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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등유·LPG 사용 취약가구에 '에너지바우처' 14만 7000원 추가 지원

지원 대상 약 20만 가구…한국에너지공단서 개별 통보 후 선불카드로 지급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가 에너지바우처 수급 가구 중 등유 및 액화석유가스(LPG) 사용 가구에 기존 평균 36만 7000원인 지원금액을 14만 7000원을 추가해 51만 4000원까지 지원한다. 

 

이번에 추가 지원을 받는 대상은 등유와 액화석유가스를 주 난방수단으로 사용하는 약 20만 가구로, 전담기관인 한국에너지공단에서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지원 방식은 추가 지원 금액인 14만 7000원이 담겨 있는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된다.  


서울 양천구의 한 주민센터에 에너지 취약층을 대상으로 하는 에너지바우처 신청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2023.5.3 (ⓒ뉴스1)


이번 지원 대상자는 한국에너지공단의 안내에 따라 순차적으로 내년 1월 22일부터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선불카드를 수령하면 되는 바, 사용기간은 기존 에너지바우처 사용기간과 동일하게 내년 5월 25일까지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에너지바우처 지원 확대와 함께 취약계층이 추가 지원금을 몰라서 사용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개별 맞춤형으로 찾아가는 에너지복지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원 대상자에게 한국에너지공단에서 개별 문자와 우편으로 대상자 여부와 카드 수령을 안내하고, 노인 등 거동이 불편한 가구에는 집배원이 직접 찾아가서 수령 방법과 지원금 이용 방식 등을 안내한다. 

 

한편 기후부는 등유·액화석유가스 가구의 경우 내년부터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기초수급가구 등 저소득층에 벽·바닥 단열공사, 창호 개선, 고효율 보일러 교체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단열성능개선으로 취약계층이 근본적으로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원내용


오일영 기후부 기후에너지정책실장은 "도시가스와 달리 등유와 액화석유가스를 사용하는 가구는 에너지공급사의 요금할인이 없고, 상대적으로 가격도 비싸 취약계층 중에서도 더욱 소외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조치로 이런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더 어려운 국민에게 보다 많은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 부처 및 관련 기관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문의 : 기후에너지환경부 기후적응과(044-201-6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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