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문종덕기자] 앞으로 수서역에서 KTX, 서울역에서는 SRT를 탈 수 있게 돼 고속철도 이용 선택이 한층 넓어진다.
국토교통부·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스알은 고속열차 통합 운행의 시작점이 될 교차운행 시범사업을 시작하고 11일부터 승차권 예매를 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역에 진입하는 SRT 열차. 2026.2.3. (ⓒ뉴스1)
시범 교차운행은 KTX 수서역↔부산역, SRT 서울역↔부산역으로 차량을 바꿔 하루 각각 1회 왕복 운행한다.
코레일과 에스알 각 기관의 모바일 앱 및 누리집, 역사 현장 발매 등을 통해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으며 시범운행에서는 현재 출발시간과 동일하게 운행한다.
운임은 이용객 편의와 시범운행 취지를 고려해 수서발 KTX는 평균 10% 저렴(SRT 운임과 동일)하게 운행하고, 서울역발 SRT도 KTX보다 평균 10% 낮은 운임으로 운행한다.
시범운행이고 저렴한 운임을 적용한 만큼 마일리지는 적립되지 않을 예정이며, 향후 이용객 의견 수렴을 거쳐 국민 편익을 높이기 위한 통합 운임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시범 교차운행은 지난해 12월 9일 발표된 '이원화된 고속철도 통합 로드맵'에 따라 추진 중인 고속철도 운영통합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교차운행에 대비해 국토부와 코레일, 에스알은 2월 3일부터 시운전을 실시해 운행 상태와 시설 정합성을 검증했다.
이번 시범 교차운행에서 안전 관련 사항을 다시 한번 철저히 검증하고, 예매부터 승하차까지 실제 승객들의 이용에 불편이 없는지 꼼꼼하게 살필 계획이다.
김태병 국토부 철도국장은 "좌석 공급 확대 등 고속철도 통합운행의 혜택을 국민이 빨리 누릴 수 있도록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무엇보다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면밀히 살피고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시범운행에서는 기존에 이용하던 앱과 다른 앱을 이용해서 불편할 텐데, 예발매 통합 등 서비스 분야도 빠르게 바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에스알 관계자는 "시범 교차운행에서는 기존에 타던 열차와 예매 앱이 바뀌는 만큼, 예매와 승하차 시에 출발·도착역 정보 확인을 부탁드리며, 불편함 없는 안전한 열차 운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국토교통부 철도국 고속철도통합투진TF팀(044-201-5282) 철도운영과(044-201-4636), 한국철도공사 고속철도통합추진지원단TF(042-615-6346), 에스알 고속철도서비스확대추진단TF(02-6484-42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