후원 수당 지급 총액은 7,704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212억 원, 2.8% 증가했다.
후원 수당이란 판매업자가 소속 판매원의 거래 실적에 따라 지급하는 경제적 이익, 판매 활동을 장려하거나 보상하기 위해 지급하는 경제적 이익을 말한다.
주요 5개 사업자와 소속 대리점의 후원 수당 지급액은 지난해보다 481억 원, 9% 증가한 5,608억 원이었다. 판매원 1인당 연간 평균 후원 수당 수령액은 418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56만 원, 15.6% 증가했다.
상위 1% 미만(약 1,800명) 판매원이 1년 간 지급받은 후원 수당 총액(657억 원)의 비중은 전체 판매원이 지급받은 후원 수당 총액 7,704억 원의 8.5% 수준으로, 2014년도의 10%보다 낮아졌다.
상위 1% 미만 판매원의 1인당 평균 수령액은 3,569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1.2%, 44만 원 감소한 데 비해, 나머지 99% 판매원의 1인당 평균 수령액은 386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15.7%, 52만 원 증가했다.
이번 정보 공개를 통해 소비자와 판매원의 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지원하여 후원 방문 판매 시장에 건전한 거래 질서가 정착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